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교장 김동민)는 6월 21일 제3회 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 교실을 실시했다. 징검다리 진로체험은 중학교 학생들이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에 방문해 관광 비즈니스과, 국제 비즈니스과, 복지 비즈니스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으로, 지역 및 학교 특색을 반영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맞춤형 진로교육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 비즈니스과는 칵테일 조주 바리스타 체험, 국제 비즈니스과는 중국 문화체험과 금유진로체험, 복지 비즈니스과는 뷰티케어 분야 네일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 교실에는 신곡중학교, 충의중학교, 호원중학교 학생들이 방문했다. 충의중학교 학생들은 평소에 체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왠지 고등학교라서 약간 무서웠는데 누나, 언니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선생님들도 엄청 착하셔서 더욱 좋았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뮤지컬반 더 뮤즈가 중학생들을 위해서 비 오는 날에는 공연을 선보였다. 한승희기자 (경민비즈니스고 2)
고양 신일비즈니스고(교장 김현숙)는 지난 5월 31일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 교육협동 조합 도토리(도란도란, 토닥토닥, 누리의 줄임말)가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48명 중 과반수 이상의 참여로 진행됐다. 4가지 안건을 가지고 진행된 총회는 시작 단계인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김소연 학생의 설립 추진 현황 보고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뜻을 모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이 우수 사례 학교(운정고, 별내고) 방문, 공간 조성 심의, 사회적경제 창업동아리 설립, 이름공모, 발기인 모임, 전교생 대상 교육, 부스운영 등 협동조합의 설립을 탄탄히 준비하며 여러 방면 고려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보고 후 임시의장, 서기, 기명날인자 선출 뒤 첫째 안건인 사회적협동조합 도토리 정관(안)을 살폈다. 꼼꼼한 검토 후 모두의 동의로 정관(안)은 통과됐다. 둘째 안건인 임원 선출은 교직원 후보 김은비, 배동준, 곽미예, 박미애, 학생 후보 김소연, 김유림, 이동하, 백명대, 학부모 후보 신미섭, 김은란이 만장일치로 임원으로 선출됐다. 그 중 가장 오래 협동조합을 공부하고 준비한 김은비 교사가 이사장을 맡게 됐다. 셋째 안건으로 2019~2020년 사업계획(안) 및 수입, 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을 살폈다. 넷째 안건인 설립 경비 및 기타 설립에 필요 안건을 마지막으로 설립총회는 폐회를 선언하고 끝맺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조합원으로써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의 사회적 협동조합은 2학기 전교생 앞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창립총회는 신일비즈니스의 첫 협동조합의 첫 공식행사로 조그만 시작이 결실을 이룬 의미 있는 행사였다.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옆에 매점의 형태로 다가올 협동조합에 학생들의 관심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싸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매점이 아닌 공정부터 판매까지 정직한 상품들로 학생들의 옳바른 소비습관 형성까지 기대된다. 윤경애기자(신일비즈니스고 1)
하남경영고등학교(교장 구자홍)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교 공간을 혁신적으로 바꿔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 공간 혁신은 획일화된 기존 학교 시설에서 탈피해 다양한 용도의 유연한 공간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협동학습 및 창의적 융복합 교육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 및 추진 중인 사업이다. 하남경영고의 대표적인 학교 공간 혁신 사례는 컴퓨터 실습실이다. 칸막이 속에 갇혀 있던 컴퓨터 실습실의 콘크리트 벽을 허물고, 개방형 유리창을 설치해 수업 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한 일률적 책상 배치를 혁신해 모든 구성원이 소통하며 서로 어울리며 배울 수 있도록 책상을 마주 보게 배치, 학생 중심의 협동학습, 창의적 융복합 교육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조화했다. 그리고 실습실 크기에 따라 다양한 학생 동아리 활동 및 프로젝트 수업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2022년부터 도입될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인 고교학점제를 대비, 다양한 교과목 개설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하남경영고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학교 공간 혁신도 추진 중이다.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형성 및 삶의 중심공간으로서 학교의 역할을 강화하기 1층 3개 교실을 리모델링해 휴식공간(쉼터), 커뮤니티공간(두레터), 학습공간(배움터) 공사를 2020년 신학기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생생하고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게 목표다. 하남경영고 선생님들은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우리 학교의 모토인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차다고 말한다. 구자홍 교장은 개방적이고 유연한 공간에서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발휘할 수 있다며 이번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구축한 개방 공간은 교사와 학생들의 교수학습을 위해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도 적용 가능한 교육 공간을 갖춰 교육사람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현관 복도 역시 학교 공간 혁신을 이룬 사례인데, 우리 학교의 비전을 시각화했다며 학생들이 등하교 하면서 하루에 적어도 두 번씩은 지나치는 복도를 거닐며 우리 학교의 비전을 마음에 새기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는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교 공간 혁신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경청종합
학기 말에 시험공부와 함께 병행되는 수행평가, 둘 다 준비하기에는 벅차다. 학기 말로 접어들면 항상 학생들에게 무지막지한 폭탄이 찾아온다. 그 이름은 수행평가이다. 기말고사를 치르기 전 대략 6월 초에서 말까지 모든 과목의 수행평가가 마무리되는 시기이기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바빠진다. 이는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그러하다. 성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시험을 한 주도 남기지 않은 시간인 6월 26일에 수행평가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에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이라면 시험공부와 학원, 그 외에 수행평가라는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더 힘들어졌다. 학생들은 시험기간인데 거의 한 번에 몰아서 보는 식의 많은 수행평가를 준비하면 시험공부는 언제 하느냐며 목소리를 냈다. 지필평가 시험 점수가 최종 성적에 일정 비율로 반영되는 반면에 수행평가는 취득하는 점수 자체가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사실상 시험보다 더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그러나 시험공부와 함께 여러 과목의 수행평가를 준비하기에는 학생들이 힘들다. 학생들은 시험과 수행평가 중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제각각 열심히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얻었다. 갈수록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예민해지는 시험기간과 인접해 수행평가를 몰아서 보는 상황은 가급적 지양해줄 것이 요구된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걱정과 피로를 조금 덜어주기 위해 특히 기말고사 기간에 몰려 있는 수행평가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학생들에게 집중되는 스트레스를 줄여줬으면 한다. 성남 성일고 1 김동이
보라색 꽃, 노랑색 꽃, 핑크색 꽃 난생 처음으로 꽃에 잠깐 빠진다. 엄마 바이러스인가? 윤주환양평 서종초4
아빠는 항상 바쁘시다. 회사에서 돌아오시면 바로 전화가 온다. 네, 실장님. 네? 네. 다 됐습니다. 지금 바로 보내드릴게요. 내가 아빠 대신 일하고 싶다. 신시영 양평 서종초4
용문시장에서 현우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어묵 쏘기 하자고 했다. 결국은 태준이가 져서 어묵을 쐈는데 발을 쿵쾅거리며 돈을 줬다. 이윤지 양평 서종초4
평택 동삭초등학교(교장 백성욱)는 지난 6월 15일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 고장 알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5~6월 가족의 달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우리 고장 포승읍에 소재한 수도사와 해군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나라사랑, 가족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도로 마련됐다. 66가족(194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에는 수도사에서 자연보호활동과 참선체험을, 오후에는 해군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을 견학했다. 또한 학부모회와 협조해 학부모 안전도우미를 위촉하고, 사전안전교육을 실시해 체험활동 당일 안전도우미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많은 가족이 참가했음에도 안전하게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백성욱 교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공감하며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 동삭초 교사 최용훈
여주초등학교(교장 신동학)는 최근 학교 운동장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별처럼 빛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와~ 소행성 버스를 통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여주초는 반복적이고 지루할 수 있는 기존 성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버스 안에서 직접 교육받고 체험할 수 있는 능동적인 성교육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다가갔을 때 와~ 하는 감탄사로 성교육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또한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의식을 되새겨보도록 한다. 와~ 소행성 버스의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변화의 시작이 자기 자신에서 출발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손에 잡히는 성, 성과 나, 생명탄생의 신비, 사춘기 꽃이 피다, 우주속의 나, 미디어속의 성,사회속의 성, 성평등한 친구사귀기, 궁금해요 등 다양한 성주제와 새로운 방식의 교육 덕분에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여주초 6학년 학생들은 버스 안에서 하는 성교육이 신선했고,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움직이는 걸 느낄 때는 기분이 이상했지만 신기했어요라고 말하며 직접 만지고 안아보는 체험 교육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여주초 교사 김지선
연천 백의초등학교(교장 임재탁)은 6월 15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고 문화예술 감성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된 대회로 이번에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의정부시가 후원해 초ㆍ중ㆍ고 총 25개 팀, 1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초등부 전교생 100명 미만 학교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백의초는 전교생이 52명인 연천의 작은 학교이다. 3학년부터 6학년 전체 학생이 관악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면서 감성과 인성을 키워오고 있으며, 열심히 연습한 결과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 임재탁 교장은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2013~2020)인 백의초가 이번 수상을 통해 작은 학교에서의 큰 교육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성이 더욱 깊어지고, 음악과 마음으로 하나되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 백의초 교사 김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