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먹으면 대장암 예방 가능

동물 실험서 항산화제 효과 입증 코코아를 매일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코코아 콩에는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파괴하는 특히 강력한 항산화제가 풍부하게들어있다는 사실은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코코아가 많이 들어있는초콜릿을 먹으면 당뇨, 고혈압, 심장병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스페인 식품 영양 과학기술 연구소의 마리아 아리바스박사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풍부한 코코아 같은 식품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코코아를 먹인 뒤 발암물질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했다.한 그룹에는 12%의 코코아가 포함된 사료를, 다른 그룹에는 코코아가 들어있지 않은사료를 각각 8주간 먹였다. 그 후 두 그룹의 생쥐 모두 대장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아족시메탄)에노출시켰다. 생쥐들은 4주가 지나자 대장 점막에 비정상적으로 패인 지점(함몰점)이 생기기시작했다. 이는 대장암 발병의 대표적인 지표다. 하지만 코코아를 먹은 생쥐들은먹지 않은 생쥐들에 비해 이 같은 함몰점의 숫자가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세포 내의 독성물질이 유발하는 산화에 의한 손상 지표가 줄어들고 항산화 방어력이증강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생쥐들은 암 세포가 스스로 죽게 만드는 신체의 방어메커니즘도 더욱 활성화된 것으로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코아가 악성 세포의 증식과이로 인한 종양 형성을 막아주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영국 암 연구소(Cancer Research UK)의 사라 윌리엄스 대변인은 초콜릿을너무 많이 먹어도 해롭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초콜릿에는 지방과 칼로리 함량이높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될 수 있다면서 비만은 대장암 발생률을증가시키므로 초콜릿을 많이 먹어서 대장암을 피하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경고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분자 영양과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and FoodResearch)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여성이 초콜릿 먹어야 하는 4가지 이유 ☞동거 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사랑 뒤 바로 잠드는 건 사랑하기 때문 ☞튀김요리, 심장에 해롭지만은 않다 ☞운동하기 귀찮으면 다크초콜릿 먹어라

튀김요리, 심장에 해롭지만은 않다

올리브유해바라기씨유 쓰면 괜찮아 기름에 튀긴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 특히 이를 아침부터 먹는 것은 건강에해롭다는 것이 일반적인 건강상식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기름에 튀긴 아침식사가 생각만큼 심장 질환 등을 유발하는 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 이는올리브유나 해바라기유 등 불포화 지방 성분의 기름을 썼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대학의 연구팀이 기름에 튀긴 음식과심장 질환 간의 상관관계 조사를 위해 29~69세의 성인 4만1천 명을 대상으로 1990년대부터관찰해 얻어진 것이다. 참가자들은 심장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연구에 참여했으며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로 튀긴 음식의 섭취량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나뉘었다. 11년의관찰 기간 동안 이들 중 심혈관계 질환을 경험한 이는 불과 600명이었다. 어떤 유형의질환으로든 사망한 사람이 총 1100명인 것보다 적은 수치다. 분석 결과 4개의 그룹간에는 심장 질환과 관련해 어떤 차이도 발견되지 않았다. 올리브유 사용자와 해바라기유사용자 간의 뚜렷한 차이도 없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를썼을 때 나타난 결과라면서 다른 지방 성분의 기름을 쓰는 것은 여전히 해로울 수있다고 단서를 붙였다. 서구 식생활에서 튀김 요리는 가장 흔한 요리 중의 하나지만 튀김요리는 심장에좋지 않다는 것이 확고한 믿음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이에 대한논란을 다시 제기하고 있다.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 마이클 라이츠만 교수는 튀김요리와심장 질환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증거가 나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5일보도했다. [관련기사] ☞독한겨울감기, 매운 맛 카레가 특효 ☞100세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일 중독증이당사자에게 좋은 일이라고? ☞신체에서가장 가려운 S 스폿은 어디?

‘사랑’ 뒤 바로 잠드는 건 사랑하기 때문

상대방과 유대감애정 더 강해 연인이나 배우자가 사랑을 나누자마자 바로 잠들어버리는 것은 뭔가 진정한 사랑이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랑을 나눈 직후에 꾸벅꾸벅졸음에 빠지고 잠에 드는 것은 오히려 사랑에 빠져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파트너가오직 그것만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얘기다. 그러니 아직 당신은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인데 파트너가 바로 잠에 곯아떨어졌다고 해서 기분 상해하지말라는 것이다. 잠자리를 가진 후 파트너가 잠에 빠져들수록 상대방과의 결속 감정은 더욱 강한것이라고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 미시건 대학교 다니엘 크루거 교수는 말했다.크루거 박사 팀은 456쌍을 상대로 잠자리 이후의 행동에 대해 온라인 조사를 벌여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먼저 잠에 빠져드는 파트너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유대감과애정이 더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이성 간의 잠자리에서 먼저 잠에 드는 것은남성보다 여성 쪽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짝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에서 더 오래깨어 있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여자가 새로운 짝을 찾아 자신을 떠나지 않을까 경계하는것으로 보인다고 공동연구자인 올브라이트 대학의 수잔 휴즈 교수는 해석했다.휴즈 교수는 혹은 한번 더 사랑을 나누고 싶어서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사회, 진화, 문화 심리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으며 영국의일간 메트로 등이 25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동거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100세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남성의자아도취, 실제로 건강 해친다 ☞신체에서가장 가려운 S 스폿은 어디?

의료계, ‘성범죄 의사 취업 제한’에 반발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에 졸속 비판 지난해 12월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이의료계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성범죄자 취업제한 직종에의사 등 의료인이 포함돼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는 향후 10년간 의료기관에서 일할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성범죄의 경중에 관계없이 10년 면허정지는 가혹하고, 법을 악용하는사람들 때문에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으며, 의사들이 환자와의 신체 접촉을꺼리는 방어진료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의료 전문가들도 법의 취지에는공감하지만 지나치게 감정에만 치우친 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일단 법부터 만들고 보자? 이명진 의료윤리연구회장은 25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에 대해법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감정에 호소하는 공포조성법이자 아마추어리즘의극치라며 비판했다. 이 회장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은 의사면허 관리기구가 있어 별도의 기능을하고 있다며 관리기구에 의사뿐 아니라 공무원, 법률가, 시민단체, 환자대표등 다양한 사람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기구를 통해 해당 의사가 소명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처벌 수위를 결정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고려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최근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국민 분노가 커지자 검토 없이 만든인기영합주의적인법이라며 지하철로 출퇴근 하다가 성범죄자로 오인 받아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면 의사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보문 한국의료윤리학회장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충분한 검토 없이 법만 만들고보자는 식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최 회장은 의사만큼 사람 몸을 만질 수 있는권리를 가진 직업도 드물다며 의사가 성폭력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행동인지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료진 성범죄와 관련, 해외 사례나 기구를 자세히 분석하고 의사, 법률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사회의 목소리를 들어본 다음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강조했다. 무조건 안 돼, 법부터 만들자 둘 다 문제 의협은 이와 관련해 11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여성가족부에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의 개정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위헌법률심판 제청도 검토하겠다고밝힌 상태다. 그러나 이 같은 개정 요구는 자칫 의사는 성범죄를 저질러도 진료할 수 있도록해달라는 요구로 비칠 수 있다. 과거 수면내시경 성폭행 사건때도 의사 면허를취소하라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의협은 이중처벌이라며 해당 회원을 무조건감싼 전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할 수밖에 없다. 무조건 안 된다는 주장이나 법부터 만들고 보자는 대응 자세나 모두 문제가있다. 해외 사례를 자세히 검토하고 이해 관련 당사자들과 전문가 등 많은 사람이함께 고민해 우리 실정에 맞는 법을 만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다. [관련기사] ☞아동대상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한다 ☞성폭력의사에 전자발찌 '첫 타자는 누구?' ☞100세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동거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흉부외과 “의사 부족한데 보조인력 못쓴다니…”

의협 PA 연수중단 요구에 학회 반발 대한흉부외과학회가 대한의사협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2월 18일 PA(의사보조인력, Physician Assistant) 연수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학회는 이달 31일까지접수를 받고 집행부와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교육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PA는 의사를도와 환자를 진단하고, 필요한 검사를 하며, 간단한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계 전문인을말한다. 미국에선 일반화돼 있지만 한국에서 의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은 불법이다. ▲흉부외과학회, PA 없으면 수술 자체가 불가능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최근 흉부외과학회에 공문을 보내 PA 연수교육은 PA제도화에기본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협회 입장과 상반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PA의 의료행위는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이며 이들에 대한 연수교육은 전공의 수급불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만드는 행위라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학회는 PA가 없으면 당장 일할 수 없다며 연수교육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반발하고 있다. 흉부외과학회 정경영 이사장은 25일 PA는 흉부외과에서만 300명 이상이라며올해 연수를 받는 사람은 지난해보다 100명 정도 늘어난 4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흉부외과 인력난을 해결하려면 PA고용은 불가피하고 원활한의료보조업무를 위해 당연히 연수교육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의협이 PA의 의료행위가 불법이라고 하는데, 불법이고 아니고를떠나 흉부외과 운영을 잘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의협은 단순히 의사의 영역을침범 당한다는 논리를 내 세우고 있는데 수가도 줄이겠다, 인원도 쓰지 마라 하면어떻게 하라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PA의 의료행위는 수련의들처럼전문의 감독 하에 이루어지므로 안전성 등은 염려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나 학회 차원에서 PA가 늘어났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한논의가 이뤄진지는 10년이 넘었다며 협회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송현 교수도 PA는 모자란 인력을 대신하는 부분도 있지만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진료 과정에서 단순 반복되는 업무를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진료의 질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필요성을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흉부외과 교수는 흉부외과는 레지던트가 부족해 PA가 없으면수술을 못할 지경이라면서도 PA가 의사 감독 하에 일을 하지만 사고가 나면 무면허사고가 되기 때문에 문제라며 우려했다. 이어 PA가 제도화돼 자리를 잡게 되면나중에 레지던트가 수련할 때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며 당장 급하다고 무작정PA를 쓰겠다고 하는 것 보다 장기적으로 의료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야한다고강조했다. ▲국내 2천여명 활동, 전공의 업무도 대신 지난해 12월 대한간호협회가 발표한 전담간호사 운영현황 및 업무실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41개 의료기관에서 2천125명의 PA 담당 간호사가 일하는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흉부외과는 PA 341명중 51%가 전공의(레지던트)와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것으로 드러났다. 수술실에서 찢어진 혈관이나 상처를 꿰매거나, 신경계 질환 진단에 필요한 체액을채취하거나, 약을 주입하기 위해 허리뼈에 긴 바늘을 찔러 넣는 요추천자(lumbarpuncture)도 직접 하고 있었다. 중심정맥관 등 카테터 삽입, 흉관을 비롯한 각종배액관 제거, 기도 삽관 등을 담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 처방전 발행 업무를 맡고있는 경우도 42%였으며 이들 중 89%가 담당의사의 서명을 대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기사] ☞마법의 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주름살이 골다공증 신호라고? ☞줄기세포치료제 승인효과부작용 논란 ☞끔찍한 사건 잊으려면 잠자지 말아야 ☞신체에서 가장 가려운 S 스폿은 어디?

남성의 지나친 자기애, 건강까지 해친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늘어나 자신이 남들보다 중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지나친 남성, 또 특별하거나 우월하다고느끼는 남성들은 인간관계에서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남성들은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에도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도한 자기애(나르시시즘)를 가진 남성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을 때에도 혈류에코르티솔 수치가 높아 심장혈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코르티솔(cortisol)은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이다. 흥미로운 점은 여성의 자기애는 건강에별로 해가 되지 않는 반면 남성의 나르시시즘은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사실이다. 이 같은 결과는 106명의 자원자들을 상대로 실험한 연구에서 얻어진 것이다. 평균연령 20세의 남성 27명과 여성 79명에 대해 실험한 결과 자기애적 성향은 남성들에게서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들은 코르티솔 수준 또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자기애성향이 높은 남성들이 고혈압과 심장혈관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얘기다. 이번 연구의 공동 연구자인 버지니아 대학교 심리학부의 데이비드 레인하드 교수는이에 대해 나르시시즘은 높은 자부심이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우월감이 훼손될때 그만큼 더욱 상처를 받는 나약한 면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 미시간대 사라 콘라스 교수는 자기애적 성향이 건강에미치는 영향이 왜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해 앞으로 더욱 심층적인 연구를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동거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신체에서가장 가려운 S 스폿은 어디? ☞여성을위한 최선의 식단은 이런 것 ☞끔찍한사건 잊으려면 잠자지 말아야

줄기세포치료제, 세계최초 행진 박수칠 일?

식약청 허가에 효과-부작용 논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9일 승인한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과 큐피스템을두고 의료계 일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임상시험 기간이 48주와 8주로 짧고, 시험인원도 43명과 33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관절 연골 재생효과와 부작용 미지수 식약청이 줄기세포치료제 2호로 허가한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의 타가 줄기세포치료제다. 타인의 탯줄 피에서 뽑은 줄기세포를 원료로 한다. 퇴행성이나 반복적외상으로 인한 무릎연골 결손 치료제다. 관절경을 이용해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진곳에 인체에 무해한 접착제로 카티스템을 붙여주면 스스로 증식해 연골이 채워지게만드는 방법이다. 서울소재 모 종합병원 A교수는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사람에게 위험하지않다는 것이지 치료 효과가 확실히 보장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48주라는 짧은기간 동안 43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치료 효과와 부작용 모두를 확인할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장기적 추적관찰 등을 통해 안전성과효과에 대해 충분히 검증을 하지 않으면 제 2의 황우석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우려했다. 다른 종합병원의 B교수는 자기 몸에 있는 관절연골을 이식하는 기존의 관절염치료법에서도 이것이 섬유성 연골로 변하는 증상이 다수 발생했다며 자기 연골도다른 부위에 들어가면 형태가 변하거나 정착되지 않는데, 다른 사람 몸에서 추출한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같은 병원 C교수는 카티스템은 삼성이 메디포스트라는 기업과 산학협력 형태로공동투자를 해 만든 것이라며 기업은 투자를 했으면 이익을 내야 하는데 과장된부분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메디포스트가 2001년부터 10년간 270억 원을 투자해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정형외과 하철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개발을 주도한 하철원 교수는 2005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5년 10개월에걸쳐 식약청의 제 1~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며 48주라는 기간은 식약청 허가를받은 3상 시험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식약청 허가를 받기 전 세 번의 임상시험을 거치는데 1,2상 시험은 안전성문제 때문에 삼성의료원에서만 시행했지만 3상 시험에서는 안전성이 확보돼 서울대병원,아산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연골재생 관련 경험과 관심이 많은 교수님들과 함께 검증했다고밝혔다. 이어 문제가 전혀 없다면서 만약 있다고 해도 10년 뒤 환자의 1%정도에서문제가 생길 가능성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크론병 구멍 치료지속적 효과 있을까 식약청이 줄기세포치료제 3호로 허가한 큐피스템은 지방조직을 이용한 줄기세포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다. 부광약품의 계열사인 안트로젠이 만들었다. 희귀병인 크론병환자의 항문 주변 피부에 생긴 구멍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환자 자신의 지방에서추출한 줄기세포로 만든 큐피스템을 구멍이 생긴 부위에 주사해 증식하게 만드는것이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외과 유창식 교수는 임상시험 결과 8주 만에80%의 구멍이막혔다며 과거 스페인 연구팀이 발표한 사례인 70%보다 우월하다고말했다. 그는 그러나 단기 치료 결과는 상당히 좋지만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수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트로젠의 김미형 상무이사는 일본의 경우 희귀의약품으로 분류되면 임상 환자수가 30명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며 임의로 대상자를 선정한 것이 아니라 통계학적으로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환자 33명을 선발 해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1~2상 임상시험 환자들을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고말했다. 부광약품 유희원 상무도 큐피스템은 정맥에 주사를 놓는 것이 아니라 치료가필요한 부위 점막에 주사를 놓는 방식이라며 국소주사로 이식하는 치료라서 뇌종양발생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또 부작용 등에 대한추적 임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이식환자 43명 중 20명 정도만 부작용여부를 확인했다며 아직까지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청허가 단서로 3상 임상시험과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포함 된 만큼 유효성과 부작용에대한 추적관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적 추적관찰 반드시 필요 식약청 박윤주 첨단제제과장은 허가받은 두 치료제 모두 유효성과 안전성 입증을위해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면서 카티스템은 향후 5년 정도 추적관찰토록 할 예정이고,희귀의약품으로 분류된 큐피스템은 허가 후 세 번째 임상 시험을 단서조항으로 달았기때문에 6개월, 1년 후 등 두 차례에 걸친 임상시험 보고도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교실 오일환 교수는 환자가 많은 돈을 주고 치료를받을만큼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경철 변호사도 줄기세포 치료제는 임상효과가 일반 약품보다훨씬 뒤에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해야하는데 식약청이 다소 성급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충분한검증을 거쳐야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도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다며 엄격한 규정에따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과 연구자들을 통한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말했다. 두 치료제의 비용은 1회 투여(바이알)당 카티스템 600만원, 큐피스템은 300만원으로추정된다.충분한 효과가 입증되기 전에 부작용이 발생하면 피해는 고스란히환자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 두 치료제가 난치병을 치료하는 기적의 치료제가 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줄기세포연구 '큰줄기' 바뀌는데, 한국은? ☞끔찍한사건 잊으려면 잠자지 말아야 ☞주름살이골다공증 신호라고? ☞비타민C,만능 유도줄기세포의 열쇠 ☞디카페인커피, 당뇨병 예방 효과 높다

기분 좋은 생각 하면 건강해진다

환자들의 충실한 치료에도 도움 모자를 쓴 아기나 멋지게 해가 뜨는 모습 등 기분 좋은 장면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관상동맥이나 고혈압 천식 등의 여러 질환을가진 경우에도 이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생각을 하는 것은 환자들이 치료를 충실히받도록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일 코넬 의대 연구팀은 756명의 환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긍정적인 생각 및자기확신이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을 입증했는데, 대규모 무작위집단을 대상으로 한 관련 연구로는 처음이다. 이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환자들로 하여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사소한일들을 생각하게 했다. 가령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본 기억이라든가 학교 졸업과같은 자랑스러운 순간을 떠올리도록 했다. 연구를 이끈 메리 찰슨 박사는 이 같은 간단한 방법도 환자들이 건강을 위해필요한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수단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령 비가와서 운동하기 싫을 때에도 기분 좋은 생각을 떠올리면 운동화를 신고 운동하러 나가게된다는 것이다. 혈압약을 복용한다든가 운동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경우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은 차이를 보였다. 1년간의 관찰 결과 관상동맥 질환자의경우 긍정적인 사고 그룹의 55%는 신체활동량을 늘려 그렇지 않은 그룹의 37%보다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고혈압 환자 집단에서는 치료에 충실히 따른 비율이 긍정적인사고 그룹은 42%인 데 반해 그렇지 않은 그룹은 36%에 머물렀다. 찰슨 박사는 긍정적인사고의 효과가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23일자 내과회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으며,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이 24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신체에서가장 가려운 S 스폿은 어디? ☞여성을위한 최선의 식단은 이런 것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일 중독증이당사자에게 좋은 일이라고? ☞디카페인커피, 당뇨병 예방 효과 높다

동거 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미국 연구, 자부심도 높고 성장 기회 많아 결혼이 동거에 비해 웰빙에 이로운 점은 거의 없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게다가 행복감과 자부심은 동거 커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 인간생태학부의켈리 무지크 교수가 결혼과 가족 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2월호에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결혼한 커플과 독신자를 비교하거나 결혼한 커플과 동거 커플을특정한 시점에 비교하는 데 초점을 맞췄었다. 이번 연구는 독신 남녀 2천 737명을6년간 추적해 이들이 동거나 결혼 생활에 들어간 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봤다.연구는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시행된 미국 가족 및 가구 전국 조사에서추출한 자료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참가자들은 전체적인 건강 및 행복, 자부심, 우울감, 그리고 친구 및 가족과의유대관계를 묻는 설문에 응답했다. 연구 대상 기간에 896명이 결혼하거나 애인과동거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 결혼한 부부나 동거 커플 모두가 독신자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 행복하고덜 우울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장점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작아졌다. 또한 결혼한 사람들은 동거 커플에 비해 전체적인 건강이 더 좋다고 응답했다.이는 결혼하면 배우자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등의 자격 요건이 생긴 덕분으로설명될 수 있다. 이에 비해 동거 커플은 행복감과 자부심이 결혼 커플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지크 교수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동거 쪽이 결혼에 비해 자신이 원치 않는 의무가적으면서 유연성, 자율성, 개인 성장의 기회는 더 많이 주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결혼 및 동거 커플 모두 가족 및 친구들과 접촉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같은효과는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바울링 그린 주립대학 사회학과의 게리리 교수는 결혼이 모든 사람에게 큰 잇점을 가져다 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입맛에맞는 연구결과를 선택하는 것일 뿐이라며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혼이그들을 더 잘살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며 이것이 현실이라고말했다. 중요한 것은 관계의 내용이지 그 관계의 공식성 여부가 아니라고 무지크 교수는말한다. 낭만적인 (연애)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커플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독신자들에비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건강뉴스사이트헬스데이뉴스 등이 23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여자는 보내버린 사랑, 평생 못 잊는다 ☞출퇴근 시간 길면 연인과 이별 위험 높아 ☞마법의 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쁜 6가지 이유 ☞미국 젊은이 연애풍속은 '반쯤 동거'

여성을 위한 최선의 식단은 이런 것

기본 영양소+ 철분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식사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스스로의 체중에 만족하는 사람이든 살을 빼고 싶어하는 사람이든 모두에 해당되는말이다. 그리고 여성은 연령대별로 특별히 신경을 써서 섭취해야 할 영양소가 따로있다.먼저,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가체중 유지를 위한 건강한 일일 식단으로 추천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통곡류: 28g(1온스)씩 하루 세 차례 △유제품: 저지방 혹은 무지방 제품 하루 세 차례 △과일: 2컵 △채소: 2.5컵 이 식단은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해준다. 하지만 여성은 다음과 같은 특별한영양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여성이 특히 신경 써야 할 영양소> ▶철분: 철분 결핍성 빈혈이 문제다. 철분은 신체가 헬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헤모글로빈은 적혈구 세포내의 단백질로서 인체의 모든 부분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한다. 철분이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긴다.생리 양이많거나 기간이긴 여성은 철분 결핍성 빈혈에 걸릴 위험이 높다. 출산 과정에서 피를 과다하게 흘린여성도 이 같은 위험이 있다. 철분이 풍부한 것은 달걀, 유제품, 생선, 살코기, 닭과 오리, 몇몇 녹색잎채소,철분 강화 식품이다. 철분은 비타민 C가 있을 때 더 쉽게 흡수된다. 따라서 철분강화 시리얼에는 딸기를 추가하고, 시금치 샐러드에는 귤을 추가해 먹는 것이 좋다. ▶칼슘: 뼈가 살아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뼈는 실제로살아있으며 이것이 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칼슘이 필요하다. 골다공증(뼈엉성증)은뼈가 약하고 부서지기 쉽게 되는 증상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높다. 따라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유제품이 칼슘의 주된 공급원이다. 이외에도 칼슘은 녹색 잎 채소,특정곡물,양배추,애호박,줄콩, 마늘에 많다. 비타민 D도 중요하다. 이 비타민은 신체가칼슘을 잘 흡수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는데 햇빛을 30분간 받으면 신체에서 만들어진다.이외에도 새우, 대구, 달걀, 비타민D 강화 우유에 들어있다. ▶엽산: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신체가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성분이지만 특히 가임 연령대의 여성에게 중요하다. 태아가정상적으로 발달하는 데 필수기 때문이다. 엽산은 특히 뇌와 척추의 이상 등 신생아기형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귤,레몬, 오렌지, 잎 채소, 말린콩과 완두콩에 많이 들어있다. 엽산은 비타민 보충제나 엽산 강화 시리얼에서 섭취할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여성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고 알코올과 카페인은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방송 폭스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삼성가이재용 사장의 얼굴에 담긴 비밀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여드름에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은? ☞오래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쁜 6가지 이유 ☞견과류제왕은 호두항산화제 함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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