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을 가다]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인천 미래사회를 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곳이 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는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 질 높은 양방향 수업을 선보이고, 올해에는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천진산과고는 지난 2013년 일반계고등학교에서 과학에 중점을 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전환 개교했다. 현재 인천진산과고는 총 12학급, 211명의 학생을 창의융합형 인재로 키우고 있다. 이곳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본인이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연구 동아리와 연구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고흥선 인천진산과고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육으로 교육결손을 최소화했다”며 “학생 자율에 맡긴 연구 동아리 활동이 우수한 교내·외 성적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접목한 ‘미래형 교육’ 선두주자 인천진산과고는 최근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교육을 공유한 ‘온라인 국제 학술제’를 개최했다. 그동안 학생 221명은 누구나 자유롭게 ‘메타버스’ 학교 속에서 수업을 듣고 연구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학교가 최근 개최한 ‘제1회 온라인 국제 과학 학술제’에는 대만의 타이중 제일고등학교, 싱가포르의 우드구르브 중등학교가 참가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온라인 플랫폼 ‘ZEP’에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만나 지구의 지속가능한 환경과 생태에 대한 과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가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 500여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마련한 셈이다. 이 밖에도 인천진산과고는 학생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과학 연구 발표를 하고 문화 관련 퀴즈를 푸는 등 가상세계의 실재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어 인천진산과고는 2023년 1월 ‘제2회 온라인 국제 과학 학술제’를 기획하고, 3개국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과학 공동 연구팀을 조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학생 스스로 연구주제 선택하는 ‘융합형 프로젝트’…교내·외 대회 수상으로 인천진산과고는 학생 스스로 학습 주제를 선택하고 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융합형 프로젝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물리, 수학, 생명과학, 화학, 기술융합 등의 주제별 융합형 프로젝트 연구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정한 주제는 교내·외의 높은 수상 실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인천진산과고 학생들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와 ‘제35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2022 고등학교 물리 페스티벌'등 교외대회 9곳에서 최우수상과 대상 등을 거머쥐었다. 학생들은 인천시교육청의 ‘STEAM 연구 학술 발표회’에 참가해 1년 동안 이어온 융합형 프로젝트 활동과 학술동아리 자율 연구 활동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인천진산과고는 학술 동아리를 통한 지역 내 재능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사나래(물리·정보), 다솜(수학·화학), 늘해랑(생명과학·지구과학) 동아리 등을 통해 인근 학교인 진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34명을 대상으로 11가지 과학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고 교장은 “과학고의 설립 목표에 맞게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수도권 지역의 독보적인 과학 영재 육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인하대 교수회 “새 총장,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신속하게 선출”

인하대학교 교수들이 대학재단 측에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신속하게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라고 촉구했다. 인하대 교수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차기 총장은 대학구성원 모두의 소망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하대는 현 제15대 총장의 임기가 곧 종료할 예정으로, 제16대 총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교수회는 “지난해 우리 대학이 받은 (대학기본역량진단 심사 탈락이라는) 불명예는 그 어느 것보다 충격적”이라며 “재단은 투자는 뒷전이고 비용 절감과 교직원의 노동 강화를 통한 효율 제고를 대학운영의 방침으로 삼아왔다”고 지적했다. 또 “(그러나) 대학을 대표하는 총장은 재단의 퇴보적이고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 제대로 된 문제제기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총장은 재단이 낙점하는 인물이 아니라 대학구성원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재단은) 충분한 소통과 민주적인 검증이 가능한 절차에 따라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16대 총장선출을 위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고 (재단의 의중이 과도하게 반영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교수회는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재단의 대학운영에 대한 태도 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총장에게 대학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학생성공시대’ 준비위원회 발족…위원장에 류석형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민선 4기 공약사항을 정리할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제2기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제2기 준비위원회는 13일 인천시교육청 정보교육센터 4층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준비위원장에는 류석형 인천 영어마을 원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정의정 전 시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이 맡고, 분과장에는 교육청 각 부서 국장·관장·단장이 맡는다. 준비위는 기획조정·민주시민·미래교육·교육행정·정책예산·소통협력·마을교육 등 7개 분과, 19명의 준비위원으로 구성해 정책 성격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준비위는 각 분과별 1~2명의 외부위원을 함께 구성해 총 11명의 외부위원을 포함한다. 위부위원 11명에는 학교비정규직노조·인천시민연대 관계자, 퇴직 교원, 도 교육감 전 비서관 등이 함께한다. 류 위원장은 “인수위원회의 개념이 아니라 공약 사업을 실제로 정리하고 로드맵을 그리는 교육청 조직을 중심으로 준비위원을 구성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각 분과별로 여론수렴을 위한 외부채널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준비위는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 학교 시설 개방, 통학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준비위는 오는 7월29일까지 정책 방향과 조직·인사 등을 검토하고 3차례 보고회를 거쳐 도 교육감의 공약을 확정할 계획이다. 류 위원장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공동체 힘을 모아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며 “학생성공시대의 토대를 반드시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6.1선택]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

“제2의 교육도약을 위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중심의 교육, 교사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높여 존중과 공정함이 살아 숨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6·1 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한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4년의 교육감 활동에 대한 시민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다짐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4년간 추진한 사업들을 기반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Q 인천 최초 재선 교육감이다. 소감은 A 지난 4년간 인천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한 노력과 진정성을 다시금 인정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드린다. 직선제 교육감으로서의 첫 재선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 무엇보다 진정성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뛰어온 걸음을 시민들이 인정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시민들이 인천의 교육을 위한 제2의 도약에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4년은 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구체적인 결과들로 입증해 나가는 시간으로 만들려 한다. Q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A 지난 4년동안 추진한 사업들은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저를 비롯한 우리 교육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해온 사업이다. 이런 부분들을 앞으로 4년간 더 잘 살피고 책임지라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또 지난 4년간 공약이행률이 97%를 기록했는데, 이 부분을 시민들께서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으로 평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인천의 학생들이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계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라는 시민들의 선택을 받고 만감이 교차하기도 한다. 지금 인천의 교육에는 여러 현안이 산재해 있다. 그만큼 승리에 도취되기 보다는 인천교육에 닥쳐 있는 문제들을 하나둘 해결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앞으로의 4년을 보내려 한다. Q 현재의 인천교육 문제점을 진단한다면. A 이번 지방선거 기간 거리에서 여러 시민을 만나면서 코로나19로 상처받은 공교육 강화와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요구를 가장 많이 받았다. 또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방과후 활동 및 돌봄 체계 점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주셨다. 저 역시 무엇보다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열망이 높다. 그동안 교육부에 부지비를 제외한 300억원 미만의 학교 건축물 승인 권한의 교육감 이양을 꾸준히 건의해왔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부분에 대한 해법을 다시 한 번 살펴보려 하고, 학교 공간이 지역 주민과 호흡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부분도 점검하려 한다. Q 이번 선거에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교육’ 공약을 강조했는데. A 이번 선거 과정에서 역점 5대 공약과 25개의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그 중 최우선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이다. 우선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며 느낀 점 등을 바탕으로 감염병부터 등굣길, 급식, 학교폭력 등에 대한 종합안전망을 구축하려 한다. 감염병에 대한 상시 방역체계를 만들고, 희귀 난치성질환이나 소아암 등의 질병에 대해 학생에게 의료비 지원 등을 하려한다. 인천지역 친환경 급식실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급식메뉴를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이 밖에도 인천시나 지자체, 경찰청과 연계해 학교 횡단보도에 스마트 신호등을 설치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사안처리 전념을 위해 책임교사에게 수업시수도 줄여주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초교 아동의 책임돌봄 및 온마을 돌봄포털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해 전문담당교사를 배치하고, 학력부터 심리나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줄 전문담당교사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교육 걱정없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추진하면서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만들어 더 나은 학습여건도 조성하겠다. Q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에 대한 공약이 있던데. A 진로·진학·직업교육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요소들을 투입해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을 완성하려 한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를 기반으로한 사이버진로교육원을 만들 예정이다. 진로직업의 체험처를 확대하고, 진로검사를 다양화하는 등 1대1 맞춤지원 멘토단도 1천여명 규모로 운영 예정이다. 1천여명의 멘토단은 의료부터 로봇, 예술, 전자, 바이오 등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꾸릴 계획이다. 또 초·중·고교에 코딩교육을 전면 도입하고,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AI) 튜터 도입도 계획 중이다. 소프트웨어(SW)·AI 교육지구를 운영하면서 AI융합교육과 SW 교육을 위한 중·고교 중점학교를 지정하고, 직업계고의 AI 특성화학과 및 로봇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과목별 개인맞춤형 AI 학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도 있다. 특히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의 완성 분야에서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AI 외국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각종 첨단화 교육을 곳곳에 도입할 계획이다. Q 그동안 직업교육을 강조해왔는데, 새롭게 선보일 직업교육이 있다면. A 다양한 배움과 다채로운 성장이 있는 ‘꿈이음대학’을 운영해 다양한 실습수업 기회를 마련하고, 취업 및 진학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시·정시 맞춤형 대입지원단 운영과 함께 진로·진학·직업 상담을 위한 마중물 상담센터를 5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고, 고교 졸업후 곧장 원하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취업 연계 교육도 강화해가려 한다. 이 밖에도 인천시와 연계해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를 설립하고, 전문예술인과 엘리트 체육인 양성을 위한 예술·체육중학교 설립, 다중언어교육 및 세계시민역량을 키우는 동아시아 국제학교 설립 등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육받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직업을 선택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다시 한 번 저에게 인천 교육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봉사의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두 손 모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어려운 일에는 앞장서고, 좋은 일에는 뒤에서 박수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저는 교육행정의 책임자로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교직원, 시민여러분 등 모든 교육주체들이 아름답게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인천의 미래 교육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고민하고 시종일관 노력하며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것은 제 몫이겠지만, 모든 과정에서의 조언과 격려, 냉정한 비판을 통해 정책 추진의 동력을 제공해 주시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집단 지성만큼 크고 위대한 힘은 없는 만큼 미래교육의 정초(定礎)와 추진 동력의 주체인 시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달라.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교사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겠다. 이를 통해 교사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시민과 학부모를 인천교육의 동반자로 삼겠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경희기자/사진=장용준기자

인천 중구, 지역 내 청소년 학교 폭력 예방 및 자립·성장 집중

인천 중구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과 자립 및 성장 등을 돕는 여러 사업을 본격화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최근 친구의 사소한(별의 별) 이야기를 들어주는 ‘별별리더’ 8기 23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별별리더는 ‘별(친구)’과 ‘별(친구)’ 사이를 잇는 ‘경청의 달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의 별별리더 사업은 또래상담자로서의 역량을 계발하고, 청소년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앞으로 별별리더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기획 및 또래상담 활성화 방안 토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구는 지역 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최근 인천중부경찰서와 함께 영종국제도시 내 사업지역과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청소년 유해업소 및 음식점, 편의점 등을 방문해 ‘19세 미만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사항을 점검했다. 또 구는 앞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이 같은 개선활동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지역 내 청소년안전망·지원단 역할을 하는 일부 소상공인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자립지원 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꿈드림을 사업을 통해 로스팅하우스 허깅, 향기노리 공방 등과의 협력체계를 만들고,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및 성장을 위한 ‘카페 인턴십 프로그램’과 ‘아로마테라피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구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 심리·정서적 상담서비스와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인턴십 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희망인 청소년들의 시각에 맞춰 여러 예방 및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안전한 울타리와 체계화된 시스템을 계속 구축해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학생미래슈퍼비전센터’ 구상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6일 차별 없는 교육현장을 위한 ‘학생미래슈퍼비전센터’에 대한 구상을 내놓았다. 도 후보는 ‘학생미래슈퍼비전센터’는 인성 교육과 진로 교육,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언어 교육과 4차 산업 프로그램 등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 후보는 권역별로 ‘남동·미추홀·연수구’와 ‘동·중구’ ‘계양·부평구’ ‘강화군·서구’ 등 4곳에 각각의 센터를 만들고,1천200억원의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그는 센터를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미래발전기금’ 1천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후보는 “새로운 정책은 충분한 검토와 예산이 바탕이어야 한다”며 “학생의 어학·진로·경제적 불평등 해결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도 후보는 ‘디지털 환경 교육’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디지털생태교육을 위해 ‘AI융합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 중점학교’를 마련하겠다”며 “초·중·고에 코딩교육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지역 특성인 해양을 담은 체험형 바다학교 운영과 함께 황해 연안의 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하는 ‘에코 교육벨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 후보는 “38년 간 교사, 교장, 교육감을 수행한 ‘준비된 교육감’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들을 계속 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지혜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신도시 과밀 학교 문제 해결 약속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6일 신도심 과밀 학교 문제를 해결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최근 영종국제도시 주민 대표들을 만나 “과밀 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신설을 면밀하게 계획한 뒤 아파트 입주를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학교 개교 시점과 아파트 분양 시점을 맞추면서 학생 수용을 확보한 뒤에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는 “조례를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학교의 학생 수용을 타진하고 난 뒤에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후보는 신도시 학교 주변의 통학안전 및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찰서와 지자체와 함께하는 협의체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 후보는 영종국제도시 학부모 단체와 오는 2026년 3월까지 하늘5고, 하늘1·4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확약서에 서명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최 후보는 이날 조전혁 서울교육감 후보와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와 함께하는 정책 연대 공약인 지역 내 돌봄센터 건립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수도권 돌봄 1조 펀드’ 정책을 공개했다. 최 후보는 돌봄펀드를 통해 “돌봄센터 공간 마련 뿐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 지원도 구상하고 있다”며 “교육현장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학교현장을 가다] 문화예술교육 중심지 ‘구산초등학교’

스마트폰이 학생들의 가장 친한 친구로 자리하고, 생활을 장악하는 현실 속에서 전자기기가 아닌 문화로 소통하며 정서적 소양을 쌓아가는 곳이 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인천구산초등학교. 이곳은 학생들이 점점 서로와의 소통보다 전자기기와의 소통에 익숙해지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사는 물론 학생자치회와 손을 잡고 꾸준한 문화·예술 교육을 하는 곳이다. 임병주 구산초 교감은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문화로 교류하며 정서를 개발하고,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문화 활동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겨내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시공모 구산초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학생자치회인 ‘다모임’이 주관하는 문화 행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020년에는 교육현장에 몰아친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수업 등이 활성화하면서 학생들 간의 교류가 적어지고, 대면하지 못하는 탓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응원 메시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응원 메시지 프로젝트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를 담아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해 마련한 행사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1~6학년 각 반에 프로젝트의 취지와 참여방법 등을 안내한 뒤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공모했다. 응모한 작품 중 우수작품은 다모임에서 직접 투표로 선정해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도 수여했다. 특히 우수작품은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해 구산초 건물 외벽에 전시하기도 했다. 당시 현수막에 그림이 글린 한 학생은 “내가 그린 그림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산초는 지난해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시 공모전도 마련했다.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포스터를 제작해 전시했고,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상장을 주기도 했다. 당시 수상작들은 구산초 복도를 장식하며 오가는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학생들 ‘방긋’ 구산초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건강을 살피는 곳이기도 하다. 2019년부터 5학년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활동해온 밴드부는 등굣길 음악회와 졸업식 공연 등을 도맡으며 학교 내 스타로 자리한지 오래다. 지난해 전체학년을 대상으로 문을 연 합창부 역시 구산초의 대표적 문화예술 교육의 산실이다. 특히 눈에 뛰는 것은 소프트웨어(SW) 동아리인 ‘미래MAKER’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열린 제4회 로봇소프트웨어 챌린지에 출전해 3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챌린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운대학교, 초등컴퓨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한 전국대회로, 1개월이 넘는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정한 뒤 다시 1개월의 본선을 치르는 대회다. 미래MAKER는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상과 초등컴퓨팅협회장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또 다음해인 2021년 열린 로봇소프트웨어콘테스트에서는 전국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에는 학생소프트웨어해커톤챌린지에 참여해 인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교육과정 속 문화 익히는 삶 구산초는 2018년부터 학년별로 악기 수업을 하거나 연극 수업을 하는 등 교육과정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1~2학년은 칼림바, 3~4학년은 우쿨렐레, 5~6학년은 오르프 악기를 가르쳐 전학년에 걸쳐 3개의 악기를 익힐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산초는 작가와의 만남이나 찾아가는 갤러리, 환경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열어가는 중이다. 임병주 교감은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학생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활동을 더욱 늘리고 지원하겠다”며 “학생간의 교류도 확대해 문화예술교육이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교육감 TV토론회] 도성훈-최계운 난타전 ‘사라진 교육정책’…서정호 “참담”

6·1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의 첫 TV토론회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전으로 얼룩졌다. 도성훈 후보와 최계운 후보는 서로를 향해 맹공을 퍼붓기 바빴고, 그 여파는 다음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OBS의 중계로 열린 인천시교육감 TV토론회의 주도적 토론에서 후보들의 비방전이 격화했다. 도 후보는 최 후보를 향해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카피킬러 채널’의 표절검사 결과확인서를 근거로 최 후보가 과거 쓴 논문이 88%의 표절률을 보이고, 문장 표절률에 있어서는 100%를 나타낸 것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최 후보는 “허위사실을 발표하면 선거법 위반이다. 책임질 수 있느냐”며 맞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 후보는 이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도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과거 인천대학교 총장 예비후보자로의 검증 과정에서 ‘이상없음’ 판정을 받은 결과 통지서도 공개했다. 도 후보는 또 최 후보가 지난 1월에서야 인천에 월세집을 구해 전입한 ‘교육감 출마를 위한 인천사람’이라고 공격했다. 최 후보는 진정한 인천사람이 아닌 만큼 인천사람인 자신에게 당위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맞서 최 후보는 도 후보가 교육감 재직시절 6명의 보좌관을 두고 시교육청 산하 18개 행정기관의 관리를 전담시켰다며 보좌관이 전권을 행사해 행정직원들의 불편이 컸다고 주장했다. 또 도 후보가 전교조 출신임을 공보물 등에 알리지 않고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비방이 이어지다 결국 이들은 공약에 대해 공보물에 담긴 것을 읽는 것에 그쳤을 뿐, 구체적인 실현 방안조차 설명하지 못했다. 양측의 비방전이 거세자 서정호 후보마저 “선거가 비호감 선거로 흐르고 있다. 오늘 토론회가 참담하다”며 “정책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없고 복지에만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경희기자

국립 인천대, '3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초연결 디지털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국립 인천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3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에 선정받으면서 초연결 디지털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가고 있다. 23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LINC3.0은 전국에서 39개 대학이 신청한 ‘협력기반구축형’에서 수도권 대학 2곳 가운데 1곳으로 선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공유·협업 생태계 구축 등의 분야에서 세부 목표를 정해 ‘산학연협력 공유 생태계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양성 분야에서는 산학연계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존에 해오던 캡스톤디자인, 현장맞춤형 실전 문제 연구팀, 현장실습, 창업교육 등을 더욱 고도화해 학생 생애 전주기 밀착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대는 특화한 매트릭스 교육, 나노디그리 교육을 더욱 고도화해 실무능력을 겸비한 혁신인재를 육성, 지역산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는 또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 기반의 산업현장 실습 비대면 교육과 신산업기반 융·복합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미래 혁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및 사업화 분야에서는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인천대 강점분야와 연계한 바이오융합, 시티데이터, 해양환경·문화 분야의 기업협업센터(ICC)를 설립,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산학협력의 대학브랜드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학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산업체의 기술개발지원과 인천대 보유 기술이전 및 실용화를 통해 지역산업체의 기술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대는 전국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술지주회사의 기사도(기술+사업화+도우미)프로그램과 창업지원단의 맞춤형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인천대 보유기술 뿐 아니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인천대는 이를 위해 교내외 창업펀드를 조성해 투자지원을 확대하는 등 창업활성화를 위한 대학 인프라를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유협업 생태계’ 분야에서는 대학이 가진 지적자산을 외부 산업체 및 기관과 공유하는 디지털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대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과 기관간의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등의 기술사업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LINC3.0사업을 통해 창출한 산학협력성과를 신속·정확하게 외부와 공유할 수 있어 국가산업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공용장비의 지역산업체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이원화한 공용장비센터를 통합하고, 산업체 수요기반 장비의 확보 및 운영, 산학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공용장비 활용기회 제공, 공용장비 예약 및 사용시스템 등의 간편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천대는 또 지역산업체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신산업 트렌드 교육, 수요자 중심의 재직자 전문교육과정 운영, 산업체 맞춤형계약학과 운영, 전문기술교육과정 운영, 산업현장 메타버스 교육과정개발 등을 추진하고 산업체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규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플랫폼으로 대내외 산학협력 서비스의 효율성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산학연의 실질적 공유협력이 가능한 산학연 상생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대학의 가치창출이 지역사회에 기여해야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LINC3.0 선정은 인천대가 지역사회를 위해 한 많은 분야 중 특히 지역산업과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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