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다음 달 3~4일 ‘경기마을 대단해’ 개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마을공동체 가치 확산과 참여 확대에 나선다. 센터는 다음 달 3~4일 의정부역 4층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2024 경기도 마을공동체 활동공유주간-경기마을 대단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의 육아, 교육, 복지, 문화, 생활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별의별 마을, 별별 마을로 빛나는 경기도’라는 부제를 내걸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변화된 개인과 공동체,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공유, 마을공동체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30개 마을공동체를 만나는 ‘별의별 마을 이야기 부스’ ▲마을활동가 이야기 ‘마을을 만드는 사이’ ▲경기도 마을공동체의 역사와 미래 ‘경기마을 마일스톤’ ▲도-시·군 협력체계 모색 ‘마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별의별 마을 이야기 부스’는 마을 위기 대응, 생태환경, 서로돌봄, 학습마을, 마을연대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 마을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남균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마을공동체 활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감하고, 나아가 마을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재난 상황관리체계 강화”

경기도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재난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집중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종합대책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올해 선제적 재난 대응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5월 강설로 인한 교통불편 및 취약구조물 관리와 대응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대설 비상단계별 근무 기준이 기존 대설경보 기준인 20㎝에서 예상적설량 10㎝로 강화됐다. 이와 함께 올겨울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기본 준비를 마쳤다. 지난 3월부터 도 재난관리기금 86억 원을 보도육교 캐노피(29개)와 자동 염수분사장치(28개)를 설치하도록 조기 지원했다. 또 제설제 등 대설 대비 용품 구입과 한파 저감시설 설치에도 기금과 특교세 65억 원을 지난달 시군에 교부 완료했다. 도는 이달 말 완료 예정인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360°스마트영상센터는 시군에서 운영 중인 폐쇄회로(CC)TV 18만여 대의 모든 영상을 볼 수 있다. 경찰과 소방, 군부대 같은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실시간 재난 상황 확인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명피해 우려가 가장 높은 한파 취약계층 보호도 추진된다. 노숙인 구호를 위한 순찰반을 구성해 신속한 구호활동을 추진하고, 취약노인 5만9천명을 위한 전담인력 4천600명이 한파 대비 안전 확인을 한다. 또 한파쉼터 7천900여개와 한파 저감시설 5천600여개를 운영해 한파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DMZ 소재 인스타그램…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부문 ‘대상’

경기관광공사가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 부문에서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는다. 14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주관하며 정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 공공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다양한 기관과 단체를 평가해 시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에서 DMZ를 다룬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DMZ OPEN 페스티벌’과 ‘올댓디엠지’ 2개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 경기도 DMZ에 담긴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DMZ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DMZ OPEN 페스티벌’ 채널에서는 행사 슬로건인 ‘DMZ 걷다·느끼다·바라보다·생각하다’ 4가지를 색과 선 요소를 활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었다. 또 ‘길거리 퀴즈 인터뷰’를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등 DMZ 인식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댓디엠지(경기도 DMZ의 모든 것)’ 채널에서는 DMZ 접경지역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를 친근한 이미지로 바꾸기 위한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경기도 DMZ 접경지역 여행 캐릭터 ‘누리(평화누리길 캐릭터)’를 활용해 ‘핫플’과 ‘맛집’을 추천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DMZ 기자단 ‘DMZ 프렌즈’를 통해 DMZ 관광 정보 등 DMZ의 매력을 전파했다. 그 결과 DMZ OPEN 페스티벌 행사 참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배, 경기도 DMZ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평화누리 방문객 수는 10%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0% 이상 증가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남북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DMZ의 가치와 상징성이 더욱 커진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통해 DMZ의 특별한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비리 적발… 보조금 부당이득 6억2천만원 달해

경기도내 일부 사회복지시설이 6억2천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목적외로 사용하거나 장애인 복지시설을 불법으로 운영하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 4~10월 제보와 탐문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 위법 여부를 집중 수사한 결과, 보조금의 목적 외 용도 사용 등으로 사회복지시설과 협회장 등 7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에 있는 보조금 지원사업시설 A협회 Y대표는 협회에서 사용하는 물품의 납품업자와 결탁, 물품대금보다 적게 납품하고 남은 대금을 납품업자로부터 돌려받는 ‘페이백’ 수법을 사용했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5억원을 지급받았다. 또 협회 차량의 유류비 보조금 360만원을 직원 차량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유용했다. 의정부에 위치한 B지역아동센터 센터장 K씨도 인건비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적발됐다. K센터장은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L씨를 허위 등록하고, 그 명의의 급여계좌와 도장을 직접 관리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2천만원의 인건비 보조금을 현금으로 인출해 사용했다. 또 동두천의 C시설 M씨는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장애인 2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거주시설을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상 보조금을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신고 없이 시설을 설치·운영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사회복지서비스가 꼭 필요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불법을 저지른 사회복지법인(시설)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신보,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지원 나서…후원금 전달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지역사회 장애인의 예술역량 함양을 위해 나섰다. 경기신보는 14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에게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경기신보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해 모은 금액이다.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로 창단된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장애인의 예술적 역량 발휘 및 재능 육성을 위한 곳이다. 이날 전달식 현장에 참석한 시석중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내 취약 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유일한 정책금융기관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4년 연속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경기신보는 또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며,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 받아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이 대만국립정치대로부터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는 대만국립정치대가 성균관대와의 교류 6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유 총장에게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차이옌 대만국립정치대 총장은 유 총장이 나노기술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양교 간 교육·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 공로를 기려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와 대만국립정치대는 1964년 첫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난 60년간 상호 방문과 명예 박사학위 수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 특히 중국어와 한국어 전공 분야에서는 교환 교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유 총장은 “이번 명예 학위는 성균관대와 대만국립정치대 간의 오랜 우정과 협력을 상징한다”며 “양교가 앞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하고 다양한 문제에 함께 대응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1964년 대만국립정치대와 체결된 학술 교류 협정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112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121명의 대만 학생을 수용했다.

경기도, ‘내 집 앞 흙향기 맨발길’ 1천개 조성…맨발걷기 열풍 합류

경기도가 도민들이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2026년까지 ‘흙향기 맨발길’ 1천개를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 맨발걷기 길에서 열린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선포식’에서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흙길 1천개 만드는 사업을 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이 걸으면서 몸도 튼튼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져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11월 특별조정교부금(도비) 249억원을 각 시·군에 교부했으며, 시군비 포함 총 369억원을 투자해 내년 6월까지 ‘흙향기 맨발길’ 403개를 우선 조성한다. 오는 2026년까지 도내 603개 읍·면·동 전체에 최소 1개 이상씩 맨발길 총 1천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맨발길은 공원과 숲길 등 자연친화적이면서 도민 생활권인 곳에 조성된다. 세족장, 휴게공간, 안전시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기존에 조성된 도내 약 100곳의 맨발길에 대한 보완 작업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도는 맨발길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맨발걷기 가이드’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에게 개인 건강 상태와 걷기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고 운영·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맨발길 유지·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김동연 지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아울러 청년부터 노년까지 각계각층의 참석자와 함께 풋 프린팅 세리머니를 진행해 세대와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맨발길을 조성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맨발로 뛰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맨발길 조성 선포를 기념해 김동연 지사와 지역주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등 200여명은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 맨발걷기 길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건의

경기도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69개 경기도 건의 사업 최대 반영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도·국지도에 대한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중요계획이다. 현재 국토연구원이 용역을 통해 건설계획 수요 파악‧검토 중이며 기재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 말 건설계획이 확정된다. 도는 각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노선별 도로 환경, 차량 흐름, 지역 발전 등을 고려해 선정한 69개 사업의 필요성을 지난 12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설명하고 최대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접경지역 등 중복규제로 인해 소외된 경기 북부 지역 도민의 교통 기본권 보장을 위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지난 2017년 6월30일 개통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과 포천시 신북면, 양주시 봉양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50.6㎞의 왕복 4~6차선 고속도로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포천, 양주간의 이동 시간이 1시간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돼 출퇴근 이용자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 구간(남구리IC~신북IC)을 이용하는 경우 현재 3천6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되는데 이는 도로공사 대비 1.15배 수준이다. 이에 도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도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최대한 도의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통행료 인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국도와 국지도 사업의 적극적 반영과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는 경기도민의 교통권 향상을 위한 필수 사항인 만큼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14일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개최…새싹기업 글로벌 시장 도약 발판 마련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우수 새싹기업과 투자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2024년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인-베스트(In-Best) 판교’ 4차 행사가 14일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최하는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하나다. 판교에 있는 해외진출 유망 새싹기업 20개 사에 맞춤형 투자설명회(IR)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투자설명회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국내외 투자사(VC)와의 일대일 투자상담과 후속 연계까지 지원한다. 행사는 세미나-투자설명회(IR 피칭)-일대일 투자상담의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KT와 대웅인베스트먼트에서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IR피칭과 일대일 투자상담에는 네메시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에코앤리치 등 판교테크노밸리 내 약 20개 새싹기업과 약 30개의 투자사(VC)가 참여한다. 앞서 진행된 1~3차 투자교류회에서는 총 101회의 일대일 투자상담을 지원했으며, 4건은 투자사의 심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정한규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테크노밸리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투자사와의 만남 기회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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