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tvN은 드라마 '나인'의 포맷이 최근 미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tvN에 따르면 나인 리메이크작은 미국 드라마 '가십 걸' '디 오씨' '캐리 다이어리' 등을 만든 유명 제작사 '페이크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국 지상파 채널인 abc 방송사에서 방영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J E&M 드라마사업본부의 최진희 상무는 "기존 미국드라마들은 주로 영국 드라마의 포맷을 구입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스라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홈 랜드'가 큰 인기를 끄는 등 다양한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나인' 역시 미국의 제작사가 적극적으로 제작 의지를 밝혀 거래가 성사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나인' 리메이크에는 김윤진이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해 직접 미국 관계자들을 만나 작품을 소개하고 여러 제작사와 접촉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해졌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나인 미국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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