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주의'
한겨울 운전자들에게 '도로 위의 복병'으로 불리는 블랙아이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블랙아이스란 도로 위 먼지, 매연 등이 아스팔트 틈새에 함께 얼어붙은 살얼음을 일컫는다. 얇은 얼음막이 도로를 덮으면 검은색의 아스팔트가 투명하게 보이는 현상이다.
사람의 시야에는 눈이나 얼음이 쉽게 감지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빙판길이나 다름없는 얼어있는 도로여서 사고 위험성이 눈길보다 크다.
특히 제설 작업을 위해 도로 위에 뿌린 염화칼슘이 눈과 결합하게 되면 도로 위에 남아있던 수분이 도로 표면을 미끄럽게 하는 슬라이딩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블랙아이스 주의 현상이 잦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아이스는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두운 색상 덕분에 아스팔트와 구분이 쉽지 않아 그 위험성을 더한다.
실제 블랙아이스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1년 중 추운 겨울 아침 출근 시간대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온도가 가장 낮은 새벽이나 아침 출퇴근 시간에 보다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제설작업이 된 도로라도 블랙아이스 주의에 신경을 기울이고 속도를 줄여서 운전해야만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블랙아이스 주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블랙아이스 정말 위험하구나", "블랙아이스 주의해서 운전 조심해야겠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더 무섭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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