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농업을 선도할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인천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17일부터 10월23일까지 주1회 4시간씩 총 20회 77시간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인천농업대학은 인천농업의 특화발전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20년 문을 열었다. 인천농업대학은 농업인들의 교육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특용자원작물학과를 운영, 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한 약용작물과 구기자, 오미자, 대추 등의 특용작물 전문 재배 기술을 교육한다. 앞서 인천농업대학은 3기에 걸쳐 5개 학과 1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천농업대학은 농업환경변화에 따른 신소득 작목 도입을 원하는 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샤인머스켓 포도학과, 청년농업학과, 신소득과수학과 등을 운영해 인천 농업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천농업 전문교육기관으로서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제5기 인천농업대학에 많은 농업인이 입학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차별화한 전문 농업기술을 습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하대학교가 학교예술강사를 지원한다. 12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은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2024년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에는 인천지역 초·중·고교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유의사항, 온라인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인하대는 올해 427개 초·중·고교에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 등 8개 분야 예술강사 181명을 파견해 양질의 예술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원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장은 “오랜 기간 사업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여 학교와 예술 강사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인천지역에서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어공부와 함께 예술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지난 9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지하 1층 전시장. 각종 형형색색의 빨대 등으로 만든 구조물이 놓여 있고, 관람객들이 호기심에 찬 눈으로 살펴본다. 아파트처럼 사각형 위주의 구조가 아닌, 곡선과 원형 모양의 디자인이 섞인 구조물이다. 성인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높이로 만들어진 대형 출입구에도 기하학적 모양의 디자인이 적용,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들 작품은 모두 인천에 사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0여명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다니는 재학생과 함께 만든 작품들이다. 이날 이 곳에서 만난 A군은 “형들과 함께 팀을 짜 어떤 작품을 만들지 고민하고, 설계도까지 그린 작품”이라며 “실제 건물이 이 같은 모습이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 생각하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만들었다”고 말했다. 10일 IGC 운영재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2024 IGC 꿈, 드림 방학캠프’를 한 뒤, 지난 9일 수료식 및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IGC 운영재단은 인천 강화군과 중·동·미추홀구 등 원도심에 사는 학생을 우선 선발, 예술 분야를 포함한 국제적 창의교육을 목표로 이번 방학캠프를 했다. IGC에 입주한 외국대학 재학생들과의 멘토·멘티 매칭 및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해양학과, 도시건축학과 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이 예술교육 및 예술 융합 분야와 관련한 교재를 개발하고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창의 실기 프로젝트와 조형 작품 제작 등의 실습 강의와 개인별 작품을 영어로 발표하기 위한 영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수료식 및 전시회에는 박병근 IGC 운영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대중 인천시의원(국민의힘·미추홀2), 방학캠프 멘토 및 멘티, 그리고 학부모 등 약 14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선 팀원들과 화합이 가장 좋았던 6명에게 팀워크상(인천시장상) 수여가 이뤄졌고, 창의력상·감수성상·드림상·표현력상 등도 각각 1명씩 받았다. IGC 재학생 멘토 5명에게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 명의의 봉사상이 주어지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이 끝난 뒤, 김 시의원은 앞으로의 드림캠프 참가 대상 등의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인천의 어린이들은 곧 인천의 미래”라며 “앞으로 원도심지역 어린이들에게 알찬 교육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필요가 있는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이사는 “이번 방학캠프는 입주대학 학생과 참가 학생의 멘토링 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창의력과 자아성취감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인천지역 사회공헌은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입주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입주 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그러므로 본교와 IGC 간 교수진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IGC에서 3년 그리고 본교 캠퍼스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을 공부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인천시교육청이 생물다양성교육 일상화를 위해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련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연구원, ㈜네이처링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자연과 가깝게 생활하며 학교와 마을을 중심으로 생물종과 서식지를 탐구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교육청은 생물다양성교육을 총괄하고, 국립생물자원관은 교사와 학생동아리 교육 지원 및 시민과학기반의 생물다양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인천연구원은 공동모니터링 데이터 수집과 관리 및 기후변화 연계 연구를, 네이처링은 공동모니터링 프로그램 개발 및 매뉴얼 제작, 생태교육 플랫폼 운영 등을 맡는다. 이들은 3월 봄꽃 개화 시기, 4월 양서류, 9월 벌, 12월 도시새 등의 주제로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공동모니터링을 한다. 동아리별로 학교와 마을의 생태를 관찰하며 기후변화와 인천의 생물종 변화를 이해하는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생물다양성교육을 일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연구원, 네이처링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의 교육·학예 사무를 북부교육지원청이 맡는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계양구의 교육‧학예사무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북부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인계‧인수식을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지원청별 규모를 적정화하고 단위 학교에 대한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해 교육부에 교육지원청 관할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를 반영해 지난해 6월 27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관할구역 재지정을 추진했다. 이관 내용은 계양구 내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88교의 학생 2만7천341명, 교사 1천255명, 지방공무원 140명, 교육공무직원 740명, 공유재산 12만7천241㎡ 및 비전자 기록물 1만1천016권, 1천372개 평생교육시설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오는 2026년 7월 시행하는 인천시 행정구역 개편에 앞서 행정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천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5일 2024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가운데 1곳인 인천 도화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침이 행복한 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오전 8시부터 이른 등교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60곳에서 운영한다. 도 교육감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은 뒤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 외 초등 1학년 대상 매일 2시간 이내의 무상 프로그램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래형 신수요 및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인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도 있다. 또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오후 돌봄교실과 저녁돌봄(권장)도 운영한다. 도 교육감은 “올해 우리 교육청이 늘봄학교 2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를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가 2024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고 3일 알렸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인하대에서는 올해 13개 단과 대학·학부 4천여 명이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 입학식에는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두한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장, 신입생과 가족·지인들이 참석했다. 아태물류학부 서상우 학생과 항공우주공학과 원이수 학생이 대표로 나서서 신입생 선서를 낭독했다. 인하대는 신청 신입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텀블러, 그립톡, 총장 축사 등이 담긴 신입생 웰컴박스를 배부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개교 70주년인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한인 동포들의 열정과 희생으로 시작돼 발전을 거듭하는 인하대의 새로운 주인공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인하대에서 꿈을 마음껏 펼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덛붙였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다음달 개교 예정인 학교를 방문해 학교 내부와 통학로 등에 대해 점검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교육위는 최근 인천 서구 원당동에 있는 검단꿈유치원과 중구 운서동에 있는 운서중학교 등을 방문했다. 교육위는 이날 학년별 교실, 급식실, 강당 등을 돌아보며 개교 준비 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또 교육청 및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앞서 인천검단꿈유치원과 인천운서중학교는 검단 및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으로 인해 지역으로 유입하는 학생의 배치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9월 착공해 이달 8일 준공했다. 현재는 실내·외 교육환경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교육위는 개발 지역에 있는 학교의 특수성을 감안, 교외 통학로를 집중 점검하며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신충식 위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방과후 돌봄을 지원하는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 문을 열었다. 시교육청에 28일 인천 서구 루원지엘시티푸르지오 상가에서 개관식을 열고 오는 3월 4일부터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늘봄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은 과밀학교에서 발생하는 돌봄교실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학교 밖 돌봄 공간이다. 시교육청은 32억원을 들여 해봄·달봄·하늘봄 등 늘봄교실과 VR스포츠실, 라운지, 사무실, 준비실 등을 마련했다. 또 매일 방과후 차량을 운행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제공해 학부모가 안심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학교 밖 공적 돌봄의 소중한 첫걸음을 내디딘 의미 있는 사례”라며 “더 많은 학생이 돌봄서비스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가 대학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을 발굴하고,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우수교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27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2개 학기를 수강한 학생들이 작성한 강의 평가와 교수역량을 바탕으로 우수교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조재완·김정렬 건축학부 교수, 이근형 화학공학과 교수, 김병준 체육교육과 교수, 성귀복 영어교육과 교수, 조형진 경영학과 교수, 이세기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 이기환 금융투자학과 교수 등이 각각 우수교육상을 받았다.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2023학년도 우수교육상 수상자 사례를 담은 ‘우수교육 사례집’을 발간해 교수법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노력하는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수한 교수자들의 노하우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일은 우리 학교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