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필리핀 클락으로 7명의 간호학과 해외전공연수단을 파견했다고 6일 밝혔다. 2023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인 이번 해외전공연수는 세계화 시대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인여대는 지난 1월20일부터 6박8일간 필리핀 클락으로 7명을 파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일본 호텔조리베이커리과와 일본 패션디자인과에 각각 11명을 파견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도 필리핀 호텔관광 경영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및 관광외국어학과에 11명을 파견했다. 이번 간호학과 해외전공연수는 김은진 글로벌커리어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이 계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 필리핀 탑5 간호대학인 SPCF 간호대학 및 Angeles Medical Center(앙헬레스 메디컬 센터)와 협업했다. 또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전공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파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내 저출산 영향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Angeles Medical Center(앙헬레스 메디컬 센터)의 제왕절개수술 임상실습, Clark Public Hospital의 정상분만 과정 임상실습 등에 참여했다. 또 SPCF 간호대학의 임상실무영어 수업과 모성간호학 의학용어 수업 등을 통해 글로벌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소양을 다졌다. 김은진 센터장은 “이번 해외전공연수 참여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필리핀 간호대학의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습 동기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과 전공 실무 지식을 겸비한 간호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장애인 단체가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교육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5일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웹툰 작가 주호민씨 자녀 아동학대 사건 본질은 장애 학생에 대한 열악한 교육 지원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장애 학생과 학부모, 특수교사를 위해 특수교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령기 학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2년 인천 전체 학생 수는 17만5천290명이었지만 2023년 17만5천14명으로 0.2% 감소했다. 반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022년 7천67명에서 2023년 7천648명으로 8.2%로 증가했다.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특수교육 여건 개선은 더디다. 인천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율은 전국 평균 85.5%보다 낮은 69.7%에 그쳤다. 부산(61.9%)과 대구(67.3%)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다. 또 2023년 기준 인천의 유급 특수교육실무사 배치 비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 대비 9.3%(7천648명 중 712명)으로, 2022년 9.6%(7천67명 중 679명)보다 감소했다. 특수학급 설치 비율은 2022년 53.8%에서 2023년 54.9%로 소폭 늘었다. 다만 전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 증가 비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는 “인천시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 설치해야 한다”며 “특수교사와 특수교육 실무자도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도적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갈등이 아닌, 신뢰와 연대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주호민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 겐트대학교가 ‘인천 특화 해양환경보전·연구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각 대학들에 따르면 협약에 앞서 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인천대, 겐트대와 인천지역 해양쓰레기 저감을 목적으로 발전협력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각 대학들은 상호 협력으로 해양시민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제도 개선·정책을 공동 제안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각 대학들의 활동은 지속적인 친환경 대학모델 운영을 위해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일부 지원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우승범 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 주요대학이 함께 지역의 해양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이 ‘2024학년도 1학기 정규과정 문화예술교육사 2급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2024학년도 1학기 정규과정 수업은 3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로, 10주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한다. 2급 교육과정은 직무역량 개발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개론, 교수역량 교과목,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실습교육으로 구성했다. 예술 전문성을 위한 관련 분야 전공과목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연극, 영화, 미술,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을 비롯한 5개 분야다. 전공자는 정규 대학뿐 아니라 원격대학,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예술 분야 학위를 취득하면 수강 가능하다. 비전공자는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지니면 신청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문화예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해 준다. 김상원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장은 “문화예술을 많은 사람이 보편적으로 누리려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안정적인 교육 협력을 위해 인천 동구와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했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동구 이룸청소년도서관에서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과 부속합의를 했다. 교육혁신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속적인 행‧재정적 협력을 위해 지정하는 것으로, 업무 협약에 따른 부속 합의를 매년 체결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남구(미추홀구)를 시작으로 현재 중구, 부평구, 연수구, 남동구, 서구와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동구는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상 보조 제한 규정으로 인해 지역 초·중·고에 교육경비를 지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 제한을 삭제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교육 경비를 보조할 수 있다. 시교육청과 동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학 거버넌스, 마을연계교육과정, 마을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구별 지역특화 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학교와 마을에서 우리 아이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이 무료 진로 상담·교육 전문 센터를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31일 기자실에서 2024 인천교육정책 설명 언론 브리핑을 열고 “동·서·남·북, 강화 등 인천 5개 권역에 ‘결대로 진로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4월 부평구 갈산초 별관 건물에 북부권 센터가 문을 연다. 하반기에는 강화군 강남중 건물을 리모델링해 강화권 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남부권 센터는 미추홀구 선인학원 유휴부지에, 서부권 센터는 서구 학생복합문화공간 안에 각각 2025년과 2027년 조성한다. 동부권 센터 부지는 물색 중이다. 센터에는 진로 상담교사 등을 배치하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든 상담과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한다. 센터를 찾을 수 없는 학생과 학부모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학구열이 높은 서울 대치동 등지에서는 학생들 개개인이 지닌 소질이나 적성을 고려한 일대일 진로상담, 진로컨설팅, 학생부 종합전형 컨설팅은 고가로 진행된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공부만으로 학생들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꿈을 키울 수 있는 진로·진학·직업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치동에 가서 상담받으려면 1시간에 30만~50만원씩 드는데, 센터를 통해 인천에서도 질 높은 진로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 오는 3월 서구 루원시티에 거점형 서부권 돌봄센터를 개소한다. 아침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오전 8시부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도 지난해 73곳에서 9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가 베트남 달랏대학교를 찾아 한국어·한국 문화 전파를 목적으로 해외세미나를 진행했다. 31일 인하대에 따르면 국어교육학과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공’ 해외 세미나팀은 최근 베트남 달랏대학교에서 4일간 현지 한국어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문법 교수 특강을 진행했다. 또 한국어 어휘교육 시범 수업을 진행하며 한국어 교육을 전수했다. 인하대는 달랏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OX 퀴즈, 전통 문양(나무팽이·부채) 만들기, 민속놀이(제기차기·비석치기), 전통 다과 시식·시음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달랏대학교에 도서 70권을 기증하고, 한국어학과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덕유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해외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집행부와 참가자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인하의 위상과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운대학교가 202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30일 청운대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문가들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고물가 시대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이번 등록금 동결로 청운대는 16년 연속 등록금 동결 및 인하를 이어가게 됐다. 정윤 총장은 “타 대학의 등록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청운대는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학부모와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의 중심 대학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차원에서 힘든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록금은 동결했지만, 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정부지원 사업에 집중해 다양한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교육부의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청운대는 학생 1인당 연간 488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학교가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커뮤니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전했다. 이 간담회는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대학·기업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에이티아이㈜와 신규 참여 예정 기업인 ㈜핑거, ㈜에이아이더뉴트리진, ㈜쓰리디랩스 등 11개 기업 담당자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학교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간담회에서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 선정에 대한 포부·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기관 관계자와 일학습병행 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정민 에이티아이㈜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는 “일학습병행제가 부족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충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태욱 인하대학교 인하인재개발원장은 “그동안 IPP형 일학습병행을 통해 직무 역량 강화, 산학협력, 취업률 제고에 기여한 만큼 이번 첨단산업 아카데미도 큰 성과를 거두리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기업에서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학교와 기업이 상호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는 24일 인공지능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권장우 SW중심대학 사업단장, 정태욱 인하인재개발원장 등 대학 관계자와 안인주 ㈜핑거 대표, 이동훈 ㈜에이아이더뉴트리진 대표 등 협약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협약 기관들은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인공지능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통계학과 학생 2명을 선발, 이달부터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와 연계해 동계방학 실습을 진행한다. 또 ㈜핑거는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 학생 3명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OFF-JT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등 핀테크 기술을 대학 교육에 적극 반영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에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명우 총장은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업무협약은 우리 학생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