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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촬영 도중 눈 부상… 11일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결방

승인 2014-06-10 15:52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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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눈 부상'

배우 이승기가 '너희들은 포위됐다' 촬영 도중 눈 부상을 당했다.

이승기 눈 부상으로 오는 11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가 결방된다.

10일 이승기 측에 따르면 '너포위'에서 은대구 역으로 열연 중인 이승기가 지난 9일 새벽 액션장면 촬영 도중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이승기는 심한 통증 등으로 인해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특별 권고로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정밀 검사 후 의사는 '각막 손상 및 안구 내 전방출혈'로 진단하며 '절대 안정'을 요구했다.

이승기는 촬영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이승기가 없이는 사실상 촬영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으로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에는 10회분 방송 대신 '너포위' 스페셜 방송이 긴급 편성됐고, 12일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이승기는 현재 치료와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승기 눈 부상, 빠른 쾌유를 바랄게요", "이승기 눈 부상, 너포위 하루 못보겠지만 그래도 다 낫는게 더 중요하다", "이승기 눈 부상, 너포위 결방까지 아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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