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헬스·AI 등 미래 산업 분야 전시를 융합해 열린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올해 927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 지페어 코리아를 통해 9천603건의 수출상담과 6억4천700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재밌게 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지페어는 많은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관사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으로 지페어에 참가한 기업은 177개사로, 재참가율이 전년 대비 7.4%포인트 상승한 33.2%에 달할 정도로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은 중소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에 있는 화장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지난해 첫 지페어 참가기업으로 전년 대비 실수출액이 1만1천315% 증가했다. A사 관계자는 “지난해 지페어 참가 이후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뷰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시에 있는 B기업은 신규유통 채널 자사 브랜드(PB)부문 상품기획자(MD)와 상담을 통해 세탁세제 등 현장에서 약 1억원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경기도는 행사장에 컬리, 올리브영,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등 대형 유통망의 유망 바이어 423명을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경과원은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훙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도 열며 수출초보 기업 중국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수출지원 정책에 맞춰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 사업을 만들고자 한다”며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소기업이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일 잘하는 국민의힘, 안보의 힘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안보 전시 기획전’을 연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도의회 1층 로비에서 경기도 안보정책 마련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 중 하나인 안보전시 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안보, 눈으로 보고 느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안보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국가 안보·국방 강화에 대한 당위성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안보 전시 기획전은 총 5개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김정호 대표(광명1)는 “이번 안보 전시 기획전을 시작으로 안보 단체와의 간담회, 안보 정책 토론 대축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안보 정책과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니혼히단쿄'(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가 시상식 참석자 명단에 한국원폭피해자도 포함했다. 1일 ㈔한국원폭피해자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릴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할 대표단 31명 명단이 이날 발표됐다. 여기에는 정원술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과 와타나베 준코씨(브라질 피폭자 모임) 등 니혼히단쿄 소속이 아닌 해외 원폭 피해자 단체 회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11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니혼히단쿄가 선정되면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에 대한 보다 폭넓은 관심이 요구(경기일보 10월25일자 1·3면)된 바 있다. 정원술 회장과 박상복 경기도원폭피해자협의회장 등은 일본 원폭피해자 단체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대해 지난 24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벨상 수상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한국인 피해자들에 대한 무관심에는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당시 정원술 회장은 “일본은 전범국가로 원자폭탄을 직접 맞다 보니 국가와 국민의 관심이 크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폭 피해자가 있는 것조차도 잘 모를 것”이라며 “정부나 지자체, 국민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으니 협회에서 아무리 활동을 이어오더라도 성과가 없다. 관심이 없는 것을 넘어 푸대접 수준”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히로시마에서 피폭을 당한 정 회장은 현재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는 경남 합천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번 참석자 명단에는 원폭피해자 2세인 이태재 한국원폭피해자 후손회 회장도 함께 올랐다. 다른 참석자들은 니혼히단쿄 대표위원인 다나카 데루미(92), 미마키 도시유키(82), 다나카 시게미쓰씨(84) 등 대부분 회원들이다. 이들은 8일 출국해 10일 오슬로시청사에서 시상식과 노벨상 수상자 강연회를 소화한다. 강연은 다나카 데루미 대표위원이 맡는다. 11일에는 오슬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증언을 한 뒤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과 이 회장이 일본의 한국원폭피해자를 돕는 시민 모임(회장 이시바 준코)이 비용을 부담해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열었다. 31일 경과원에 따르면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지페어 코리아 2024(G-FAIR KOREA 2024)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다. 전시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재밌게 산다’는 슬로건 아래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에서부터 AI·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폭넓게 확대됐다. 특히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국가가 참석,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에 532개의 기업, 612개 부스가 참가했다. 전시회 첫날에는 스타트업 8개사가 선발되어 투자자들 앞에서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가 진행됐다. 수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31일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유통 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유통되는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104건 중 102건이 적합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총 104건의 도내 유통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준치 초과 2건을 제외한 98%의 농산물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농산물 안심지킴이’ 사업을 시행, 테마별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9~10월에는 도내 유통 로컬프드 농산물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시행했다. 검사결과 엇갈이배추와 고춧잎 등 2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엇갈이배추에는 살충제 성분 터부포스가 0.36㎎/㎏(기준 0.05㎎/㎏)이, 고춧잎에서는 살균제 성분인 보스칼리드가 0.41㎎/㎏(기준 0.01㎎/㎏)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 관련기관에 통보해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로 도민 안심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농산물은 지역에서 생산·가공하고 소비하는 특성상 장거리 수송과 다단계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탄소저감에도 기여,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정책금융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31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제9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경기신보는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신보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1호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창립 28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누적 50조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지속 성장을 돕는 도내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다. 이번 표창은 경기신보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추진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경기신보는 도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및 보증상품을 제공했다. 스마트·혁신성장 특례보증, 경기도 청년 혁신 창업기업 특례보증 등 저금리 대출 상품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한 것은 물론 올해 9월부터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2024년 9월 시행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또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 금융지원을 넘어 지속 성장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했다. 또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전국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앱 ‘Easy One’을 통해 비대면 보증과 대출 절차를 7분 만에 끝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GPS 기반 현장실사와 인공지능 챗봇 ‘G-brain’으로 업무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ESG 금융 확대와 탄소 중립 실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혁신금융부문 표창은 그동안 경기신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내 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의 사업 성공과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연의 역할인 금융서비스 지원은 물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경기도 여성 기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경기지회장 송영미, 이하 경기지회)와 협력,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30일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 ‘도내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지원을 위한 재단-여성 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석중 이사장과 송영미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여성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경기신보와 여성 기업인들은 긴밀히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제언을 나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는 참석한 여성 기업인들에게 경기신보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했고, 비상경제 상황에서의 위기극복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우량 중소기업과 고신용자에게는 충분한 보증과 저금리 자금을 제공하며,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및 중·저신용자에게는 기존 대출을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등 연착륙을 지원하는 내용이 전달됐다. 또 경영 컨설팅을 통해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여성 기업을 위한 보증 및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혜택도 소개했다. 여성 기업인들은 경기신보의 맞춤형 지원정책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신용평가 가점 부여와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들은 판로 개척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전달하면서 경기신보가 앞으로도 여성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 발굴에 지속적으로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시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통해 도내 여성 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가 3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예정된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행사와 관련한 대관 승인을 취소했다.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지역 일대가 위험구역으로 설정되면서 행사기간 중 안보 위협 사태로 인한 주민 피해를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22일 경기관광공사는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명의로 들어온 종교단체 임진각 대관을 승인한 바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북한과 초접경지역인 임진각 평화누리에 3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최근 고조된 남북 간 긴장 관계를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특히 행사 내용에 애드벌룬, 드론 등을 띄우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북한을 자극할 요소가 다분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5일 임진각이 있는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대북전단 살포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가 위험구역에 출입하거나 그 밖의 금지 명령 또는 제한 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양주YMCA(대표 홍일남)와 ㈜강경푸드(대표 강경묵)와 함께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소년자원순환장터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의 일대일 연계·협력을 통해 도내 사회공헌활동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2월 5개의 기업과 단체를 모집해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6일부터 강경불고기 양주직영점에 마련한 종이팩 수거 거점 공간을 통해 진행된다. 기업에서 마련한 종이팩 거점 공간에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도민에 한해서는 강경불고기 5천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수거된 종이팩은 지난 27일 해동마을 신도브래뉴 옆 틈새길에서 개최된 청소년 자원순환장터에서 청소년 업사이클링 활동에 활용됐다. 종이팩 수거 거점 공간 이벤트는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자원순환에 대해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종이팩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사업 등을 통해 기업과 공익활동단체의 활동을 지원해 공익활동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평택과 여주에서 ‘2024 경기둘레길 걷기행사’를 열고 친환경 여행을 실천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와 공사는 지난 26, 27일 평택호 예술공원과 여주 한강문화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한 일반 참가자와 평택 섶길, 여주 여강길 회원 등 총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텀블러를 지참해 식수대를 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 경기둘레길이 가진 친환경 여행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직접 체험케 했다. 참가자들은 평택호 예술공원과 한강문화관에 모여 등록 절차를 거친 후 몸풀기 체조를 하고, 평택호반과 평택국제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경기둘레길 45코스’ 및 남한강을 따라 이어진 ‘경기둘레길 35코스’ 일부를 약 2시간 동안 걸으며 알록달록한 단풍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길이 860㎞의 순환 둘레길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코스는 평택과 여주의 민간단체가 오랫동안 가꾸어온 지역 도보길인 섶길, 여강길과 경기둘레길이 합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특히 참가자 전원이 텀블러를 지참,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여행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