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정현 지명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새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정현 전 의원(55)을 내정하는 등 6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

이날 내정된 청와대 수석은 이 정무수석을 비롯, 외교안보수석에 주철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67), 경제수석에 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57), 고용복지수석에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67), 교육문화수석에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55), 미래전략수석에 최순홍 전 유엔 정보통신 기술국장(63) 등이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6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정무수석에 내정된 이 전 의원은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으로 당 최고위원이며, 현재 박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을 맡고 있다.

주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프랑수 대사와 외교통상부 본부 대사, 모로코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조 경제수석 내정자는 재경부 정책국장과 차관보,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최 고용복지수석 내정자는 한국사회복지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간사를 맡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역임한 모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도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간사로 활동중이다.

또한 최 미래전략수석 내정자는 국제통화기금 정보기술총괄실장 등을 거쳐 유엔 정보통신 기술국장을 역임했다.

이날 6명의 수석이 발표되면서 3실장(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경호실장), 9수석 체제의 청와대 인선이 모두 완료됐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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