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공사는 오는 15일부터 수원 권선3지구내 시공중인 ‘오로라아파트’특별분양을 실시한다. ‘오로라 아파트’는 전국 두번째로 정보통신부가 인증한 초고속정보통신 설비 2등급을 받아 아파트 내부에 ‘초고속인터넷통신망’을 설치했고 화성테마파크와 각1층 세대별 전용정원 확보, 지역난방 실시 등 첨단기술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아파트다. 경기지방공사는 오로라 아파트 현장 2층에 샘플룸을 15일 오픈하고 잔여세대를 일반에게 특별분양한다. 경기지방공사는 향후 아파트 입주시점에서 ‘입주자 사전점검제’를 실시해 ‘입주자와 함께 짓는 아파트’를 구현함은 물론 1일 주부감독제를 도입해 주부감독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특색제도도 도입하고 있다. 문의는 경기지방공사 사업부 분양팀(031-220-3223∼5)로 하면 된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삼성SDI 수원사업장(공장장 권영만 상무)은 지난 12일 수원지역 3개 사회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이번 행사는 500여명의 수원시민이 함께 참여해 수원 장안공원에서 삼일공고까지 ‘사랑의 걷기대회’, 장애체험 3종경기 등이 펼쳐졌다. 또 교통·환경문제 사진전시회, 북한어린이돕기 기금마련 바자회 등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 수원사업장은 지역사회 복지발전이란 차원에서 지난해 교통사고 문제와 관련된 사진전시회를 개최했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4일 부실기업 퇴출 및 대우자동차 부도에 따른 도내 협력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경기지역 금융지원위원회’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우차 부도로 인해 금융기관 등이 어음할인을 꺼리고 있는데다 만기도래한 어음 환매요구, 받을 어음조차도 할인이 되지않는 등 도내 협력업체들의 금융애로 해소와 지원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은행 수원지점을 비롯 기업·한미·신한·농협 등 금융기관과 신용보증·기술신보·경기신보 등 보증기관, 경기중기청·경기도 투자진흥관·중진공 등 지원기관이 참석한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대한항공이 보유중인 화물기를 모두 최신 기종으로 바꾸기로 하는 등 화물기에 대한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13일 미국 보잉사로부터 B747-400F 점보화물기 2대를 새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747-400F는 최대 118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물 항공기로 대당 가격은 1억9천만달러선이다. 국제선 항공화물 수송실적에서 4년 연속 세계 2위를 지키고 있는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에도 B747-400F기 2대를 도입했으며 내년에도 2대를 추가로 도입키로 하는 등 보유중인 16대의 화물기를 모두 B747-400F 기종으로 단일화할 계획이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안양·의왕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안양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경기지역 기업인을 위한 ‘B2B e-eommerce’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e-마켓플레이스 전략과 B2B e-eommerce성공사례’주제를 통해 정보기술경제환경아래에서의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문제점과 개선방향, 지역내 e-business의 정보공유를 위한 연대강화를 세미나의 취지로 내걸었다. 또 이를 토대로 경기지역내에 기반을 둔 정보통신 사업자들의 고충과 의견수렴의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한 e-business 분야의 지역경제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e-business분야에 있어 각종 참여기회에 소외되고 있는 지역내 기업들에게 좋은 정보제공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문의는(031)441-8100으로 하면 된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과 충북 청원군 현도면을 잇는 경부고속철도 시험선 구간 57㎞를 완공, 시속 300㎞의 열차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측은 최근 작년말 KTX 2호 열차가 시속 200㎞로 시험운행을 개시한 이래 차량기기들을 한국지형과 선로조건, 전기적 특성에 맞게 조정, 운행속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시속 300㎞의 시험운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속열차 시운전은 설계와 차량 편성별 성능, 영업운전을 준비하기 위한 종합 시운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경부고속차량은 좌석수 935석에 길이 388m, 중량 771t이며, 견인력도 승용차 180대분에 달하는 1만3천560㎾에 달한다. 특히 최고속도인 시속 300㎞까지의 가속거리는 20.0㎞에 6분5초가 소요된다./연합
현대아산은 지난 8일부터 금강산 고성(장전)항통검사무소∼온정각 구간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유통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금강산 지구내 자유통행 실시는 지난 8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면담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해당구간에서 안내차량이나 사전통보 없이 각 차량이 수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그동안 금강산 지구내에서 통행을 하려면 북측에 이동인원과 차량을 사전통보하고 북측 안내차량의 선도를 받아 이동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한 개별관광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자유통행 지역을 고성항 통검사무소에서 금강산 호텔과 온천장 구간까지 확대하기 위해 우회도로와 안전시설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사를 마치는 대로 내년초부터 자유통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아산은 지난달 8일부터 금강산 지구내에서 무궁화 위성을 이용해 국내위성방송과 스타TV, NHK, CNN 등 10여개 위성채널을 수신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
내년 3월부터 유전자변형농산물(GMO) 표시제에 대한 단속이 실시된다. 농림부는 농산물 원산지 표시를 단속하는 사법경찰관의 업무에 GMO 표시단속 업무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법경찰관 직무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차관회의에 상정,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림부, 해양수산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법경찰관의 임무에 원산지 표시 단속 외에 GMO 표시 단속을 추가하고 직접 수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3월부터 콩, 옥수수, 콩나물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GMO 표시제는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를 하지않은 위반 업자에 대해 최고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 개정안은 이밖에 식물방역관으로 임명된 식물검역소 공무원에게도 사법경찰관의 지위를 부여하도록 했다./연합
정부는 11.3 부실기업 퇴출 판정과 겨울철요인으로 1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해 12월 실업률이 4%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경제부는 13일 내놓은 ‘최근의 경제동향’ 자료에서 12월 실업자는 90만명, 실업률은 4.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9월 실업자수 80만명보다 10만명이 증가하고 실업률은 3.6%에서 0.5%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재경부는 부실기업 퇴출로 5만명, 겨울철 건설 일용직의 실직 등 계절적 요인으로 5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11.3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예상 실업자 5만명에는 52개 퇴출기업의 실직자 2만7천명외에 대우차 부도로 인한 실직자도 포함됐다”며 “올해 연간 평균 실업률은 당초 목표치 4%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10월과 11월 집중적인 기업·금융 구조조정으로 소비·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연말까지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해 소비·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세계에너지연구소(CGES) 등의 분석을 인용, 국제원유가가 당분간 배럴당 30달러(브렌트유 기준)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01년에는 2·4분기 이후부터 수급불안이 해소되면서 연평균으로는 25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연합
금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금리의 폭락이 급반등으로 이어질 수 도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여전히 금리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라는 공감대가 널리 퍼져 있다. 금리란 무엇인가? 금리는 돈의 가치이며 그 가치는 보통 백분율(%)로 표시된다. 금리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돈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오르고 적으면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서 금융상품의 수익률도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금리의 변동을 잘알고 있어야 어떤 금융상품을 고르는게 유리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금리의 대표격인 3년 만기 국고채나 콜금리를 관심있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은행의 경우를 살펴보자. 은행은 대부분 확정금리형 상품을 취급하며 크게 고정금리형과 금리연동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금리상승기에는 고정금리형보다는 금리연동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금리연동형은 특정기간이 지나면 적용금리를 실세금리로 바꾸기 때문에 금리 상승분을 그만큼 반영할 수 있다. 반대로 금리 하락기에는 시중금리가 내려가더라도 가입시 확정된 높은 금리를 계속 받을 수 있는 고정금리형상품이 좋다. 투신사나 증권사의 경우는 은행과는 달리 모든 상품이 실적배당상품이다. 즉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한 후 거기에서 나오는 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이중 채권형은 금리변동이 수익률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리와 채권의 수익률은 역관계에 있다. 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는 채권의 수익률이 그만큼 상승하지만 반대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에는 채권의 수익이 하락한다. 즉 채권형펀드를 가입할 최적기는 금리 하락기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신문기사나 뉴스를 보면 금리 움직임의 방향에 관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다.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금리를 알고 투자를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수익률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이경배 제일투신증권 수원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