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IN] 인천 중학교 무상급식, 내년엔 시행될까?

인천지역 중학교 무상급식 내년 시행을 놓고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의회, 인천시 등 3개 단체간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으며 협의체 논의를 토대로 시의 재원 부담 가능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그동안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 논란을 관망만 했던 시의 입장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시교육청의 예산편성 심의권한을 가진 시의회 내부에서는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어 시행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당장 올 하반기 시교육청의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마찰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는 이유다. 최근 1차 추가경정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한 시교육청은 추경예산에는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무상급식 시행 예산을 둔 인천 공공기관 간 ‘예산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다.인천,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률 전국 꼴찌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분담 요구… 市 입 열까?이용범 시의원(더민주·계양3)은 “인천시 재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시는 지난 2년간 1조5천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갚지 않았는가. 단계적으로라도 무상급식을 시행할 수 있도록 유정복 시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글 = 양광범기자 사진 = 장용준기자

[화제의대회] 제2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제2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수원 ‘아사벨 벨리댄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6월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날 이번 경연대회에는 수원과 화성, 충남 서산, 충남 홍성, 충남 온양, 충남 예산, 충남 아산, 경북 상주 등 전국에서 36개팀 568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댄스실력을 뽐냈다.경기일보와 경기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과 수원시댄스스포츠경기연맹이 공동 주관,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시생활체육회, 국민건강보험 경기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후원한 이번 경연대회 대상은 수원 영통2동에서 참가한 아사벨 벨리댄스팀에게 돌아갔다.윤인자 지도자가 이끈 아사벨 벨리댄스팀은 화려한 벨리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사벨 벨리댄스팀은 모두 10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1천여 관객 및 참가자의 인기를 독차지한 수원 실버해피라인댄스팀과 아산여자노인대학팀, 수원 광교2동주민센터 댄스스포츠팀은 인기상을 받았다.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이 참석했다. 마음은 청춘 못지않은 실버세대들이 댄스를 통해 몸과 마음을 청춘처럼 유지하셨으면 한다”면서 “올해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다.글 = 안영국·유병돈·손의연기자 사진 = 전형민기자

[화제의대회] 2016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

전국 배구 동호인 축제한마당인 ‘2016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가 7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용인시에서 열려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한국9인제배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시배구협회 공동 주관, 용인시와 대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 스타스포츠 후원으로, 국내 배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204개팀 3천여 동호인들이 참가해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한 16개 보조경기장에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남자 종합부에서는 인하OB가 광명시배구연합회를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으며, 장년부에서는 광명시배구동호회가 음성 OB배구단을, 중년부는 한택식물원이 서울배구클럽을 각각 누르고 우승했다. 또 남자클럽 1부에서는 강남구배구동호회가 노원드림VC를 제쳤으며, 클럽2부 가군에서는 서울교대OB가 스페셜스를, 나군에서는 송파창스(드림)가 예산 배사모를, 다군에서는 선우배구동호회가 아사모VC를 각각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사진 = 오승현기자 인터뷰정찬민용인시장“대회 대성공… 생활체육의 메카 기폭제”

[현장체험 리포트] 성남시 ‘새벽기동대’

성남시가 시끄럽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을 둘러싼 성남시의 사활을 건 ‘쩐의 전쟁’이 시작됐기 때문. 1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1일 간의 단식농성을 단행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소리쳤다. “단식은 중앙정부가 왜곡하듯 단지 성남시 1천억원의 예산을 지키기 위함만은 아니었다. 지방재정문제는 현 정부의 지방자치 말살정책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이다. 반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성남시는 지방교부세 불교부단체로, 1년 동안 운영하고 남는 돈인 순세계잉여금이 2014년에 7천400억원”이라며 “성남시는 가히 ‘만석꾼’이라 할 만하다”고 밝혔다. 정부와 성남시 간의 ‘쩐의 전쟁’의 진실을 무엇일까? 정말 성남시가 ‘만석꾼’일까? 궁금해졌다. 성남시청 출입기자로 활동한 지 1년6개월. 성남시가 세금을 어떻게 거둬, 어디에 쓰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6월28일 새벽 6시,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해 세금을 거둔다는 ‘새벽기동대’와 함께 했다.염윤수 팀장은 “새벽기동대는 보통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 시청과 3개 구청이 합동으로 실시하는데 방법적으로는 아주 고된 작업이죠. 스마트폰 체납영상조회기 하나 들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걸어다니면서 체납여부를 확인하죠. 체력적으로도 만만치 않은 일이고 때론 멱살도 잡히고, 욕도 먹지만 징수효과 측면에서 아주 좋아요”라고 말했다.체납징수 ‘거위(납세자)의 깃털(세금)을 뽑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