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 관련 정정보도 '소송'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냈다.

24일 채 총장은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위한 소장을 접수했다.

그는 입장발표문에서 "소송 과정에서 법절차에 따라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신속히 진실이 규명되도록 할 것"이라며 "조선일보사에서 지목한 해당 아동 측에 혹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저로서는 알 수 없으나 혼란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유전자 검사에 응해 주실 것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채 총장은 "저에 대한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모든 법절차에 따라 규명해나갈 것이며 그것만이 이 혼란사태를 신속히 정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조선일보는 채 총장이 지난 1999년 임모씨와 만나 2002년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기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채동욱 정정보도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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