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시교육청에 ‘인천 지역 초등학생의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유창성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6천만원을 전달했다. 16일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시교육청과 지난 2020년 ‘기초학력과 교육기회보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인천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연산 유창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6천만원을 포함해 5년에 걸쳐 모두 3억3천965만600원을 시교육청에 지원했다. 2024학년도 1학기 읽기‧연산 프로젝트는 이달 중 시작하며 초등 2~4학년 대상 113교, 536학급, 1만1천9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지역 초등학생 아동들이 보편적인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유창성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으로 아동 기초학습지원 및 인재계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성훈 시교육감은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의 읽기‧연산 유창성에 긍정적인 변화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지난 2020년 인천 아이들의 교육기회보장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이어진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 학생들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120 hours competition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120 hours competition은 120시간 내에 주어진 건축적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세계적인 학생 건축 공모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76개국 508팀이 지원했고, 4팀이 우승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전은 ‘경쟁(Competition)’을 주제로 열렸다. 다큐멘터리 영화 The Competition팀과 협력해 자하 하디드, 장 누벨, 프랭크 게리가 참여했던 새로운 안도라 국립 미술관을 위한 프리츠커 2007~2008 공모전을 재해석 했다.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 문용제, 서홍승, 하영제 대학원생은 작품 ‘The Pebble’(조약돌)로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안도라의 지형적 환경인 산세와 작은 하천에 도전적이지 않은 작은 조약돌을 건축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냈다. ‘The Pebble in Andorra, Andorra in The Pebble’이라는 계획으로 안도라의 자연을 담아낸 미술관을 제안했다. 문용제 학생 팀은 “미술관처럼 랜드마크 가능성을 지니는 건물은 장식적인 뽐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가장 원초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야 한다”며 “자연의 일부로 미술관에서 지역적 경험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을 제안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능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에 선정됐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역·대학간 창업교육 격차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 등과 협업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교육 콘텐츠나 선도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을 벌인다. 특히, 전문대는 창업 사각지대에 놓인 점을 감안, 전문대 창업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중심의 지역 창업교육 허브(Hub) 육성을 통한 진로지도와 취업지원 기능의 공간적 일원화 등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재능대는 동양미래대, 대림대, 서일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지원해 선정됐고, 2027년까지 매년 사업비 4억원을 지원 받는다. 재능대는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담 조직인 ‘창업지원센터’를 출범했다. 이를 시작으로 재능대는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 창업교육 선도모델 개발과 창업친화적 선도모델 시범운영, 창업교육 후발대학을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도 할 계획이다. 이주미 재능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대학의 창업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이 소재한 인천 동구와 연수구를 비롯한 지자체와 함께 그동안 대학이 쌓아온 창업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그 성과를 기업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천지역대학과 지역평생교육 커뮤니티 구축 및 미래 지속가능발전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의 주 내용은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역 평생교육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 미래 지속가능발전사회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추진 및 상호협력 등이다. 강성준 방통대 인천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인천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림 인천지속협 상임회장은 “인천의 평생교육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긴밀히 이어질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인천시교육청과 방통대 인천대학, 인천지속협 등 3개 기관이 모여 ‘읽.걷.쓰 시민문화 확산과 미래 지속가능발전 및 지역 평생교육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차담회’, 인천둘레길 걷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이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6기’를 운영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남·전남·제주교육청 소속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39개교 학생과 교원 200여명이 대이작도에서 습지 관련 특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학생들은 각 지역에서 저어새 탐조, 흑두루미와 두꺼비 지키기, 우포늪 생물 조사, 제주 제비조사, 인천 아트센터 유수지 탐조 및 보전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또 중국 창수시 학생들과 소통하고 인천-홍콩 자매 습지를 중심으로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바다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섬과 바다를 체험하고 저어새의 번식 과정을 관찰했다. 4개 교육청을 상징하는 습지의 흙을 모아 작은 습지를 만들기도 했다. 참여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대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습지 교육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습지를 복원하고 잘 보전하는 것은 기후위기시대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인간의 삶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올해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K-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것을 비전으로 한 ‘2024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청소년 성장기회 제공과 안전한 보호 환경 조성을 목표로 5개의 대과제와 14개의 중과제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 특화 사업인 ‘이룸’ 활성화에 나선다. 이룸은 인천의 모든 청소년활동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청소년끼리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시가 지난해 만들었다. 시는 이룸 협력기관 수를 55곳까지 늘리고 이용 대상도 청소년지도자, 교사, 학부모, 인천시민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청소년영화제 ‘유스카’를 열고 청소년웹진 MOO도 운영한다. 또 디지털·미디어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예방한다. 시는 인천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직업체험 ‘꿈꾸GO!, 배우JOB!’ 행사와 미래적성 분석, 청소년정책 한마당 등도 연다. 여기에 미국 버뱅크와의 청소년 상호 방문 교류 등 청소년의 국제교류 및 해외연수도 활성화한다. 시는 청소년 주도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동아리연합회 지원, 청소년 문화대축제 및 청소년문화예술 경연대회도 추진한다. 특히 시는 데이터를 활용한 청소년 지원망 구축에 나선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치유지원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발견에 행정력을 모은다. 가정 밖 청소년 보호와 자립지원을 확대하고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청소년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 시는 청소년의 참여·권리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어울림마당 모니터링, 의정 아카데미 등도 운영한다. 공공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여는 등 자치활동을 확대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이 밖에 시는 청소년 유해 환경 차단 및 보호를 확대한다. 사이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상담 연합회 운영이나 학교폭력 예방사업 등을 한다. 또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운영, 청소년 성문화센터 운영, 근로 청소년의 권익 보호 사업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며 “이들 정책을 지역 맞춤형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가 2025학년도 학과 구조개혁에 나선다. 13일 재능대에 따르면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자유전공학과를 신설하고 7개 학부제 운영을 골자로 하는 학과 구조개혁을 단행한다. 내년 새로 만드는 ‘자유전공학과’에서는 신입생 42명을 모집한다. 무전공 입학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강화할 목적이다. 글로벌 교육정책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유다시티(Udacity) 나노디그리를 특화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한다. 이밖에 4개 계열, 1개 학부로 운영하는 기존 학사구조는 내년도부터 ‘7개 학부’로 세분화한다. 7개 학부는 바이오‧헬스케어학부, AI융합학부, 문화콘텐츠학부, 웰니스학부, 서비스경영학부, 미래창업학부, 자유전공학부로, 학부제 개편의 핵심은 융합교과과정 제공이다. 윤정혜 재능대 기획처장은 “이번 구조개혁으로 교육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학과끼리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의 독자적인 융합교과과정으로 학과 간 장벽을 해소하고 나노디그리 등 국제적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업연한이 기존 2년이던 ‘게임개발학과’와 ‘실용음악과’는 3년제로 개편한다. 게임개발학과의 3년제 전환은 기존 3년제 학과인 게임아트디자인과와의 융합교과과정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개 학과 공통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게임 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머 등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하게 된다. 실용음악과는 3년제 전환으로 실기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작곡에서 연주,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음악 창작활동의 전 과정에 대한 능력을 고루 갖춘 음악인을 양성한다. 이남식 총장은 “이번 학과 구조개혁은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이라는 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능대학교가 지난 10일 경북 구미 경운대학교에서 열린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에서 2등 상 ‘구미시장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드론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재능대는 올해 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AI드론 챌린지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드론 특화대학으로의 저력을 보인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코딩과 수학에 대한 이해 없이도 인공지능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무 인공지능 교육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기술 교육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 말했다. 이밖에 재능대학교 드론영상과는 지난 9~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부스를 운영했다.
2024년 인천 제1회 초·중고교 검정고시에 1천982명이 응시해 1천756명(88.5%)이 합격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6일 열린 올해 첫 검정고시 합격자를 시교육청 누리집에 9일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서 초졸 검정고시는 237명이 응시했다. 이중 95.4%인 226명이 합격했다. 중졸 검정고시는 390명이 응시, 358명(91.8%)이 합격했으며 고졸 검정고시는 1천355명이 시험을 보고 1천172명(86.5%)이 합격했다. 고시별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한모씨(79), 중졸 서모씨(77), 고졸 한 김모씨(74)다. 합격증서는 9일부터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검정고시지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시교육청 나이스 홈에듀 민원서비스에서 발급하면 된다.
인천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 4편이 제19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초등부 본선에 진출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입상작인 인천송원초등학교 ‘네 안의 빛(Light Inside)’, 인천단봉초등학교 ‘복수는 우아하게 Part1’와 ‘코스프레’, 인천고잔초등학교 ‘가가호호’ 등 4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및 청소년 영화 축제다. 초등부는 국내 5편, 해외 5편 등 총 10편의 영화가 본선에 진출하며 국내 5편 중 4편이 인천 초등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이다. ‘네 안의 빛(Light Inside)’은 스스로 장점을 발견해 자신감을 찾아가는 방송부 학생들이 서로 힘이 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복수는 우아하게 Part1’는 늘 일진에게 폭행당하고 지갑을 털리던 소율이 강당에서 발레 귀신을 만난 후 복수를 정의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그렸다. ‘코스프레’는 일진 우두머리를 찾아내라는 선생님의 특명을 받은 전학생이 밀정이 돼 일진 무리에 합류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가호호’는 할머니, 엄마, 언니, 남동생과 주인공 채은이 가정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겪는 갈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앞서 시교육청은 민선 4기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제1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열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영화 제작 과정은 읽걷쓰 교육의 완결판”이라며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전국 대회로 확대해 전국 어린이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