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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원' 김일도, '서울이 싫어졌어' 가사는… "내 이별 이야기"

승인 2014-04-11 19:25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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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출신 남성 듀오 이천원이 신곡 '서울이 싫어졌어'의 가사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는 이천원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멤버 김일도는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어'에 대해 "나의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며 "나쁜 여자와 아프게 헤어진 때로 돌아가 가사를 써봤다. 과거 박진영 심사위원이 내 가사에 대해 '실제 얘기가 아니라 지어낸 것 같다'고 지적한 적이 있는데 이번 얘기만큼은 경험담을 썼으니 더 와 닿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멤버 김효빈은 "우리의 춤 실력은 프로 뮤지션과 견줄 수 없으니 최대 장점인 콘셉트와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한다"며 "방송 무대에 설 때마다 다른 모습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어진 무대에서 두 사람은 트렁크와 배낭을 소품으로 사용해 마치 뮤지컬 속 한 장면과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천원 서울이 싫어졌어, 노래 좋은 거 같아", "근데 악동뮤지션이랑 같이 나와서…", "아무튼 실력있는 뮤지션이니 기대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이천원 서울이 싫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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