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이재정 도교육감 “정부 무리한 누리과정… 파산 직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월 19일 오후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린 ‘초등 복직예정교사 직무연수’에 참여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 교육감은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내일의 가능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재정’, ‘혁신교육’, ‘학교문화’ 등 경기교육의 세 가지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2016년 경기도교육청 채무가 58.5%에 달한다. 경기교육은 이미 파산 상태에 이르렀다”고 전하고, “이러한 근본적이 이유는 정부의 무리한 누리과정의 시행 때문”이라면서, “국가가 교부금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공교육은 결국 파탄이 날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은 강령이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고, 여러분이 수행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학생이 중심이 되고 선생님들이 자발적인 열정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말했다.끝으로 “학교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 “답습이 아닌 변화, 경쟁이 아닌 협동이 창조적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글 = 이명관기자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인천시] 동구 최우선 추진 사업에 배다리 근대역사문화마을 선정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해 첫 연두방문으로 동구를 방문해 지역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발굴하고 발전시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지난 1월 14일 인천시 동구 주민행복센터에서 열린 ‘인천 가치 재창조와 시민행복 토론회’에 참석해 올해 첫 연두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연두방문은 기존의 모습과 다르게 지역주민이 모여 ‘동구 가치 재창조와 시민행복을 위해 발표과제 중 가장 공감하는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과제로는 배다리 근대역사문화마을 조성, 한국의 미를 살린 가로경관 조성(화도진로 도시한옥 디자인 가로경관개선 사업), 동구사 제작 등 구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 제시됐다. 배다리 근대역사문화마을 조성은 배다리의 역사문화를 보존·특화시켜 근대 개항장 조선인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숭인지하차도 상부 생태문화공원 조성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돼 있다. 한국의 미를 살린 가로경관 조성은 13억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특화 전략으로, 근대도시한옥을 활용해 근대 개항기 한국인의 역사문화를 살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유 시장은 “자랑스러운 문화 역사와 과거의 뿌리를 잘 살려내는 게 동구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주면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글 = 김민기자 사진 = 장용준기자

[성남시] 시청 직장운동부 복싱·남자 펜싱 사브르 창단

성남시는 시청 직장운동부에 복싱 종목과 펜싱 종목의 남자 사브르팀을 새로 포함해 모두 9종목 10개 팀 운영에 나선다. 성남시는 1월 14일 오후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1층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가맹경기단체장, 중앙경기단체 임원,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싱과 펜싱(남자 사브르) 창단식’을 했다. 복싱은 재정 상태 때문에 2010년 10월 폐지했다가 재창단한 종목이다. 선수단은 주태욱 코치와 이동윤·이계현·양찬힘·홍인표·김호섭 선수 6명으로 구성됐다.남자 펜싱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창설(1989년도) 이후 처음 창단한 종목이다. 선수단은 김형열 코치와 하한솔·송종훈·이제완·고상우 선수 5명으로 꾸려졌다.이날 창단식과 함께 전지훈련 들어가 오는 3월 복싱은 리오올림픽 출전티켓 획득대회에, 펜싱은 대한펜싱협회장배 대회 출전 일정을 각각 소화하게 된다.이번 신규 창단으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는 기존 여자 펜싱 플러레팀, 육상, 하키, 배드민턴, 볼링, 빙상, 테니스, 태권도의 8종목, 8개 팀, 69명에서 모두 9종목, 10개 팀, 80명으로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 연간 운영비는 7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글 = 문민석·강현숙기자 사진 = 성남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