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정식 티켓 예매 시작… 할인티켓 잇단 매진 ‘후끈’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정식 티켓 판매가 시작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 29CM, KB Pay 등을 통해 레귤러(정가)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티켓 가격은 3일권이 24만원, 2일권 18만원, 1일권은 12만원 등이다. 인천시민을 비롯해 인천지역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최대 1매)은 1일권을 30% 할인 가격으로 엔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군인·국가유공자(최대 1매)와 장애인(동반 1인까지 최대 2매) 등은 모두 30% 할인 가격으로 인터파크,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고향사랑e음을 통한 티켓 구매시 3일권을 21만원에 살 수 있다.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선택 후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 메인 스폰서인 KB국민카드(KB Pay)로 결제하면 정가에서 15% 할인해주는 특별 이벤트도 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펜타포트 2.0’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아래, 20년의 역사와 전설적인 무대를 발판 삼아 한층 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릿팝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펄프(Pulp)부터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자우림, 비바두비(BEABADOOBEE), 데프헤븐(DEAFHEAVEN), 혁오(HYUKOH) X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장기하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격해 펜타포트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라인업 공개 이전에 이뤄진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은 물론 1·2차 라인업 공개 직후 이뤄진 ‘얼리버드(Early Bird) 티켓’, ‘마니아 티켓’ 등은 발매 직후 3~4분 만에 매진되는 등 치열한 예매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행사장 수용인원 제한으로 인해 한정 수량만 판매, 전량 매진될 시 조기 마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20회를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한국 록 페스티벌의 아이콘으로 성장해, 이제는 글로벌 음악 팬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무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나아가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스무 살’을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인천, 중국 대련과 크루즈 관광 활성화 맞손… 매년 10항차 2만명, 54억원 소비 효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한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천’으로 거듭난다. 19일 시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제34회 아카시아 관람 축제’에 참석해 대련시와 ‘크루즈관광 및 특수목적관광(SIT) 분야의 공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과 션 메이나 대련시 문화여유국장, 백현 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관광 교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대련시와의 행정적·마케팅적 협력을 통해 대련발 크루즈의 인천 기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크루즈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이뤄낼 방침이다. 대련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을 10항차 이상 유치해 2만여명의 관광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 같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약 54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대련시와의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천’이라는 글로벌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밖에 실버, 스포츠, 무용지도자, 퇴직공무원 등 총 4개 분야에서 특수목적관광 관련 교류 확대 및 방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중국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인천의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이번 협약은 크루즈 산업뿐만 아니라 인천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중 간 지속적인 해양·크루즈 관광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이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크루즈 및 특수목적관광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인천에 체류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용궁사 문화유산 보호구역 정정 예고… 비지정 건물 제외

인천시가 용궁사 일대 문화유산 보호구역을 바로잡기 위한 조정 절차에 착수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의 ‘용궁사’와 ‘용궁사 느티나무’ 등 2건의 시 지정문화유산과 관련해 보호구역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문화유산 지정 당시 고시한 구역 중 화장실, 종각, 미륵불, 용황각, 종무소 및 대웅전 등은 실제 문화유산이 아님에도 보호구역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조정을 통해 부속시설을 보호구역에서 제외하고, 누락한 필지 2곳(666번지, 669번지)을 새롭게 편입한다. 시는 관음전, 칠성각, 요사채, 느티나무 2그루 등 지정 유산만을 보호구역에 포함하고, 최근 신축한 화장실과 종각, 미륵불 등 부속 시설물은 제외해 지정 오류를 바로잡는다는 방침이다. 또 측량 방식 변경과 필지 분할 등 지적변동 사항을 반영해 전체 보호구역 면적은 종전보다 1천437㎡(434평)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최근 중구청에서 문화유산 지정 구역에 오류 조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지난 2024년 11월부터는 시 전체 지정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보호구역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용역도 별도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6월19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보호구역 확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견은 시 문화유산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 단체장 예비후보군, 속속 대선 유세장 등판…전직 대거 뛰어들어 [6·3대선]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유세 현장에 오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나설 예비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군들이 속속 등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직 구청장 등이,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등이 이번 대선 유세를 통해 각각 자신의 인지도 및 체급을 올리려 가세하고 있다. 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인천 전역에서 지역별로 나눠 이뤄지는 각 주요 정당의 유세 현장에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직접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매일 12시간이 넘도록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들은 시당 차원에서 꾸려진 선거대책위원회 등에서 보다 실질적인 직책을 맡으려 눈치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대선 활동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겨냥해 중앙당은 물론, 시당, 지역(당협)위원장에 눈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영종지역에선 민주당 강원모 전 시의원과 김광호 중구의원 등이 이재명 후보 유세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신성영 시의원이 영종 지역에서 활동하지만, 대선에서는 김문수 후보 상근부대변인을 맡으면서 지역 유세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중구 원도심과 동구 등에서는 민주당 허인환 전 동구청장, 남궁형 전 시의원이 유세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임관만·박판순 시의원과 이후종 중구의원이 각각 유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추홀구는 민주당 김성준·정창규 전 시의원이, 국민의힘은 김종배 시의원과 이한형·최백규 전 구의원 등이 경쟁하듯 선거 유세에 동참하고 있다. 연수구와 남동구에서도 민주당은 김성수·김희철·이병래·박인동 등 전·현직 시의원이 유세에 나서고 있다. 부평구는 민주당에서 신은호 전 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은 이단비 시의원과 이익성 구의원이 유세에 나서고 있다. 계양구는 민주당에서 이용범 전 시의원과 윤대기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 등이, 국민의힘에서 이병택 전 구청장 후보 등이 유세 현장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구는 검단구 분구를 앞두고 있어 이번 대선에서 더 많은 정치인들이 유세 현장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서구 원도심의 민주당에선 이재현 전 서구청장, 정종혁 시의원, 구재용 전 시의원 등이, 국민의힘에선 김유곤 시의원이 유세 현장을 뛰고 있다. 검단지역 민주당에선 김진규 전 시의원, 강남규·천성주 전 구의원, 김명주·이순학 시의원 등이, 국민의힘에선 이행숙 인천시 전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유세 현장을 뛰고 있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얼마나 활동하는지 등이 내년 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또는 광역의원 공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설 자치구는 중앙당 전략 공천도 가능해 더욱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배준영, 강화·옹진 학교 교부금 43억 확보…중구 하늘초 옥상방수 4억 확보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이 2025년 상반기 중·강화·옹진군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4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배 의원이 확보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중구 하늘초 옥상방수 공사 4억1천900만원, 강화군 내가초 다목적강당 증축 19억6천만원, 청소년평화교육센터 설립 12억1천400만원, 옹진군 대청초중고 외벽보수공사 2억4천800만원, 영흥초 외벽보수공사 5억1천만원 등이다. 먼저 중구 하늘초는 개교한 지 12년이 넘는 등 교사동, 강당동, 유치원동의 방수층 훼손이 심해 누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옥상방수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강화군 내가초는 1958년 건축된 247.9㎡(약 75평) 규모의 강당을 대신할 560㎡(약 169평)의 다목적 강당을 새로 짓는 사업이 이뤄진다. 그동안 협소한 강당으로 학급행사 등에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는 실내 문화체육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23년 폐교한 강화군의 교동초 지석분교는 교육·문화시설인 청소년평화교육센터로 거듭난다. 지역 교육 시설의 상징인 학교를 학생은 물론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옹진군의 대청초·중·고 역시 1976년 지어진 본관과 1979년 지어진 별관의 외벽이 노후화하면서 파손 및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등 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여름방학 동안 외벽면 17실에 대한 보수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영흥초 역시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외벽마감재를 제거하는 등 외벽개선 공사가 방학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배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전국장애학생체전 메달 51개 획득…수영 이하연 ‘4관왕’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인천 선수단 대회 마지막까지 선전을 이어가며 총 51개의 메달을 기록,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일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국장애학생체전 4일 차인 이날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총 메달 51개(금메달 18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5개)를 기록했다. 이날 육상필드 원반던지기F35~F37(고)에 출전한 이동훈(뇌병변)은 16.6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수영 남자 접영 50m S14(초)에 출전한 오승현(지적)은 43.14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혼성 혼계영 200m S14(초/중/고)에 출전한 옥진표·조유단·이하연·박시연(지적)도 은메달을 따냈다. 또 수영의 옥진표(지적)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배드민턴의 이지율·이채은 복식조가 3위에 입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수영의 이하연(지적)이 4관왕을 달성했다. 이하연은 여자 배영 50m S14(중), 여자 자유형 50m S14(중), 여자 자유형 100m S14(중), 혼성 계영 200m S14(초/중/고)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이 밖에 인천은 3관왕 1명(수영 조유단), 2관왕 5명(육상 박승찬·황송민·주수연, 수영 국신유·백근토)을 배출했다. 최의순 총감독(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의 아들, 딸들이 먼 타지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안전사고 없이 가족들의 품으로 복귀했다”며 “장애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스포츠를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무대였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 학생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전년도 대비 실력 향상뿐 아니라 스포츠맨십과 단합 등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뤘으며, 인천 장애학생 체육의 미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장애 학생들의 스포츠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이 많아져 장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TP, 문화콘텐츠 기업 역량 강화 지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도 모집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문화콘텐츠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19일 인천TP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2025 인천 콘텐츠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10곳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있는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영상, 게임, 음악, 콘텐츠 솔루션 등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상 콘텐츠 산업에 해당하는 곳이다. 인천TP는 10곳의 문화콘텐츠 기업을 선정해 사업모델(BM) 고도화와 투자유치 역량 강화, 투자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사업계획서 진단, 투자 로드맵 수립, 기업 맞춤형 컨설팅, IR 자료 개선, 피칭 트레이닝, IR 데모데이 참가, 투자자 연계, 팁스(TIPS) 프로그램 후속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인천TP는 제물포스마트타운 5층에 있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의 하반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6월13일까지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입주 비용은 1좌석 당 매월 5만5천원이며, 입주 비용 선납을 조건으로 한다. 보증금은 없다. 입주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인천TP는 센터 입주기업에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의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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