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기도] 숲속 여행 도내 수목원 4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시원한 나무그늘과 상쾌한 숲이 그립다.정원 사이사이 화사한 꽃이 만발한 산책로가 잘 정비돼있으며 작은 개울건너 울창한 숲으로 이어지는 숲 탐방로를 따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숲에 관련된 학습자료와 문화작품을 전시하는 산림박물관과 생태 구조와 다양성을 체험해보는 자연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생태학습을 겸할 수 있다.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올바른 산림문화 정착과 삶에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을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으로 2015년 제15회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곳 ‘소울원’특히 수령 250년이 넘는 떡갈나무와 상수리 나무가 모여있는 ‘참나무 사총사’ 아래 놓인 테이블과 의자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식장소다. 이 참나무 사총사는 인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당상목으로 매년 제를 지낸다. 지금도 아름다운 낭만이 가득한 자연문화예술공간으로 쉼 없이 가꾸어지고 있는 소울원은 웨딩화보를 찰영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는 야외결혼식 장소로도 애용된다.나무와 인간의 만남 ‘물향기수목원’휴식과 레저를 동시에 ‘용인자연휴양림’좀더 다이내믹하고 짜릿한 스릴을 원한다면 체험 놀이시설인 ‘에코어드벤쳐’를 이용해도 좋다. 5세부터 성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난이도를 조정한 원숭이, 침팬지, 킹콩 등, 3개의 코스를 하루 6회 운영한다. 휴식과 레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휴양림이다.글 = 송시연기자 사진 = 경기관광공사 제공

[PEOPLE &]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인천관광공사가 새로운 출발을 한 지 1년이 돼 간다.빠듯한 예산과 재출범의 한계를 뛰어넘기에는 다소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올해를 공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초석을 다지기 위해 숨 가쁘게 내달렸다.그 결과, 중국 아오란 그룹 6천명이 인천 앞바다에서 치맥 파티를 즐겼고, 새롭게 단장한 시티투어 버스는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인천을 바로 알리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인천을 알려야 한다는 소신으로 팔을 걷어붙인 황 사장은 인천을 유커관광의 중심,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개별관광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인천만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할 뜻도 내비쳤다.이번 아오란 그룹의 인천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회의하기 좋은 도시로 인천이 급부상할 전망이다. 6월 초 중국 칭총 뉴미디어그룹 870명이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업회의가 열렸고, 중국 롱리치그룹도 매년 1만명씩 3년간 인천에서 기업회의를 할 예정이다.인천만의 매력으로 인천을 알린다또 중화권의 온라인이나 SNS에 얼마나 노출이 되어 있느냐가 앞으로의 유커 유치에 관건이 될 것이기 때문에 대중국 온라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화제의 현장] 제2회 안양 시민안전 페스티벌

안양시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개최한 ‘제2회 안양 시민안전 페스티벌’이 1만2천여명의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안전도시 안양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6월10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시민안전페스티벌은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을 비롯해 이날 중앙공원을 찾은 성인들을 포함, 1만2천여명이 참여하며 안전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몸소 실천해 안전의식을 재확립하는 계기가 됐다.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한 이날 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서는 안양시 공무원들과 경찰, 소방서, 교육청, 관내에 소재한 수도군단과 51사단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로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안전장비가 전시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이날 행사에는 ▲지진 대피 체험관 ▲연기미로 체험관 ▲차량사고 안전띠 체험관 ▲완강기 하강 체험관 ▲비상 탈출 체험관 ▲군장비 전시관람관 ▲물놀이 익수자 구조 체험관 ▲구명조끼 착용 체험관 ▲어린이 교통 안전 체험관 ▲가슴압박소생술 및 자동심장 충격기 체험관 등이 운영되며 안양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몸소 체험하게 했다.이밖에도 ‘안전안양 SAY! 세이, 세희 홍보관’이 설치돼 안양 안전안전 마스코트인 세이·세희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1만여명의 시민들에게 소개됐으며 ‘식품안전체험관’과 ‘로보트 폴리 안전영상홍보관’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안전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였다. 또한 웃찾사 인기개그맨들이 진행하는 ‘안전OX경품퀴즈’ 및 ‘안전문화 퍼포먼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30분에 열린 개회식에는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본보 이순국 사장, 한구용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박근주 동안경찰서장, 노규호 만안경찰서장, 한명관 한국전력 안양지사장, 장흥주 안전문화추진안양시협의회 공동위원장 등 관내 각 단체 기관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필운 시장은 “최근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와 구의역 안전사고 등 우리 실생활에서는 여전히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을 외면하는 순간 안전은 우리의 생명을 빼앗아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전도시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안양시가 이같은 안전 체험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 문화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글 = 한상근·양휘모기자 사진 = 오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