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그동안 묵묵히 땀흘려 일해온 모범공무원 100명에 대해 부부동반 산업시찰의 특전을 주기로 결정. 도는 20일 씨랜드 화재사고 수습과 수해복구 지원, 추석절 연휴일손돕기 등 3개월동안 비상근무로 지친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5∼6급 공무원 부부 70명과 7급 공무원 부부 60명, 기능직공무원 부부 60명 등 모두 200명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제주도 산업시찰을 실시키로 발표. 대상자 선정은 실·국장이 추천하는 숨은 일꾼과 지난해이후 도지사이상 표창수상 공무원에서 선발할 예정.
○…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제작되는 피감기관의 국감자료집을 디스켓이나 E-메일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제기.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국민회의 서한샘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감기관이 개별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를 다시 모아 책자로 만들고 있으나 이는 디스켓이나 E-메일만으로 충분하다”면서 “기록보관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 그 수량만큼만 인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 서의원은 이어“이번 국감자료집을 인쇄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건교위의 경우에만 4억7천만원이었다”면서“전체 상임위를 합치면 모두 50억원의 돈이 인쇄비로 낭비된 셈”이라고 밝혔다. 서의원은 “서울시는 건교위의 국감을 앞두고 9권짜리 책자 1백60부를 인쇄, 비용만 9천9백88만원이 들었고, 부산시도 7권짜리 책자 1백30부를 인쇄해 6천만원을 지출했다”고 지적하면서 “또 인쇄작업에도 연 1천37명이 동원, 이중으로 국고와 인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강조.
○…경기도청 건설도시정책국 직원들이 송모 국장의 비전문성 때문에 결재시 단어 하나까지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가 하면 업무외의 일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등 고초를 겪고 있다며 불만이 폭발. 특히 인사때마다 건축·토목직 등 직렬별로 균등한 인사 대상자를 추천해야 하는데도 특정 직렬만 승진대상자로 추천하는 등 국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 게다가 지난 수해때 수기로 작성해도 될 보고서를 굳이 워드로 작성해 보고토록 하는 등 요식행위로 직원들의 비난을 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 이 때문에 국내 직원들은 인사때마다 국장이 바뀌는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대두될 만큼 국장의 비전문성에 대한 불만이 팽배.
올 첫 추곡수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20일 평택시 죽백동 평택농협 죽백창고에서 실시됐다. 이날 수매에서는 지난해보다 5% 인상된 가격에 벼 2천600여가마(40㎏들이)가 수매됐다. 시는 오는 12월말까지 모두 40만4천가마(40Kg들이)를 수매할 계획이다./평택=김덕현기자
팔당상수원 수변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및 특별대책지역이 다음달중에 오염행위와 오염수 방출이 금지되는 오수처리대책지역으로 지정돼 특별관리된다. 환경부와 경기도는 19일 지난 8월9일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이달중 시·군에 대한 오수처리대책지역 지정을 위한 현황조사와 의견청취를 실시한뒤 오는 11월30일 대책지역을 지정·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수처리대책지역으로 우선 지정되는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과 취수시설로부터 4km이내의 상류지역, 특별대책지역중 상수원보호구역 경계로부터 4km이내의 상류지역, 수변구역 등이다. 정부는 특별대책지역 4km 이외지역 등 기타지역에 대해서는 국고가 확보되는대로 점진적으로 추가지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 대상지역중 오폐수가 하수·폐수종말처리시설로 유입처리되거나 처리예정인 지역은 제외된다. 오·폐수처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숙박·음식점·목욕탕 등 기존건물 소유자는 2년내에 오· 폐수처리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며 시·군이 공동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기존 일반 건축물에 대한 오·폐수처리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 또 이들지역에서는 2~3가구씩 공동오수처리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정부는 오수처리대책지역의 오수처리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기위해 설치비의 50%를 국고로 지원하고 2001년부터는 70%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지원으로 오는 2001년까지 이들지역에 150억원을 투입, 1천500개소의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대책지역 지정으로 오염부하량이 삭감되는 범위내에서 지역개발행위를 허용하고 오·폐수처리시설 설치비외에 시설운영비와 설치비의 부족분을 전액 충당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오수처리대책지역 지정을 위해 현재 대상지역의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의혹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한나라당은 18일 국정원의 도·감청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19일 이종남감사원장에게 국정원 도·감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의 행태가 국익을 무시한 무분별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정권은 도·감청문제가 제기되는 것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이를 은폐시키고 정당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총재는 또 “우리당이 제기하고 있는 국정원 도·감청의혹 문제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고 사실관계에 기초한 것”이라면서 “우리당이 국정원의 불법행위를 지적하고 있음에도 여당이 이를 국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고 지적했다. 이사철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여당의 주장대로 국정원의 불법행위가 없었다면 국정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면서 “진상규명을 통해 현정권과 국정원 모두 의혹에서 벗어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는 이만섭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이 국가정보기관에 대한 국가기밀을 누설하고 나아가 국정조사까지 요구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맞공세를 폈다. 이영일대변인은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세계 어느나라도 국가 이익을 위해 국가정보기관의 시설과 인원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또 어느기관에서도 이를 조사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대변인은 또 “과거 영장없는 불법감청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인권을 침해해온 한나라당이 과연 국정원의 적법행위를 문제삼을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민련 이미영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야당이 국정의 고유업무를 정쟁화시키는 것은 내년 총선을 의식
여야가 22일로 예정된 박지원문화관광부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에 고심하고 있다. 공격수인 야당으로서는 이번 박장관 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여권에 또 한번의 치명타를 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현정권의 ‘언론탄압’을 더욱 쟁점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비수인 여당은 2여 공조를 통해 박장관 해임안을 반드시 부결, 박장관 개인은 물론 김대중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여야 모두 소속 의원들의 표단속에 분주할 수 밖에 없다. 국민회의는 19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도 22일 소속의원 전원 출석을 당부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가 끝난뒤 이만섭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박태준총재가 만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동여당의 철저한 공조를 재확인하는 한편 박장관 해임안을 부결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박장관도 여야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본회의에서의‘해임안 부결’을 당부해 왔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지난 4월 한나라당 서상목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현재 국민회의 1백5석, 자민련 55석으로 가결정족수인 1백50석을 넘어서고는 있지만, 이탈표가 발생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칫 ‘4.7대반란’이 재연될 경우 이후 대야 정치개혁협상이나 내년도 예산안처리 과정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당은 남은 기간동안 총무실을 중심으로 의원들에 대한 1대1 표단속에 적극 나선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평소 여당내에서도 박장관에 대한 사감이 좋지 않은 의원들이 많다고 판단, 이탈표를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여당의원들이 박장관의 ‘부결당부전화’에 불쾌감을 내비쳤다는 점에서도 이탈표의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 최근‘벤처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민·관·군 통합방위훈련인 99독수리 훈련기간중 26일부터 5일동안 대항군에 대한 주민신고망을 운영한다. 대항군 식별요령은 특전사는 특전복, 베레모, 좌측어깨 적색띠 등을, 사단수색대 및특공부대는 전투복, 전투모, 좌측어깨 적색띠 등을 각각 착용한다. 대항군 체포에 기여한 신고자는 경기도지사 또는 해당 시장·군수 표창이 수여되며 부상품도 지급된다./배성윤기자
말리공화국의 이브라함 부바카르 케이타(Ibrahim Boubacar KEITA) 총리 일행이 19일 오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케이타 총리일행은 문병대 삼성전자 대표이사의 영접을 받고 홍보영화 시청 및 전시장, VCR공장을 시찰했다. 케이타 총리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61인치 프로젝션 TV와 휴대용 전화기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2년부터 국내 가전사로는 최초로 말리공화국에 진출했고 현재 CTV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에어콘의 성공적인 수출을 계기로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유재명기자
경기도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 및 관리하기 위한 토지이용정보시스템이 구축됐다. 도는 각종 토지이용계획에서 최적입지를 선정하고 토지수요에 대한 합리적인 공급을 도모하는 등 효율적인 국토이용과 관리를 위해 31개 시·군의 특성을 데이터로 정리해 첨단지도로 만든 토지이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9월부터 2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든 토지정보시스템은 이미 개발된 지역,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 보전이 필요한 지역, 앞으로 개발가능한 지역 등으로토지를 구분해 각 지역별로 지형, 지질, 도로망, 경사도 등의 토지정보를 테이터로 만들어 컴퓨터에 입력했다. 도는 이에따라 토지이용 및 보전방침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한 것은 물론 앞으로 국토이용계획이나 도시기본계획, 공공시설 및 기타 개발사업 관련계획 등을 수립할때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토이용계획의 입안, 결정, 승인 등의 과정에서 분석·검토·협의 기간이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지금까지 토지이용실태 조사가 계획적으로 실시되지 못해 난개발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나 이번 토지이용정보시스템의 구축으로 토지자원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토지이용시스템은 시연회 등을 거쳐 다음달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일 오전 9시 도청 상황실에서 토지이용정보시스템 시연회를 갖는다./배성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