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생명과 현대생명·한일생명 등 3개 생보사가 경영개선명령 이상의 고강도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전망이다. 지급여력이 기준(100%)에 미달한 5개 손보사(지난 9월말기준)중 제일화재와 국제화제도 확실한 자본확충계획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경영개선권고 등의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급여력이 크게 부족한 삼신생명과 현대생명, 한일생명은 타당성있는 자본확충 계획을 제시하지못해 오는 24일 금감위 정례회의에서 고강도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삼신생명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대생명과 한일생명은 경영개선명령을 받아 합병, 금융지주회사편입 등의 자구안제출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말 현재 지급여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신동아·대한·국제·제일·리젠트 등 5개 손보사중 신동아·대한·리젠트화재는 증자나 후순위차입 계획 등이 확실해 적기시정조치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
한국토지공사와 현대아산이 함께 조성하는 북한개성 공단의 첫번째 사업부지 100만평의 위치를 북한측과 협의, 확정됐다. 20일 토공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 18일 귀국한 김용채 토지공사 사장은 방북중 북한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및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부지는 개성시 판문군 평화리 근처 경의선 봉동역 남쪽이며 북방한계선에서 북서쪽으로 4㎞ 떨어져 있다. 토공은 이에따라 정부로부터 공단 조성 사업자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공은 착공에 앞서 올해중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북한측이 개성공단 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하는 ‘경제지대 특별법 제정’을 협의하고 토지 임대차 계약을 맺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공과 현대아산은 지난 8월 개성시 일대에 산업단지용 800만평, 주거지역 1천200만평 등 2천만평의 공단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휴양콘도미니엄 전문기업인 포시즌 콘도가 관광, 항공, 여행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토비스 콘도미니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토비스 콘도미니엄은 현재 도고, 낙산, 지리산, 제주 등에 직영시설을 운영중이며 올 겨울 무주지역의 직영시설 확충과 6번째 직영시설인 ‘천년의 고도’경주콘도의 착공을 기념해 17평과 25평 잔여분을 특별 분양한다. 이번 특별분양에선 도고와 제주의 잔여분 17평형의 경우 1천227만원을 370만원에, 25평형은 1천828만원을 550만원에 정식등기제로 분양하며 계약과 동시에 설악, 알프스, 양평, 포천, 지리산, 무주, 경주, 부곡 등 전국 20여군데 콘도 등을 주중과 주말은 물론 성수기에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에선 사이판, 호주, 베트남 체인 콘도의 이용이 가능하며 회원에 대한 특별혜택으로 30박 객실료 쿠폰, 회원가족포토카드 발급, 효도카드발급 등 다양한 추가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공정거래위원회와 콘도협회의 표준약관과 표준계약서를 사용해 회원의 권리보장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함으로서 재산권 보장 및 권리행사와 이용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자세한 문의는 (02)3437-0188하면 된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2개월간 ‘2001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모집 한다. 경기중기청은 내년도 컨소시엄사업은 올해보다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여 컨소시엄을 확대 지원하고 과제당 지원금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20개대학과 238개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33건의 공동기술개발을 추진중이며 사업에 참여한 교수와 연구원들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은 물론 기술지도, 정보제공 등 중소기업에 대한 ‘테크노 닥터’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지난 93년부터 지난해까지 14개 대학과 965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951건의 기술개발을 추진해 182건의 특허와 502건의 시제품개발, 417건의 공정개선 등 성과를 거두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기술지원과(031-290-6950)로 하면된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대한건설협회는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탈락제안자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하고 사업협약 절차를 효율화하는 등 민간투자법령을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20일 건협은 민간투자법시행령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기획예산처에 대해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초제안자가 탈락한 경우에도 당해 제안이 적정한 것이었을 때는 설계비를 보상해 주고 협상대상자가 1인이더라도 협상대상자 지정을 해 주는 등 민간투자유치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여 줄 것을 요구했다. 건협은 입법예고된 시행령 개정안이 민간제안서 제출시 기본설계를 제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최초 제안자가 탈락한 경우에도 사업제안이 적정한 것으로 판명됐을 때는 엔지니어링사업대가기준을 참조해 설계비 등을 보상해 주는 것이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지적, 이를 시행령 개정에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협은 시행령안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인 이상의 협상대상자를 지정토록 하고 있으나 민간의 투자 참여를 활성화하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서 제출기한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자가 1인인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협상대상자가 1인이더라도 협상자 지정이 가능토록 관련 규정을 임의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경기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이 해외바이어 발굴 및 시장정보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도내 수출지원대상업체 1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여건 및 애로사항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 애로사항으로는 해외바이어 발굴 및 시장정보 부족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손 28.2%, 유가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26.4%, 수출금융 조달 23.6%, 해외바이어 단가인하 요구 22.7%로 나타나 급변하는 해외시장 대처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마케팅시 가장 필요한 정보로는 해외바이어 정보가 53.6%, 해외시장 및 동향정보 27.3%, 해외기업 정보 7.3%, 기술 및 디자인 정보 2.8% 순이었다. 수출관련 신용보증 실적은 70.0%가 없다고 응답해 이용률이 극히 저조했으며 무역금융보증 14.5%, 수입신용장개설 지급보증 6.4%, 수출환어음 매입보증 5.5%로 나타났다. 수출관련 신용보증시 애로점으로는 담보 및 보증인 요구 28.1%, 제출서류 및 절차복잡 15.5%, 신용조사 기간이 길다 8.2%, 방문시 시간소요 5.5%로 나타나 아직도 담보력 및 절차가 복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출제품의 경쟁력 저하 분야로는 40.9%가 포장·디자인 분야를 꼽아 아직도 디자인분야가 선진국에 비해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 23.6%, 기술 11.8%, 품질 4.5% 순이었다. 해외마케팅 방법으로는 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참가가 41.8%로 가장 많았으며 직접 세일즈 36.4%, 인터넷 홍보 33.6%, 국내 무역상사를 통한 바이어 연결이 20%로 나타났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국세청은 기업구조조정을 세정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으로 대우자동차 등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협력업체들에 대해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해서는 국세채권 확보가능성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지원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20일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이들 해당기업에 대해 내년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기업에 대해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모든 세목의 납부기한을 최장 6개월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 납기가 도래하지 않은 세금에 대해서는 최장 9개월범위내에서 징수유예조치를 해주기로 했다. 특히 담보능력이 없는 경우에도 납세성실도 등을 고려해 일정 범위 이내에서 담보제공을 면제하거나 완화해 건설업 및 생산적 중소기업은 3천만원, 성실사업자는 직전년도 납부세액 1억원을 한도로, 이외의 기업은 납부세액 2천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납세담보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납기의 경과로 체납중인 세금에 대해서는 최장 1년의 범위 이내에서 체납처분을 유예해 압류재산에 대한 매각처분을 보류하고 명백한 세금탈루혐의가 없는 한 일반세무조사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염계택기자 ktyem@kgib.co.kr
인천제철은 지난 9월1일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뒤 처음으로 내년도 대졸 신입사원(100명 미만)을 공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72년 1월1일(석사학위 소지의 경우 7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4년제 대학 졸업이나 예정자로 오는 24일까지 인천제철 인터넷 홈페이지(www.iisc.co.kr)를 통해 접수한다. 모집대상 학과는 인문계 상경, 법학, 신문방송 등과 이공계 전산과 금속학 등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무면접 및 적성검사, 3차 임원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문의 인천제철 인사팀(032)760-2101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내년 세계디자인총회의 성남 개최를 앞두고 ‘2000년 경기산업디자인전’이 오는 22∼26일 성남시 분당구 주택공원 내 주택전시관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성남시와 경기디자인협의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각·패키지, 산업공예, 제품·환경, 기업지정 테마 디자인 등 4개부문에 걸쳐 모두 486점이 출품됐으며, 이중 입상작 등 240여점이 전시된다. 출품작 심사 결과는 지난 16일 발표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2일 주택공사 주택전시관에서 열린다. 성남시 관계자는 “내년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디자인총회를 앞두고 디자인 붐 조성을 위해 이 행사를 유치했다”며 “최근 디자인 행사를 잇따라 유치해 디자인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자사 브랜드인 ‘렉서스’ 4개모델 7개 차종들의 판매 가격을 공개, 전국에 걸쳐 계약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델별 가격은 렉서스 LS430이 1억950만∼1억1천100만원, 렉서스 GS300 6천830만∼6천980만원, 렉서스 IS200 3천750만∼4천390만원, 렉서스 RX300 6천390만∼6천580만원 등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