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보는 데서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먹는 장소도 체중 감량에 영향 무엇을 먹고 얼마나 많이 먹느냐는 것은 체중 감량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음식을 어디서 먹는지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소가 잘못되면실제로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고, 보통 때는 먹지 않는 간식을 먹는 일도 생기곤한다. 최근 미국 건강잡지 프리벤션은 식사나 간식을 즐길 때 체중 감량에 도움을주는 장소를 소개했다. ◆ 남들 앞에서 사람들은 혼자 먹을 때, 맘대로 풀어져서는 보통 때보다 더 많이 3번 이상을 먹을수 있다. 체중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 적어도 한 사람 이상 있는 곳에서 먹도록한다. 불가피하게 혼자 먹어야 할 때라도 인터넷 카페나 공원 벤치, 커피 숍 등 주위에다른 사람이 있는 곳으로 나가서 먹어라. 남들 앞에 있으면, 의식을 하면서 먹게되고 입에 들어가는 것에 책임을 지게 된다. 그래서 과식도 덜하게 되고, 보통 때와다른 음식을 먹는 일도 줄어들게 된다. ◆ 식탁에 앉아서 우리 모두는 냉장고나 찬장 앞에 서서, 아이스크림을 가득 떠서 먹거나 초콜릿조각도 손에 가득 쥐고, 오렌지주스를 통째 들고 벌컥벌컥 들이키거나 한 경험이있다. 그럴 경우 정확한 양을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가능성이높아진다. 따라서 식탁에 앉아서 먹어라. 식사나 간식을 준비한 뒤 앉아서 천천히한입 한입 음미하면서 먹어야 한다. 당신 앞에 놓인 접시에 담긴 음식을 보면서 식사를끝냈을 때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포만감을 느끼는지 뇌가 확인해서 기록하게 한다. ◆ 회사 휴게실에서 업무 일정은 정신없이 빡빡해서 먹는 것을 기억할 정도만 되어도 행운이다. 그러나컴퓨터 앞에서 우적우적 먹고 있는 것은 너무 바빠서 얼마나 많이 먹는지 의식을하지 못한다. 얼마나 먹었는지 알기도 전에 접시는 비어 있고, 무엇을 먹긴 했는지기억조차 나지 않는 형편이다. 단 10분이라도 컴퓨터 화면에서 벗어나 회사에 있는휴게실로 가라. 그곳에서 천천히 식사를 하도록 하라. 눈과 뇌에도 휴식을 줄 뿐아니라, 주위에 사람도 있으므로 체중 감량에도 좋은 이중 효과를 보게 된다. 또한편하게 앉아 먹으면서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관련기사] ☞건강한하루를 만드는 7가지 요령 ☞여자에게필요한 친구 8명은 누구? ☞천천히뛰기, 빨리 걷기보다 몸에 훨씬 좋다 ☞난이런 사람이 좋아말과 실제는 다르다 ☞눈 감은채 옷 입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스키장에서 무릎 부상을 예방하는 요령

십자인대, 반월상 연골 파열 많아 요즘 스키 시즌이 한창이지만 스키는 부상이 잦은 운동이다. 2일 한국소비자원에따르면 스키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2010년 시즌 286건, 2011년 시즌 281건에 이르렀다. 사고를 당한 사람 10명 중 7명(79%)은 슬로프에서 추락하거나 넘어지건 미끄러진것으로 나타났다.다른 사람이나 안전 펜스같은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는17%였다. 이런 사고로 뼈가 부러지고(41%) 멍이 들거나 긁히는(24%)상처를 입었다.주로 다치는 부위는 무릎(35%)이었고 그 다음이 머리(20%), 손(13%), 어깨(8%) 순이었다. 사고 후 목등허리가 아픈 것은 대부분 단순한 근육통이지만 통증이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심각한 부상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다치는 무릎 스키장 부상은 무릎의 위 아래 관절을 이어주는 십자인대가 손상을 입는 것이대표적이다. 십자인대는 무릎이 앞뒤로 꺾이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활강중 갑자기 방향을 틀거나 무릎이 뒤틀리면 뚝 소리와 함께 끊어진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도 흔하다. 이 연골판은 무릎 관절의 앞뒤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물렁뼈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안정시킨다. 슬로프 등에서 하체가 고정된 채 상체만돌아간 상태로 넘어지면 쉽게 손상된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관절에 위치한 C자 반달모양의섬유성 연골을 말한다. 무릎 부상은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면 쉽게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손상된 연골이나인대를 방치하면 만성 통증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정봉성 임상강사는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근육과 관절이굳어있어 사건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서 특히 스키는 발이 고정돼있고, 다리가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다리가 꼬이거나 몸과 따로 놀아 인대 및 관절을다칠 위험이 큰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리하게 속도를 내거나 다리에 힘이풀렸는데도 계속 스키나 보드를 타는 것은 부상을 부르는 행위라고 말했다.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부상 막는다 정 임상강사는스포츠를 즐기기에 앞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서 위기 상황에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과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을 강화하는 운동은 무릎과 발목이 충격을 받고 인대가 손상되는것을 예방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소 대퇴사두근 강화운동(그림 1),햄스트링 강화운동(그림 2)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스키나 보드를 타기 전에 발목과무릎 스트레칭을 하는 것 도 중요하다. 스키장에서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경우 움직이거나 부상 부위를 건드리지 않고부목으로 고정한 뒤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 임상강사는부상 4~5일 뒤 통증이 줄어들면방치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다리가 불안정하거나 무릎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인대나 연골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법 1. 평소 허벅지 앞뒤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한다. 2. 스키나 보드를 타기 전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한다. 평소보다 천천히 하면서반동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3. 장비를 꼼꼼히 점검한다(스키나 보드를 타기 전과 15~30회 정도 탄 뒤) 4. 초보자는 강습을 받은 후 초급 코스부터 시작한다. 5. 슬로프의 상태나 날씨가 나쁘면 타지 않는다. 6. 눈이 녹는 오후 2~4시 사이에는 가급적 타지 않는다. 7. 넘어지면 신속히 슬로프 가장 자리로 이동한다. [관련기사] ☞겨울스포츠의 꽃 스키, 안전 챙기기 7가지 ☞김새롬무릎, 남의 일 아니다-킬힐 주의보 ☞스트레스,뇌를 정말로 쪼그라트린다 ☞인간이귀여운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천천히뛰기, 빨리 걷기보다 몸에 훨씬 좋다

“담배사업법은 위헌” 세계 첫 헌법소원

11일 흡연피해자 등 9명이 제기 국가의 담배 제조수입판매를 허용하는 담배사업법이 국민의 보건권등을 침해한다는 헌법소원이11일 제기됐다. 청구인은 담배제조판매금지 운동을벌여온 박재갑 전 국립중앙의료원장 을 비롯해 폐암 투병 중인 흡연자, 간접흡연의폐해를 염려하는 임신부, 장래 흡연의 폐해를 입을지도 모르는 청소년 및 미성년자등 9명이다. 이들은 이날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담배사업법은 흡연이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국가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유해물질인 담배를 국가가 합법적으로제조 또는 수입하게 해 국민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이라며 이 법에의해 헌법상 보장된 보건권, 생명권, 행복추구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등이침해됐다고 청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5만여 명이 담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며 담배연기에는60여 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으며 담배의 주요 성분인 니코틴은 대마초보다도 중독성이강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헌재 결정 전에라도 담배사업법을폐지하고 니코틴을 전달하는 물질인 담배를 엄격한 마약류로 관리해 흡연자는 물론간접흡연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 특히 청소년과 임산부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담배의 유해성과 관련한 소송은 그간 국내외에서많이 있었지만 헌법소원은 세계에서 처음 제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니코틴패치, 기억력 향상시켜준다 ☞스트레스,뇌를 정말로 쪼그라트린다 ☞눈감은 채 옷 입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천천히뛰기, 빨리 걷기보다 몸에 훨씬 좋다 ☞담배피우면 10년 일찍 뇌졸중 발병

스트레스, 뇌를 정말로 쪼그라트린다

감정자제력 담당 부위, 부피 줄어 스트레스가 두통과 불면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실제로 뇌를 쪼그라들게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마감에 쫓긴다거나 버스를 놓치는 것 같은 평범한 스트레스는 여기 해당되지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관계가 깨진다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거나 총으로겨눠진다거나 하는 정말로 나쁜 일이 일어날 때의 스트레스다. 이번 주 생물학적정신과학(Biological Psychiatry) 온라인 판에 실린 논문의 책임 저자인 미국 예일대의신경생물학자 라지타 시나 박사의 말이다. 단순히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느끼는 것은 뇌를 위축시키지 않았지만 생애에서심각한 사건을 겪은 사람이 스트레스로 지치면 달라졌다. 혈압이나 혈당에 나쁜 영향을미치는 것은 물론이요 특히 감정과 자제력을 관장하는 전전두엽 피질의 한 부분이뚜렷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나 박사의 연구팀에 따르면 이렇게 뇌가 위축되는 것은 고혈압이나 정신 장애같은 만성 질병의 위험신호가 될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이 연구한 건강한 사람들의뇌 기능도 이미 이처럼 뇌가 위축된 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일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의 스트레스는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그녀는 말한다.물론 스트레스는 삶의 일부다. 그렇다고 소동을 피울 일이 있나?라는 사고방식도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큰 문제라고 그녀는 지적했다. 스트레스가 만성 질환이증가하는 원인이라는 증거가 대단히 많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뇌의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중독이나 불안증같은 스트레스 관련 정신장애를 앓는 환자들에 집중됐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런연구에서는 감정 제어와 성격의 중추로 생각되는 전두엽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사실이드러났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의 뇌에 스트레스가 미치는 누적적 효과에 대한 연구는 드물었다고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18~48세의 자원자 103명을 모집한 뒤 체계적인 인터뷰를했다. 이를 통해 생애의 스트레스성 사건에 대한 정보와 스트레스를 만성적으로 겪고있다는 주관적 느낌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 다음 자기공명영상장치( MRI)로이들의 뇌를 스캔 했다. 그 결과는 앞서 설명한 대로다. 그러면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쪽의 뇌가 더 쪼그라들었을까? 이번 연구에선 여성이적어서 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의 요점은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할수록당신의 뇌는 더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는 데 있다고 시나 박사는 말했다. 스트레스를받으면 산책을 한다거나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잘 대처하면 뇌도무사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요점이라고 시나 박사는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미국의 뉴스 전문 케이블 TV인msnbc가 10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하루10분 투자로 스트레스 푸는 법 5가지 ☞눈 감은채 옷 입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난이런 사람이 좋아 말과 실제는 다르다 ☞천천히뛰기, 빨리 걷기보다 몸에 훨씬 좋다 ☞아기때 스트레스, 성격 결정 씨앗

‘건강한 하루’를 만드는 7가지 요령

생활습관 바꾸면 장수 지름길 새해도 맞았으니 평소 생활습관을 조금만 더 건강한 쪽으로 바꿔보면 어떨까?댄 부에트너(장수 지역: 최장수자에게서 배우는 장수 비결의 저자)는 미국인들의경우 60년대에는 40% 이상이 담배를 피웠으나 지금은 20%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처럼식사나 생활방식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건강잡지 사이트헬스닷컴은 최근 좀 더 건강하게 일상을 꾸려 나감으로써 오래 살 수 있는 방법 7가지를소개했다. ◆ 20% 적게 먹어라 이탈리아, 일본, 그리스, 캘리포니아, 코스타리카 등은 세계에서 100세를 넘기며활기차게 사는 사람이 많은 장수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부에트너는 모든 장수지역 사람들은, 최소한 우리보다 20% 정도는 적게 먹는다고 말한다. 어떻게 줄이나: 식탁 중간에 음식을 가득 담은 큰 접시를 두는 대신 개인 접시에조금씩 놓는다. ◆ 채식 위주로 한다 식물을 기본으로 하는 식사는 항산화제가 풍부할 뿐 아니라 다른 영양소도 많아허리둘레를 줄일 수 있다. 부에트너는 오키나와에서 음식 한 접시는 미국의 전형적인식사에 비해 칼로리가 5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고기는 주 요리가 아니라 곁들이는것으로 생각하고, 콩이나 견과류로 바꾸라고 제안한다. ◆ 당신에게 이로운 음식을 즐겨라 딸기류, 사슴고기, 두부, 해초 등의 식품은 익숙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새로운음식에 맞춰 미각을 훈련시킬 수 있다. 미국인들은 익숙해진 맛이기 때문에 지방,소금, 설탕을 좋아한다고 예일 예방연구센터 설립 이사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말한다.그러나 건강식을 더 많이 하면 그것을 더 좋아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도 여럿있다. 어떻게 시작하나: 수많은 포장 음식에 숨어있는 당분을 찾아라. 일단 숨어있는당분을 없애면, 단 음식을 덜 좋아하게 될 것이다. ◆ 앉아서 천천히 먹어라 사람이 먹어야 하는 끼니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항상 요리만 할 수는 없다. 그래도사 온 음식을 차에 앉아 게걸스럽게 먹지 말고 식탁에 앉아서 먹도록 한다. 프랑스인처럼한입 한입 음미하면서 20분은 걸려서 천천히 먹어라. 먹는 양도 줄고 더욱 즐겁게식사를 끝낼 수 있다. ◆ 일어나 움직여라 오래 사는 사람들은 운동을 귀찮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상의 작은 동작들이 하루생활에서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다. 가능하면 요리를 직접 만들고 저녁을 먹은 뒤에는잠깐 산책을 즐겨라. 내집 앞 눈도 이웃의 힘을 빌리지 말고 스스로 치워라. 세탁물을옮기느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따로 움직이는 일을 만들어라. ◆ 밖으로 나가라 장수 지역 사람들은 가족이나 사회적 유대가 끈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과함께 보낼 때도 질적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친구들에둘러싸여 있으면 건강한 생활습관은 쉽게 전염이 된다고 한다. 또한 교회든, 정원가꾸기 모임이든 자원봉사 조직이든 지역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해라. 이러한 연결망은수명을 더 늘려준다. ◆ 마음을 편히 가져라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때때로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다. 그래도그 사람들은모두 스트레스를 줄이는 일상의 전략을 가지고 있다. 즉 명상하기,달리기, 가장 친한 친구와 저녁 먹기 등. 요리를 잘하는 프랑스 여성이나 일을 열심히하는 그리스 농부 같은 능력이 없다고 걱정하지 마라. 가끔은 치즈버거를 먹어도좋다. 중요한 것은 건강식을 즐기고, 다른 사람과 연결을 맺고, 항상 움직이는 등건강한 생활습관을 쌓아가는 것이다. [관련기사] ☞은퇴한남성, 장수하려면 집안일 거드시라 ☞난이런 사람이 좋아 말과 실제는 다르다 ☞여자에게필요한 친구 8명은 누구? ☞실컷먹어도 좋은 1월 슈퍼푸드 6가지 ☞인간이귀여운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니코틴 패치, 기억력 향상시켜준다

가벼운 인지장애 겪는 장년층에 효과 니코틴 패치가 기억력 감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벼운 인지장애를 겪는 장노년 층의 기억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논문이 신경학(Neurology)저널에발표됐다. 이들 패치는 주의력과 정신작용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억력 효과에는미치지 못했다고 연구를 수행한 미국 반더빌트 메디컬 센터의 폴 뉴하우스 교수는말했다. 가벼운 인지 장애는 알츠하이머 병의 전조 증상으로서 가벼운 기억력 상실,사고 속도와 주의력 저하가 특징이다. 이들 증상을 치료하는 약으로서 승인을 받은것은 현재 없다. 가벼운 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세틸 콜린을 생산하는 신경세포의퇴화와 죽음에서 비롯된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아세틸콜린은 뇌에서 신호를전달하는 핵심 화학물질로서 이것이 부족하면 기억력을 비롯한 정신 능력이 저하된다.니코틴의 화학적 구조는 아세틸콜린과 비슷해서 일부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잘 들어맞는다. 밴더빌트 대학 연구팀은 가벼운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55세 이상의 자원자 67명을6개월간 조사했다. 이중 절반은 니코틴 패치를, 나머지 절반은 가짜 패치를 붙였다.자원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 기억력을 비롯한 정신 능력 저하를 측정하는 검사를받았다. 검사는 3개월 후와 6개월 후 다시 시행됐다. 6개월 후 니코틴 패치를 붙인 자원자들은 기억력이 46% 향상됐으나 가짜를 붙인사람들은 기억력이 2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은 증상을 완화시킬 뿐 실제질병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닐 지 모른다고 뉴하우스 박사는 말했다. 하지만 하지만일부 기존 연구에 따르면 니코틴이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실제로 막아주는것일 수도 있다. 펜실베이니어 대학교 의과대학의 프랭크 리온 교수는 저농도 패치로도 사람들의뇌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이건 매우 멋진 일이라고말했다. 니코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치에 닿는다고 그는 말했다. 니코틴은가벼운 자극제이며 모든 자극제는뇌를 활성화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니코틴 패치는 중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콜럼비아 대학교 공중보건학부의스텔말 교수는 그래도 담배는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코틴은 담배에 들어있는중독물질이며 사람들은 이것이 뇌에 쾌감을 주기 때문에 중독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내용은 미국 방송 msnbc가 9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눈 감은채 옷 입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천천히뛰기, 빨리 걷기보다 몸에 훨씬 좋다 ☞실컷먹어도 좋은 1월 슈퍼푸드 6가지 ☞금연을도와주는 식품이 있다고? ☞니코틴타르적은 담배, 방광암 위험 4배

금연을 도와주는 식품이 있다고?

치즈우유요구르트과일채소 금연은 새해 결심의 1순위를 차지한다. 사람들은 담배를 끊으려고 패치, 껌, 처방약품,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까지 동원한다. 하지만 먹는 것을 바꾸는 것도금연에 도움이 된다. 낙농 제품, 과일, 채소, 물이 담배 맛을 나쁘게 만든다는 듀크 대학의 연구결과가있다고 미국 LA의 다이어트 전문가인 영양학자 패트리샤 배넌은 말한다.치즈, 우유,요구르트 등을 먹으면 담배를 끊기 더 쉬워진다. 망고도 도움이 된다. 담배를 피우면신체에서 비타민C가 고갈되는 데 망고는 이를 보충해준다. 듀크대학 팀은 209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일부 식품은 실제로 담배맛을 좋게 만든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배넌은 담배를 끊으려 할 때 피해야 할 식품은고기, 알코올, 그리고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라고 지적하고 이런 것들은 담배맛을 좋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넌이 늘 말하듯 습관을 만드는 데는 3주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담배를 끊기힘들더라도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이 같은 내용은 9일 미국 방송 폭스뉴스가보도했다. [관련 기사] ☞촐랑거림단골 지각어떻게 고치나 ☞눈 감은채 옷 입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규칙적인운동하면 타고난 약질도 오래 산다 ☞살을빼지 못하는 사람들의 6가지 핑계

촐랑거림·단골 지각…어떻게 고치나

나쁜 버릇들의 원인과 해결책 가만히 있지 못하고 촐랑거리거나 손톱을 물어뜯고, 남의 험담만 하는 등 본인은의식하지 못한 채 나쁜 버릇이 몸에 붙은 사람들이 있다. 더욱이 어릴 때 형성된것은 어른이 되어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이런 나쁜 습관은 의외로 주변 사람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가능하면 싹이 보일 때 잘라버려야 하는데, 아주심각한 경우에는 고치는 데 몇 년씩 걸리기도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본인이의식하게 되는 것이 개선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생활정보잡지 사이트 리얼심플닷컴은최근 나쁜 습관이 생기는 원인과 고치는 방법을 소개했다. ◆ 촐랑거림 왜 그럴까: 카페인이나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한 탓에 아드레날린이 급증하여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이다. 어쨌든 넘쳐서 나오는 것이다. 그냥 펜을 가만 두지 못하고달싹거리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어떻게 고치나: 모카커피를 듬뿍 먹고 있다면 당장 끊어라. 넘치는 에너지를 조절하려면,충분한 운동과 수면은 필수다. 손과 발의 움직임을 같은 수준의 운동으로 전환시켜라.손은 무릎 위에 놓고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누르고 있어라. 다리는 발바닥을 나란히바닥에 평평하게 놓고 누르고 있어라. 꼼지락거림이 가라앉을 때까지 계속 해라. ◆ 소리내며 껌 씹기 왜 그럴까: 긴장했거나 불안할 때 안전판 작용을 하는 일종의 구강 교정 운동이다. 어떻게 고치나: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딱딱한 사탕을 먹는다. 진짜로고쳐지지 않으면 친구 한 사람에게 소리가 들릴 때마다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라.그런 다음 본인에게도 들리고 그게 얼마나 거슬리는 소리인지 깨달을 때까지 충분히길게 씹어라. 그러면 민망해서 그만둘 것이다. ◆ 단골 지각생 왜 그럴까: 그럴듯한 이유는? 당신은 태평하거나 속에 너무 많이 꾸려 넣고 있는과장된 사람이다. 마음속으로 기다리는 사람의 시간보다 당신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중요한 시간 관리 기술은 부족하다. 어떻게 고치나: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부탁을 하면 즉시 받아들이지 마라. 나중에다시 연락을 해서 그때 시간이 있는지 없는지 결정하라. 또한 항상 어떤 일 때문에늦게 되는지 파악하라. 아침에 머리를 말리는 것일 수도 있다. 스스로 시간을 계산해서충분하게 배정하라. 시계를 5분 빨리 해두고 예상치 못한 지체에 대비하여 시간을비축하라. 항상 늦으면 먼저 전화하도록 한다. 이는 친절한 행동일 뿐 아니라 계속늦는다고 전화하기 미안하니 시간을 지키게 되는 유인책이기도 하다. ◆ 구부정한 자세 왜 그럴까: 자랄 때 너무 자의식이 강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키가 크고, 동료들보다발달된 가슴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자세가 굳은 것이다. 아니면 그냥 피곤한 탓일수도 있다. 어떻게 고치나: 춤, 필라테스, 요가 등으로 복부와 등 위쪽 근육을 강화하라.그냥 어깨로 귓불을 치는 듯한 느낌으로 추썩거리기만 해도 된다. 앞으로 뒤로 10번씩돌리기만 해도 된다. 정기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구부정한 자세를 만드는 정신적 신체적피곤함을 없앨 수 있다. ◆ 손톱 깨물기 왜 그럴까: 위안을 얻고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손톱 깨물기는 아기들이엄지손가락을 빠는 것이나 같다. 어떻게 고치나: 우선 언제 손톱을 깨무는지 기록하라. 그때 다른 행동으로 대체하라.스트레스 볼(손으로 만지작거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공)을 책상 위에 두고,치아에 손이 갈 때 가지고 놀아라. 손에 인조 손톱을 붙일 수도 있고, 불쾌한 맛이나는 광택제를 손톱에 바를 수도 있다. 아니면 매니큐어를 해도 된다. 예쁘게 보여좋지만 돈을 내고 나면 너무 비싸 다시 생각할 것이다. ◆ 뒷담화 하기 왜 그럴까: 다른 사람의 험담을 노출시킴으로써 자신의 결점에 집중하지 못하게한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뒷담화를 하는 사람은 스스로도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고치나: 새로운 맛집이나 최근의 휴가 등 경험을 공유하는 쪽으로 대화를집중해라. 시사, 음악, 스포츠 등에 관한 공부를 다시 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외에 토론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해 준다. 또한 남에 대한 험담을 누가 듣고 있을지도모른다. 당신이 동료에 대해 불평을 하고 있을 때,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열차바로 뒷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라. 당신이 험담꾼이라는 것이밝혀지면 친구나 직업적 관계를 다 잃을 수도 있다. [관련기사] ☞다른 사람뒷담화하면 건강에 좋다고? ☞점잖은 사람도 뒷담화에 솔깃해 하는 까닭 ☞겨울에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 7가지 ☞몸에 털이 많이 나는 뜻밖의 이유는? ☞여자에게 필요한 친구 8명은 누구?

20~40대 대장암, 노년층보다 진행 빨라

강북삼성병원 연구팀, 발생빈도도 5배 높아 40세 이하 젊은층의 대장선종과 대장암의 원인은 노년층의 발병 원인과는 다르고진행 속도도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이 주로 발생하는 50~60대 못지않게20~40대 젊은층에서도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주목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박동일 소화기내과 교수는 9일 대장선종이 있는 40세이하 41명과 41세 이상 78명의 선종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연구에서 미소위성체 불안정성(MSI, Microsatellite instability)에 주목했다.미소위성체 불안정성이란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배열된 유전자 염기서열 오류를수정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미소위성체' 길이에 변화가 생기는 현상이다. 이들의 MSI를 분석한 결과 40세 이하 젊은층의 발생 빈도가 31.4%로 40대 이상의6.4%보다 5배나 높았다. 젊은층에서 많이 발견된 MSI 양성 대장암은 성장 속도도매우 빠르고 중간암 중에서도 MSI 양성이 많았다. MSI는 대장암은 물론, 위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방광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일반적으로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 음주와 흡연, 비만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과같은 요소에 의해 암 전단계인 대장선종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후 대장선종이 약 10년에 걸쳐 대장암으로 진행된다. MSI 양성 대장암은 주로 여성의 오른쪽 대장에서 흔히 발생하며, 진행 정도가나쁘지만, 치료 결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교수는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대장선종 및 대장암은 그 원인이 노년층과다르고 암으로 진행되는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라며 젊은 직장인은 50세 이전이라도한 번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고 대장선종이 진단되면 적극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고말했다. ▶ 용어 정리 1. 대장선종 대장용종(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혹이 장 안쪽으로 돌출돼 있는 상태)의일종. 대장용종 중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특히 높은 선종성 용종을 말함. 2. 미소위성체 불안정성(MSI, Microsatellite insatbility)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배열된 유전자 염기서열 오류를 수정하는 시스템에 문제가생겨 미소위성체 길이에 변화가 생기는 것. 3. 중간암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발견되는암. [관련기사] ☞하루30분만 걸어도 대장암 위험 뚝 ☞커피청량음료, 대장암과 관련 없다 ☞식빵속살보다 껍질 먹어야 대장암 예방? ☞대장암,과일-채소론 못막고 운동은 OK ☞천천히뛰기, 빨리 걷기보다 몸에 훨씬 좋다

긍정심리와 웃음이 잠자는 행복의 유전자를 깨운다

불치의 병을 앓는 환자들 중에는 자신의 병이 회복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와 낙천적인 사고를 하는 그룹이 훨씬 오래 살고 행복한 생활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임상 의학에서 주목되고 있는 인간의 중요한 성격적 특징이나 태도는 낙천주의라고 보고 되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78명의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 연구에 의하면 천형이라고 알려진 자신의 병인 에이즈에 대해, 자신이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낙관했던 사람들이 에이즈의 평균수명 밖에 살수 없다고 자포자기한 사람들보다 평균 9개월을 오래 살았다고 발표했다.다시 해석하면 건강과 수명에 대한 낙천주의는 실제로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낙천주의는 인체의 면역체계의 반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피츠버그 암 연구소의 연구자들에 의하면, 낙천적인 생각을 강화하고 패배의식을 극복하는 심리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일반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비해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 살상세포(Naturall killer cell) 수치가 증가됐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와 비슷한 의학연구 사례는 계속 보고 되고 있다.즐거운 마음, 낙천적인 마음, 웃음의 매력은 이렇듯 우리의 잠자고 있는 건강과 행복의 유전자를 일깨운다. 결국 긍정과 웃음이 유전자도 바꿀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발표는 일본 유전자 연구의 제일인자인 쓰쿠바대학 무라카미 가즈오 박사에 대해 제안됐다. 인간 유전자에는 30억개의 정보가 들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활성화되어 작동하지는 않는다. 전기 스위치 또는 피아노 건반과 같이 두드려야 정보가 나온다고 한다. 무라카미 박사는 이러한 유전자의 발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유전자에는 깨어나 작동하라또는 잠들어라 같은 명령정보가 함께 들어 있다. 이것을 유전자 스위치의 작동(on)과 해제(off)라고 한다.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 받아 태어난 것이지만 후천적인 요인으로 작동과 해제할 때가 있다. 그 작동과 해제에는 세 가지 요인이 있는데 첫째가 물리적요인, 둘째가 화학적 요인, 그리고 셋째가 정신적인 요인과 관계하고 있다. 그중에서 마음이나 생각 같은 정신적인 요인이 지금 주목 받고 있다.이러한 무라카미 박사의 설명은 심신일여(心身 一如) 즉 몸과 마음은 하나다라는 동양 사상과 일치하고 있다.낙천주의와 웃음이 주는 의학적 효능은 자명하게 알려져 있다. 웃지 않는 사람들이 암에 잘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어쩌면 암세포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인체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비유일 것이다. 현대의 각박한 사회구조속에 웃음과 긍정의 마음보다는 근심과 걱정의 바다 속에 잠겨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가 지나친 걱정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훼손시킨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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