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지지자, 반환소송에 모금 활동키로 손학규 전 지사 지지자들이 11일 한나라당 사무처 노조가 손 전 지사를 상대로 선거지원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 돈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손 전 지사 지지자 모임인 ‘거침없이 손학규’는 보도자료를 통해 “손 전 지사는 결혼 후 20년 동안 모은 돈으로 광명에 아파트 한채 장만한 것이 전 재산인데, 빚을 갚으려면 아파트를 팔고 거리로 나앉아야 한다”며 “손 전 지사를 거리로 나앉게 할 수 없기에 대신 모금운동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동전을 맥주캔, 음료수캔, 분유캔 등에 담아 모금, 일정액이 쌓이면 한나라당 사무처에 변제하는 ‘마음대로 할부’ 형식으로 오는 12월 20일까지 모두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거침없이 손학규’ 회원들은 12일 서울역에서 모임을 갖고 전국을 돌며 모금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모금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한나라당 사무처가 손 전 지사의 탈당과 탈당 후 한나라당 구성원들에 대한 비난으로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청구할 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나라당의 구태정치와 차떼기, 성추행, 이명박 전 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박근혜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 의혹 등으로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지지선언 각계 인사 잇따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사회 각계 인사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여약사회 고미지 회장 등 여성 단체 관계자 54명은 11일 여의도 박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박 후보는 한나라당 대표시절 위기에서 당을 구했을 뿐 아니라 다수당으로 만들었다. 또 일찍이 청와대에서 경제도약 수업을 받은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7대 국회에서 여성국회의원 수가 다소 향상됐으나 아직도 세계 189개국 중 81위다. 여성의 정치참여율이 높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은 양성평등과 사회복지 수준이 높다”며 박 후보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 개별화물 자동차운송사업 연합회(대표 안철진) 관계자 20여명도 “성장과 분배의 법칙을 아는 지도자는 박근혜 후보”라면서 “7만 회원 모두의 뜻을 한데 모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문 사회자 김범수씨를 비롯해 가수 남일해·설운도·배일도, 탤런트 이경진·전원주, 전 체조국가대표 선수 여홍철, 개그맨 이용식·이영자·황기순씨 등 예체능계 인사 60여명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을 가졌다. 12일에는 대한공인중개사협회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등이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국회
경기일보
2007-07-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