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계의 여왕’ 하춘화가 7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어버이날을 맞아 경기일보가 주최한 ‘하춘화 노래 55 孝 리사이틀’이 5월 7일과 8일 고양실내체육관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데뷔 55주년을 맞은 하춘화는 수십 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2시간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쏙 빼놨다. 콘서트는 ‘날 버린 남자’ ‘잘했군 잘했어’ ‘갑돌이와 갑순이’ 등 하춘화의 히트곡을 비롯해 오페라, 댄스, 풍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로 진행됐다.이때 ‘호랑나비’의 주인공인 김흥국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 트레이드 마크인 ‘들이대 화법’으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머님 사랑합니다. 아버님 감사합니다.”글 = 정민교기자 사진 = 장용준기자
지금은 아파트 숲이 된 수원 정자·천천지구는 1998년만 하더라도 드넓은 논밭이 자리하고 있었다. 당시 그 주변 초등학생들의 주된 일과는 학교가 끝나고 논밭으로 달려가 곤충을 잡는 일이었다. 벼메뚜기와 방아깨비, 잠자리는 기본이고 논에 들어가 물방개와 소금쟁이를 잡아 여자아이들 눈앞에서 흔들며 놀려대곤 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논두렁에 빨간색 깃발이 꼽히고 출입을 금지하는 끈이 둘러지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레 곤충과도 멀어졌다. 그렇게 곤충을 잊고 산 지 어느덧 20여년, 최근 차세대 먹거리로 ‘곤충식’이 뜬다는 뉴스를 접하며 자연스레 옛날 기억이 하나 떠올랐다. 어디서 메뚜기를 구워먹으면 맛있다는 소리를 주워듣고 콩잎에 있던 메뚜기를 잡아 성냥으로 직화구이(?)하던 그때가 말이다. 식용 곤충 사육사에 도전하기로 한 하루, 살짝 들뜬 마음으로 영농조합법인 ‘아이벅스캠프’를 찾았다.거름이 되는 곤충 배설물, “버릴 게 하나도 없네”직접 먹어보니…‘고소하네!’
화성시는 역사와 문화, 첨단 비즈니스 산업단지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가 많은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다. 하지만 화성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그동안 편안히 머물 숙박업소의 부족에 늘 아쉬워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5성급(특1급 규모) 호텔인 푸르미르(PRUMIR·대표 하용환)가 문을 열면서 이 같은 고민이 해소됐다.온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자연 속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239개의 편안한 객실은 물론, 국제행사 규모의 최첨단 AV시스템 장비를 보유한 연회장, 유럽의 이국적인 풍미와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더 키친’, 다양한 음료와 이탈리안 단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라운지 & 비스트로 ‘블랑카’, 갓 구운 패스트리와 달콤한 즐거움이 있는 베이커리 ‘롤리폴리’, 셀러브리티들의 사교모임을 위한 프리미엄 와인바 ‘클럽 시크릿’, 시즌별 독특한 콘셉트의 행사진행이 가능한 오픈 테라스 ‘시크릿 가든’이 갖춰져 있다.더불어 컨퍼런스, 출장 등의 이유로 호텔에 머물게 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호텔 내부의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다른 부대시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정 총지배인은 밝혔다.
“한국에 첫 방문했는데, 수원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인 줄 몰랐습니다.유랑콘서트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조 센테노(66·미국) “아이들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했습니다. 수원 화성 나들이도 하고, 전통문화공연도 보고 1석2조의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이월미(40·수원·여) 4월30일 수원화성에서 열린 ‘제4회 수원화성여행 유랑콘서트’에 국내외 500여 관객들이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사)화성재인청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일보,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유랑콘서트는 매년 새로운 주제로 우리 춤과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해학과 풍자로 무장한 마당극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족과 함게 시원한 바람과 함께 노를 저어 경인아라뱃길 물살을 가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너무 상쾌합니다.”카약 경험이 없는 일부 참가자들도, 채 10분여가 지나기 전에 손쉽게 배를 모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평소 수상레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학재 국회의원(새누리당·서구갑)도 참가했으며, 무려 1시간 10분여의 기록으로 3위로 골인해 눈길을 끌었다.
에버랜드가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닌 ‘민간 외교의 장(場)’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에버랜드의 강점인 동물, 식물 등 자연 컨텐츠에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문화들이 녹아 들면서 각국 외교 사절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5월13일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와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영국문화원장, 삼성물산 김봉영 사장 등이 참석해 ‘셰익스피어 로즈가든’ 오픈식을 개최했다. 셰익스피어 로즈가든은 에버랜드의 대표 꽃 축제인 장미와 ‘모든 꽃들 중 가장 최고는 장미’라고 말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문학이 접목된 특별한 정원이다.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한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성남시는 지난 4월 28일 오전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12일 공포한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조례를 근거로 남북관계의 변화를 대비하고 남북교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시의 남북교류협력 증진과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증진사업 지원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과 관리에 관한 사항을 다루게 된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강원도와 제주도에 이어 전라남도와 두손을 맞잡았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등 7개 관계기관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에 상호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기억교실을 이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