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성공을 목표로 사무원 설명회를 열었다. 23일 인하대에 따르면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이해도를 높이고 학과와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센터는 단과대학 학과 사무원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의 개요·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학생 학점 취득 등 학사와의 관련성을 안내했다.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일학습병행 사업을 운영하는 대학 중 우수기관을 선정해 반도체, 정보통신, 바이오 첨단자동차 등 9개 분야 41개 종목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훈련과정을 지원한다. 정태욱 인하대학교 IPP듀얼공동훈련센터 센터장은 “반도체 설계, 인공지능 개발 인재 양성과 취업률 제고에 이번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가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프로그램을 착실히 준비해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학생들이 최근 한국을 찾은 일본인 대학생들과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22일 인하대에 따르면 나고야시 스기야마여학원대학 대학생에게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의 예절과 전통문화를 비롯해 인천의 역사 등을 설명했다. 또 한국어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 등의 관광 명소를 방문했다. 이 밖에도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약과·비빔밥 등의 전통 음식 등을 먹으며 문화를 교류했다. 학생들은 4회를 맞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간 교류를 나누며 추억을 쌓았다. 또 발전적인 한일관계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모세종 인하대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는 “한국의 문화를 일본 학생들과 공유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면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2024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늘봄학교 1곳당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 1명, 방과후학교 업무 전담 인력 1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프로그램 참여 학생 모집 및 관리, 강사 선정 및 회계업무 처리,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 운영 등 행정업무를 전담한다. 시교육청학교지원단은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와 방과후학교 업무 전담 인력을 충원한다. 2월 안으로 늘봄 모델학교 60곳의 인력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학교별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예산을 확보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3월 신학기 인천형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가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 온라인 플랫폼 ‘오픈런(OpenLearn)’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 인하대에 따르면 미래교육혁신단 원격교육지원센터는 언제 어디에서나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제공을 지원하는 개방형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교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오픈런은 누구에게나 개방되는 정보 제공 플랫폼을 의미한다. 오픈런은 공개과정, 전문과정, 국제화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고품질의 우수한 콘텐츠를 편하게 시청하도록 국문, 영문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며 PC와 모바일 기기에서도 시청·학습이 가능하다. 공개과정은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주제의 교양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교양강좌, 인하인 인터뷰, 홍보영상 등으로 구성했다. 전문과정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전임교원들이 직접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분야별 최신 트렌드 강의를 기초부터 심화까지 들을 수 있어 전문적인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전문과정은 회원가입을 하고 강좌를 수강한 뒤 퀴즈·기말고사를 응시해 이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은 다양한 SNS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국제화과정에선 외국인들을 위한 원어 강좌, 한국어 강좌와 원어 홍보영상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오픈런은 인하대가 지닌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자 요구에 맞는 수준 높고 검증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승현 인하대학교 미래교육혁신단 단장은 “오픈런의 자체 성장과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앞으로 모든 학과 마이크로전공 교과목 온라인 콘텐츠를 탑재할 계획”이라며 “교내외 유명 기관·기업과 협업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사용자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인천시교육청 및 한국공학대학교와 반도체·미래첨단산업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기업의 맞춤형 인재공급 등을 약속했다. 또 시는 한국공학대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상호 협력하도록 하고 지역 청년의 진학과 취업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구상이다. 한국공학대는 1997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만든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지역 기업수요에 맞는 글로벌 인재양성 및 취업 연계, 지역 고교 졸업생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진학 확대, 참여기업 발굴 등을 협력한다. 또 산학 공동 연구개발(R&D) 및 각 기관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공동 협력한다. 인천 지역의 참여기업은 반도체·첨단산업 분야에 우수한 젊은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교육과정 공동개발·운영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학생들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고, 2학년부터는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미래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중견기업의 맞춤형 인재양성 및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공학대는 스마트그린소재공학과, 스마트전자공학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학과, 정보통신(IT)융합디자인공학과 등 4개 전공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중소·중견기업 22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24개 고등학교 학생 60명이 2019~2023년까지 한국공학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 입학했다.
김태원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해양동물학연구실이 남극 큰띠조개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특별한 보호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남극 고유종이자 우점종(생물군집에서 군집 성격을 결정하고 대표하는 종류)인 남극 큰띠조개의 기후변화 영향을 연구 테마로 잡았다. 이를 위해 극지연구소 안인영 박사와 함께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서남극반도 마리안소만에서 채집한 큰띠조개 껍데기를 분석했다. 마리안소만은 1995년부터 해수면 염분이 증가하며 해수 pH(수소 이온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로 해수 pH가 낮아지는 현상을 해양산성화라 하는데, 탄산칼슘으로 구성된 많은 생물 껍데기를 녹인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환경 변화로 큰띠조개 껍데기도 약해지리라 예측했지만 연구 결과, 예상과 다른 특성 변화가 큰띠조개 껍데기에서 발견됐다. 큰띠조개 껍데기 각피가 탄산칼슘 부식을 막는 역할을 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껍데기 부식도는 감소하고 칼슘 함량과 기계학적 특성은 유지되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큰띠조개가 기후 변화에 대응, 생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김태원 교수는 “남극 큰띠조개가 해양 산성화에 대응하는 원리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의학 기술이나 산성비 등에 의한 건축·구조물의 부식을 막는 산업기술로 활용 가능해 연구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교·교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과 이 장관은 지난 19일 인천 서구 제물포중학교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교의 변화 및 교사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교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2021년 디지털교육도시, 인천’을 선포했다. 이후 디지털 역량교육 지원 계획을 통한 디지털 소양, 역량, 융합교육 등을 추진하고 원도심 지역 내 소프트웨어와 AI교육지구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활동, 디지털을 통한 교육 현장의 변화, AI기반 디지털 교과서 적용, 디지털인프라 구축 및 준비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물포중 교사는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AI기반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때까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에서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의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사전 연수를 통해 전문성 있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선발한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전담조사관 공모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80명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 조사 및 학생상담 등에 경험이 있는 퇴직 경찰·교원 등을 위촉해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도록 했다. 조사관 선발을 위한 연수는 소양 강좌와 실무 강좌로 나눠 3일 동안 한다. 소양 강좌는 학교폭력예방법과 사안처리 절차의 이해, 아동학대 및 성폭력예방교육, 학교 문화의 이해 등이다. 실무 강좌는 피·가해학생 및 보호자 면담, 상담기법, 사안조사 및 보고서 작성, 학교전담경찰관(SPO)와 협업 등이다. 시교육청은 연수 후 일정 수준을 통과한 조사관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수를 진행해 조사관의 전문성을 기를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이 2024학년도 제20기 최고경영자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19일 인천대에 따르면 세계 시장과 국내 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최고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한다. 인천에는 현재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700여명에게 다양한 실무와 경영 지식을 전수했다. 이번 20기에는 앞선 교육 과정과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개편을 했다. 총 20주 과정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 인구구조전환, 미중 패권 경쟁, ESG 경영 등의 메가트렌드와 인사혁신, CEO리더십, 글로벌 파트너십 등 경영 전략 이슈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2024년도 제20기 최고경영자과정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 마감하며, 합격자 발표는 3월 11일 이후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CTL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 19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은 학생들이 수강한 강의 중 ‘인하 좋은 강의’로 추천하고 싶은 강의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하는 대회로, 지난 2010년부터 매 학기 열린다. 이번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에선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 입문’을 주제로 작성한 김도현 국어교육과 학생의 ‘세상의 접촉면을 늘려가는 즐거움 - 문화로의 입문, 그리고 여정을 마치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도현 학생은 실제 강의에 대한 설명과 자료가 학생 의견을 탄탄하게 뒷받침해, 해당 강의가 특별하고 차별화된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한 좋은 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전기자동차 공학’을 수강한 이동원 전기공학과 학생의 ‘Open-Ended Project로 배우는 엔지니어로서의 자세’가 선정됐다. 이동원 학생 글은 논리성이 뛰어나며, 강의 내용이 우수한 이유를 잘 설명하는 좋은 에세이라는 평을 받았다. CTL 공모전은 자신만의 학습 방법이나 시간 관리, 노트 필기 방법, 레포트 작성 등 학습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습방법 노하우’와 교수학습개발센터의 학습지원 프로그램 참여 후기 등을 소개하는 ‘CTL 프로그램 참여 후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우수한 학습 사례 발굴과 재학생 학습 역량을 강화를 목표로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 열린다. 학습방법 노하우 부문에서는 이경민 정보통신공학과 학생의 ‘ALL IN ONE -문과 4.5 공부법부터 공대 상위권 공부법까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경민 학생은 전과생 입장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학습법을 소개하고 빈칸 공부법, Quizlet 활용의 내용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하다현 아동심리학과 학생의 ‘고등학교와 다른 대학교의 공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까’와 김동혁 경영학과 학생의 ‘이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를 위한 열쇠’가 우수상을 받았다.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매 학기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과 CTL 공모전수상작 모음집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책자로 발간해 학생들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신주연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센터장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재학생 학습역량 성장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우수 사례 발굴과 공유 확산을 위한 공모전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