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아빠와 아들 폐지, 1년 만에 '소재 고갈'… "수영아 경찰 불러"
개그콘서트 '아빠와 아들'이 폐지됐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관계자에 따르면 장수코너 '아빠와 아들'은 지난 7일 방송을 끝으로 볼 수 없게 됐다. 이는 지난해 4월29일 첫방송 이후 약 1년 만이다.
'개콘' 제작진은 소재 고갈 등의 이유로 한 달 전부터 '아빠와 아들' 폐지를 놓고 고심해 온 끝에 최근 폐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빠와 아들'은 뚱뚱한 아빠와 아들이 예측불허의 허무 개그를 선보이는 코너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개콘 '아빠와 아들' 폐지에 개그맨 김수영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1년간 정들었던 아빠와 아들을 내렸습니다. 슬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새코너를 짜야 하는 일이 생겨서 흥분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더 재밌는 코너 많이 짤테니깐 지켜봐주세요"라고 종영소감을 올렸다.
개콘 아빠와 아들 폐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콘 아빠와 아들 폐지 아쉽네요", "개콘 아빠와 아들 폐지 그동안 고생많았어요", "개콘 아빠와 아들 폐지 이후 더 좋은 모습 볼 수 있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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