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의 청년배당 사업이 일부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20일부터 시작한 청년배당은 성남시가 시행 중인 ‘3대 무상복지사업’의 하나로, 3년 이상 성남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12만5천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그중 자기계발을 위해 책을 사겠다는 등의 젊은이다운 글이 많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아이디 ***nyday_ms)”, 살기 좋은 성남, 내 꿈과 미래를 응원해(아이디 ***05)”, “성남시 가맹점이 생각보다 많아 좋다(아이디 ***sooooori)”, “성남에서 살면서 가장 뿌듯한 지금...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는 것 같은 기분(아이디 ***eedaon._.g)”,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받은 거니까 더 노력해야지(아이디 ***ey)” 등 다양하다.성남사랑상품권을 가족을 위대상 청년들은 ‘성남시가 청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고 쓰인 청년배당 안내문과 함께 SNS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 올리고 있다. 그 수가 무려 225건(1월 26일 오후 4시 현재)이다.SNS가 아닌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청년배당에 관한 반응이 눈길을 끈다. 분당구 운중동에 사는 백동균 군은 “한파로 인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 달라”며 받은 성남사랑상품권 12만5천원을 어머니를 통해 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글 = 문민석·강현숙기자 사진 = 성남시청 제공
특정 단어를 떠올리면 저마다 연상되는 특별한 기억과 추억이 있다.기자에게는 그 중 하나가 ‘기동’이다. 정확히 15년 전 이맘때쯤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은 곳이 ‘기동’ 중대라는 독립 중대였다. 시커먼 사내들이 좁디좁은 막사에서 몸을 부비며 지냈던 그곳이 가끔 떠오른다.체험 활동을 앞두고 무엇을 할지 업무추진 계획을 들여다보며 고민하던 중 눈에 띈 ‘안양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단어 자체에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업무활동임을 직감, 고생길이 눈에 보여 잠시 고민을 했지만, 민방위도 끝나가는 이 시점에 추억의 단어 ‘기동’에 이끌려 이번 체험활동을 결심했다.만안구가 추진 중인 생활민원 기동처리 업무는 도로·교통 시설물, 전기·통신선에 대한 상시 순찰을 통해 하자를 보수 조치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만안구의 중점추진 업무이다.곽 반장은 “우리가 하는 업무 중 가장 많은 작업이 통신선 정리”라며 “오늘 몇 번은 이 작업이 반복될 테니 눈여겨본 뒤 후에 작업에 동참하면 된다”고 말한 뒤 직원 1명과 함께 제멋대로 풀어 헤쳐진 전기선을 절단, 정리하며 능숙하게 일 처리를 진행했다.이어 진행된 경계석 및 볼라드 보수 작업에서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 채 관람 위주의 체험활동을 이어가다 보니 어느덧 점심때가 왔다. 두 시간도 채 되지 않아 기동처리반이 처리한 작업량은 교통시설물, 경계석, 볼라드 보수 등 20여건에 달했다.안양 3동 양화로 침하된 보도블록 공사를 하고자 곡괭이를 들고 블록 제거에 도전했으나 추운 날씨에 몸도 얼고 가뜩이나 불은 몸무게로 최근 들어 제 기능을 못하는 허리가 욱신거려 슬며시 옆에 직원에게 곡괭이를 넘겼다.글 = 양휘모기자 사진 = 전형민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월 15일 집무실에서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를 입은 입주기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는 정부가 챙기지 못한 지자체 차원의 촘촘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좀 더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 입주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 등 영세기업에 대한 피해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월 5일 오전 이천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 참석하여 신규교사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가 장기 미래전략종합계획인 ‘인천 비전 2050’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2월 15일 간부회의에서 인본(Human)·역동(Dynamic)·청정(Green) 등 ‘인천 비전 2050’의 3대 미래가치를 설정했다.
부평구 갈산동 일원 갈산공원이 환경부가 올해 추진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게 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 △대체자연 조성 등 ‘생태계 보전 및 복구 사업비’로 반환해주는 제도다. 부평구는 국비 5억 원을 활용, 올 말까지 갈산공원에 방치된 옛 우물과 생태적으로 훼손된 일부구역(8천150㎡)의 소생태계를 복원할 방침이다. 우물터 주변에 습지 및 생태 숲, 실개울을 조성하여 생물서식공간을 확보하고 생태를 체험·학습·관찰할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부평구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소생태계복원을 통한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방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장기미집행 공원 문제를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지역 다문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와 경기대, 수원교육지원청이 손을 맞잡았다.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기흥구 하갈동에 들어선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제조업 중심의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IT·BT 등 첨단산업과 이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지역에 지정하는 산업단지로, 현재 전국에 지정된 곳이 17곳에 불과하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을 가까이 사는 이웃이 발굴해 도움받을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594명의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성남시에 처음 구성됐다. 성남시는 2월 1일 오후 시청 온누리에서 ‘제1기 구·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발대식을 하고, 인적 안전망 구축을 공식화했다. 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수정·중원·분당구의 49개 동 복지위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종교인, 교사, 경찰관, 집배원, 건강음료 배달원 등 549명이 위원으로 속했다. 지역 내 위기가정, 틈새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한다.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봉사단체 실무자, 학계 전문가, 법무사, 지역 현장을 잘 아는 복지시설 근무자 등 45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자원 발굴과 사례관리 지원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성남시는 동마다 다른 지역사회 여건을 구 단위에서 형평성 있게 조정해 복지자원 불균형을 없애려고 구, 동 협의체를 동시 구성했다. 동별 협의체 활동 인원도 10명 이상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성남시 구·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성남시는 앞선 2015년 12월 1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전면 개정해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근거와 매뉴얼을 마련했다. 현재 임시 청사가 들어선 위례동은 입주민 수와 청사 건립 시기에 맞춰 오는 2018년 8월경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글 = 문민석·강현숙기자 사진 = 성남시청 제공
고양시는 2월 4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이후 1년 동안 추진해 온 여성친화사업에 대한 추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