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구경하는 동물원, 사자가 사람에게 치킨·피자 던져줄 듯

'사람 구경하는 동물원'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사람 구경하는 동물원'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람들이 철창 안에 들어가 눈 앞에서 바로 사자를 만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사자들은 철창 위에 올라가 있기도 하고 먹이를 받기 위해 철창에 바짝 붙어 있기도 하다.

해당 동물원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오라나 야생 동물원'으로, 지척에서 사자를 보면서 짜릿한 스릴을 안겨주는 이색 동물원이다. 관람객들은 걷거나 순회 미니 기차, 안전한 트랙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기린, 사자, 조류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사람 구경하는 동물원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자가 사람 구경하는 것 같네", "바로 눈앞에서 보면 정말 무서울 듯", "사람 구경하는 동물원 가보고 싶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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