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동면의 요양원 입소자 2명(포천시 159160번)이 18일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입소자가 14명, 종사자가 8명 등이다. 이 요양원에선 지난 15일 강원 철원에서 종사자 3명(철원군 333436번)이 확진된 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전수검사 진행 중 포천에서 입소자 13명과 종사자 3명 등 16명, 철원에서 종사자 2명, 남양주에서 입소자 1명 등 모두 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원에선 입소자 74명, 종사자 44명 등 모두 118명이 검사 대상이며 이 중 108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10명에 대해선 타 시군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된 22명 외에 8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결과에 따라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포천=김두현기자
용인에서 가족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미술학원 원생으로 번져 나흘간 모두 4명이 감염됐다. 용인시는 수지구 죽전1동 주민 A씨(용인 442번)와 배우자 B씨(용인444번) 등이 14~15일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와 B씨 모두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뒤 확진됐다. 특별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B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 원생 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C씨(용인445번)가 지난 16일 확진됐고, C씨의 자녀(용인 453번)도 다음날 확진됐다. 용인=김승수기자
안산의 한 수영장 이용자들 사이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17일 안산시에 따르면 상록구 본오1동에 사는 60대 주민 A씨(안산 202번)가 지난 11일 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12일 확진 판정됐다. A씨에 이어 지난 13일 1명(안산 203번), 지난 14일 2명(안산 204205번), 17일 5명(안산 207211번) 등 지금까지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A씨의 가족이고, 나머지는 A씨와 비슷한 시간대 상록구 본오동 B수영장 이용자들로, 접촉자 일제 진단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910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해당 수영장에서 수영했으며, 지난 10일 저녁부터 오한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날까지 B수영장 이용자 등 A씨 및 추가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2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가운데 앞으로 400여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가족 1명 및 지인들과 함께 지난 78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제주도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A씨와 함께 제주도를 방문했던 일행들은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B수영장은 아침시간대 주로 일반인들이 이용하고, 오후에는 인근 모 고교 일부 학생도 이용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수영장은 A씨 감염 확진 이후 운영을 중단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단 제주 여행에서 돌아온 뒤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가 수영장 이용 과정에서 다른 감염자로부터 전파 감염된 것인지, A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 시킨것인지는 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아침 시간대 수영장을 이용한 시민들이라며 하지만 오후 시간대 이용한 학생과 시민들에게도 예방 차원에서 가급적 검사받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안산=구재원기자
평택시는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2명(주한미군 318ㆍ319번)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318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으며 319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인천공항으로 각각 입국한 뒤 기지에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기지 내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고양시는 17일 지역 주민 5명(고양시 546551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546547번 확진자는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지난 16일 일산백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548번 확진자는 남양주시 3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549번 확진자와 덕양구에 거주하는 550번 확진자,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551번 확진자 등은 역시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고양시 54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김포시는 걸포동과 장기동에 거주하는 주민 4명과 인천 서구와 서울 양천구 주민 2명 등 모두 6명이 김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걸포동 주민 A씨는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 전달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장기동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은 최근 타 지역 확진자가 김포시 장기동과 운양동, 마산동 등지의 노래방을 다녀간 뒤 이들 지역 노래방을 방문한 주민들로 확인돼 전날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B씨는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김포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C씨는 대곶면에 직장이 있으며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로써 김포지역 확진자는 모두 177명으로 늘어났다. 김포=양형찬기자
부천시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부천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위생과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광주 광산구 한 예식장을 다녀온 뒤 전날 방역당국으로부터 검체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어 서울 강서구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광주 예식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부천동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고 직원 135명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A씨는 서울 강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부천시 확진자로 집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평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149번)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149번 확진자는 평택시 진위면에 거주하며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폴란드에서 입국했다. 자가격리 중 지난 16일 검사받은 후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으로 이송 예정이다. 평택시는 자세한 사항은 확인되는 대로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평택=박명호기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화성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17일 화성시와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양읍에 거주하는 A씨(화성 171번)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직원으로 직장동료인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부터 관련 증상이 발현된 A씨는 지난 16일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이천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A씨가 근무한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대응지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오후 향남읍에 거주하는 B씨(화성 172번)와 해외입국자 C씨(화성 173번수원 거주)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는 직장동료인 서울 금천구 10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지난 12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입국한 C씨는 무증상자로, 입국 직후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6일 화성중앙병원에서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화성=채태병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과 관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어났다. 오산시는 청학동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지난 10일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 1명이 16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이 병원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오산=강경구기자
광명시는 17일 철산4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141번째)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시 동작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 검사받은 후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동거 가족 2명은 광명시보건소에서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거주지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에 대해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성남시는 중원구 스마트홈IoT 직원 1명과 가족 1명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 직원 2명(서울 동대문구 238번 환자, 고양시 525번 환자)이 지난 14일 확진됐고 동대문구 238번 환자의 가족 1명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이 났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이 회사 직원 22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확진된 5명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포천시는 한 요양원 종사자 A씨(포천시 143번)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확진된 강원 철원군 333436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10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보건당국은 철원군 확진자가 근무한 요양원의 3층 입소자 19명과 간병인 5명 등 2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확진됐다. 나머지 23명 중 20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3명은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요양원 종사자 37명과 입소자 77명 등 114명에 대해 추가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에 대해 전수검사도 할 방침이다. 포천=김두현기자
성남시는 수저구 창동 위례푸른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15일 확진된 과외교사(광주시 245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된 상태였다. 해당 학생은 지난 11일 마지막으로 등교해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위례푸른초등학교는 선제적 차원에서 이날 하루 전교생에 대해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광주시 245번 환자의 일가족 5명은 지난 1415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성남=이정민기자
평택시는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11명(미군 307~317번)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평택오산공군기지와 인천공항으로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315번 확진자는 재양성자다 확진자들은 기지 내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부천시는 춘의동 60대 주민 A씨 등 2명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고양 5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인 60대 여성 B씨는 시흥 정왕동 주민으로 인천 미추홀구 167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이 우려돼 부천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됐다. B씨는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 2명이 타지역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432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광명시는 16일 하안3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140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광주광역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5일 검사받은 후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방역당국은 거주지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에 대해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오산시는 지난 15일 원동 소재 원일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이 유치원의 원생과 교직원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를 하고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원일초등학교 1ㆍ2학년 중 유증상자 발생 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치원은 2주, 초등학교도 1주간 등교를 중지했다. 시흥시는 해당 유치원의 전수검사 결과와 역학조사 결과 등 추가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공지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시흥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대행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작장동료와 가족 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시흥시는 16일 능곡동 거주 50대 주민 A씨 등 5명(시흥 162166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62165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 16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고, 166번 확진자는 16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61165번 확진자 5명은 시흥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지역 내 공원 청소관리를 담당하는 업체 직원들로 회식과정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161번 확진자의 접촉자 32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이날 확진자들의 직장 동료와 가족 87명 등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어 공원 청소관리원을 포함한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6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증하며 두자릿수 대의 확진자 수가 나왔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1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추홀구에 사는 20대 A씨와 50대 B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남편과 아들로,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또 남동구에 사는 60대 부부 C씨와 D씨도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왔다. D씨는 C씨의 배우자로 배우자 검사 시 동행해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서구에 사는 50대와 부평구에 사는 20대 등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앞서 13~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100명이다. 이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