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박찬대 연수갑 후보, “인천e음 캐시백 10% 상향 조정”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후보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캐시백과 결제 한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3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인천e음 캐시백 비율을 10% 높여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시민 소비 확대 등의 1석3조 효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e음 확대 정책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발표회에는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참석했다. 박 전 시장은 “인천e음은 300만 인천시민 중 230만명이 사용하며 지난 수년간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며 “코로나19 땐 재난지원금 이상의 효과를 거두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전액 삭감으로 캐시백 비율과 한도가 줄어들어 시민들께 외면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전액 삭감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자녀 학원비와 반찬 구입할 때 인천e음이 있어 든든하다는 주민분들께 혜택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e음은 시민들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시민들께 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 ‘땀방울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5대 공약 발표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가 사무직·생산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땀 방울이 존중 받는 사회’를 위한 5대 공약을 내놨다. 우선 홍 후보는 현재 근로기준법을 개정 연장·휴일·야간근로에 각각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한 수당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를 60%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홍 후보는 “해당 할증률은 근로기준법 제정 당시인 1997년부터 유지,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사용자의 장시간 노동 지시에 대한 패널티를 가오하하거나 장시간 노동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홍 후보는 포화상태인 자영업 상황을 완화하는 동종업종 출점 협의제 도입과 주4.5일제 도입, 프리랜서 보호법 등을 제안했다. 여기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예산을 2조원대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홍영표 후보는 “1983년 대우자동차(현 한국지엠) 차체부에 용접공으로 입사하면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기에 일하면서 흘리는 땀방울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사무직, 생산직 노동자를 비롯해 프리랜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땀방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 이재명 계양을 후보, “남부권 수변공원·지하철 갖춘 곳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후보가 계양 남부지역을 수변공원, 지하철, 복합체육단지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일 계양을 선거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동서남북 4대권역 균형발전 비전 공약’ 중 남부권 공약을 공개했다. 남부권 공약은 서부간선수로 수질 개선 수변공원원 조성, 작전서운동 지하철역 신설 추진, 계양경기장 부지 복합체육단지 추진 등이다. 이 후보는 과거 농수로로 사용했던 서부간선수로를 1년 내내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하천 주변에는 산책로, 쉼터, 운동기구, 분수대 등을 설치해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또 경기도 부천 대장지구까지 연장이 확정된 서울지하철 2호선 대장 홍대선이 작전서운동까지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의 Y자 노선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공약했다 계양경기장 땅에 축구장, 풋살장 등을 갖춘 복합체육단지를 조성하고 꽃마루 반려견 놀이터를 확장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선대위는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실현해 중단 없는 남부권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힘 윤상현 동·미추홀을 후보, 문재인 전 대통령 ‘선거개입보다 자기성찰이 먼저’ 비판 국민의힘 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역사의 죄인’이라 칭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3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전 대통령은 가짜 평화에 매몰돼 굴종적 대북정책을 펴왔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모든 미사일을 고체연료화, 탄두조종화, 핵무기화해 미사일체계를 완성했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이와 관련 “이는 문 전 대통령이 초래한 예견된 결과”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야욕에서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가짜평화에 눈 감고 김정은 정권을 감싸는 중국에게 굴종외교로 일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실패한 소득주도성장과 통계조작으로 경제를 박살냈고, 살인적인 집값 폭등 등으로 서민들은 신음했다”며 “대책없는 탈원전 추진, 의료개혁 실패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그럼에도 전직 대통령이라는 본분을 잊고 선거판에 직접 뛰어들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눈 떠보니 후진국이더라”는 거친언사로 국민들을 편가르기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의 안일한 정치로 ‘북한의 완전한 핵무장’이 이뤄짐에 대한 반성과 자기성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자 정치적 원로로서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본인이 원하는대로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 자신의 과오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시(안) 반드시 지켜낼 것” 다짐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는 최근 원당주민연합회 대표진들을 만나 “반드시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을 포함한 인천시(안)을 지켜내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후보는 “검단 입주율은 아직 전체 계획 가구의 40%도 채 되지 않기에 지금보다 훨씬 교통수요가 늘어난다”며 “현재의 혼잡율을 계산해봐도 반드시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월 국토교통부 결론이 날 때 반드시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원당주민연합회 대표진은 “원당사거리역 유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의 염원사항으로, 꼭 지켜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관련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지자체 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5호선 연장 관련 최종 결론은 오는 5월 발표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문제는 우리 검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반드시 인천시(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 “재건축·재개발에 선학동 포함”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재건축·재개발에 선학동을 포함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정 후보는 “선학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재건축 추가분담금 융자지원과 이주단지 3천호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선학동을 공원녹지와 승기천, 생활권을 연결하는 자연친화적인 녹지생태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승기천에 1급수 수준의 생태물길을 복원하고 승기천변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선학 어반포레스트 도시숲과 비류대로의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나래·간도장소·선학어린이공원 등의 특화 공간도 만들겠다”며 “또 선학동 공한지에 공공청사와 공원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 후보는 젊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문화거리를 먹자골목 특화거리로 만들고 주차공간 5천면을 확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도 약속했다. 특히, 한화포레나 진입로 교통을 개선하고 승기천변 주차난과 소음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선학동은 주변에 산과 하천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한 곳이다”며 “이를 잘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권과 공원녹지, 승기천을 잇는 녹지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원희룡 후보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가해진 지지자의 폭력에 대해 사과하고 캠프 차원의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 센터장은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원희룡 후보님, 폭력을 방관하는 행위를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권 센터장은 “사회적 재난을 당하고 그 피해를 알리는 일이 조롱당하고 모욕당하는 것도 있어서 안 될 일인데 이젠 물리적 폭력까지 서슴없이 행해지고 있다”며 “캠프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가 없다면 원희룡 캠프는 이 폭력을 조장하거나 방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지난 2월18일 원 후보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원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분이 제게 ‘유명해지니 좋네, 딴 데 가지 말고 여기서 매일 1인 시위를 하라’면서 조롱 섞인 말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향한 조롱과 모욕이 반복, 허용되면서 이제 폭력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자신의 지지자와 연관된 폭력에 대해서도 아무 말 못 하는 사람이라면 국회의원은커녕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시성 민주당 인천시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원희룡 캠프 관계자는 캠프 사무원은 아니고 후보와는 상관 없다며 선을 그었다”며 “최근 이천수 후원회장이 유권자들과 말싸움을 하는 듯한 장면도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고 했다. 이어 “이천수씨가 유권자들과 입씨름을 하는 동안 원 후보는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원 후보와 후보 측이 선긋기와 방관으로 일관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제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냐”며 “혹여나 원희룡 후보가 일부러 방관하거나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고 했다. 지난 1일 인천 계양구 원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원 후보 지지자가 1인 시위를 진행하는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폭언과 폭행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이 사무소 앞에서 ‘전세사기 피해, 당신의 책임이 아닙니다’라는 옷을 입고 영정 사진을 든 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 측 관계자가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자 남성 A씨가 욕설과 함께 “니네 개딸 아니야?”라며 발길질을 하고 휴대폰을 가로챘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인천 계양구갑 후보가 과거 이재명 계양구을 후보와 함께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및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에 대한 논의를 한 사실을 2일 공개했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작년 6월, GTX 노선 관련 국토부 차관과 면담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계양이 참으로 시끄럽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때문이지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1일) 계양구 갑·을 지역의 선관위 주관 TV토론 녹화가 있었다”며 “계양을 토론회 중에 원 후보께서 GTX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국토부 관계자와 논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6월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한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표의 요청으로 GTX-D 노선을 비롯 계양테크노밸리 철도망 구축에 대한 업무협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이 대표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계양지역의 최대 현안인 계양TV 철도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차관이 국회를 방문해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 야당 당대표와 국회의원을 만나 협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 후보는 이를 보고받지 못했다는 말인가”이라며 “아니면 원 후보가 보고를 받고도 기억에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계양지역 발전을 위해 건강하고 생산적인 토론회로 자리매김해야 할 자리가 오로지 정치적 흠집 내기로 일관한 원 후보로 인해 그 취지가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확인 조차 하지 않고 억지춘향식 질의로 무조건 상대후보를 깎아내리려는 태도가 안타깝게 느껴졌다”며 “남은 선거기간동안 원 후보가 공명선거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서로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제22대 총선 계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일 오후 9시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를 OBS 경인TV를 통해 중계했다. 이날 이 후보와 원 후보는 서울지하철2·9호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등 지역 교통망과 김포공항·귤현탄약고 이전 문제, 재개발·재건축 현안 등에 대해 서로 상대방의 공약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서로 그동안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인천의 교통 여건 불균형 해소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계양은 GTX-D Y노선을 확보했지만, 조속하게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를 중심으로 서울9호선이나 대장·홍대선 연장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양나들목(IC)과 장수IC 부분을 지하화해 현재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원 후보는 “서울9호선 등과 관련해 지난 2년간 어떤 기관과 협의했는지 추진 사항을 말해 달라”며 “이 사업들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업무인데, 협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 가서 누구랑 협의를 했느냐”며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GTX 노선 등에 대해서는 (국토부)차관하고 유동수 의원과 만나 협의했던 기억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원 후보는 “(철도 관련)추진사항은 장관이 모두 보고 받게 돼 있는데 유 의원이나, 이 후보나 아무와도 협의한 바 절대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원 후보가 ‘(이재명이)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얘기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겼던데, 이런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원 후보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시 최대 국비 1천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공약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 후보는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인 지구나 아파트 이름을 아는 곳이 하나라도 있느냐”고 꼬집기도 했다. 이 밖에 원 후보는 ‘이 후보가 2년 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김포공항과 귤현 탄약고 이전을 약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원 후보가 국토부 장관 시절 3기 신도시인 계양TV 착공식 때 오지 않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동수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작년 6월, GTX 노선 관련 국토부 차관과 면담 했습니다’ 글을 통해 원 후보가 보고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이 후보의 주장에 힘을 싣기도 했다.
조국혁신당 인천시당이 창당, 오는 4월 총선에서 수도권에서의 돌풍을 예고했다. 조국혁신당은 2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창당대회를 하고 김중훈 창당준비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처장에는 박건웅 당원을 지명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조국 대표를 비롯해 김형연·백선희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와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조국 대표는 "부산서 동남풍을 일으켜 서울까지 가져오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충남과 호남을 거쳐 낙동강 벨트까지 내달려 남풍, 태풍을 일으키기 위해 달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전국 각지에서 부는 바람이 인천에서도 느껴지느냐"며 "수도권을 집어 삼킬 강할 편서풍을 만들어달라"고 헀다. 그러면서 "인천의 편서풍이 더해진다면 검찰 독재 정권을 단숨에 날려버릴 태풍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는 것은 지역과 세대, 직업별 고르게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라며 "진보와 정당을 넘어, 보수까지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10석에 더해 플러스 알파"라며 "국민의 지지 앞에서 한결같이 겸손하겠다"고 했다. 또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의원들이 원내에 진입한다면 탄탄한 제3당으로 활약할 우리 당의 모습을 상상해달라”며 “제3의 원내교섭단체의 희망을 가지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9개의 법안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도록, 국회와 정치때문에 스트레스 덜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1정당을 지지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1정당으로 분명히 하고, 조국혁신당은 검찰 독재의 종식에 앞장 서겠다”며 “현재의 지지세를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 실수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이어 “겸손하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사전투표를 이틀 남겨두고 있는 만큼 스스로를 위한 확신과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최원식 계양구갑 후보, 유승민 전 의원·정운찬 전 총리로부터 지지 응원 국민의힘 최원식 계양구갑 후보가 유승민 전 의원과 정운찬 전 총리와 함께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2일 최 후보 캠프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이날 계산시장을 찾아 최원식 후보의 지지 선언을 했다. 정 전 총리 역시 최 후보를 찾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최원식 후보와 대학 선·후배 사이로 가끔 볼때마다 깊은 매력이 있다”며 “공부도 잘했고, 대인관계도 넓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와 계양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최원식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최 후보는 합리적인 분으로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분”이라며 “요즘 같이 진영 싸움만 일삼고 권력의 눈치만 보는 여야 풍토에서 꼭 필요한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정체된 계양 발전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계양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선택해 달라”고 설명했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검단에 꼭 필요한 소아과 보유 대학병원 반드시 유치할 것”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는 검단에 소아과가 있는 대학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충북 보은에서 33개월 된 여아가 상급종합병원의 병실 부족으로 사망한 사고 관련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우리 검단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소아과가 있는 대학병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2만명이 넘는 소아 중환자가 발생하는데, 이 가운데 55%가 병상이 없어 성인 중환자실을 이용하고 있다”며 “검단에 소아응급실이 있는 대학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많은 검단에 소아과를 보유한 대학병원이 없다는 것인 말이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월 소아과가 있는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과 병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의를 했다. 이 후보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많은 곳이 바로 검단”이라며 “검단 아이들을 위한 의료시설이 들어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민주 김교흥 서구갑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매립지 종료 등 담은 정책건의서 전달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후보는 2일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인천시, 경기도 간 그린벨트 조정’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서울시와 경기도 2천만 인구의 쓰레기를 30년 넘게 묻고 있다”며 “서구 주민들은 수도권 쓰레기 처리를 목적으로 건강권, 재산권, 환경권을 무참히 침해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년동안 서울시와 경기도는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 140만t을 매립했으며, 이는 전체 폐기물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입지후보지 3차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김 후보는 “3차 공모에서 입지후보지 조건으로 제시한 27만평에 이르는 부지를 어디서 구할 것인가가 의문”이라며 “인천, 서울, 경기가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소규모 자체매립지를 조성해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이 금지돼 각 지자체가 소각장을 확충해야 한다”며 “선진국처럼 쓰레기를 대폭 감량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50년전 서울을 중심으로 지정한 그린벨트가 인천 도심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지역전략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 경기도 간 그린벨트 해제물량 교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는 “수도권의 합리적 그린벨트 조정을 위해 법 개정 등 입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구 루원시티 일대 훼손된 그린벨트를 풀어 도심공원을 만들고, 인천고등법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이 5월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루원시티가 세종정부청사와 같이 대표적인 행정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4·10 총선에서 최대 관심 지역인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의 ‘명룡대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이 오차범위에서 초접전 양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계양구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이 대표는 47.7%, 원 전 장관은 44.3%이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4%포인트다. 이어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대표 0.6%, 무소속 안정권 민주노총해체추진위원회 사무총장 2.1%, 지지후보 없음 2.4%, 잘 모름 2.9% 등이다. 연령대별로 이 대표는 50대(56.3%), 30대(55.7%), 만 18~29세(51.1%)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 반면, 원 전 장관은 60대(59.8%), 70대 이상(52.5%)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40대는 이 대표 49.4%, 원 전 장관 45.1%로 오차범위 내인 4.3%포인트 격차의 초박빙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이 대표 50.6%, 원 전 장관 43.2%, 여성은 이 대표 44.7%, 원 전 장관 45.5%로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지역별로는 1권역(계산2·4동, 작전서운동)에서 이 대표가 51.9%, 원 전 장관이 40.9%로 이 대표가 오차범위 밖인 11%포인트 앞섰다. 2권역(계양1·2·3동)은 이 대표 43.7%, 원 전 장관 47.6%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자들은 각각 원 전 장관에 대해 59.5%, 61.3%의 지지율을 보인다. 또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이 대표에게 각각 53.6%와 8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3.6%, 국민의힘 38%, 녹색정의당 1.5%,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3.3%, 조국혁신당 12.6% 등이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7.6%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39.6%)과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비례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23.9%, 국민의미래 35.8%, 녹색정의당 0.5%,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4.7%, 조국혁신당 21.8% 등으로 나타났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31일~4월1일 이틀간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 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5.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성격에 대해서도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과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이다. 비례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가 35.8%로 더불어민주연합(23.9%)과 조국혁신당(21.8%)보다 높았다. ■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3.6%, 국민의힘 38.0%, 녹색정의당 1.5%,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3.3%, 조국혁신당 12.6%, 기타정당 1.8%, 지지 정당 없음 3.9%, 잘 모름 1.4%다. 국민의힘은 60대(51.3%)와 70대 이상(54.4%)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60대(26.6%)와 70대 이상(24.9%)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30대에서 43.5%로 국민의힘(31.8%)을 앞서고 있다. 만 18~29세(민주당 27%, 국민의힘 23.3%), 40대(민주당 35.8%, 국민의힘 37.4%), 50대(민주당 40.5%, 국민의힘 34.4%)에서는 양당이 오차범위에서 경합을 벌였다. 만 18~29세에서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17.2%)의 차이도 오차범위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1권역(계산2·4동, 작전서운동)에서 민주당(37.3%)과 국민의힘(33.0%)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권역(계양1·2·3동)에서는 국민의힘이 42.6%를 기록하며 민주당(30.2%)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 ■ 총선 성격 이번 총선에서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7.6%가 응답했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9.6%를 차지했다. 또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8.4%, 잘모름 4.3%이다. 연령대별로 60대(51.4%)와 70대 이상(51.4%)에서 절반 이상이 ‘안정적 국정운영’에 공감했다. 반면 만 18~29세(50.5%), 30대(56.1%), 40대(52.2%), 50대(56.1%)는 모두 ‘정부와 여당 견제’를 선택했다. ■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미래가 3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연합 23.9%, 녹색정의당 0.5%,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4.7%, 조국혁신당 21.8%, 기타정당 3.3%, 지지 정당 없음 3.4%, 잘 모름 2.3% 등이다. 연령대별로 국민의미래는 40대(39.1%)와 60대(46.7%), 70대 이상(48.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에 비해 만 18~29세는 더불어민주연합(30.9%)과 국민의미래(22.9%)가 오차범위내였고,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15.6%)도 오차범위내였다. 특히 30대는 더불어민주연합(28.1%)과 국민의미래(26.0%), 조국혁신당(25.1%)이 오차범위내 초접전이었고, 50대도 더불어민주연합(28.3%)과 국민의미래(34.0%), 조국혁신당(26.7%)이 오차범위내 박빙 양상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연합(58.4%)과 조국혁신당(34.2%)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5.4%에 이른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31일~4월1일 이틀간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 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5.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수 권인하씨가 2일 오후 인천 계양구를 찾아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권씨는 이날 유세차에서 마이크를 잡고 “원 후보는 자신을 속이지 않고, 세상도 속이지 않는 정직한 후보”라며 “원 후보가 여러분께 큰 기쁨과 보람을 선물해드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또 “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사람이 누군지 토론회를 보시면 판단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권씨는‘천둥 호랑이 창법’으로 유명한 40년 차 인기 가수로 ‘슬픈 추억’, ‘오래전에’,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등 다수의 히트곡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커버 곡을 올려 MZ세대에게도 인기가 높다. 권씨는 “계양과 여러분을 위해 정직하게 헌신·희생·봉사할 수 있는 원희룡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