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GTEP 사업단이 최근 국제 무역의 날을 맞아 포스코고등학교를 방문, 학생 멘토링을 했다. 12일 인하대에 따르면 GTEP 사업단 단원들은 학생들에게 무역 이론·전자상거래 교육과 전공 상담 멘토링을 했다. 단원들은 무역 시뮬레이션, 전자상거래 실습을 통해 이론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고, 학과 소개와 각 학과에서 습득한 지식이 무역과 연계되는 과정을 알려줬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18년 연속 GTEP 사업에 참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학생들의 무역 현장 경험 등에 기여하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국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무역 전문가 양성을 넘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오는 7월 8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생활과학교실 3기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12일 인천대에 따르면 온라인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과학놀이로 알아보는 생활 속 기적 :자연과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자외선 그림자, 전해질 매미, 빙글빙글 선풍기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모든 강좌는 실시간 온라인(ZOOM)으로 이뤄지며, 접수는 인천과학영재교육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로, 선착순 마감한다. 한기순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 소장은 “과학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 속에서 자연과 기술이 어떻게 융합돼 활용되는지를 이해하도록 돕겠다”며 “학생들이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장기적으로 과학과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안내나 참가 신청은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지역 고등학교 2곳의 남학생들이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이나 연예인 사진 등을 올리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양이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 피해를 당했며 학교 측에 신고했다. 시교육청이 117 학교폭력신고센터로 들어온 사안을 확인한 결과 고등학교 2곳의 남학생 6명이 지난 3~4월께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이나 연예인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이들 남학생들이 사진을 토대로 외모 평가를 하며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화방에는 같은 중학교 출신의 남녀 학생 20여명이 들어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관계와 추가 피해를 조사 중”이라며 “위(Wee)센터와 연계해 피해 학생들에게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이 11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캠퍼스 확장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그레고리 워싱턴 조지메이슨대 총장은 유 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김종환 투자유치본부장 등과 개교 10주년을 맞아 만남을 가졌다. 조지메이슨대는 유 시장에게 10주년 기념행사를 소개하고, 그동안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 조지메이슨대는 앞으로의 캠퍼스 확장과 연구소 개소 등에 따른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워싱턴 총장은 “유 시장과 조지메이슨대가 뿌리내린 지난 10년을 함께 돌아봤다”며 “앞으로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가 법학 석사(LLM) 과정을 신설하는 등 인천 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있다”며 “올해 IGC의 학생 충원율이 대폭 증가하면서 글로벌 인재양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조지메이슨대 10주년 기념행사 또한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SK인천석유화학이 오는 11월까지 인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놀이과학교실을 운영한다. 9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과학과 환경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수업인 친환경 놀이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조립 비행기 만들기, 필터와 모터를 활용한 공기청정기 만들기, 태양광 패널과 LED 전구를 활용한 조명 만들기 등 항공우주, 대기환경, 탄소중립 분야의 단계별 학습을 제공한다. 인천 서구 지역 8개 초등학교 학생 1천190명이 참여하며 이달부터 11월까지 학교별 3차례 씩 한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과학과 환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소재들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2019년부터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친환경 놀이과학교실 외에도 연세대 대학생 멘토가 인천 서구 지역 중학생들 학업능력 향상과 진로 설계를 돕는 ’SK 행복 멘토링’도 운영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학교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인천시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7일 인천시의회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임지훈 시의원(무소속·부평5)은 시정질문을 통해 “고교학점제로 개설 과목이 늘어났지만 현재 인력은 유지하는 상황에서 업무 가중으로 인한 수업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지와 달리 수능이나 입시에 유리한 선택 과목 쏠림 현상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내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도가 전면 도입된다. 대학생처럼 다양한 과목을 골라 듣는 제도로, 진로와 적성을 키운다는 취지지만 교실과 교사 수급, 입시 제도와의 충돌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임 시의원은 “수업 과목 증가로 교원 수요도 늘면서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며 “수업에 필요한 시설과 공간 확충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신보다 수능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업의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고교학점제는 현행 입시제도와 상충된다”고 했다. 이에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부에 교원 정원 확대를 요청하고 교과전담 순회교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과밀학급 리모델링 등을 통해 교실 수를 확보하고 인천온라인학교 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 및 과정 중심 평가와 연계해 학생생활기록부를 내실화해 대학입학 전형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종국제도시의 과밀학급 해소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신성영 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시정질문에서 “영종국제도시는 12만 인구를 넘어서면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과대과밀 초등학교 학생들이 중학교로 진학하면 중학교에서도 과대과밀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각 신도시별 책임자를 배치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학교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국립인천대학교는 최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말고사를 맞아 ‘부총장·총학생회와 함께하는 기말고사 간식나눔 이벤트’를 했다. 이벤트에는 유우식 교학부총장, 박용호 학생·취업처장, 장순규 총학생회장, 장형도 부총학생회장 및 학생회 간부들이 참여해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들은 재학생 500명에게 핫도그와 음료를 나눠주며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함수민 법학부 22학번 학생은 “시험기간에 따로 밥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어 곤란했는데, 학교에서 세심하게 간식을 챙겨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유우식 인천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기말고사 간식나눔을 통해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인사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며 “2학기에도 간식나눔 행사와 같이 학생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교육 받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좋은 직업도 갖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인천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최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24 인천직업교육박람회 I-Job 랜선박람회’ 개막식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4 인천직업교육박람회 I-Job 랜선박람회’를 열고 있다. 초·중·직업계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누리집과 각 직업계고등학교에서 동시에 하고 있다. 인천형 직업교육을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3차원 가상 현실(3D VR)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인천 직업계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시설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29개 직업계고 학교 홍보 영상과 직업교육 지원 정책 등도 안내 한다. 개막식에서는 박람회와 함께 직업계고 졸업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토크콘서트는 ‘직업인이 행복한 인천교육’을 주제로 구준원(㈜비피케이), 김주은(국민은행), 김태림(한국도로공사), 원현우(한국폴리텍대학), 이준석(에코넷) 등 5인이 멘토로 참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와 인천형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해마다 인천 직업교육 박람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오는 22일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에서 ‘제3회 환경도서 독후감상화 그리기 축제’를 연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서구구립도서관과 함께 행사를 하며, 유아부(만 4~5세)와 초등부(1~3학년)로 나눠 연다. 환경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주제로 한 지정도서 가운데 1권을 미리 읽고, 느낀 점을 도화지에 자유롭게 그려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가 열리는 청라호수공원 플라워뮤직아일랜드에서 SK인천석유화학은 미니 운동회와 환경 체험 프로그램, 페이스페인팅,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또 어린이 중창단과 난타, K팝 댄스, 마술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날 서구지역 작은도서관 10곳에 각 50권씩 모두 500권의 책을 기부하고, 전달식도 할 예정이다. 각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금도 함께 기부한다. 독후감상화 그리기 축제 참가는 인천서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독서행사 게시판(심곡도서관)에서 QR코드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환경 도서를 읽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직접 표현하면서 마음에 새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구지역 작은 도서관과 연계한 환경∙문화 분야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5일까지 인천지역 거주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제3기 중장년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 양성과정’ 참여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는 ‘중장년 야드 트레일러 운전인력 양성’ 사업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중요 항만기능인력 양성 및 적기 공급을 위해 IPA가 추진하는 인력 양성사업이다.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 및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과 함께 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교육하고 있다. 교육생은 1종 보통 이상 자동차운전면허를 가진 인천 거주 만 40세 이상 중장년이 대상이다. 노사발전재단에서 유선 접수 뒤 인터뷰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올해 3기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모두 13일(토·일, 공휴일 제외)간 이뤄진다. 항만 운송 프로세스 이해 및 안전교육, 야드 트레일러 면허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습 과정 등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원활한 재취업 지원을 위한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의 육상 화물차 운송사, 선우티엔스㈜, ㈜한승Y/T육운 관계자의 채용 교육도 병행한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야드 트레일러 운전원은 컨테이너 화물 운송에 있어 필수적인 항만기능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지역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항만운송업계 적기 인력공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