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센터 선정

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가 2023년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씨그랜트) 정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씨그랜트센터로 선정됐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역별 8개 씨그랜트센터 운영 실적을 점검하고 성취도를 높일 목적으로 매년 정기평가를 진행한다. 평가·관리를 맡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전국 8개 씨그랜트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적정성, 사업추진 실적, 차년도 운영계획의 충실성 등을 점검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전남 씨그랜트센터가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등 지역 내 해양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들 기관의 인프라, 해양정보 등을 활용해 지역 해양 현안을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센터에 선정됐다.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17년 동안 지역 해양을 조사·연구하며 인천·경기지역 해양 분야에서 협력 거점 역할을 담당했다. 올해에는 특정구역 부유성 쓰레기의 이동과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모니터링과 입자추적 수치모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특화 해양자원의 상생적 활용을 위해 대민·교육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체계적인 해양시민 과학자 양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우승범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지역 내 해양 관련 기관이 협업해 해양 현안을 해결하는 씨그랜트 사업의 연구·대민·교육 등 3개 축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올바로·결대로·세계로 통해 학생성공시대 만들겠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을 통해 올해를 학생성공시대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14일 오전 7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쉐라톤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나섰다. 도 교육감은 “인천은 떠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오는 도시가 됐다”며 “아이들을 건강한 신체와 정서, 인격을 가진 창의융합적인 인재로 자라게 해 시대를 헤쳐나가는 삶의 힘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인천지역 학교 교장, 지역 정치·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도 교육감은 강연에 앞서 교장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어른들의 잣대로 봤을 때 돈, 권력, 명예를 얻는 게 성공이다”며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뤘을 때가 성공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챗지피티(Chat GPT) 등 생성형 AI의 등장, 기후 위기, 저출생, 갈등 심화, 인재상의 변화로 인해 교육은 큰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비해 5대 기본 정책인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 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에 더해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 정책을 역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올바로 교육은 친절과 화합, 역지사지를 강조한다. 또 읽걷쓰, 디지털생태 교육, 학생맞춤형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결대로 교육을 통해 개성과 잠재 가능성을 펼치는 인재로 성장하게 할 구상이다. 인천바로알기, 인천형세계시민교육, 인천세계로배움학교 등의 세계로 교육으로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리더로 자라게 돕는다. 도 교육감은 “인천의 개방성과 효용성, 다양성은 인천이 300만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든 핵심적인 가치”라며 “인천교육 정책은 이 가치들을 아이들이 어떻게 닮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의 기능과 역할은 부족한 아이들을 성장하게 하고 그 성장이 멈추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라며 “벽에 부딪힐 때마다 그 파도를 타고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것이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하대, 기후위기 대응 융합인재 양성 위한 국제교육협력 협약

인하대학교가 몽골국립대학교, 일본 니가타대학, 중국 하남공업대,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조지아 일리아국립대와 함께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제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전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들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교육 협력 사업 공동 운영키로 했다. 또 기후 위기 대응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국 학생 주도로 기후 위기 현장 탐방, 환경 기업·기관 방문 조사, 기후위기 대응 공동 프로젝트 수행, 성과보고서 발간 등도 함께 진행한다. 몽골,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조지아는 한국과 교류가 많으면서도 대기오염, 환경 파괴, 물 부족, 이상 기후 등의 문제들에 직면한 국가다. 인하대학교 기후위기대응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 기후위기 관련 공동 프로젝트 수행, 6~8월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 등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호 인하대학교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단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과 해외 청년층의 기후위기 감수성을 높이고, 국제교류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대, 15일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연구 결과 발표 및 토론회

국립 인천대학교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인천시의회 본관 302호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대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연구 결과 및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용갑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국립 인천대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이인재 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이 좌장으로 한 토론회에서는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송기민 한양대 의과대학원 교수, 김동원 인천대 대외협력처장이 참여한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해 4월 112개 시민단체 등이 모인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가 출범, 의료취약지역임을 근거로 인천대에 공공의대 설립을 비롯해 공공의료 강화 등 인천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서는 20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2천명 증원이 비수도권에 국한, 인천이 소외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의 의대정원 확대 및 인천대의 공공의대 신설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초5 및 중·고교 신입생 노트북 8만대 지원

인천시교육청이 초등학교 5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학교 신입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노트북 총 10만9천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8만여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노트북 보급 사업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코딩과 프로그래밍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노트북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교실 충전보관함 설치, 노트북 AS 콜센터 운영 및 무인 보관함 설치, 비대면 수리 신청도 진행하고 있다. 또 노트북에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와 백신을 기본 설치해 학생들이 디지털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노트북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학교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고장이 날 경우 무상 수리가 가능하며, 학생 본인 과실이어도 17%만 자비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활용 방법과 주의 사항은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노트북 보급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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