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D-1’ 가수 권인하·배우 정동남, 국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지원 유세 40년차 가수 권인하씨와 배우 정동남씨가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원 후보와 함께 인천 계양구 계양산시장을 찾아 “계양 발전은 원 후보가 적임자”라며 “원희룡은 정말 정직한 후보이며 꼭 원 후보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계양 발전은 국토부장관 출신 원 후보가 최고 적임자”라며 “계양 발전을 위해 원희룡을 찍어달라”고 덧붙였다. 권씨는 ‘슬픈 추억’, ‘비오는날의 수채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유명 가수로,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커버 곡을 올려 MZ세대에게도 인기가 높다. 정씨는 1991년 드라마 ‘서울뚝배기’로 이름을 알린 배우로, ‘푸른거탑’ 등에 출연했다. 또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으로 성수대교 붕괴사고·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해 ‘국민 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했다. ■ 민주 정일영 연수을 후보, “송도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구을 후보가 앞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각 동별 현안 간담회 추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9일 “모든 문제의 해법은 현장에 있다”며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모든 동별(송도1·2·3·4·5동)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해법을 같이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 후보는 이 같은 간담회를 ‘정일(1)영(0)’의 이름을 따 ‘1.0. 데이’로 부르고 있다. 특히 정 후보는 이날 송도5동 유세 현장에서 다음달 10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은 뒤, 가능한 빨리 해결에 나설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정 후보는 “다음달 중 송도 전역에서 현안 간담회를 꼭 열겠다. 이는 선거운동을 통해 직접 주민들과 약속한 사항”이라고 했다. 이어 “송도의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안 해결의 조속한 방안을 제시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간 동별 정기적 주민간담회는 물론 현안별 주민간담회를 상설화해 주민 삶의 불편한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 새미래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 “당당하게 정치한 홍영표에게 투표해 달라”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는 9일 오후 7시께 굴포천역 일원에서 4·10 국회의원 선거(총선) 운동을 마무리하며 “당당하게 정치한 홍영표에게 소신대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지난 3월6일 부당한 공천배제에 맞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출마한 이후로 35일간 홍영표 선거유세단인 희수염고래단과 함께 부평구 곳곳을 헤엄쳐 다녔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은 부평을 꿈꾸는 여러분께서 함께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홍 후보 캠프는 이날 선거 과정과 선거운동원들의 영상 편지를 상영하며 소회를 나눴다. 영상 편지에서는 “해낸 사람, 해낼 사람, 꼭 해낼 수 있는 사람 화이팅”, “정말 애쓰셨고, 반드시 이깁니다”, “기호 6번 홍영표 화이팅”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홍 후보는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온몸과 마음을 다해 마지막까지 뛰었다”며 “홍영표에 투표하는 것이 무능한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하고, 부당하게 공천한 이재명의 민주당도 정신 차리게 하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임기 동안 지역 내 군부대 6곳 모두를 이전 확정했고, 한국지엠(GM)을 위기에서 회생시켜 완전한 정상화를 해냈다”며 “부평을 위해서도 역시 홍영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 표의 가치를 기억하며 깨끗하게 열심히 일해왔다”며 “정치를 바로 세우고, 부평을 바로 세우는데 꼭 필요한 홍영표에게 소신대로 투표해 주길 호소한다”고 했다.
앞으로 4년간 민의를 대변할 선량(選良)을 뽑는 이번 총선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의 738곳을 비롯한 전국 1만4천259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258만2천765명의 인천 유권자들은 예비후보자 등록부터 120여일을 달려온 후보들에게 기대를 담아 소중한 1표를 행사한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은 지난 21대 총선때보다 1명이 늘어난 모두 14명의 국회의원을 뽑는다. 이들 국회의원 14명은 인천의 산적한 현안을 비롯해 국가의 예산과 모든 법안을 의결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인천은 이번 총선이 ‘투표율 만년 하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이다. 인천의 지난 5~6일 22대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30.06%로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율 24.73%에 비해 5.33% 상승했다. 이는 전국의 사전투표율인 31.28%에 다소 못 미치지만, 하위권에서는 벗어났다. 이번 총선 결과는 출범 2년을 맞는 정부와 인천시 등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지난 총선에서 13석 중 11석을 가져간 야권에 대한 평가로 읽힐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정부의 국정을 발목잡는 야당의 폭정을 막아달라며 각각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인천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데다, 여야 모두 ‘수도권 승리’를 외치고 있는 만큼 이번 총선은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인천의 총선 결과는 곧 전국 결과와 궤를 같이 해왔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13석 중 민주당이 11석에서 승리했고, 전국 300석 중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앞서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6석과 7석으로 박빙일 때, 전국적으론 각각 122석과 133석을 차지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인천에서 12석 이상 확보하며 또다시 압승할지, 국민의힘은 우세 3곳을 넘어 격전지까지 승리해 최대 6석 이상 확보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민주당은 ‘정권 심판’ 바람과 견고한 조직력으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계양구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을 중심으로 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개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한다. 다만 역대 최장인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용지와 이번 총선부터 ‘수(手)검표’ 절차까지 이뤄저야 해 결과는 11일 오전 2시 전후에 나올 전망이다.
인천시가 토지 수용에 어려움을 겪은 ‘인천기계·지방산업단지’의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본격화 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10억원을 들여 ‘인천기계·지방산업단지 재생계획 및 재생시행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이를 통해 기반시설 및 지원시설 개발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기계산단에는 183개 업체, 지방산단에는 578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곳 산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수는 9천500여명에 이른다. 우선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272억원을 들여 주차장과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비롯해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노후 산단의 이 같은 기반 및 편의시설 부족 현상이 산단 근무 기피 현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에 복합용지 공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종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iH)와 협력해 성보공업㈜ 부지 활용 방안도 찾을 예정이다. 앞서 iH는 지난 2019년 성보공업㈜ 땅 5천398㎡(1천630평)를 130억원에 사들여 인천기계·지방산업단지 63만㎡(19만평)에 대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산업단지 일대의 인천시의료원과 인천교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등의 부지 확보 문제에 부딪혀 좌초했다. 이 때문에 시는 이번 노후산단 재생사업 구역에 포함해 있는 인천시의료원을 비롯해 동구의 기반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통해 뿌리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융복합 등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는 민간개발을 유도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귀옥 인천시선거관리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를를 1일 앞둔 9일 인천남동체육관의 남동구개표소를 방문했다. 9일 인천선관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개표소 현장 점검을 하고 총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확인하는 등 개표소의 설비 상태와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김 위원장은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개표 활동을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유권자의 소중한 1표가 온전히 반영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정확하게 개표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선관위는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께부터 전체 투표소 738곳에서 수집한 투표함을 각 지역별 개표소에 전달해 본격 개표에 나선다. 인천의 10개 군·구에는 11곳의 개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 국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 23시 59분 59초까지 마지막 집중유세 총력전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총력을 다한다. 9일 후보 캠프에 따르면 손 후보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길병원4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퇴근시간인 오후 5시~7시에는 논현동 홈플러스 앞으로 지라를 옮겨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손 후보는 “인천 남동구가 사전투표율이 제일 낮다”며 “내일 본 투표때 꼭 투표를 해서 남동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손범규에게 꼭 1표를 달라”고 했다. 이어 손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기한인 오후 11시 59분 59초까지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그는 “죽을 힘 까지 다하고 있다”며 “좋은 정치 하겠다고 약속한 착한 정치인 제가 당선이 되면 언제나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선되면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고 결심했고, 지금의 마음을 언제나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 후보는 본선거 운동 기간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음날 유세일정을 공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유세에 참여하게끔 ‘열린 유세’를 이어왔다. ■ 국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 “간절히 일하고 싶어, 기적 일으켜 달라”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는 4.10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하루 앞둔 9일 “간절히 일하고 싶다”며 “기적을 일으켜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아침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아침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박 후보는 “우리 지역에는 많은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쌓여 있다”며 “그동안 민주당은 해결하지 못했지만, 진짜 일꾼 박종진은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언론인, 방송인 경력으로 쌓은 인맥과 협상, 소통 능력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을 꼭 실현시키겠다”며 “간절히 일하고 싶기에 인천 서구에서 기적을 일으켜 달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난해 말부터 인천 서구지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수시로 주민들과 소통했으며, 이를 통해 공약을 보완해왔다. 이렇게 탄생한 공약이 청라국제도시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1호 발의, 청라나들목(IC) 확장, 북청라IC 진·출입로 신설, 시티타워 조속 완공,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도개교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등이다. 이 밖에도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들 1명과 딸 3명을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박 후보는 평소에도 교육에 관심이 많다.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공약은 이 같은 배경에서 나왔다. 박 후보는 “경서동에 중학교가 없어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다보니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걱정이 많다”며 “해당 민원을 접하고 적극 해결하기 위해 공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국제도시를 진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 박종진을 선택해 달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 국힘 최원식 인천 계양갑 후보, 효성도시개발 사업 분양 및 착공 신고 승인 신중 당부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후보 선대위가 9일 효성도시개발 사업 분양 및 착공 신고의 신중한 승인을 당부하는 진정서와 입장문을 계양구청에 제출했다. 최 후보는 “수십년을 계양에서 살아온 주민 200여명의 집이 적절한 보상과 이주대책 없이 강제철거 당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총선 후보이자 변호사로서 주민들의 진정서와 입장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그동안 효성도시개발 관련 민원인들과 여러차례 협의했다. 최 후보는 “효성도시개발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본 결과, 주민들이 보상도 못 받고 쫓겨났다”며 “특히 작년에 민사소송에서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법적 지위가 없더라도 지역 주민의 생존권 구제 측면에서 대책을 찾아줘야 한다”며 “만약 구청이 무리하게 사업자 입장에서 행정절차를 강행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구청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 후보는 “구청은 진정서를 충분히 검토하고 소송 등 사안이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마무리된 뒤 행정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2대 총선 본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 국힘 정승연 연수구갑 후보, 옥련동서 막판 지지 호소 ‘총력’…집중유세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투표일을 하루 앞둔 9일 옥련동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연수구 수인선 송도역 인근에서 주민들에게 아침 출근 인사를 건넸다. 정 후보는 이어 오후에는 유세차에 올라 “확실한 지역일꾼인 저 정승연의 손을 이번에는 꼭 잡아달라”고 외쳤다. 정 후보는 지나가는 주민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눴다. 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켜보는 부모님과 어린이들은 손가락으로 2번을 표시하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오후 5시30분께 옥련동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막판 집중 유세를 할 계획이다. 또 저녁에는 지역 상가를 돌며 주민들과 만난 뒤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적극적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자정까지 주요 상권을 돌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마지막 호소문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와 투표 독려를 재차 호소했다. 정 후보는 “2번의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며 “그러나 그때마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연수구의 도약을 위해 마음 먹은 초심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주민들께서 일할 기회를 주시면 원도심을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제 손을 잡아 주신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원도심의 재도약을 위해 저 정승연에게 꼭 투표를 해달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인천 중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찾아 꽃게철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불법조업 단속함정인 해경 3005함에 올라 박생덕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으로부터 배타적 경제수역과 북방한계선(NLL)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연평도 인근에서 직접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 중인 해경 518함장인 이강철 경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우리 어민의 조업 상황과 중국어선 단속 현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구성 해군2함대 2해상전투단장 등으로부터 범정부적 불법조업 단속계획 등을 보고받고,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을 통해 꽃게 조업 현황 및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여수의 한 어민으로부터 “중국어선이 우리나라 연근해를 침범해 물고기를 싹쓸이한다”는 호소를 듣고 해수부와 해경청을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을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한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5척 나포, 36척 퇴거, 범장망 어구 20틀 철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수산자원 안보라는 측면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북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는 강력하게 단속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대중 관계를 우려해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 안전과 이익만을 보고 수산 안보를 지키는 일에 전념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조상명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 민주 유동수 계양갑 후보, 계양골목 방방곡곡 동별 맞춤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계양갑 후보는 각 동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계산 1·3 동을 지역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평향교 문화재구역과 배후공간을 정비하고 계양산성 역사테마공원, 계양산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부평초등학교 일원 전선을 지중화하고 계산삼거리 일원에 스마트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작전동에는 작전역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공영주차장을 확대한다. 특히, 작전동 영신군 이이묘 주변 문화재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작전2동 구립체육관 설립, 작전 1동 행정복지센터 신·개축, 화전초 일원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효성동에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이후 상부 지역에 공원을 만들고, 봉오대로 산책로를 연결한다. 천마산 일대에 천마산 숲속유치원, 천마산 둘레길을 만들고 1학교 1강당 사업으로 효성동초, 효성서초, 효성남초, 명현초의 강당을 신축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동별 맞춤 공약은 지난 8년 동안 주민과 소통한 결과물”이라며 “계양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계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갑 후보, 총선 1일 앞두고 지지 호소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4·10 총선을 1일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당 기득권의 극단적인 대결과 증오 정치를 극복해야만 나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후보는 “남동의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무능한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에게 남동의 미래를 절대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거대 양당에 단호히 맞서 무너져가는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나라의 운명과 남동의 미래를 결정할 소중한 1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과거 남동구청장 시절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소래포구어시장을 현대화하고 국가어항으로 지정한 경험이 있다”며 “국비 등을 확보해 각종 사업 기간을 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또 남동구 주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항상 남동 주민들을 위해 일했다”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남동과 대한민국을 만들 유능한 일꾼에게 투표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총선 본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검단 발전 위한 대장정 나설 것”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는 선거 전날인 9일 출근길 유세를 통해 “앞으로 저의 정치인생을 모두 담아 검단 발전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완정사거리 유세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여성 최초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경험과 경륜으로 검단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단에서 보낸 19년간 모든 정치적 시간과 능력을 검단 발전을 위해 써왔다”며 “이번 선거기간 아낌없이 지지해 준 검단주민들을 위해 저의 정치인생을 모두 담아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지를 보낸 유권자들 덕에 힘이 났다고 설명하며 정무부시장 시절 2026년 검단구 출범 행정지도를 완성했고, 앞으로 검단의 미래를 위한 산업지도를 완성해 검단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남쪽에 ‘송도’가 있다면, 북쪽에는 ‘검단’이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은 투표 전 공보물을 꼼꼼히 비교 확인하고, 누가 검단 발전을 이끌 적임자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19년간 ‘준비된 후보’로서 정쟁보다는 지역현안에 집중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검단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을 펴고 검단의 미래를 위해, 또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앞서가는 검단을 이뤄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민주 김교흥 서구갑 후보 , 5개분야 21개 공약 종합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후보는 9일 멈춤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한 5개 분야 21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는 2026년 7월, 서구는 검단구와 분리해 새롭게 출범한다”며 “남은 2년 동안 서구는 교통·교육·복지·안전 등 모든 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닦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며 막혀있던 서구 현안의 대부분을 해결했다”며 “저 김교흥이 멈춤없는 서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감히 자신하며, 주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어르신을 위한 공약으로 어르신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추진,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공공실버타운 조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여가시설 확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치매안심마을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청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역세권 내 저렴한 청년임대주택 공급, 월 3만원 청년패스 도입으로 교통비 절감, 4차산업 교육·창업 지원, 대학생 국가장학금 대폭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청년일자리는 15개월째 마이너스이며, 청년 백수는 126만명을 기록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약, 환경1번지 서구를 위한 약속, 세어도 대표 힐링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섬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세어도를 대한민국 대표 힐링쉼터로 조성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옹진군이 내년도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260여건의 신규 사업 및 계속 사업에 필요한 국비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군이 계획한 신규 사업은 북도면 도로 정비 사업,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 영흥도 기독교 역사 기념관 건립 등 71건이다. 또 계속 사업은 백령생태관광조성센터조성, 섬주민 여객선 여객운임 지원, 섬마을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공사 등 190여건이다. 군은 올해 섬지역 LPG 배관망 구축 사업 및 하수도 정비사업 등 기반시설사업의 확충을 위해 1천37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내년에도 군수 공약사업과 주민숙원사업, 각 부처 공모사업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예산 절차 등 국비사업 제반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고, 중앙부처 등에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서 보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 군수는 보고회에서 “사상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예산 반영 등을 수시로 파악한 뒤 전략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이 영종국제도시 인천 제3의료원 설립' 등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위한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9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최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24년 4월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를 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군·구 협의 사항과 지난 협의회에서 제안한 건의 사항에 대한 시의 검토, 조치 결과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 인천 제3의료원 설립, 을왕 마을어항 부지 인천시 반환,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처리 기준 통일, 의료급여 부당이득 징수 교부금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도 기준인건비 제도개선, 쉼터 지정 경로당 냉·난방비 재해구호기금 지원 요청 등 14개 안건을 논의했다. 중구는 종합병원 등 24시간 응급의료 인프라가 전무한 영종·용유지역의 의료안전망 확충을 위해 ‘인천 제3의료원’을 영종국제도시에 설립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인천은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신설, 제물포 르네상스, 뉴 홍콩시티 프로젝트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도록 시·군·구가 지속해서 지혜를 모으자”고 덧붙였다.
■ 민주 박찬대 연수갑 후보, 청학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 현장 점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연수갑 후보가 8일 청학동의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창작플랫폼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의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청학동의 센터와 플랫폼 건립 사업의 현장을 면밀히 살펴봤다. 이 사업은 지하 1층부터 4층 규모로 총사업비 106억원을 들여 건물을 짓고 있다. 지난해 5월 착공을 했으며 지난달 기준 공정률은 55%다. 박 후보는 “센터가 준공하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문화적 앵커 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다”며 “도시재생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이달 1일 개관한 안골마을의 경로당 준공을 환영했다. 경로당은 총사업비 7억원여를 들였다. 박 후보는 “공청회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비 반영을 제안하며 안골마을 도시재생사업 추진했다”며 “안골사업의 기반을 마련했고, 유휴부지에 주차장 조성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아름다운 연경산을 품은 안골마을이 더 살기 좋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청학동 주민과 함께 만들어온 안골마을 도시재생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골마을 사업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민주 이용우 서구을 후보, 1일 17시간 주민 만나는 ‘세븐틴’ 캠페인 펼쳐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서구을 후보가 8일과 9일 이틀간 각각 17시간씩 연속 선거운동을 하며 전 일정을 생중계하는 ‘세븐틴’ 캠페인을 벌인다. 이 후보는 세븐틴 캠페인 기간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끊임없이 주민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하며 17시간 연속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 생중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속해서 상황을 공유하며 주민들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8일은 청라1·2·3동, 9일은 검암경서동을 방문할 예정으로, 사정에 따라 변경될 지 모른다. 마지막 선거 캠페인에 돌입한 이 후보는 “주민들 한 분, 한 분이 이용우가 어떤 사람인지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음해와 비방의 구태 정치가 아닌, 끝까지 절실하게 주민들을 만나며 진심을 전하는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힘 손범규 인천 남동갑 후보, 천은숙 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리스트·고주룡 인천시 전 대변인과 선거 유세 국민의힘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후보는 8일 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리스트인 천은숙 대한농구협회 심판과 함께 모래내시장에서 유세를 했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천 심판과 함께 시장 상인들을 만나며 현안을 들었다. 손 후보는 “지역 문화, 체육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남동을 만들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손 후보는 지난 7일 고주룡 인천시 전 대변인과 함께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손 후보는 고 전 대변인과 논현동 하나비전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 소래포구어시장에서 유세를 했다. 이어 선거구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만났다. 고 전 대변인은 “손 후보는 청년층을 위한 주거안정, 장애인과 노인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는 “마지막날까지 집중 유세할 것”이라며 “시민과 늘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년간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동지역의 체육발전을 이뤄내고 싶다”며 “남동구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각종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