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7개 시군에 15일 오후 오존주의보가 발령, 시민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이 요구됐다.경기도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성남, 부천, 안양, 안산,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 등 경기 중부지역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이들 지역의 오존농도는 0.145ppm을 기록했다.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께는 의정부, 남양주, 구리, 포천, 가평, 양평 등 동북부 6개 시군에 오존주의보가 발령, 이날 하루에만 17개 시군에 주의보가 발령됐다.오존은 농도가 짙어지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준다.경기도 관계자는 무더위와 자동차 이용 증가로 오존농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권혁준기자 khj@ekgib.com
환경·질병
권혁준 기자
2011-06-15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