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보안전문교육 개시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서울 강서구의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ICAO 항공보안전문가 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ICAO 항공보안전문가 과정(AVSEC Professional Management Course)은 지난 2001년 미국에서 일어난 9·11테러를 계기로 실무 역량을 갖춘 관리자급 항공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캐나다 콩코르디아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항공사는 ICAO 항공보안 전문 국제교관을 초빙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한국과 홍콩,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바레인 등 5개국 정부·공항·항공사 소속 실무자 12명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앞서 홍콩에서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 등 1차 교육을 마쳤으며, 이번 2차 교육을 수료하면 ICAO가 인증하는 항공보안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다. 권영택 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국제 항공보안 교육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CAO와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항공보안 인재 양성 중심기관으로 위산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공사는 동북아 유일의 ICAO 인증 국제항공보안 전문 교육기관인 항공보안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日간사이공항 등과 오사카 엑스포 공동 마케팅 손 잡아

인천국제공항이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 홍보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 공식 행사인 ‘한국의 날(5월13일)’을 맞아 일본 간사이공항, 난카이철도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오사카 엑스포 개최에 맞춰 인천공항, 간사이공항, 난카이철도가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매체에 오사카 엑스포 및 한국관의 공식 홍보영상을 교차 상영, 홍보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사카 엑스포에 맞춰 제작한 한국관의 홍보영상은 '진심으로 미래를 잇다'는 콘셉에 맞춰 한산모시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관 전경을 세계인에게 소개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간사이공항 및 난카이철도 산하 난바역 안 총 27개 미디어 매체에서 한국관 홍보영상을 1개월간 송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현재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 셔틀트레인 등에 있는 총 18개 미디어 매체에서 한국관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오사카 엑프소 한국관의 공식 후원사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관 주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다. 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홍보, 대한민국의 글로벌 브랜딩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요가, 차문화, 요트 체험까지... 인생 2막 준비하는 시니어 위한 ‘인천 핫플’ 추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층을 위해 인천 영종도 권역을 중심으로 요가와 차문화, 요트 체험을 연계한 체류형 웰니스 코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코스는 몸과 마음, 삶의 여유를 되찾는 ‘의지 회복 여행’을 테마로, 나아가 심신을 깨우고 정돈하는 감성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1번째 코스는 요가 전문 스튜디오 ‘스티라요가’ 이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동작과 호흡·명상 프로그램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스스로를 돌보는 리프레시 시간을 제공한다. 2번째 코스는 웰니스 티하우스 ‘차덕분’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찻자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은 ‘글라이더스왕산’ 석양 요트 체험이다. 왕산마리나에서 출발해 붉게 물든 인천 앞바다를 항해하는 선셋 요트 투어로, 인생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소연 인천관광공사 팀장은 “이번 웰니스 코스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인생의 전환점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에게 몸과 마음의 회복을 선물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만의 차별화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사서원,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연구 착수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 자립지원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1차 연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사서원 수탁 운영 시설인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의 조사연구 사업 중 하나다. 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사회 자립 장애인 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자립 장애인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방식으로 조사한다. 설문은 발달장애인용 ‘읽기 쉬운 조사표’를 활용해 9가지 항목, 65개 문항으로 구성한다. 먼저 성별과 나이, 학력, 장애 유형 등 일반현황을 살핀다. 이어 지원주택 보증금·월세 마련 방법, 주거 유지 지원 방안 등 주거 분야와 건강·의료, 심리상태, 일상생활·미래계획, 취업·경제상태, 사회참여·지원주택서비스, 인권 및 안전 등의 항목을 조사한다. 인천사서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정착 과정과 변화, 적응 요인을 분석해 지역사회 자립 지원 정책을 세우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혜정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시에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정책을 발 빠르게 도입한 만큼 이제 정책을 고도화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강화 오가는 길 ‘확’ 달라진다…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 우회도로 신설 추진

인천 강화군을 오가는 길이 편리해진다. 군이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사업을 하고,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신설에 나서기 때문이다. 군은 인천시 예산 3억9천만 원을 확보, 163곳 도로 안내표지판 교체와 정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군은 종전 ‘지점’ 중심 안내표지판을 ‘도로명’ 중심 표기 방식으로 바꾼다. 군은 또 표지판이 야간에도 눈에 쉽게 띄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반사 기능을 보완한다. 주요 건물 및 이정표와 연계한 표지판 배치로 도로 이용자의 혼선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상습 체증 구간인 강화읍 알미골사거리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신설도 본격화 한다. 알미골사거리는 수도권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강화풍물시장 진·출입로와 접해 5일장이 열리는 날과 주말 및 휴일이 되면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이다. 군은 이에 따른 기술용역 등 관련 작업에 착수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과 함께 보행 환경개선, 공공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사업과 우회도로 개설은 교통 문제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주민들 정주 여건 향상 및 관광객 유치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숙직 전담 인력 배치 등 공무원 이탈 방지 대책 마련

인천 연수구가 숙직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공무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에 힘쓰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최근 공직자 후생 복지 확대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인천 지자체 최초로 숙직 전담 인력 7명을 채용, 숙직 근무를 하는 공무원 인원을 절반으로 줄인다. 7급 이하 공무원들은 종전 연간 5~6회에 달하는 숙직 근무를 했지만 인력 채용으로 1년에 2~3회 근무로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 2월 인천 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는 야간 교통사고 발생 시 숙직자가 담당하던 잔해물 처리 업무를 시 자치경찰과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당직실 남녀 휴게실에 리클라이너 의자를 설치하는 등 환경도 개선한다. 청원경찰 확대 운영도 이번 개편안에 포함했다. 구는 악성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행정복지센터와 민원 부서를 중심으로 청원경찰을 재배치하고 인력을 충원한다. 청원경찰 11명을 본청(5명)과 행정복지센터(5명), 의회사무국(1명)에 각각 배치하고, 제2청사 등에도 방호 인력 10명을 세운다. 저연차 공무원 이탈을 막기 위해 1년 이상 5년 미만 재직자에게 제공하는 새내기 휴가를 3일에서 5일로,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직원들은 5일에서 10일로 확대한다. 지난 2024년부터는 저연차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새내기 휴가 3일을 새로 만들었다. 7급 이하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외 선진행정 및 문화 체험 연수 기회를 확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회씩 4박5일간의 해외 연수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구내식당 리모델링, 업무용 택시 예산 확대, 직원 예방접종 지원 등도 마련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젊고 유능한 공직자 이탈 방지 및 공직자 사기 진작을 위한 시도가 최상의 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마련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인천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알리고 인천의 역사·문화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인천 체험형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진흥원에 따르면 시민이 알아야 하는 생활법률, 인천 섬과 역사·문화 등 인천 체험형 평생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인천 밸류업’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 밸류업 프로그램은 인천섬 아카데미, 생활법률 아카데미, 역사문화 아카데미 등 모두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론 강의, 현장탐방 및 체험학습 등 각 과정 총 5~6차시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간 총 3회 운영하며 수강생은 과정별 40명 내외다. 우선 인천 섬 아카데미는 인천의 섬과 바다와 관련한 인문학 중심 이론 강의 및 섬 탐방 내용을 포함한다. 4~5월 5주 과정으로 이론강의 2차시와 섬 탐방 3차시로 이뤄진다. 현재 수강생은 40명으로 팔미도, 자월도, 대이작도 등 옹진군의 주요 섬을 직접 방문해 인천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생활법률 아카데미는 인천시민이 겪는 범죄, 법률문제와 관련한 기초 법률상식 이론교육이다. 6~7월 6주 과정으로 이론 강의와 함께 지역의 소방·안전체험 현장 견학도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인천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유산을 성찰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원도심 일대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현장강의 위주로 9~10월 5주 과정으로 이뤄진다. 진흥원 관계자는 “인천섬 아카데미를 통해 인천시민들이 그간 몰랐던 아름다운 인천 섬에 대한 가치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인천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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