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위기가구 긴급지원 경기도 1위

오산시의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1차 지급률은 75%로 전국 평균 29%, 경기도 평균 25% 등을 뛰어넘어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산시는 2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1차 지급률이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9일 기준 오산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1차 지급률은 75%로 전국 평균 29%, 경기도 평균 25%를 뛰어넘어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1천189가구에 7억8천220만원을 1차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9월 사업 초기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른 사업운영은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오산시 전 직원을 TF팀에 투입해 책임감 있는 업무처리는 물론 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원활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 희망복지과는 사업추진계획 수립부터, 본청 및 동 TF팀 구성?교육?운영, 홍보 등 총괄 운영하고 있으며 본청 TF팀은 복지교육국 팀장 7명 및 직원 31명 등 38명이 매일 4~8명씩 TF팀에 투입돼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업무를 추진 중이다. 각 동 TF팀은 복지교육국 직원을 제외한 각 실ㆍ과ㆍ소ㆍ팀장과 직원 300명이 매일 20명씩 TF팀에 투입돼 지난달 19부터 지난 6일까지 긴급생계지원 현장신청창구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동별 사업보조 전담인력(청년희망일자리) 배치, 안전안내문자 발송, SNS버스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곽상욱 시장은 신청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를 더 많이 발굴하고, 신청 자격을 갖추지 않은 주민들에게도 긴급복지를 연계하는 등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소득감소자, 재산 3억5천만원 이하인 저소득 위기 가구로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휴폐업으로 인한 소득 감소 여부만 확인되면 신청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부천 주민 23명 양성… 16명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부천시는 어린이집 2곳 교사와 원생 16명 등 23명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중 신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 등 2명은 중동 한 어린이집 교사이며, B양(10대 미만) 등 9명은 이 어린이집 원생으로 조사됐다. 이들 확진자 11명은 부천 44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C씨 등 2명은 중동 다른 어린이집 교사이며 D양(10대 미만) 등 3명은 해당 어린이집 원생이다. 이들 확진자 5명은 다른 교사인 부천 44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천 443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심곡동 거주 C씨 일가족 3명은 앞서 확진된 가족(부천 446번 확진자)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곡동 주민 B씨 일가족 2명 역시 앞서 확진된 가족(부천 441번 확진자)과 접촉했으며 이들 중 1명은 1살 남아로 알려졌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각각 시흥 157번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어린이집 2곳을 전수 조사하는 한편 이날 확진된 23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470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15명 발생

고양시가 15명(고양시 564578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564~565번 확진자는 덕양구에 거주 중으로 19일 양성 판정을 받은 563번 환자의 초중학생 자녀다. 덕양구보건소는 현재 이들이 다니는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A 중학교는 검사 대상이 116명으로, 현재까지 이 가운데 55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B 초등학교는 58명 검사에서 30명이 현재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계속 검사가 진행 중이다. 566567번 확진자는 가족 관계로 일산동구에 거주하며 일산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568번 환자는 파주 시민으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일산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69번 환자는 덕양구 주민이며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또 덕양구에 사는 570번 환자는 최근 부산에서 안양 30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571번 환자는 친척인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572번(덕양구), 573번(일산동구), 578번(일산서구) 등 3명은 모두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574575번 가족과 576번 환자는 최근 강화도에서 서울 은평구 3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77번(일산서구) 확진자는 구리시 91번 확진자와 서울 신촌의 한 식당에서 접촉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