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write( "" ); 남자들 사이에서는 하룻밤 내내 누군가를 홍콩으로 보낸 것이 무용담이 되기도한다. 많은 사람이 사랑은 오래 지속될수록 좋다고 믿는다. 그러나 성의학 전문가들에따르면 이런 상식은 환상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섹스 치료 및 연구협회 소속회원 50명에게 부부관계의 가장 적합한 시간, 너무 길거나 짧은 시간 등을 물었다.회원들은 평소 성생활에 문제가 있는 부부들을 상담해서 해결책을 내놓고 치료하는이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2분은 너무 짧아요, 3~7분은 괜찮아요에 해당하고13분 이상은 너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7~13분을 이상적(Desirable)시간으로 믿고 있었다. 평균 10분이 부부가 사랑을 느끼기에 최적의 시간인 셈. 연구를 주관한 에릭 코티 교수는 대중문화는 유사 이래 좀 더 길게의 신화를만들어왔다면서 사람들은 하룻밤 내내 지속되는 사랑을 환상적으로 생각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환상이 실망과 불만을 낳는 출발점이라면서 기대에 못미치면 실망하게 되고 시간이 너무 길면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에 따라 만족도는떨어지고 통증과 상처 등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이번 데이터가 환상을 물리치고 현실에서 성적 행복을 찾는 실마리기 되기를 바란다고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성의학지(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 최신호에 소개됐다.
document.write( "" ); 사상 처음 첫 원정 16강 진출로 들떴던 우리 나라의 월드컵 열기가 우루과이 전패배 때문에 단숨에 푹 가라앉고 말았다. 2002년 4강신화의 재현도 마다하지 않고있던 사람들은 저마다 허탈감을 겪고 있다. 늦은 밤이건 새벽이건 붉은 악마 복장으로거리응원에 나선 많은 사람들에겐 지금도 귀 뒤편에서 대~한민국의 환호가 들리는것만 같은데.... 허탈감은 어떤 감정 상태이며 어떻게 극복해내야만 할까. 허탈감은 정확히 말해 정신과적 용어라고는 할 수 없다. 사전적 의미로 허탈이란정상적이던 혈액순환에 심한 장애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허탈이 오게 되면 급격히맥박이 약해지고빨라져서 식은땀 불안감 혈압과 체온 저하 등 증세가 나타난다. 쇼크와같은 뜻으로 쓰이는 수도 있다. 또 내장이 부분적으로 비정상적인 수축을 하는 경우도허탈이라고 한다. 주로 폐의 확장부전 상태를 말한다. 우리가 허탈감이라고 부르는 감정 상태는 정신이 빠진 것 같은, 또는 힘이 빠진것 같은 느낌이면서 의식장애는 일으키지 않는 것을 말한다. 뇌빈혈이나 가벼운 쇼크를일으켰을 때 또는 정신적 쇼크를 받았을 때 허탈 상태에 빠졌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크게 기대했고 성사 가능성이 높았던 일이 틀어지고 말았을 때허탈감을 경험한다. 가령 원하던 대학에 합격할 것으로 믿고 있다가 어떤 요인으로떨어졌을 때, 혹은 중요한 거래가 성사될 문턱에서 무산되었을 때 등이다. 정신과의사들은 허탈한 감정에 대해 건강적으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태도를 취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채정호 교수는 허탈감이 문제가 될 때는어떤 일로 심하게 충격을 받아 자해를 한다거나 하는 극단적인 사례가 있을 경우에한한다며 실망과 실패는 살다 보면 있는 일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치유한다고충고했다. 즉 월드컵 8강전 진출 무산 역시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긍정적인메시지로 바꿔놓고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일이다. 패배야 항상 일어나는 일상사이니까겸허히 받아들이면 어느 새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중고교생들은 당장이번 주가 기말고사가 몰려 있다. 채 교수는 허탈감은 정신의학적으로 문제가 없고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증세이므로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해 몰두하면 금세 나아진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병원 정신과 반건호 교수는 우리가 열광해 온 경기는 코리아컵이 아니라월드컵이라는 것을 인정하자고 말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으나 너무집착하지 않는 태도가 바람직하다는 것. 반 교수는 어쨌든 지구인의 축제인 월드컵은4년만에야 돌아오는 큰 행사인 만큼 남은 경기를 잘 즐긴다면 허탈감을 벗어던지기가조금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ocument.write( "" ); 사상 처음 첫 원정 16강 진출 그 자체로 자랑스러운 우리 국가대표팀 선수들.비록 8강 문턱에서 더한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월드컵 원정 사상 첫 16강진출이라는 쾌거 만으로도 박수를 아낄 이유가 없다. 우리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사를화려하게 다시 쓸 수 있었던 심리적 원동력은 무엇일까? 심리학 오디세이 저자인 장근영 박사(심리학)는 체격과 체력에서 과거보다나아지기도 했으나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계에 자리잡고 있던 엄격한 위계질서가많이 수평적으로 잡힌 것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과거 사례에서 보면 큰 국제대회에서도선수들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게 표출돼 후배선수들은 지레 주눅이 들고 의기소침했던때와 달라진 것 아니냐는 색다른 해석이다. 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진 위계질서 속에서자신감을 갖고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단단히 한몫했다는풀이. 경기직전 박지성 선수도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반드시 이기자 등의 강압적인말을 던진 게 아니었다. 오히려 경기를 즐기자, 두려워하지 말자, 스스로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하자는 말 속에 민주적인 분위기, 자율이 꽃피는 선수들사회를 엿볼 수 있다. 과거 엘리트 운동선수들 사이에서는 군기 잡는다라는 군 용어가 마치 당연한듯 돌고 돌았다. 대학 체육과에서는 잊혀질 만 하면 선배의 후배 폭행사건이 뉴스를장식하기도 했다.국가대표라고 해도 선수단 숙소에서는 후배의 선배 눈치보기가 없어지지않았던 것도 상당부분 진실에 속한다. 장 박사는 선배 앞에서 실력이 아니라 예우 때문에 기를 못 펴던 후배들은 이제찾아보기 힘들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2002년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이 서로의이름을 부르게 한 것이 억압적 구조를 완화하는 데 역할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젊은 세대의 패기와 자신감이 꽃필 수 있는 수평적인 분위기가 엘리트 선수들의 사회에서도문화로 뿌리를 내린 것. 또 과학적인 체력 육성 프로그램 등이 더해지면서 선수들 사이에 자신감이 풍성해진것도 대한민국 축구사 개정에 한몫했다는 의견도 작지 않다. 북한 팀의 경우 선수단호텔비 기본경비 디파짓을 하지 못해 빈민가의 숙소를 겨우 얻어들어가는 환경과는매우 대조적인 상황.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채정호 교수는 실력이 없으면서 큰국제대회에서 경기를 즐길 수는 없다며 엘리트 체육에 꾸준히 투자 해온 덕택일것이라고 말했다.
document.write( "" ); 레드 와인과 포도, 블루베리, 땅콩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레스베랄트롤이라는성분이 눈에서 자라는 비정상적인 혈관의 생성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발견으로 인해 당뇨로 인한 망막변증과 노인성 원반황반변성을 예방할 길이 트일수도 있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레잔드라 앱트 박사팀은 망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고있는 쥐들을 레이저 치료 이후 관찰했다. 이 쥐들에게 레스베라트롤을 주입하자 비정상적인혈관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레스베라트롤은 직접 먹는 약이기 때문에 눈에 주입하는 기존 치료법보다 환자들이선호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진행되기 시작한 동맥경화나 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그러나 앱트 박사는 쥐의 눈 질환이 인간의 눈병과 똑같지 않으며 쥐들은 라스베라트롤을레드와인 여러 병에 해당하는 많은 양을 따로 먹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만약 라스베라트롤치료를 인간에게 적용하려면 와인 대신 알약의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는 문제가 남는다. 라스베라트롤 치료가 도움이 될 눈병에는 세 가지가 있다. 노인성 황반변성과당뇨성 망막변증, 그리고 미숙아 망막증이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각막 아래에 혈관이자라는 것이고 당뇨성 망막변증은 망막 자체에 자란다. 당뇨 환자의 20%는 이 병으로실명하게 된다. 미숙아 망막증은 미숙아의 각막 속 혈관 흐름이 방해를 받았을 때일어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병리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최근호에게재됐으며 미국의 과학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24일 보도했다.
document.write( "" ); 몸이 완벽한 좌우대칭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똑똑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대 경영대학원 미카엘 맥다니엘 교수팀은 과거 논문 14편을가지고 1,871명의 사람들의 몸의 대칭성과 뇌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조사 결과 지능이 높은 사람은 지능이 낮은 사람에 비해 평균적으로 몸이 더 대칭적이었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지 뱅크스는 지금까지 지능을 측정하면 업무수행 능력을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입증됐다며 이번 연구는 개인마다 지능차이가 생기는한 가지 원인을 알게 해준다고 밝혔다. 지능수준은 개인의 업무능력, 건강, 사망 위험, 번식성공률 등을 예측하는 중요한지표가 된다. 이번에 코먼웰스대 연구진은 이러한 요인 외에도 몸의 대칭 같은 신체요소도 지능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제기한 것이다. 몸의 대칭은 손가락, 발가락, 손, 발 등 좌우에 쌍으로 있는 인체 부위의 가로세로 길이를 측정, 비교해서 판단한다. 이 연구결과는 지능(Intelligence) 5월 온라인 판에 소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헬스데이 등이 25일 보도했다.
document.write( "" ); 딸들이 자라면 엄마에게 신경질을 덜 부리는 이유는 엄마의 삶이 아주 많이 남지않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며 인생 황혼기에 인간관계가 좋아지는 것은노인 자신도 연장자를 용서하고 존경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교의 카렌 핑거맨 박사팀은 23~35세의 젊은 층과 65~77세 사이의노인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반응을 분석했다. 제시된 이야기는 어떤사람이 웨이트리스에게 무례하게 군다거나 가난한 이들을 무시한다는 내용이었다.이야기의 절반 정도는 가해자가 노인이고, 절반은 젊은이로 꾸며졌다. 연구팀은 나이 든 이들이 좀 더 나은 인간관계를 누리는 이유를 정리했다. 첫째,한 젊은이가 노인에게 불만을 품고 대항하려 한다면 나이 든 사람은 좀 더 여유로운반응을 보인다. 노인은 참을성이 있어야 한다는 사회의 통념도 작용한다. 둘째,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화가 나더라도 수월하게 감정을 조절해낸다. 나이든 사람들은 은퇴 후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울릴 사람을 선택할 기회가 많아 인간관계가좋아진다. 셋째,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은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긴다. 언제 떠나게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헌신하는 것이다. 유학이나 군 입대로 가족이나연인과 떨어지는 젊은이들도 마찬가지. 이런 사람들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 때문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과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싸우기보다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한다. 딸들이 성장하면어머니에게 부리는 신경질이 줄어드는 이유도 어머니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본능적으로 느끼면서부터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 과학의 최신 방향(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Science)6월호에 게재됐으며 미국의 과학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24일 보도했다.
document.write( "" ); 노년기에 지혜가 발휘되는 이유는 뇌가 새로운 것을 배울 능력이 있으면서도 천천히활동하고 충동적인 감정을 다스릴 줄 알게 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딜립 제스테 교수팀은 60~100세 노인을대상으로 뇌가 노화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뇌 활동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노인의 뇌 기능은 젊은이보다는 덜 활발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능력을학습할 수 있고 제 기능을 하는데 장애가 없었다. 특히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결과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뇌 영역이 줄어들거나 감퇴하지 않았다. 특징적인 점은 노인들은 기분 좋아지는 호르몬에 덜 의존적이라는 것이다.또 나이든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 자극에 무심한 편인데 역시 노인의 뇌가 젊은이의뇌보다 느리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제스테 교수는 노인은 젊은이보다 반응이 느린 것은 사실이지만 노인의 뇌는기본 좋아지는 호르몬인 도파민에 덜 의존적이고 감정을 잘 조절하고 덜 충동적이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결과 뇌의 4개 부분이 지혜와 연관이 있음을확인했다며 노인들은 젊은이보다 이 영역의 활동 수치가 높아 노인이 더 지혜롭다는사실을 구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왕립 정신과의사 학회(Royal Collegeof Psychiatrists Congress)에서 최근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등이25일 보도했다.
document.write( "" ); 한국이 원정 사상 첫 16강에 진입한 2010 남아공월드컵. 선수들이 입고 나온 가지각색의유니폼도 볼거리다. 그 가운데 태극전사들과 12번째 선수인 붉은악마들이 입고나온 붉은색은 이제 한국과 월드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으로 자리 잡았다. 원칙적으로 선수들의 유니폼 색깔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각국 축구협회로부터유니폼 색깔을 신청 받아 일괄적으로 결정한다. 하지만 어떤 색깔이냐에 따라 경기결과에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기려면 붉은색 입어야 한다? 한국 월드컵 대표 선수들은 나이지리아전을 제외하고 그리스와 아르헨티나 전에서빨강 상의, 흰색 하의, 빨강 양말을 입고 뛰었다.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붉은색을선호한 것이기도하겠지만 붉은색은 정열 생명 힘 권력을 상징하기도 해 선수들의정신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더햄 대학교 인류학자들이 유럽축구연맹에서 4년마다 여는 유로 2004대회에참가한 팀들을 분석한 결과,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을 때 다른 색 유니폼을입었을 때보다 골도 많이 넣고 이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평소 무리 가운데 붉은색을입은 사람이 우위를 점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도 붉은색이 가진 힘이다. 골키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영국 치체스터 대학교 이앤 그린리스 박사팀은골키퍼의 유니폼 색상이 페널티킥 성공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골키퍼가붉은색 유니폼을 입었을 때 페널티킥 성공률은 54%에 불과했다. 노란색(69%), 파란색(72%),녹색(75%)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었을 때 보다 골문을 통과할 확률이 가장 낮았다.즉 붉은색은 승리의 색깔이라고 부를 만하다. 팽창색인 노란색 입으면 골문 더 좁아 보이는 효과도 있어 하지만 붉은색=승리라는 등호가 꼭 성립하진 않는다.<심리학 오딧세이>의저자 장근영 심리학 박사는 골키퍼는 붉은색 외에 노란색을 입을 만하다고 말했다.정성룡 선수는 무채색인 회색과 검정색을 주로 입었지만 대다수 골키퍼들이 노란색을자주 입는다. 노란색이 팽창색이기 때문에 골문이 더 좁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공격수들은골문을 뚫기 더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색채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 색깔이 월드컵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한국색채연구소한동우 소장은 색깔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으며 당시 상황과 문화적 맥락에서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붉은색이 한편으론 열정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다혈질적 흥분을뜻하기도 하며, 파란색은 긍정적으로 보면 평안을 상징하지만 무기력한 느낌을 주기도하기 때문이다. 붉은악마가 응원을 잘 하는 이유는 붉은색 때문이다? 열띤 응원을 하다보면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이 분출돼 흥이 난다. 경기 내내 고래고래소리를 지르며 응원해도 지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시청이나 광화문봉은사 광장에서 함께 응원하는 사람들 모두 붉은색 티를 입고 무리를 지어 있는모습을 보면 심리적으로 흥분이 되면서 거리응원은 더 뜨거워지기도 한다. 나이든어른들이 붉은 색을 고르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으려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붉은 악마, 아직은 통일되지 못한 붉은 색 한 소장은 붉은 악마 티셔츠 중에는 검은색이 섞여 응고한 혈액처럼 기분 나쁜붉은색이 있는가 하면 무척 밝은 빨간 색까지 여러 가지라며 월드컵 응원에서사용하는 붉은색은 아직 통일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용기를 낼 땐 뇌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의 야딘 두다이(Yadin Dudai) 박사는 사람이 용기있는 결단을 내릴 때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대상회슬하피질(sgACC)이라는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두다이 박사는 일단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뱀을 무서워하는지를 조사한 다음 컨베이어 벨트로 곰인형과 살아있는 뱀이 이들 앞을 지나가게 하고 이 때 버튼을 누르면 뱀이 자기 앞으로 더 가까이 오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이들의 뇌를 관찰했다. 그 결과 뱀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용기를 내 버튼을 누를 땐 대상회슬하피질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뱀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일수록 이 뇌부위는 더욱 활성화되었다. 이 결과는 이 특정 뇌부위를 활성화시키는 약을 개발하면 겁쟁이를 용감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두다이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전문지 '뉴런(Neuron)' 최신호(6월24일자)에 실렸다.
매실은 한약재부터 음료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박요섭 생생한의원 원장에게 매실의 효능에 대해 들어봤다. Q 매실의 효능과 그 쓰임은? A 매실은 신맛이 강해 날로 먹는 대신 술이나 한약재, 음료수 등에 쓰인다. 한방에서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 수확된 매실을 모아 껍질을 벗겨 연기에 쪄 검게 말린 '오매(烏梅)'란 한약재를 만들어 사용한다. 동의보감에 오매는 담을 삭히고 구토, 갈증, 이질, 설사를 그치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검은 사마귀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 설사하는 어린이에게 처방할 때 오미자와 오매를 넣어 장내 병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천연 구연산이 풍부한 알칼리 식품인 매실은 삼국 시대부터 건강식품으로 활용됐으며 특히 토종 매실은 그 품질이 우수하다. 하지만 일부 본초서에서는 땀으로 발산시켜야 할 병에 오매를 잘못쓰면 크게 해를 입는다고 경고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