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샌드위치지중해 샐러드볶음요리 등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연인과 보내는 시간도 달콤하다. 음식을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별로 운동을 하지 않고도 지방을 태울 수 있고, 그 결과 날씬한몸매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미국 건강생활잡지 사이트 헬스닷컴은 최근 정신과몸을 놀라울 정도로 다르게 만들어 주는 요리 4가지를 소개했다. ◆ 기분 좋아져요연어 샌드위치 통밀 빵에 팬에 구은 연어를 올리고 호두와 시금치 페스토(이탈리아 음식 소스)를뿌린 뒤 붉은 치커리를 곁들인다. 연어에는 기분을 북돋우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시금치에는 마그네슘이 가득한데, 마그네슘은 긴장완화 기능이 있으며 혈압을 낮춰준다.또 호두는 밤에 잘 자게 해주는 멜라토닌이 듬뿍 있는 자연 음식이다. 장점: 420칼로리와 심장에 좋은 지방산 35g으로 충분히 편안해지고행복해진다. ◆ 해독에 좋아요지중해식 샐러드 미나리, 아티초크(뿌리채소), 셀러리, 붉은 양파, 페타 치즈 등을 오이 비네그래트소스에 버무린다. 오이에는 비타민C와 부기를 억제하는 커피산이 있어 부기를 없애준다.미나리와 아티초크에는 부기를 없애는 이뇨제 성분이 들어있고, 아티초크 또한 수용성식물섬유인 이뉼린의 자연 식품이다. 셀러리에 있는 소금과 칼륨은 체액의 농도를잡아준다. 장점: 170칼로리에 지방은 11g뿐. 독소를 씻어 내리고 부기를빼준다. ◆ 힘이 세져요볶음 요리 쇠고기를 후추, 아스파라거스, 생강, 간장, 라임주스, 현미 등과 함께 볶고 그위에 캐슈(견과류)를 올린다. 아스파라거스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을 솟아나게하는 비타민E를 넉넉하게 제공한다. 쇠고기에 있는 아연 역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늘려준다. 현미 또한 욕구를 높이는 아연을 자랑하며, 힘을 지탱하게 해주는 서서히타는 탄수화물이 있다. 캐슈는 자연의 정력제로 여겨지고 있다. 장점: 다듬은 고기 318g에 지방 11g. 먹으면 몸이 더워지는 효과를볼 수 있다. ◆ 군살이 빠져요블랙베리-바나나 스무디 바나나와 블랙베리를 가벼운 코코넛우유, 저지방 요구르트, 그리고 레몬 약간과꿀을 함께 넣어 섞어라. 블랙베리는 실제로 섬유소가 많아 포만감을 갖게 하고 살을빼게 해준다. 바나나에는 저항성 녹말이 있는데, 그것은 섬유소처럼 기능하는 탄수화물로포만감과 함께 살을 빼주는 역할을 한다(덜익은 것에 저항성 녹말이 더 많다). 코코넛열매에 들어 있는 기름은 복부지방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고, 요구르트는 다른 유제품과함께 체지방을 줄여주는 CLA(공익 리놀렌산)가 가장 많다. 장점: 250칼로리에 지방 5g. 자연스럽게 지방연소능력을 불러일으킨다. [관련기사] ☞체중감량을 돕는 겨울 채소 5가지 ☞겨울우울증음식으로 날려버리자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100세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동거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제2회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한국건강관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비만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건강의식을 환기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포스터스티커표지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디자인이어야 한다.공무부문은 포스터와 캐릭터로 나뉘어 진행하며, 포스터부문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캐릭터부문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된다. 당선된 작품은 대국민 보건교육자료, 각종 건강관련 행사 및 캠페인 등에 활용 될 계획이다.접수기간은 3월 29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www.designkahp.com)를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건협 홈페이지(www.kahp.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2-334-9044)로 문의하면 된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뇌혈관이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해 나타나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은 중년이후의 환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말초혈관의 동맥경화로 발생하는 허혈성 질환은 대부분의 환자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족부 괴사로 발현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당뇨나 흡연력이 있는 50세 이상 6천여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행된 대규모 연구 결과에서 말초혈관 질환의 유병률이 29%나 됐고, 심장의 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있는 환자에서 말초혈관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는 약 30%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말초혈관에 동맥경화로 인한 허혈성 질환이 있는 환자의 약 50% 정도에서 관상동맥 질환이 동반되는 것으로 조사돼 말초혈관질환에 대한 이해와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하지동맥 허혈성 질환은 하지동맥이 동맥경화 등의 원인에 의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혀서, 다리나 발로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서 통증, 저림, 괴사 등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동맥경화가 진행됨에 따라 동맥 혈관의 내경이 좁아지면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부위에 당기고 시리고 터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는데, 이것을 파행이라고 하며, 휴식시에는 대부분 이러한 통증이 사라진다.하지동맥 허혈성 질환의 증상과 경과는 일정한 거리를 걸을 때 나타나는 하지 통증, 안정시 통증, 그리고 허혈성 궤양 또는 괴저 병변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증상이 없는 환자도 많다는 것이다.하지동맥 허혈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흡연을 금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질환에 걸릴 위험이 20배 이상 높다. 적절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해 복부비만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다.하지동맥 허혈성 질환 환자는 다리가 아파 장시간 걷지 못한다는 이유로 운동량이 부족하기 쉬운데, 이는 혈압당뇨비만 등의 위험요인을 악화시켜 하지동맥 허혈성 질환의 악순환을 초래하기 쉬우므로, 적어도 일주일에 30분씩 세 번 정도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권유한다.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당뇨발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발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발톱은 일자형으로 깎아야하며, 무좀균이 자라기 쉬워 발톱이 두껍고 불규칙한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무좀이 생기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나일론 양말보다 두꺼운 면양말을 신어 피부를 보호하고 상처를 예방하고, 발 앞이 넓은 신발이 좋다. 끼는 속옷을 피하고, 항상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필요하다. 가부좌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복숭아 뼈 부위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발과 지면이 가까워서 온갖 잡균이 쉽게 감염돼 심각한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 예방을 위한 약물로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의 복용이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취업이나 대학진학 등 미용목적 이외에 건강상의 이유로 성형수술을 꼭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성형수술은 어린 나이에 치료를 목적으로 꼭 받아야 하며, 이를 재건성형이라 한다. 눈으로 보는 미관상의 문제도 있지만,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기능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미뤄서는 안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안검내반증, 구순열과 구개열, 소이증, 합지증과 다지증 등이다. 서인석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재건성형에 대해 소개한다.■ 안구 쪽으로 자라는 눈썹, 시력에 영향 미쳐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안검내반증은 청소년기에 교정해줘야 한다. 시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안검내반은 바깥을 향해 자라야할 눈썹이 안구 쪽을 향해 자라나서 까만 눈동자를 찌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눈을 깜박일 때마다 눈썹 때문에 각막상피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각막 상피가 자극되면 눈물이 자주 나고, 햇빛을 볼 때 눈이 부셔 잘 뜨지 못하기도 한다. 심하면 각막상피의 상처에 의해 시력이 변하기도 한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안검내반증은 윗눈꺼풀을 잡아 올려 쌍꺼풀을 만들어주면 치료된다.안검내반 수술시점은 눈의 성장이 거의 끝나는 12~13세다. 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정도에 따라 쌍꺼풀 수술법은 달라진다. 심하지 않으면 눈꺼풀을 절개하지 않는 매몰법으로 가능하다. 안검내반이 심하면 매몰법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절개법을 해야한다.■ 언청이, 치료시기 놓치면 언어교정 어려워 일명 언청이라고도 하는 구순열과 구개열은 안면부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이다. 구순열은 얼굴에 나타나는 외형상의 문제이고, 구개열은 구강과 비강의 구조적 문제로 언어 장애를 초래한다.이와 같은 기형은 적당한 시기에 올바르게 교정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그렇지 못하면 정신적 후유증뿐만 아니라 훗날 교정해 준다고 하더라도 얼굴뼈의 발육장애로 고치기 어렵다. 또한 그 동안에 잘못된 언어습관으로 언어교정이 극히 어려워진다. 따라서 수술을 통해 언어장애, 섭식장애, 미적 추형, 중이질환, 치아의 부정교합 등을 교정해 줘야 한다.대개 생후 3~4개월 때 구순열을 수술하고, 언어기능의 정확한 발달과 중이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생후 12~18개월에 구개열을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 일차적 수술 후 입술과 코의 비대칭으로 인한 이차적 구순열 변형치료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이나 중학교 입학전후에 한다. 그리고 얼굴 성장이 끝나는 무렵인 고등학교에서 대학입학 전까지의 겨울방학을 이용해 수술 흉터 및 비대칭적인 입술 등을 교정하는 수술을 한다.■ 소이증 수술은 외모보다 청력개선의 문제소이증이란 선천성 기형으로 태아가 자라면서 귀의 생성점 부위에 이상이 생겨 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한쪽 또는 양쪽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거나 모양이 변형돼 있으며, 귓구멍이 막혀있는 선천성 외이도 폐쇄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외이도 폐쇄증으로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언어발달, 학습, 발음 등에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며, 대인관계는 물론 자신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 소이증의 경우 취학 전에 수술한다. 입학 후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심리적인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귀는 4세까지 약 85%가 성장하고, 늑연골이 성인 귀 만큼의 외곽구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라게 되므로 심리적 손상의 우려가 없다면 7세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소 2~3차례 단계적인 수술이 필요하므로 전문의와 상담해 충분한 교정시간을 의논하는 것이 좋다.■ 손발가락 기형 교정치료 빠를수록 좋아다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더 생겨서 6개, 혹은 그 이상이 된 기형을 말한다. 대개 엄지손가락과 새끼발가락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합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분리되지 않고 두 개, 혹은 그 이상이 서로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태생 7~8주 사이에 정상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간에 분리가 이뤄지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된다.이 외에도 한 손가락이 유독 짧은 단지증도 소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선천성 기형 질환이다. 어린 시기에는 잘 몰랐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다지증이나 합지증, 단지증이 있는 경우, 무게 중심을 잡거나 거동이 불편한 등의 일상생활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기 쉬워, 기형부위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거나 수치심을 느끼는 등 심적 고통도 만만치 않다.소아의 경우 뼈나 관절 등 신체조직이 성장과정에 있으므로, 아직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시기에 교정을 해 주는 것이 회복도 빠르고 교정효과가 더 좋다. 다지증, 합지증은 대개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나, 늦어도 4세 이내 시행하는 것이 좋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술을 마시고 생기는 숙취의 고통은 알콜대사 과정에 생기는 독 때문이다. 숙취로 나타나는 증상들은 두통, 근육통, 설사, 갈증, 피로, 메스꺼움 등이다. 숙취 해독은 한토하(汗吐下) 삼법으로 치료한다. 첫번째, 한(汗). 땀을 빼는 해독법이다. 과도한 음주 후에 사우나와 찜질방에서 땀을 빼서 피로를 풀자. 이때 주의사항은 물을 마시면서 땀을 빼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탈수가 생긴다. 소주 대여섯잔에 해당하는 알콜이면 몇시간내에 1리터 정도의 수분이 빠져나간다. 이같은 탈수는 갈증, 피로, 두통과 같은 증상을 만든다. 그래서 충분한 물을 마시며 사우나를 즐기는 것이 해장 사우나의 핵심이다. 두번째, 토(吐). 술마시고 오버이트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있는 토하는 방법은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물론 자주 하게 되면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여 몸에 해롭다. 하지만 심하게 체했거나 속이 거북할 때는 토하는 것처럼 빨리 효과를 보는 것도 없다. 토하고 난 후에 이온음료나 꿀물로 자연스럽게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세번째, 하(下). 설사하는 방법이다. 설사는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빨리 배출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설사 후에는 죽을 먹거나 담백한 해장국(복맑은탕, 조개탕)으로 속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응급해장치료법 - 십선혈(손가락 지문에 있는 경혈) 사혈하기음주 후에 여러 증상들이 나타났을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응급사혈법이다. 무통사혈침으로 열손가락의 끝에 있는 십선혈을 따준다. 그러면 한두 손가락에서 피가 줄줄 나온다. 놀랄거 없다. 그만큼 기가 막혀있었던 것이 뚫리는 것이다. 대여섯번 정도 짜주면 두통도 없어지고 속도 편해지고 눈도 밝아진다. 체질에 맞는 해장국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해장국 베스트 3는 ① 콩나물국 북어국 ② 라면 ③ 선지해장국이다. 콩나물은 알콜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북어는 몸살을 풀어주는 데 좋다. 라면은 얼큰한 스프때문에 해장되는 느낌을 받는다. 선지해장국은 당장 필요한 아미노산을 보충한다. 해장국은 대개 두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양인 체질(태양인, 소양인)은 복맑은탕, 시원한 조개탕이 좋고, 음인 체질(태음인, 소음인)은 콩나물국, 선지해장국으로 얼큰하게 숙취를 푸는 것이 좋다. 매운 기운은 음인에게 좋고, 담백한 기운은 양인에게 좋다. 해장에 좋은 한방차1. 칡차 - 칡은 몸살을 풀어주고 몸을 가볍게 만들고 숙취를 해독하는 데 효과적이다. 2. 녹차, 솔잎차 - 두통으로 인한 숙취를 푸는데 효과적이다. 3. 꿀물 - 당분을 보충하여 정신을 차리게 한다. 4. 모과 - 구토후 속이 쓰릴 때 효과적이다. 박정임기자 bakha@kyeonggi.com
여성수태능력 개선, 남성도 좋아져 동양의 침술이 아기를 가지려는 서양의 부모들에게 새로운 처방으로 주목받고있다. 그동안 서양의학계에서 침술과 생식능력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일치된 결론을도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두 건의 연구 결과는 불임부부들의 생식률 향상에 효능이있음을 보여줬다. 침술 의학(Acupuncture in Medicine)과 내분비연구 저널(Journal of EndocrinologicalInvestigation)에 실린 연구는 불임 문제를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침술이 큰 효과를거뒀다고 소개했다. 이들 연구에서는 특히 체외수정된 태아가 여성의 자궁으로 옮겨진날 침술을 시행했을 때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내분비연구 저널에 실린 연구는 또한다낭성난소증후군을 겪는 여성과 불임 남성들도 개선된 결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침은 난소와 자궁으로 유입되는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고 자궁내막을 두텁게 함으로써 수태 능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분비계를 교정하며뇌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난소를 자극하는 등 생식 관련 조직을 활성화시켰다.남성은 정충의 생산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구결과를 종합할 때 침술은 체외수정과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겪는 불임여성들에게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대학 수정센터의 제이미 그리포 박사는 침술과 생식능력 향상 간의 연구에서상반되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연구의 설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침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임신을 돕는 데 분명 일정한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카플란 종합의학센터의 가정의인 리사 릴리엔필드 박사는 침술은동양에서 지난 3000년간 쓰여 왔으며 안전하고 부작용도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27일 헬스데이뉴스에 보도됐다. [관련기사] ☞임신불임유산조절하는 단백질 확인 ☞100세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신체에서가장 가려운 S 스폿은 어디? ☞여성을위한 최선의 식단은 이런 것 ☞사춘기호르몬으로 여성불임 치료
과당 감미료, 심혈관계당뇨 위험 높아 과당 감미료, 심혈관계당뇨 위험 높아 청소년들이 단 과일이나 음료수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조사됐다.과일이나 청량음료에 들어 있는 과당 감미료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 발병 위험을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단 맛을 매우 좋아하며 식품 음료수 업체들도 청소년 소비자들을 겨냥한광고를 많이 내보내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청소년기의 지나친 단 맛 탐닉에경고를 보내고 있다. 조지아 의과대학의 연구자들이 14~18세의 청소년 55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과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혈압 수치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병과관련되는 공복 시의 혈당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의 상승으로이어지게 된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저항성이 높을 경우, 인체는 너무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고 이로 인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은 물론 심장병당뇨병등까지 초래할 수 있다. 과당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청소년들은 또한 심장혈관 속의방어인자인 고밀도 리포 단백질(HDL)과 당대사 및 인슐린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하는 아디포넥틴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당의 다량섭취와 심혈관계 질환 간의 상관관계는 복부 비만이 있는 청소년들에게서특히 더욱 뚜렷했다.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먹는 것과 과당 섭취 간의 균형을 잡는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이번 연구의 공동 책임연구자이며 소아과 의사인 바네사번디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 저널 2월호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27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체중감량을 돕는 겨울 채소 5가지 ☞여성의아킬레스건무릎 망치는 주범은? ☞동거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100세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얼굴전문가가본 해품달 한가인의 매력은?
인하대병원이 개원 이후 최초로 뇌사자 간 이식에 성공했다. 29일 병원에 따르면 외과 신우영 교수팀은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말기 간경변에 간암이 겹쳐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12개월 후 사망할 수도 있는 A씨(46)에 대해 지난해 12월23일 간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외과, 마취과, 소화기 내과 등 의료진은 전북대에 가서 적출한 공여 간을 병원으로 옮겨 새벽까지 수술을 해 뇌사자의 간을 A씨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신 교수는 "이번 수술은 합병증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이식 전에 나빴던 간과 신장 상태가 거의 회복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수술 이후 흔히 발생하는 출혈 증상조차 없는 완벽한 수술이었다"고 평가했다. A씨의 수술에는 인천시 중구청과 인하대병원의 경제적, 행정적 지원도 한 몫 했다. 이 병원 간호부 '예지회'와 진료지원팀은 중구청 등 지역 사회기관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A씨의 수술비용 마련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병원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될 수 있도록 부서간 장벽을 없애고, 의사소통의 길을 열어 더 많은 의료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철원 기자 ycw@kyeonggi.com
감자콜리플라워 등 칼로리 낮아 체중 감량을 위해 제철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일년 내내 권장되는 일이다. 봄이나여름은 항상 채소가 많이 있는 계절이므로 선택에 무리가 없다. 그러나 겨울에도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각종 채소를 찾을 수 있다. 겨울에도 식단에 채소를 많이 넣어먹으면 건강 유지는 물론 체중을 줄여 몸매도 지킬 수 있다. 미국 건강생활 잡지이팅웰은 최근 체중 감량을 돕는 겨울 채소 5가지를 소개했다. ◆ 감자 감자는 혈당지수(음식을 먹고 난 뒤 혈당치를 높이는 능력)가 높은 음식으로 분류되어부당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새로운 연구에서 하루에감자를 하나 먹는 것은 건강한 식이요법을 하는 한 체중 감량을 방해하지 않는다고주장한다. 중간 정도 크기의 감자 한 알(150g)은 110칼로리밖에 안 된다. ◆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한 컵에 29칼로리밖에 안 되는 저칼로리 음식이다. 그러나 먹음직스럽고,속이 든든한 느낌을 준다. 걸쭉한 퓌레에 섞거나 견과류 맛이 나오게 구워서 먹는다.썰어서 샐러드에 넣어 날로 먹어도 된다. 맛이 부드러워 다양하게 쓸 수 있다. ◆ 케일 이 채소는 건강에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로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와함께 인체 내 해독물질을 강화시키는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isothiocyanates)라는식물성 화학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케일은 칼로리를 줄이려고 할 때 활용하면좋은 채소이다. 왜냐고? 케일은 수프에 넣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때문이다. ◆ 국수호박 국수호박은 멋진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구워도 되고, 얇게 썰어서 말려도 되며,물에 삶으면 국수 가락처럼 풀어진다. 이 채소를 먹으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보통의 스파게티 접시에 담아 마리나라 소스와 파마산 치즈를 뿌린 것이 칼로리는4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요리한 파스타 한 컵은 200칼로리, 국수호박은 42칼로리다).국수호박은 1999년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한국에서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특산물로재배하고 있다.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피부미용에도 좋아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 방울양배추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의 훌륭한 원천이다(반 컵에 28칼로리와 2g). 이 부드럽고,달콤한 채소는 매일 저녁에 먹으면 좋다. 케일처럼 생리활성물질인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이풍부하고, 비타민A, C, K도 공급한다. [관련기사] ☞겨울우울증음식으로 날려버리자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튀김요리,심장에 해롭지만은 않다 ☞100세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동거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염증 단백질이 범인 타인과 다투는 등의 사회적 마찰이 있거나 업무나 학업으로 경쟁을 많이 하는상황은 건강에 특히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 의과대학원연구팀은 부정적 사회적 상호작용에 따른 스트레스가 신체의 염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확인했다. 염증은 암에서 심장병, 고혈압에 이르는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23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실린 논문의 내용이다. 사회신경과학자인 쉘리 타일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이 122명에게8일간 일기를 쓰면서 경쟁과 관련되는 사건을 포함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사회적상호작용을 모두 기록하도록 했다. 이로부터 며칠 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뺨 안쪽을면봉으로 긁어낸 샘플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기에서 부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 있었다거나 업무나 학문 분야에서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쟁을 했다고 기록했던 사람들의 특징이 나타났다. 그렇지않은 사람들에 비해 특정 염증 단백질의 수준이 크게 높았던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의관심을 끌기 위해 스트레스를 겪으며 경쟁을 해야 했던 사람들은 또 다른 염증 단백질의수준이 크게 높았다. 또한 연구팀은 이들에게 산수 암산 문제를 25분간 풀게 한 뒤 모르는 사람들앞에서 대중 연설을 하게해 스트레스를 받게 만들었다. 여기서도 며칠 전 부정적인일들을 겪었다고 보고한 사람들의 염증 단백질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의 심리학자 니콜라스 롤리더는 단기적 스트레스와이에 따른 염증 반응은 진화적 근거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확립돼 있지만 원시 시대엔스트레스에 의한 염증 반응이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었다면서 (상처에 의한)감염은싸울 것인가 도망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상대와 마주쳤을 때 일어나게 십상인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오늘날에는 그 같은 감염 위험이 없다면서 하지만 현대인은매일 매일을 헤쳐나가면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이것이 통제되지 않는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과학잡지 사이언스 뉴스등이 23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하루 10분 투자로 스트레스 푸는 법 5가지 ☞사랑 뒤 바로 잠드는 건 사랑하기 때문 ☞동거 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직장 상사 젊으면, 직원끼리 갈등 심하다? ☞겨울 우울증음식으로 날려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