[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박종선 전 화성시의회 의장, 화성시체육회장 출마 선언

박종선 전 화성시의회 의장이 제2대 화성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지지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그는 “화성시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으며 가치가 무한한 도시”라며 “이에 걸맞게 화성체육 또한 혁신으로 새로움과 비전을 제시해 대한민국 체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선 누구나 어디서나 스포츠로 내 삶을 바꾸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제 제가 행정과 체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경륜을 바탕으로 화성체육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 전 의장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스포츠 복지실현을 통한 건강한 스포츠 도시 화성 조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화성시체육회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 ▲화성시민 생애주기별 체육프로그램 확충 및 체육 복지도시 구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전 의장은 재선(6대, 7대) 시의원 출신으로. 7대 전반기에는 의장직을 맡았으며 시 생활체육회 감사,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D-7] 이원성·박상현 후보 주말 득표 활동에 올인

민선2기 경기체육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제36회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이번 주말 선거인단의 표심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8일 이원성·박상현 후보 측에 따르면 제약이 많은 이번 선거 특성상 유일하게 주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9·10일 이틀이 전체 판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여기고 도내 곳곳을 누비며 득표를 위한 발품을 팔겠다는 입장이다. 양 후보는 후보등록 다음날인 6일부터 9일간의 선거운동에 들어갔지만 여러 장벽에 막혀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선거관리 규정상 후보자 본인 외에 선거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퍼져있는 선거인을 만나 대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화·전자우편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모르는 전화와 문자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공개된 장소나 체육시설에서 선거인에게 명함 배부 등을 할 수 있지만 593명의 선거인을 모두 대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양 후보 모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이번 주말을 이용해 선거인단과 접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게 양 후보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무래도 선거인들이 자택에 머무는 주말이 직장에서 보다는 소통하기가 낫다는 판단이다. 이원성 후보는 “평일에 선거인단과 통화하는 것은 도 종목단체의 경우 평소 면식이 있기에 큰 문제가 없지만 시·군 종목단체나 읍·면·동 대의원의 경우에는 생소해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면서 “주말을 이용해 가능한 많은 선거인을 대면 접촉하거나 통화하려 한다. 그런데 이 마저도 결혼식·송년회 등 가족행사를 이유로 접촉이 쉽지 않아 힘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생각보다 체육인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체육은 정치인 출신이 아닌 체육인이 맡아 이끌어야 한다고 해 힘이난다. 주말을 이용해 최대한 많은 선거인단을 접촉해 내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상현 후보는 “현직 회장에 비해 아무래도 인지도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밥먹을 시간도 없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선거인들을 접촉하고 있다”라며 “이번 주말 도내 곳곳에서 각종 대회가 열리고 종목별 송년 모임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은 모두 찾아가려 한다. 체육인으로서 출마의 당위성과 차별화된 능력, 진정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책토론회가 반드시 필요한데 상대 후보가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들어 참여를 회피해 아쉽다. 유권자는 물론, 체육인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선학기자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이원성·박상현 2파전 개막

사상 두 번째로 오는 15일 치러질 민선 2기(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이원성·박상현 후보간 2파전으로 본격 막을 올리게 됐다. 5일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상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50·한신대 특수체육학과 교수)과 이원성 현 경기도체육회장(64·㈜TBBC 회장)이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4일 출마를 선언했던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은 등록 마감시간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이날 확정된 593명의 선거인을 대상으로 6일부터 선거 하루 전날인 14일까지 9일간 전화와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SNS 포함)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등록 후보자에 대한 기호 추첨에서는 이원성 후보가 1번, 박상현 후보가 2번을 부여받았다. 또한 두 후보는 선거 당일 투표 장소에서의 투표 시작전 소견 발표를 통해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자신의 구상과 공약 등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재선을 노리는 이원성 후보는 경기도 조례개정을 통한 1천억원의 체육회산 확보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첫 회장 도전에 나선 박상현 후보는 소통과 혁신·협치를 통해 경기 남·북간 균형있는 체육 발전에 힘쓰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황선학기자

[인터뷰] 박묵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운영위원장 “공정·투명 선거로 모범될 것”

“이번 선거를 통해 체육인들의 지위 향상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체육회장이 선출 될 수 있도록 공정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운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박묵규(64) 운영위원장은 5일 오후 도체육회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공정한 선거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강조한 박 위원장은 “절차상 하자 없이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하겠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도가 17개 시·도 중 가장 모범적인 선거였다고 평가받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부 투표소 설치에 대해 “투표율 향상을 위해 북부 투표소 설치에 대한 규정 개선에 대한 필요성에 동감하나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거론돼야 할 사항으로 이번 선거에는 반영되기 어렵다”며 “이사회에서 북부 투표소를 안건으로 논의를 했으나 전국 17개 시·도 모두 대한체육회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어 경기도만 특별히 규정을 어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론회 개최에 대해 “토론회는 후보자의 공약을 정리하고 자신의 역량을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에게 증명할 수 있는 장으로, 반드시 필요한 자리다. 그러나 현재 토론회는 후보자 중 한 명이라도 불참 의사를 밝힐 경우 취소된다”라면서도 “지금 당장 선거법을 개정할 수 없으나 다음 선거부터는 최소한 토론회 기회를 후보자들에게 보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위원회는 변호사, 대학교수, 학교장, 선관위 출신 등 훌륭한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관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거 기간도 짧고, 투표 장소도 부족하고, 투표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는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선거다 보니 아직까지 규정이 잘 갖춰지지 않았다. 또한 체육회 정관, 위탁선거법,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등 여러 규정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후보자들에게 배려가 부족한 선거다. 이번 선거를 마치고 총괄적으로 개선 사항을 정리해 올려 다음 선거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하나된 체육’ 이원성 VS ‘안정된 도약’ 박상현, 민선2기 道체육회장 대결

2023년부터 4년간 경기체육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민선 2기(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6일부터 9일간의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민선 2기 도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모두 2명으로, 이원성 현 회장((주)TBBC 회장)이 재선을 위한 도전에 나섰고, 박상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한신대 교수)이 도전장을 던졌다. 경기도생활체육회장과 통합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뒤 민선 초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경기인 출신 이원성 후보는 ‘함께! 하나되는 경기체육’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도민이 체육을 통해 신나GO! 체육복지를 통해 행복을 느끼GO! 경기력 향상을 통해 이기GO!’를 캐치프레이즈로 ▲민선 2기 경기체육의 새로운 도약 ▲종목단체 집중지원을 통한 경기체육 활성화 ▲시·군체육회와 연계·지원활동 강화 통한 지방체육 발전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구조 정착 ▲경기체육 안전관리체계 구축·운영 ▲역사와 미래를 위한 경기체육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경기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1천억원 예산 확보 △경기도체육회 북부사업소 개소 △종목단체 지원을 위한 후원체계 구축 △은퇴선수 및 지도자 자격취득·취업지원 강화 △경기북부 체육대안학교 설립 추진 △도체육회내 안전관리 전담부서 설치 △경기체육 역사홍보박물관 설립·체육백서 발간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국올림픽성화회 부회장, 세계태권도선교연맹 부총재로 활동하고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박상현 후보는 ‘안정된 도약, 유능한 전문 체육인’을 표방했다. 박 후보는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소통·혁신·협치·성장정책’을 강조하면서 ▲엘리트체육인과 함께하는 소통의 체육정책 ▲생활체육인과 함께하는 혁신의 정책 ▲경기도·도의회와 함께하는 협치 ▲도민과 미래 체육인을 위한 성장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세부 공약으로 △회원 종목단체 사무국장 활동비 지원 확대 △전문체육 선수촌 건립 및 합숙훈련비 지원 강화 △도체육회관 직접 운영·도청 직장운동부 관리체계 구축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부금 지정단체 제도 개선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직원의 정규직 전환 추진 △도민의 생애 주기별 체육정책 실현 등을 내세웠다. 민선 회장과 사무처장으로 약 4개월여 함께 근무했던 두 후보간 민선2기 회장을 선출하는 매치에 체육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동두천시체육회, 윤동원·추철호 2파전 양상

동두천체육회장 선거는 당초 재선 출마를 희망했던 박용선 현 회장은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까지 출마의향서를 제출한 윤동원(63) 시빙상연맹 회장, 추철호(58) 시체육회 부회장의 양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역내 빙상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윤동원 회장은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희생과 봉사,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토대로 어릴 때부터 건전한 체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정신을 가진 선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이 행복하고 즐거움이 넘쳐 행복한 사회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특수 공익법인으로서의 체육회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 ▲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각 학교별 특성화 종목 활성화 ▲동두천시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예산확충 및 스포츠 환경개선 등 7개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동두천 토박이로 동두천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는고 있는 추철호 부회장은 엘리트체육의 역량강화,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피력했다. 추 부회장은 “체육회는 체육운동 범시민화,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생활체육의 진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는 지방자치단체 속의 공익단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체육회 이사회와 각 종목단체, 체육회 사무국간 유기적 협력 보완 조직체계 확립 ▲체육회 자체적인 지속발전 가능시스템의 면모를 갖기위한 맞춤형 리더쉽 발휘 ▲2021년 제정 스포츠 3법 동두천시 확대적용 적극 추진 등을 주요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천시체육회장 선거 D-10] 이인철 후보, 신한용 후보 지지하며 사퇴해 3파전 압축...5일 후보자 등록 마감

‘민선 2기’ 제17대 인천시체육회장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규생 전 회장(67)과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65), 신한용 전 인천시테니스협회장(62)의 3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인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인철 전 인천시생활체육회장(71)이 신 후보의 지지를 표명하고 지난 3일 사퇴했다. 이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위기의 인천체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적기에 원활한 예산 투입이 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민선 8기 인천시의 체육정책과 부합할 수 있는 후보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체육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신 후보의 뜻도 응원하고 끝까지 지켜볼 생각”이라고 했다. 신 전 회장은 “양보해 준 이인철 회장에게 감사하다.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인천체육회장 선거는 이 전 회장과 강 전 부회장, 그리고 신 전 회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들 후보들은 5일 후보 등록이 끝나면 선거인명부 사본을 받아 6일부터 9일 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인천체육회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선거인수는 391명이다. 규정상 선거인이 최소 400명 이상이어야 하지만, 회원단체별로 추천받는 559명의 예비선거인 중 391명만 자격요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수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박용규 道배구협회장,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심 끝에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끝까지 완주해 경기체육의 잃어버린 3년을 되찾아 도내 체육인들의 복지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박용규(66) 경기도배구협회장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회장은 4일 오후 도체육회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체육인 복지 달성’을 강조한 박 회장은 “지난 3년간 경기도 체육은 퇴보했다. 지원 예산은 대폭 깎이고, 도내 체육인의 자존감은 무너져 내렸다. 시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경기체육은 아무런 비전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경기도와 경기도민, 그리고 체육인과 도-시·군 체육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무엇이 도민의 건강과 경기도 체육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길인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빼앗긴 지난 3년을 되찾아 경기도 체육인의 권익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나아가 경기력에서도 1등, 복지에서도 전국 1등의 으뜸가는 경기도 체육을 구현하겠다”며 “후발 주자로서 선거에 임하지만 체육회관을 건립할 때 막내로 모금 운동을 하러 다녔을 정도로 체육회만 올해 33년째 다니고 있다. 배구를 비롯해 경기도체육회의 산증인인 제가 체육회장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완주할 것을 약속드리고 토론회도 성실히 참여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박 회장은 1981년 서울 성암여고 배구 감독을 시작으로 2008년 한국 대학배구 남자대표팀 감독까지 수원 한일여고, 수성고, 한국 유소년 배구 남자대표팀, 한양대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이후 한국중·고배구연맹 전무, 총무이사, 한국대학배구연맹 전무, 수석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경기도배구협회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김영웅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가평군체육회장, 지영기 현 회장 단독 출마 유력

가평군체육회 민선2대 회장 선거는 지영기 현 회장(66)이 재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지 회장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거론되는 후보가 없다. 이미 종목 단체나 체육회 임원중 출마를 위해 선거일 30일 전인 지난달 22일까지 출마의향서를 제출한 인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치러진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2대 회장 선거에도 지 회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돼 2대 연속 무혈 입성할 전망이다. 가평군 출신인 지 회장은 군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지은희의 부친으로, 군체육회 수석부회장, 수상스키 국가대표 감독, 국제라이온스 354-H지구 부총재 및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두 차례 대한체육회 체육상(지도부분)을 수상했다.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연 지영기 회장은 “다양한 체육환경 조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체육·엘리트 체육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학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건전하고 활기찬 가평을 만들기 위해 25개 종목 단체 6개 읍·면체육회 활동을 적극 장려해 우수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체육회는 25개 종목 회장과 종목별 체육인 등 총 100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22일 민선2대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가평=신상운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이원성 회장, 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재선 도전 선언

“진영 논리로 체육을 분열시키는 정치꾼 세력을 거부하고, 체육인의 전문성이 존중받고, 체육인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원성 현 회장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1일 재선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함께 하나되는 경기체육’을 강조한 이 회장은 “경기 체육인의 선택으로 지난 3년간 활동하게 된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직은 감사한 기회였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다시 한번 경기체육을 위해 뛰고자 출마의 뜻을 알린다. 못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이유는 체육이 정치로부터 독립해 체육의 전문성을 온전히 살리기 위함이다. 민선체육회 시작 후 코로나19와 정치 진영논리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상황이 어려울 때도 손을 놓지 않았다”라며 “체육 발전, 체육인의 권익 증진, 나아가 도민의 체육 복지 확대를 위해서 정치꾼 세력을 단호히 거부하고 경기체육인이 하나가 돼야 한다.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오직 체육만 보고 체육인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중·고교와 실업팀까지 육상선수로 활약한 체육인 출신으로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경기도생활체육회장, 통합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회장, 남북체육교류협회 중앙회장 등을 거쳐 2020년 민선1기 경기도체육회장에 당선돼 3년 임기를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숯불바비큐 프랜차이즈 기업인 (주)TBBC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경연인으로 경기도신지식인협회 회장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경제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영웅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양평군체육회장, 정상욱·조덕문 양자대결 치열

다음달 22일 치러질 민선2기 양평군체육회장 선거에 누가 당선될지를 놓고 지역 체육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체육회장 후보로는 정상욱(62) 수석부회장과 조덕문(70) 전 군축구협회장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정 수석부회장은 20여 년간 군체육회에서 이사와 대의원, 종목단체 감사, 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하고 3년간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30대 때부터 군민체육대회에 선수로 나서는 등 체육인, 군민들과 스킨십을 이어오고 있다. 부친은 유도, 아들은 육상선수를 한 3대 체육인 가족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연차적인 체육시설의 기반조성 확대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균형발전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읍면체육회 및 군체육회 위상강화 ▲스포츠 복지증진을 위해 비례성 체육예산 확보 ▲양평체육인의 권익신장 ▲신규 가맹단체 설립 추진 ▲민선체육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 ▲종목별 체육 후원사업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전 축구협회장은 지난달 14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군 청원경찰 출신으로 지난해 체육부문 양평군민 대상을 수상했다. 공약으로 ▲종목별 체육시설 확대와 지도가 교육 증설 ▲투명성과 효율성을 갖춘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 유치 ▲12개 읍·면 화합을 위한 군민의 날 체육대회 개최 ▲양평군체육회 재정자립 및 독립성 구축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소통하는 기반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양평=황선주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연천군체육회장, 2명 공식 출마 선언 ‘안갯속 판도’

연천군체육회 강정복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선2기 연천군체육회장 선거는 누가 당선 될지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먼저 최용만(64) 전 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최근 신두철(62) 군볼링협회장이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최 부회장은 군체육회에서 수년 간 활동해 왔으며, 대한적십자사 연천어울림봉사회장 등을 역임하고 연천군체육진흥기금 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연천군 기업인협의회장을 지내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선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 부회장은 “누구보다도 연천군 체육을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천 체육을 발전시키는 데 더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두철 볼링협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위한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 신 회장은 연천군체육회 종목별협의회장, 연천군 유흥업협회장, 군볼링협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연천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소통과 화합이 시급하다”며 “체육회장이 되면 소통을 통해 화합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동용(61) 진학학원 원장과 이원식(59) 전 연천군축구협회장도 출마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연천군체육회장 선거는 누가 당선될 지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로 치열한 물밑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연천=박정열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군포시체육회, 서정영 회장 무혈 입성 유력

군포시체육회 민선 2대 회장 선거는 서정영(63) 현 회장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서 회장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종목 단체나 체육회 임원중 회장 출마를 원할 경우 선거일 30일 전인 지난 22일까지 출마의사를 밝혔어야 했지만 의향서를 임원은 없다는게 체육회 관계자의 말이다. 서정영 현 회장은 지난 20년 1월 치뤄진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에도 서 회장의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을 예상하는 체육인이 많다. 군포 출신인 서 회장은 그동안 시복싱협회 초대회장을 비롯 시축구협회 회장,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연맹 부회장, 2018년에는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직을 맡으며 전문체육,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지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며 재선에 도전하는 서 회장은 체육계는 물론 지역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서 회장은 “The 건강한 시민, The 행복한 군포를 위해 시민 전체가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하나의 체육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군포시체육회는 모두 30개 종목에서 각 종목 회장과 종목별 체육인 등 모두 150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다음달 22일 민선 2대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군포=윤덕흥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구리시체육회 윤재근 단독 출마 유력 속 이한윤 거론

민선2기 구리시 체육회장 선거가 윤재근(67·윤서병원 행정원장) 전 시생활체육회장의 단독 출마로 지역 내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그동안 민선1기 체육회를 이끌어 온 강예석 현 회장이 재출마 의지를 접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전 회장의 출마가 탄력을 받고 있다. 다만, 지역 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이한윤(60) 현 시체육회 부회장에 대한 주위 권유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윤 전 회장은 지역내 윤서병원 행정원장직을 겸하며 구리시생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민선 8기 구리시에 걸맞는 적임자로 평가 받으면서 줄곧 주위의 출마 권유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경기북부경찰청 경찰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윤재근 전 회장은 “아직까지 결정해진 것이 없어 무엇이라 답변하기가 곤란하다”면서 애써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다만, 구리시 체육회 유력 인사는 “윤 전 회장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지역내 분위기를 여과 없이 전했다. 한편, 잠재적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이한윤 부회장은 체육회 이사와 부회장으로 20년 가까이 활동해온 데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구리지구위원회 회장과 동화고등학교 동문회장을 각각 4년째 맡으며 활발한 지역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박상현 전 道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대내·외적으로 협력과 조화, 균형을 중시하는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상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사무처장은 29일 오후 도체육회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민선2기 도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정된 도약’을 강조한 박 전 처장은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이라는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통해 ‘체육 웅도’인 경기도체육회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라며 “500만 경기도 체육인을 대표해 경기체육의 발전과 모든 경기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저의 삶은 언제나 체육과 함께 해왔으며,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산업, 지역 종목단체장과 체육 행정가를 두루 경험했다. 이론과 실무, 행정력을 모두 겸비한 체육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언제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해 찾고, 경기도 체육 진흥을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처장은 고교시절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으며, 대학에서는 보디빌딩 선수를 지내기도 했다. 용인대에서 체육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한신대 특수체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프로농구 삼성썬더스와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피지컬 코치로 7년여 동안 활동했으며,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국올림픽성화회 부회장, 세계태권도선교연맹 부총재를 역임했다. 오랜 유소년스포츠클럽 운영과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김영웅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고양시체육회 6명 거론 속 물밑 경쟁 한창

고양시체육회는 현 나상호 회장이 불출마를 표명한 가운데 무주공산을 향한 새로운 출마자들간 경쟁으로 민선 2기 시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유재복 현 시체육회 수석 부회장(67) , 김도협 현 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60), 안운섭 시체육가맹단체 협의회장, 임형성 전 시의원, 김윤중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유재복 부회장은 고양 토박이로 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체육회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례시에 걸맞는 체육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과 공정한 체육을 내세우며 다음달 22일 치러질 선거를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도협 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도 고양시가 특례시로 승격된 만큼 이에 맞는 체육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협회와 체육회 활동 경험을 내세워 활동하고 있다. 안운섭 시체육가맹단체 협의회장은 “그동안 고양체육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고양시에 맞는 공공체육시설은 도시관리공사가 관리를 하고 체육회는 운영해야 한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양시 출신 임형성 전 시의원은 “지난 6월 스포츠클럽법과 스포츠기본법, 체육인복지법이 시행되면서 대한민국 체육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했다”며 “스포츠 3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국민 의식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큰 틀에서 개별법들을 아우를 수 있는 추진력 있는 회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권순명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의정부시체육회, 현 회장 불출마 속 2~3명 경쟁구도

민선 2기 의정부시 체육회장 선거에 이명철 현 회장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거나 저울질하는 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 이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 송명호(56) 시체육회 부회장이 직을 사퇴하고 민선 2기 회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어 양정현(64) 부회장도 출마 뜻을 내비치고 채비에 나섰다. 신대용(63) 전 시배드민턴협회장도 24일 시선관위의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얼굴을 비치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서정복(68) 경기도유도회장도 탐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둘은 내달 11·12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출마 여부를 결심할 것으로 체육계는 보고 있다. 송명호 전 부회장은 지난해 말까지 의정부공고 총동문회장을 지낸 기업인이다. 김동근 시장과 고교 동문이다. 그는“ 의정부시 체육시설의 운영권을 종목단체나 체육회로 가져오도록 하고 체육회 예산 독립성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양정현 부회장은 시보디빌딩협회 사무국장과 회장을 지냈다. 또 대한보딩빌딩협회 사무처장을 지낸 체육인으로 을지대 대외협력관으로 있다. 그는 “경기도체육대회 때마다 꼴찌 수준인 의정부시 체육을 최소 중간 정도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한편, 민선2기 의정부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2일에 치러지는 가운데 누가 차기 회장에 오를지 관심사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광주시체육회장, 소승호 현 회장·박범식·이문섭 물망

민선 2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소승호 현 회장(65)이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범식 광주문백로타리클럽회장(55)과 이문섭 광주시골프협회장(51)이 후보 물망에 올라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소 회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신동헌 광주시장후보 공동 선대위원장과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초대 회장 선거에 당선돼 3년간 시체육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소 회장은 “임기동안 광주시종합운동장 조기 착공을 위해 시민 1만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내년 2월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라며 “종합운동장 조기 완공과 체육시설 확충으로 전국대회 유치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오포초 체육진흥회장과 광주시축구연합회 부회장, 오포읍체육회장 등 다양한 체육회 활동과 경험을 살려 체육인과 소통하고 체육인이 원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박 회장은 “30여 년간 현장 경험을 통해 시체육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체육인들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고 단합된 순수 체육단체로서의 체육회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광주중앙고 시절 씨름과 인연을 맺은 이후 20여 년간 오포읍체육회 임원과 광주시체육회 운영위원, 자문위원을 맡아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이 회장은 “씨름을 시작한 고교 이후 체육과 떨어진 적이 없다. 지난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체육인으로 시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다”라며 “내년 2월 종합운동장이 착공한다.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 시의회 의정경험을 살려 빠른 예산 확보로 조기 완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이천시체육회장, 김영우 vs 조태균 2파전

민선 2기 이천시체육회장 선거는 정원진 현 회장의 불출마 속에 전 이천시축구협회장 출신인 김영우 전 회장(61)과 조태균 전 회장(62)이 양자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선거서 각 39표(29.5%)와 36표(27.3%)를 받아 2·3위를 기록한 두 사람의 박빙 승부가 예측된다. 김영우 전 회장은 2014년 부터 4년간 이천시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며 체육회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우수 꿈나무 장학사업과 엘리트 운동선수 육성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카네기 회장, 향토협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현안에 밝아 선·후배들과의 깊은 유대 관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는 국민의힘 이천시 당원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어 재출마를 결심했다”며 “축구협회장으로서 활동하며 체육인들이 겪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간파하고 있고, 시 집행부하고도 관계가 있어 해결할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설 조태균 전 회장은 2010년 시축구협회장을 비롯 2016년부터 시체육회 이사, 경기도축구협회 감사, 향토협회장 등을 역임한 체육인이다. 현장에서 쌓은 폭넓은 체육계 경험이 그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회체육 전문 인력 양성 및 활성화’, ‘사회체육 발전’을 공약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조 전 회장은 “14개 읍면동 체육회와 44개 종목 단체가 어느 한 쪽에 모나지 않고 골고루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며 “30대부터 체육에 발을 들여 정치적인 목적 없이 체육인들과 함께 했다. 누구보다 시 체육인들과 허물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영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