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비봉부대 강민건 중위 결혼식후 부대 복귀

군 장교가 결혼 후 신혼의 꿈도 뒤로 미룬채 경계작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 전승부대 예하 화성시 소재 비봉부대 기동소대장으로 근무중인 강민건 중위가 그 주인공이다. 강 중위는 지난 5월25일 7년간의 열애 끝에 신부 윤계원양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육군 전승부대는 월드컵 6일을 앞두고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외곽경계 및 대테러 임무수행을 위한 준비에 전력하고 있던 시기였다. 강 중위에게 맡겨진 임무는 유사시 신속한 출동으로 적을 제압하는 5분 전투대기 기동소대 지휘관. 그러나 강 중위는 결혼과 함께 신혼여행을 갈 경우 다른 간부의 대리근무로 인해 5분 전투대기부대의 신속, 정확한 상황 대처능력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상급자의 신혼여행 권유에도 불구하고 신혼여행을 미루었다. 이같은 정신력을 바탕으로 소대원들은 철저한 경비태세에 임해 4차례에 걸친 월드컵 경기를 아무런 사고없이 완벽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유도 3단과 윈드서핑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강 중위는 “신혼여행도 중요하지만 평생 한번 있을 수 있는 국가적 대사에 참여하는 긍지와 명예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불만없이 근무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와 준 부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민선2기 도전 200선 사진 전시회

민선 2기 경기도 행정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담은 ‘민선 2기 도정 200선’전시회가 23일 오후 도문예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개막돼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이날 전시장에는 임창열 지사, 신창기 경기일보 사장 등 각계인사와 주민 등 500여명이 들러 지난 4년간 경기도의 변모상을 되돌아봤다. 민선 2기 도정 200선은 지난 4년동안(1998년∼2002년) 이뤄진 문화, 예술, 교육, 행정 등 각종 도정을 연대별로 구분해 전시된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임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정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우리 1천만 도민들이 도정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자방자치 발전의 전기 및 문화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자녀의 손을 잡고 온 가족과 팔짱을 끼고 도정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연인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전시회장을 둘러본 김미현씨(30·수원시 권선구 권선동)는 “새천년 새해 임진각 철조망 절단 장면을 보며 분단의 아픔을 후손에게 일깨워줄 가슴아픈 장면”이라고 말했다. 또 도자기를 만드는 장면이 담긴 대형사진을 주의깊게 살표본 이미영씨(수원시 장안구 송죽동)는 “도자기 엑스포를 관람하며 우리민족의 예술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전시회장을 꼼꼼하게 돌아본 김혜연씨(34·수원시 장안구 파장동)는 “경기도정이 이렇게 바삐 돌아가는지는 정말 몰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아주대학교 총장 오명 인터뷰

“모교에서 석좌설립 추진을 통보받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미국대학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자신의 이름의 석좌교수직(chair professorship)이 만들어지는 아주대학교 오명총장. - 이번에 총장이름의 석좌가 만들어지는 뉴욕주립대학인 스토니브룩과는 어떤 관계입니까. ▲오총장=지난 72년 전자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명예 인문학박사도 수여 받은 적이 있다. 스토니브룩은 1957년 설립된 뉴욕주립대학(SUNY) 4개의 센터(캠퍼스) 중의 하나로 과학분야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한 대학이다. 현재 이 대학에는 123개 건물에 1천700명의 교수진과 2만명의 학생을 거느리고 있다. -총장님은 스토니브룩의 3명의 University Professor 중의 한분이신데. ▲오총장=미국의 대학들에는 다양한 전공을 연구하는 교수가 생겨나면서 학교가 아닌 대학에 적을 두게하는 University Professor가 있는데 스토니브룩에는 3명이 있고 제가 2번째이며 졸업생 중에는 유일합니다. 세번째로 임명된 Marburger(현 백악관 보좌관)은 이 학교 총장이기도 합니다. -한국대학에서 나오는 석좌교수와는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까. ▲오총장=석좌란 유명인의 업적을 기르기 위해 기금을 조성해 유명인 명의의 교수르 초빙하여 그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미국 명문대학들은 서너개의 석좌를 설립하고 있다. 스토니부록에는 현재 알버트 아인쉬타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석좌가 설립돼 있고,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체닝 양이 현재 이 석좌의 교수다. -스토니부룩이 오총장의 어떤 부분을 높이 평가하는가. ▲오총장=케니총장의 학교출신으로 한국의 정보통신 분야를 대표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한국이 21세가 정보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해준 것이다. -석좌설립 기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오총장=교수 한번이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기금 150만불은 학교측이 기부했고, 연구비 150만불을 모금 중에 있는데 미국의 기업에서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고려중에 있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국은 물론 동양인으로서도 처음이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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