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해양수산부의 ‘2025학년도 해양 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신규 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해양 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2025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국가 연구 개발 인력 양성 사업이다. 친환경 첨단 선박, 블루 푸드·바이오, 해양레저관광, 해양공간·자원 등 4대 분야에 걸쳐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인하대는 정부에서 총 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을 연계하고, 기술·해양에너지 기술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중심으로 펼칠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가 국가적인 해양 인재 양성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뽑힌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지역 기반 해양 인재 육성 성공 모델을 만들고,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 미래를 견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이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21일 인하대학교에 따르면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의학 계열의 54개 학과와 학과·학연 간 협동과정에서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 일반대학원은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장학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성적우수자, 연구실적우수자, 직장재직자,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이수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일반대학원 지원은 오는 5월 2일까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일반대학원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장천 인하대 대학원장은 “유연한 학사 제도 운영과 최고의 장학 혜택을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 도약을 이루고 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하대학교가 17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재판관을 초청, 법학전문대학원 특강을 했다. 인하대는 퇴임을 앞둔 문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초청, 법률가로서의 삶에 대한 소회와 법률가로 성장할 학생들에 대한 당부의 말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 재판관은 이날 200여명의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 앞에서 ‘법률가의 길: 혼(魂) 창(創) 통(通)’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혼(魂)에 대해 ‘왜 나는 법률가가 되려 했나’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을 인용해 내가 지금 여기 있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 행복하다면 그것이 성공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문 재판관은 창(創)에 대해선 독창적이고 적절한 것이라고 창의성을 정의했다. 건축불허가처분 취소 사건에서 현장검증을 해본 뒤 결론이 바뀐 일, 법정에서 방청객이 배심원이 돼 의결을 제시해 당사자가 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조정한 일 등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소통을 의미하는 통(通)은 막힌 것을 뚫고 물 같은 것을 흐르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위해선 경청의 자세와 자기의 뜻을 밝히는 의사표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정위원 간담회에서 멋진 인사말보다 참석자 전원의 이름을 외어 말해주는 게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하는 것처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재판관은 이어 헌법재판소의 역사, 사례로 본 헌법재판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며 헌법은 생활 규범이 돼야 한다고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날 “우리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법조인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법률가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고교학점제 지역연계 꿈이음대학 운영과 학교 밖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안양대 강화캠퍼스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장광수 총장과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교육의 다양성과 교육 기회 평등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운영 예산 지원 및 교육과정 개발 협력 ▲학교 밖 교육 활성화 ▲자율형 공립고 2.0 및 강화교육발전특구 활성화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기획하고 실무를 총괄한 안양대 스포츠과학과 한이준 교수는 “단순한 제휴를 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의 시작”이라며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학습 경험 확대와 대학의 지역 교육 거점 역할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학습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은 “꿈이음대학 사업은 학생들의 대학 입시와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중심의 고교학점제 모델 구축 및 교육협력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강화군 학교 화재 현장을 방문해 안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15일 강화군 강화읍 고등학교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 오후 10시55분 불이 나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2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 교육감은 불이 난 학교의 기숙사를 방문해 화재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도 교육감은 “소방서 및 관계기관과 대책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 등 유아에게 적용 가능한 ‘읽걷쓰’ 교육 모델 연구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은 15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교육 연구회를 만들고 오는 17일 출범식을 갖겠다”고 말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치원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이다. 그 동안 시교육청의 읽걷쓰와 생태전환 수업은 유치원 유아의 특색을 면밀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현장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유아교육진흥원은 인천 특색을 반영한 유아 읽걷쓰와 생태전환 교재를 연구하기 위해 이번 연구회를 만들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읽걷쓰 교육 연구회’와 ‘생태전환 교육 연구회’를 구성해 교제 연구를 할 예정이다. 각각의 연구회에는 교수 등 2명의 전문가와 일선 교사로 구성한 총 10명의 연구원이 함께한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초 교수요원 양성 직무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을 중심으로 연구회 회원을 모집했다. 오는 12월께 교재를 완성하면 내년도부터 일선의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읽걷쓰 교육 연구회는 유아들이 원활히 쓰고 읽지 못하는 만큼, 유아에게 맞는 읽걷쓰 교육을 연구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마찬가지로 생태전환 교육 연구회 역시 프로그램 및 현장지원자료를 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담은 자료집을 현장에 배부하고 성과보고회를 통해 일선 현장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정부 차원에서 유보통합을 준비 중인 만큼, 어린이집 교사 역시 연구진에 포함해 이들의 사례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연구회를 통해 유아들의 능력을 고려한 읽걷쓰, 생태전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유보통합에 대비해 유치원의 사례도 함께 연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실 수업 혁신으로 연구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가 팝페라 공연과 강연을 접목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직원 친절교육 ‘친절 팝페라 콘서트’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열린 교육에는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에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민원행정 서비스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친절의 방향과 민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응대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강연 사이에 흥미와 몰입도를 높여주는 다양한 팝페라 공연도 이뤄졌다. 이재호 구청장은 “공공서비스 품질를 높이고 공직자의 정서적 회복과 긍정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가 재학생들 복지 지원에 나선다. 인천대학교는 중간고사 기간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천원의 저녁밥’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의 확대로, 학생들 식비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복지 지원책이다. 인천대는 ‘천원의 저녁밥’ 사업으로 교내 학생식당에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하루 최대 250명의 학생들에게 1천원에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 기간 동안 총 1천25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4찬 이상 백반식·건강한 식재료인 쌀을 활용한 죽, 빵 등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한다. 박용호 인천대 취업처장은 “시험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지만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렵다”며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장학재단이 지역 출신 대학생 22명에게 1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최근 재단 사무국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지역 출신 대학생 22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모두 1억1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조진형 재단 이사장과 이익성 부평구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번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제8회 초록굴포 그림그리기 대회’와 ‘제9회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등 청소년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이사장은 지난 2002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천 출신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지난 23년간 장학생 926명에게 장학금 24억9천284만원을 지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 미국 뉴욕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다모란 유엔평화대학 유엔상임옵저버와 만나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평화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평화교육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8월 유엔평화대학의 제안으로 시작했고, 도 교육감의 콜롬비아·미국 방문 중 결실을 맺었다. 유엔평화대학은 1980년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코스타리카에 설립한 평화교육 고등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인천 평화교육의 세계화’를 목표로 남북 접경지인 교동도를 평화교육 허브로 구축하고,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운영하는 등 평화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 교동초등학교 지석분교장을 활용한 청소년평화교육센터 설립도 준비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인천 평화교육의 국제적 확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유엔평화대학과 협력해 세계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