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일본 오사카부 교육청을 방문, 미즈노 타츠로 오사카부 교육장 등 주요 교육 관계자들과 만나 한·일 미래교육의 방향과 지속 가능한 교육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시교육청 국악합창단 국제교류 공연에 맞춰 이뤄졌다. 도 교육감은 국제교류 공연을 관람하고 오사카 시립 비즈니스프론티어 고등학교를 방문해 호리우치 이즈미 학교장과 오사카부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직업교육 방향에 대해도 이야기를 나눴다. 도 교육감은 “오사카와 인천은 해양도시로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다양성의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특히 인천은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광역시로, 교육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교육청의 국제교류 정책인 ‘세계로배움학교’를 소개하며 “작년 약 4천369명, 올해는 약 5천명의 학생이 다양한 온 ·오프라인 국제교류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읽걷쓰(읽기·걷기·쓰기)’의 교육철학도 공유했다. 그는 “읽걷쓰는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으로 단순한 문해를 넘어 사람과 자연, 사회를 관찰하고 질문하며 쓰는 교육”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이 교육을 통한 교류와 공감으로 역사적 ·사회적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길 바란다”며 “인천과 오사카가 읽걷쓰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의 공동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지역 학교 조리실무사들 부상률이 매년 증가(경기일보 5월21일자 7면)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이 워낙 힘들고 위험하기까지 해 인천 조리실무사 채용 경쟁률이 1대1로 떨어지는 등 갈수록 채용이 힘들어서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 제1회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에서 조리실무사 경쟁률은 타 공무직보다 훨씬 낮은 1대1로 나타났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제2회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부족한 조리실무사를 충원했지만 이 때도 경쟁률이 3대1에 불과했다. 반면 다른 직종들의 경쟁률은 4~25대1 수준이었다. 이렇게 어렵사리 조리실무사들을 채용해도 일이 힘든 탓에 금방 그만 두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이 각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6개월 만에 퇴사한 인천지역 조리실무사는 전체 입사자 1천135명 중 122명(10.75%)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교 현장에서는 조리실무사를 수시로 모집해야만 한다. 일선 학교들은 충원이 쉽지 않아 지인 소개 또는 온라인 중고장터 등을 통해 구인에 나서지만 쉽지 않다. 이 같은 조리실무사 부족은 학교 급식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조리실무사 A씨는 “우리 학교는 10명 중 3~4명이 곧 은퇴 예정인데 남는 사람들 모두 일이 익숙치 않은 저연차”라며 “숙련 인력이 계속 나가고 신입만 들어오니 언제까지 시스템이 유지될지 걱정이다. 조리실무사 부족은 결국 급식 질 저하로 이어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간다”고 우려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대체 인력풀을 가동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조리실무사 업무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결원이 생겼을 경우 투입할 수 있는 대체 인력 풀을 확대하고, 조리실무사 1명 당 담당 학생 수를 점차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뜨거운 기름 사방팔방... 위험한 ‘학교 급식실’ [현장, 그곳&] https://kyeonggi.com/article/20250520580348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등에 따르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10월 시작했다. 조명우 총장은 캠페인에 참여해 “인하대는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뿐 아니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을 함께 펼치면서 생애 전주기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학에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고, 캠페인 다음 주자로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을 추천했다. 한편, 인하대는 생애 전 주기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개방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오픈런’ 운영, 에듀테크 인프라 고도화 등 온라인 기반 교육 활성화와 평생교육 개방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학교 인하인재개발원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말고사 응원 행사를 열었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기말고사 기간에 맞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는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청년고용정책과 교내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목적으로 10~11일, 행사를 열었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행사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고용 지원정책·청년구직 활동지원금 ▲온라인 청년센터 ▲K-Digital ▲교내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했다. 특히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저학년에게는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고학년에게는 취업에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정책 중심의 정보를 제공했다. 또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부스를 운영하면서 현재 펼치고 있는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을 소개했다. 인하대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행사에서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안내했다. 현장실습지원센터는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제도다. 대학과 기관의 산학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한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곽효범 인하대 인하인재개발원장은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취업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는 최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교육발전위원회’를 열고 교육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교육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6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과 계획안에 대한 토론을 했다. 또 올해 2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도 했다. 구는 지난 5월 지역 초·중·고등학교 53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교육경비보조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위원회와 공유했다. 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내년 교육경비 지원 방향과 계획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 교육격차 해소 방안도 논의했다. 위원회 논의 결과, 구가 각 학교에서 신청한 환경개선 사업 등 16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1억6천6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구는 위원에 결정에 따라 올해 1차 교육경비보조금으로 180개 사업을 지원했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계양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소통하며 공감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토론회’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각 학교와 체육회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학교시설 개방으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교 시설 개방시 사용료 감면, 인천 시민 우선 이용 근거 마련, 이용자 시민의식·제고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학생들의 생활체육 시설 이용 확대를 위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및 체육회와의 협력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교시설과 생활체육 시설이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 시설을 개방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학교장의 책임 완화와 개방한 시설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 지원 요청 등의 안건도 제안했다. 이에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시설 개방은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능대학교가 ‘2025년 AI·디지털(AID) 집중과정: AID 30+ 집중캠프’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운영기관 선정으로 재능대는 인천지역 전략산업인 뷰티·코스메틱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디지털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재능대 화장품학과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재능대는 총 100명의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뷰티테크 기초 ▲화장품 GMP AI 응용실무 ▲AI를 활용한 화장품 제조 및 성분 분석 ▲생성형 AI와 얼굴 AR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화장품 설계 ▲AI 기반 퍼스널컬러 분석을 통한 헤어·메이크업 응용 등 5개 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재능대 전임교수와 산업체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주미 산학협력단장은 “재능대는 이미 I-RISE 사업을 통해 재직자 직무교육의 주관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AID 30+ 집중캠프를 통해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선도적 뷰티테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 서구 루원중학교를 방문, 학생과 교직원의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소소한 급식’ 캠페인에 참여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소소한 급식 캠페인은 학생과 학교급식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학교 존중 문화를 만드는 학교급식 캠페인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학교 내 존중 문화를 학교급식으로 되살리자는 취지다. 도 교육감은 루원중 급식실을 찾아 급식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직접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소소한 급식 캠페인을 점차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분들께 고마움을 표현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시교육청의 핵심 가치인 ‘올바로 교육’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하게 여겨온 존중과 배려, 감사의 문화를 회복하는 것이 학교 내 갈등 해소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화가 학교에 뿌리내릴 때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능대학교가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인 클리오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4일 재능대에 따르면 최근 클리오와 산학인력 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와 이경화 바이오생명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경화 학과장은 “맞춤형 인재를 함께 길러내는 이번 산학협력에 참여해 매우 뜻깊다”며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현옥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 제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교육이음센터 제2기 센터장, 부센터장 위촉식’을 열고 퇴직교직원의 전문성과를 바탕으로 현장과 퇴직 교직원의 연결을 강화하는 새출발을 알렸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이음센터는 재능 나눔을 희망하는 퇴직교직원과 교육지원이 필요한 학교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시교육청이 이번에 위촉한 센터장과 부센터장은 시교육청의 퇴직 교직원으로,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 31일까지다. 이들은 센터 운영을 이끌며, 학교와 행정기관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이음센터에는 올해 5월 기준 335명의 회원을 모집했고, 지금까지 66개 기관에 169명의 퇴직교직원을 학교 현장에 연결했다. 퇴직교직원의 지원 분야는 기초학력, 독서, 다문화, 생태, 안전 및 늘봄교육 등 10개 영역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퇴직 교직원의 오랜 교육 경험은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교육이음센터가 학교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