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이동면 육군 모 부대 병사 1명(포천 163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병사는 지난 18일 국군 양주병원에서 1차 검사를 받고 나서 다음 날 국군 수도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고 코로나 19 양성 판정됐다. 이 병사는 그동안 영내 머물렀으며 지난 16일부터 후각 소실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 병사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병원이송 후 군부대 소독 예정이다. 포천=김두현 기자
평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150번)이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확진자는 청북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주시 5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9일부터 자가격리 중 19일 해제 전 검사 후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격리병상으로 이송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 기자
남양주시는 19일 화도읍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의 지인 2명도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미용실 방문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318일 화도읍 마석로45번길 101호 까꼬뽀꼬 미용실 방문자 중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고양시는 19일 지역 주민 등 3명(고양시 561563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561번 확진자는 김포시 17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전날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562번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 215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덕양구에 사는 563번 확진자는 고양시 556번과 함께 지인 모임에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의정부시는 19일 A씨(의정부 292번)와 B씨(의정부 297번)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온라인 커뮤니티 의정부 모임 참석자 C씨(의정부 277번)의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이 모임 회원 23명은 지난 7일 의정부시 민락동 주점에서 만났다.함께 노래방에도 갔다. 이후 지난 13일 용인에 사는 C씨(용인 434번)가 확진된 뒤 모임 참석자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의정부, 남양주, 고양, 성남, 서울 노원구 등지에서 11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까지 이 모임 참석자 23명 중 12명이 감염됐다. 또 이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 주점 업주 등 12명도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용인에선 C씨의 가족 1명(용인 441번)이 확진됐으며 의정부에선 D씨 일가족 4명(의정부 276번278280번)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인천에서 19일 초중학생을 포함한 총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진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경명초등학교에 다니는 A양(6학년)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의 접촉자로 분류, 서구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명초는 이날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200명과 교직원 100여명을 검체검사 했다. 또 불로중학교에 다니는 B군(1학년)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양주 거주자 큰 이모와 작은 이모의 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았다. 불로중은 현재 수업은 모두 원격으로 전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식당 관련 확진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남동구에 사는 60대 여성 등 이날 확진자 중 12명이 남동구의 감자탕집 관련한 확진자다. 또 남동구의 치킨집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감자탕집과 치킨집 관련 확진자는 각각 26명, 6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위기로 인식하고, 뒤늦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서울경기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했지만, 시는 오는 나흘 뒤인 23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며칠 사이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 방역대책 강화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모두 1천154명이다. 이민수기자
평택시는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6명(평택 주한미군 322~327번)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지난 5~6일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기지 내에서 자가격리 중 검사 후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재검출됐다. 현재는 기지 내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요양원에서 19일 종사자 2명(포천시 161162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지난 15일 이 요양원 종사자 3명(철원군 333436번)이 강원 철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입소자 75명, 종사자 45명 등 모두 12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이 결과 이날까지 입소자 14명과 종사자 7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포천시 18명(입소자 13명과 종사자 5명), 철원군 5명(종사자), 남양주시 1명(입소자) 등이다. 120명에 대한 전수검사는 완료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이 요양원 35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며 3일마다 전수검사를 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포천=김두현기자
안산시는 본오2동 주민 A씨(안산 219번)와 호수동 주민 B씨(안산 221번)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안산 한 수영장 관련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수영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이 수영장 집단감염의 지표환자로, 지난 11일 확진된 C씨는 확진 판정 전인 지난 910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해당 수영장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C씨와 같은 시간대에 수영장을 이용한 주민 등을 접촉자로 분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C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안산=구재원기자
화성시는 19일 남양읍 주민 A씨(화성 178번)와 안녕동 주민 B씨(화성 179번)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인 화성 177번과 안산 207번 확진자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8일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는 이날 오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는 무증상자로 지인인 인천 남동구 167번 확진자와 만나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B씨는 지난 18일 동탄글로브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채태병기자
김포시는 주민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40대로 각각 김포 풍무동과 인천 서구중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날 지역 내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들 중 1명은 목마름 증상을 보였지만 나머지 2명은 무증상이었다. 이들은 모두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김포 장기동마산동운양동 지역 노래방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3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8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11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19일 성남 중원초 1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학생은 최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친척이 확진되자, 자가격리 후 검사를 받았다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연장기간을 논의할 방침이다. 성남 늘푸른고에선 고3 학생 부모(성남 563번)가 확진돼 학생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관련 원격수업 전환 학교는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3곳, 고교 1곳 등 모두 27곳이다. 누적 확진자 현황은 학생 350명, 교직원 58명이며, 이 중 47명(학생 42명교직원 5명)이 치료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인천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포함해 총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경명초등학교 A양(6학년)과 서구 불로중학교 B군(1학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의 접촉자로 분류, 서구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다. 또 A양의 어머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명초등학교는 이날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생 200명과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양과 같은 반인 학생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이다. 또 다른 학생 확진자인 B군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양주 거주자 큰 이모와 작은 이모의 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이 다니는 불로중학교는 현재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검체검사 등 앞으로의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남동구의 감자탕집을 방문한 확진자의 아들, 확진자의 접촉자 등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모두 1천141명이다. 이민수기자
안산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상록구 A수영장과 관련해 18일 4명(안산 214215번, 217218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해당 수영장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된 주민들은 A수영장 관련 최초 확진자인 B씨(안산 202번)의 접촉자이거나 다른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B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910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A수영장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B씨 확진 이후 수영장 이용자 등 600여명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안산=구재원기자
양주시는 18일 주민 6명(양주시 9095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5명은 일가족으로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일가족 5명은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를 하던 중 일부가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화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화성시는 18일 봉담읍 주민 A씨(화성 175번)와 B씨(화성 176번ㆍ성남 거주), 남양읍 주민 C씨(화성 177번) 등 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A씨는 무증상자로 가족인 전남 목포 18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7일 동탄글로브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된 A씨는 이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성남 거주자인 B씨는 직장 동료인 화성 171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5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C씨는 안산 20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와 C씨 등은 지난 17일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병상배정을 요청 중이다. 화성=채태병기자
1977년생 뱀띠 밴드 회원들의 의정부 모임 참석자 관련 코로나 19 확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18일 2차 감염자 1명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중 송산1동에 거주하는 287번이 의정부모임 참석자의 접촉자라고 밝혔다. 287번은 밴드 참석자로 지난 16일 확진된 송산3동 주민 277번의 접촉자다. 이로써 밴드모임과 관련 의정부지역 확진자는 지난 15일 1명, 지난 16일 4명, 지난 17일 3명 등 8명에 1명이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밴드모임 관련자 확진자 4명 중 3명은 일가족으로 모임에 참석한 부인에 의해 남편과 딸 등 2명이 감염됐다. 지난 7일 민락 중심상가 1층 포창마차 식당에서 열린 1977년생 뱀띠 밴드 의정부모임에는 모두 23명이 참석했다. 의정부 거주자는 6명이고 나머지는 고양, 파주, 용인 등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다. 용인시가 지난 13일 확진된 용인 참석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밴드모임이 확인돼 의정부시에 이날 통보하면서 의정부 거주자들에 대한 검사가 시작됐다. 의정부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7명에 이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광명시는 18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광명시 142~143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42번 확진자는 소하2동에 거주하며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 검사받은 후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143번 확진자는 철산4동에 거주하며 141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17일 검사받은 후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방역당국은 거주지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에 대해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김포시는 풍무동 주민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4명은 풍무동 주민 1명과 장기동 주민 2명(가족), 고양시 일산서구 주민 1명 등이다. 이들은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김포시 확진자는 모두 181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성남시는 피아노 교습소 강사 1명(성남시 55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피아노 강사는 교습 과정에서 야탑초등학교(분당구 야탑동) 학생 22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야탑초등학교는 선제적 차원에서 이날 하루 전교생에 대해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확진된 피아노 강사의 남편(성남시 555번 환자)도 양성 판정이 났는데 남편은 수원시 323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