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공업고등학교 전교생 무결석 운동 실시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민경택)가 전교생 무결석 운동을 실천, 경기 북부의 대표적 실업계 고교로 거듭나고 있다. 의정부공고는 민교장을 중심으로 148명의 전 교직원들이 결석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중장비운전, 연극반, 제과·제빵반, 등산반 등의 특기 적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학생들의 흥미와 취미를 유발시켜 학교교육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고 있다. 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운영, 명예교사제 등을 실시,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을 통해 지난 3월 61개 학급 중 17개 학급이 한달간 단 한명의 학생도 결석을 하지 않았으며, 4월에는 무려 29학급이 무결석학급으로 등록하는등 전교생 2천여명중 하루 결석생이 2∼3명에 그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교육 관계기관으로부터 총 6차례에 걸쳐 교육분야 표창을 수상했으며, 전국 기능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졸업생 절반 이상이 대학에 진학, 타 실업계 고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민교장은 그러나 이같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교생 무결석 학급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경쟁심을 심어주며 학생들 스스로 무결석 대열에 낄 수 있도록 서로서로 격려할 수 있도록 학교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민교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무결석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공부하는 학교, 즐거운 학교,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학생, 성실한 학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월드비전, 도교육감에 성금 전달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오재식) 4일 본사 신창기 사장 등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윤옥기경기교육감에게 결식아동돕기 성금 4천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월드비전이 매년 연말에 실시하는 ‘사랑의 이름으로-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총 1억3천677만원의 30% 규모이다. ‘사랑의 이름으로-동전모으기’ 캠페인은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관내의 초·중학교와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하였으며, 98년도부터 매년 1억원이상의 성금이 조성되어 교육청을 통해 귀중하게 사용되었다. 또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경기도내 결식아동들에게 사용될 예정으로 있어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혜택을 입지 못했던 많은 학생들이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은 지난 1950년 6.25 전쟁당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위해 설립된 세계최대의 사회복지구호기관이며, 국내는 물론 북한 및 제3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NGO단체이다. 경기일보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97년도부터 월드비전경기지부(지부장 최성균)과 공동캐페인으로 ‘방학중 사랑의 빵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해 4억원의 성금을 조성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이 성금은 월드비전의 사업장으로 통해 북한 및 해외난민어린이 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윤옥기교육감은 “매년 결식아동을 위해 거액의 성금을 전달하는 월드비전에 감사를 드린다”며“각계의 정성을 깊이 인식 어린이들이 밝고 명랑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최종식기자 jschoi@kgi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