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물체감경기의 악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과 이사철 마감으로 수요가 줄면서 수도권지역 신도시 아파트 전세 및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지역 대부분의 아파트 전세 및 매매가격이 지난 9,10월에 비해 하락세로 반전됐는데도 호가만 형성된채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급매물로 인해 당분간 하락세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실물체감경기의 악화, 신도시건설류, 이사철 마감에 따른 계절적인 수요 급감 등이 겹치면서 급등세를 보이던 아파트 전세와 매매가 하락세로 돌아서 완전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영통 지난 9월까지만해도 전세매물부족현상을 보였으나 10월들어 전세수요가 크게 줄면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300만∼500만원정도 하락한 상태다. 전세는 중소형위주로 지난 3월 이사철과 같은 수준으로, 24평형이 6천500만∼7천만원, 33평형이 9천만∼9천500만원, 49평형이 1억2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수요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거래가 부진한 상태다. 매매는 24평형이 9천만원, 33평형과 49평형은 지난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본 중대형위주로 전세물량이 남아도는 가운데 전세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세는 24평형이 7천만원, 34평형이 1억∼1억1천만원, 46평형이 1억1천∼1억2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매매의 경우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나 매수세가 전혀 없는 상태로 24평형이 9천만∼9천500만원, 34평형이 1억6천만∼1억7천만원, 46평형이 2억4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안양 평촌 재건축이후 전세물건 물량부족속에 가격 폭등세가 이어졌으나 최근 전세수요자가 줄면서 가격상승이 주춤하고 있다. 매매는 24평형이 1억∼1억1천만원, 33평형이 1억5천∼1억6천500만원, 46평형이 2억2천만∼2억8천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거래는 완전히 끊긴 상태다. 전세는 24평형이 7천만∼7천500만원, 33평형이 9천500만∼1억원, 46평형이 1억1천500만원∼1억2천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일산 10월이후 전세수요가 크게 줄면서 가격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업소마다 일주일에 1건정도의 계약이 체결되는 정도다. 급매물이 급증한 가운데 매수세가 끊기면서 매물이 쌓여가고 있는 상태다. 전세는 23평형이 7천만원, 32평형이 9천500만∼1억원, 49평형이 1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당 매매는 매수세가 끊기면서 거래가 전혀 이뤄지고 않고 있으며 전세수요도 크게 줄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의 경우 23평형이 9천500만∼1억원, 32평형이 1억9천만∼2억원, 49평형이 3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전세는 23평형이 7천500만∼8천만원, 32평형이 1억∼1억1천만원, 49평형이 1억4천만∼1억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용인 수지 급매물위주의 매매물건이 크게 늘고 있으나 매기가 전혀 없는 상태다. 매매의 경우 24평형이 9천500만∼1억1천만원, 32평형이 1억3천만∼1억5천만원, 49평형이 2억4천만∼2억7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전세는 지난 3월 이사철과 같은 수준으로 24평형이 6천500만∼7천만원, 32평형이 7천만∼8천만원, 49평형이 1억∼1억2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부천 중동 지난달에 비해 전세수요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매매는 거래가 거의 끊기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는 24평형이 9천만∼9천500만, 32평형이 1억2천만∼1억3천만원, 48평형이 1억7천만∼1억9천만원으로 약보합세를 유지 하고 있다. 전세는 24평형이 7천만원, 32평형 8천500만원, 49평형이 1억∼1억1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천 IMF이후 지역건설업체들의 잇따른 부도 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주택공급이 비교적 적어 전세물량은 아직도 부족한 상태다. 그러나 대우자동차 여파 등으로 부평지역일대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매는 24평형이 7천만∼8천만원, 32평형이 9천만∼1억원, 48평형이 1억6천만∼1억8천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전세는 24평형이 5천∼5천500만원, 32평형 6천∼6천500만원, 49평형이 7천만∼8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은 대우자동차와 법정관리 기업이 발행한 진성어음 등을 다음주부터 새어음으로 교환해줘 협력업체들이 이들 어음할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퇴출기업의 협력사에 대해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한도를 기존의 업체당 2억원에서 그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청의 경영안정자금 600억원도 우선적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지원 규모를 기존의 1조원에서 그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의 기업구조조정지원단은 9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퇴출기업 협력업체 후속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정부의 관계자는 “지난 10월말 현재 대우차의 협력업체는 모두 3천565개사”라면서 “협력업체에 대한 대우차의 상거래 채무는 2조1천억원, 이중 진성어음은 1조2천억원으로 추계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환어음에 대한 지급은 4회로 분할되는 등 다소의 불이익이 따르지만 재산보전 관리인이 서명하는 만큼 채권변제가 확실하다”면서 대우차외의 다른 법정관리 신청기업 어음은 채권단 동의가 이뤄진 뒤에 교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당초 어음교환 대상은 진성어음으로 제한할 예정이었으나 급박한 경영위기상황에서 어음을 끊어주지 못하면서 발생한 미지급금, 외상매입금에 대해서도 물품대금 성격인 것으로 입증되면 새어음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퇴출기업 협력사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보증한도는 기존의 업체당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올리지만 보증기관이 자체 판단에 따라 보증액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파주시 민통선내인 군내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은 비옥한 토질, 깨끗한 물, 맑은 공기 그리고 농민들의 정성 등 4박자가 어우러져 세계 어느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보다도 맛과 효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주시는 이같은 명품을 지역의 특산품으로 개발, 장단콩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음식의 대중화와 가공식품의 개발확대 등 소비촉진을 위해 매년 장단콩축제를 개최해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7만여 인파가 몰려 장단콩에 대한 관심과 지역특산화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했다. 본보는 장단콩의 유래와 우수성 등을 살펴보고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민통선내인 통일촌 장단지역에서 개최되는 제4회 장단콩축제에 대해 알아본다. □장단콩의 유래 장단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그 명성이 높다.1913년 장단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개량, ‘장단백목’을 탄생시켜 생산량과 우수한 품질을 갖게 됐으며, 1969년에는 장단백목과 일본의 육우3호를 교배, 장려품종인 광교(光敎)를 탄생시켰다. 파주시는 지난 1970년 초부터 민통선 북방지역 개발로 통일촌 입주와 함께 장단콩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장단 민북지역에 100㏊의 재배면적을 확보한 이후 해마다 재배면적을 늘려 나가고 있다. □우수한 자연조건 장단지역의 콩이 유명했던 것은 콩뿌리가 내릴 수 있는 착토층이 마사토로 돼있어 배수가 잘 되고 기상이 알맞으며 늦서리의 해가 없는등 콩이 생육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른지역의 콩보다 수확량이 많고 영양면에서도 그 명성이 높다. □영양학적 특성 우리 민족에게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하고 풍부한 콩관련 음식문화가 전통을 이루고 있다. 흔히 ‘밭에서 나는 고기’‘기적의 곡물’로 불리는 콩은 현대인에게 과다하게 축적되기 쉬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한 콩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E(토코페롤)’성분은 우리 몸에서 지방질 산화 방지, 동맥경화방지, 말초혈관의 혈액순환 촉진, 호로몬의 균형 유지,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매우 크다. □가공과 이용 콩을 이용한 식품은 발효식품과 비발효식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발효식품으로는 풋콩, 청콩단, 콩가루, 콩나물, 콩국, 두유, 두유막, 두부 등이 있고 발효식품으로는 간장, 된장, 청국장, 콩요구르트, 콩치즈 등이 있으며 아마도 콩단백질을 식용으로 하는 면에서 두부는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통일촌에 파주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건립된 파주명품 장단콩가공공장(대표 이완배)에서는 300평의 장독대에 700여개의 장독를 갖춰 된장, 청국장, 간장, 고추장 등을 상품화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두부, 메주 등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장단콩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의 활발한 연구활동 파주시는 장단콩을 지역농특산물로 개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노직)를 중심으로 기술지원과 연구개발 등에 힘입어 해마다 품질 및 우수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유전자콩으로인해 장단콩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장단콩은 이제 파주의 특산물로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콩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불려지고 있을 만큼 명성이 높아졌다. 현재 장단콩은 장단콩연구회(회장 이완배)를 중심으로 300호에서 300㏊를 재배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배호수와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콩축제행사> ‘2000년 파주장단콩축제’가 콩의 본고장인 장단지역 민통선내에 위치한 통일촌에서 개최된다. 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콩의 본고장임을 부각시키며 외부지역 방문객을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열리는 장단콩 축제는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장단콩연구회가 주관,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파주축협 등 유관기관이 후원한 가운데 개최된다. 축제가 개최되는 장단지역은 우리나라의 콩 원산지로서 현재는 민간인 통제구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이곳에서 재배되는 콩은 오염되지 않고 매우 좋은 토양 여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전국 최고의 품질이라는 명성과 전통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행락위주 행사를 탈피, 체험하고 배우는 생태학습체험관광을 중점으로 전통두부·메주제조 실현장운영, 장단콩개발요리시연회 개최, 콩타작 체험코너를 마련하여 단순히 보는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행사를 유도하고 또한 도예학습장 및 짚풀공예체험관이 운영된다. 특히 도라산전망대, 멸공관 등 안보현장의 체험 등이 관광코스로 운영돼 통일의 길목인 파주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족체험한마당으로서는 콩타작마당, 콩튀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행사와 민속놀이 등이 마련되며 또한 청소년한마당 잔치인 ‘가방없는 날’행사의 일환으로 힙합댄스경연대회, 페이스페인팅, 글짓기 및 삼행시 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푸른 파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대표적 무공해 건강식품인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로개척의 기반을 조성하고, 또한 외부지역 방문객을 적극 유치, 지역경제활성화 및 현장판매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매년 장단콩연구와 콩축제준비를 위해 체계적인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파주농업기술센터 박노직소장은 “장단콩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품질이 우수한 만큼 장단콩만의 독특한 가치와 상품으로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생산규모를 500㏊로 늘리는 한편 다양한 장단콩음식 개발과 가공식품을 개발해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단콩축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파주시 임진각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031-940-4911∼9, 인터넷 http://www2.rdg.go.kr <송달용시장 인터뷰> -장단콩 축제의 의미는. ▲장단콩 축제는 민통선지역인 통일촌일원의 장단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콩을 농특산물로 개발해 이를 고품질, 고부가가치화 해 경쟁력 강화와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갖게 된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 및 장단콩 구입 희망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3일동안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지역 농특산물 종합축제로 파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측산물의 도농연대 강화로 소비자 인지도 향상 계기마련 및 지역 농특산물 가공 및 개발한 각종 콩음식 보급을 통해 소비촉진에 기폭제가 되도록 해 나가는데 있다. -콩판매물량은 부족하지 않은가. ▲지난해 일반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콩중에 유전자 콩문제로 인해 믿고 살 수 있는 장단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전국에서 7만여 인파가 몰려 물량부족현상을 보였다. 따라서 올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250㏊보다 68㏊가 많은 318㏊면적에서 668t을 생산해 이중 축제기간동안 지난해 34t보다 무려 81t이 많은 115t을 판매할 계획이다. -관광객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은. ▲최근 남북화해 분위기에 맞게 민통선 지역인 통일촌에서 개최되는 만큼 단순한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의미이상의 통일대교을 지나 통일촌과 도라전망대, 제3땅굴, 비무장지대 등의 견학을 통해 안보현장을 돌아보며 통일을 염원하는 기회도 갖게 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부탁한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한글인터넷센터(www.hinc.co.kr)는 키워드 한글도메인에 이어 한글.kr 형식의 계층방식 한글도메인(예, 청와대.kr)의 예약등록을 8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한글인터넷센터(HINC)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가 아직 등록정책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실수요자를 증명할 수 있는 기업관련 도메인(상호, 상표, 브랜드 등)에 대해서만 예약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등록비용은 부가세를 포함해서 3만3천원이다. 한글.kr 형식의 한글도메인은 민간기업이 아닌 KRNIC가 직접 관장하는 표준화된 한글도메인으로 내년 초부터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연합
피어리스가 8일 최종부도처리 됐다. 피어리스 주거래은행인 한빛은행은 피어리스가 7일 충정로 지점에 돌아온 어음 1억863만5천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된 데 이어 8일에도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어리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은 자동으로 중단되며 향후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피어리스 채권단은 이에 앞서 피어리스의 워크아웃 중단 여부를 놓고 표결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7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었다./연합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수원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박용성 대한상의회장, 임창열 경기도지사, 우봉제 수원상의회장, 전국상의 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상의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상공인 및 직원 등 유공자 표창에 이어 회장단 본회의,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 초청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장단 본 회의에선 2001년 대한상의 사업추진방향 및 상의정보화사업추진 종합계획, 상공회의소법 개정방향(안)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신장관은 이날 ‘한반도시대를 향한 신산업·무역·자원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우리 경제는 내수둔화 전망에 따라 유일한 돌파구인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21세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자율, 책임, 투명성을 실현하는 산업·무역·자원정책을 과감히 추진, 선진민주산업국 대열에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특강에 이어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공장건축추가물량 조기배정 ▲국내·외국투자기업간 합작투자 첨단공장 설립지원 ▲외국인 투자기업 공장건축 총량제도 적용제외 ▲외국인 투자기업 기존 공장 증설허용 등을,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 게임산업단지 유치를 건의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철도청은 2001년 설 수송기간 승차권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예매한다고 8일 밝혔다. 예매 일정은 ▲28일:호남선·전라선 ▲29일:경부선 ▲30일:중앙선·장항선·기타선 등이며 1인당 4장(왕복 8장)까지 전국 역과 위탁발매소에서 해당 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또 이번 설 승차권 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해서는 할 수 없으며 이 기간에 발매되지 않은 승차권은 12월1일 오전 9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연합
인천 향토기업인 이삭건설㈜(남동구 구월동 1140)이 지난 7일 주택은행 인천주안지점으로 돌아온 2억5천900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2차부도 처리됐다. 이삭건설은 지난 7월의 대한상호신용금고 인수를 비롯, 안성 1천800세대 임대아파트와 이천 임대아파트 및 용인 아파트 건설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경영난을 겪어 왔다. 특히 지난 4일 대한상호신용금고가 영업정지 되면서 운전자금난이 가중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건설의 부도액수는 최대 6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며, 50여개 협력업체들의 연쇄부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지난 9월28일 서울 진흥상호신용금고(이하 진흥금고)에 공개매각된 의정부시 동아상호신용금고(이하 동아금고)가 오는 11일 경기코미트상호신용금고(이하 경기코미트금고)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에따라 동아금고의 영업정지로 그동안 크게 위축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15일 금융감독위원회(이하 금감위)의 자본금 충당명령 불이행에 따른 영업정지된 동아금고가 자구노력 실패와 제3자 인수추진 등 5개월간의 우여곡절끝에 진흥금고의 독립법인인 경기코미트금고로 상호변경과 함께 공식영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경기코미트금고는 모든 예금자에 대해 만기경과 이자까지 기존의 약정이율로 모두 지급하고 동아금고의 영업정지로 인한 추가 피해는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막혔던 ‘돈줄’로 인해 고통을 받은 지역주민의 정서를 감안, 10일 고객과 주민들을 초청해 개업행사를 갖는다. 한편 진흥금고는 지난달말 공개매각 절차에 들어간 동아금고를 78억원에 낙찰받고 예금보험공사로부터 1천597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경영쇄신에 나서게 되며 신용금고로서는 총자산규모 1조원 수준의 대형금고로 성장하게 됐다. 또 코미트신용금고(주)는 자기자본 427억원, 진흥금고는 234억원이며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도 각각 16.51%와 10.25%를 유지하고 있어 금융업계에서는 우량금고로 알려져 있다./의정부=최종복·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인천무역관은 8일 인천 송도비치 호텔에서 동경시 소재 대성전기공업㈜·MIE산업㈜ 등 일본 기업체 관계자 45명을 초청해 ‘제4회 일본산업협력단 초청 수출상담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본 산업협력단은 부품구매팀 17개사 23명과 투자조사단팀 18개사 22명 등 모두 35개사 45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바이어들은 인천 소재 ㈜엔에스브이·㈜세일전자 등 100여 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변압기·사출기·금형·플라스틱성형제품·자동차부품·초소형 스피커·정밀전자부품·인쇄회로기판·CPU·LCD 등에 대해 열띤 상담을 벌였다. 이종태 인천무역관장은 “이번에 초청한 일본기업들은 세계 초일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써 인천·부천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