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범피 '정기총회' 실시…2025년 사업 계획, 예산안 의결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수원범피)가 강력범죄로 고통받는 피해자를 돕는 데 뜻을 모았다. 수원범피는 25일 수원지방검찰청 대형홀에서 ‘2025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순국 이사장을 비롯한 수원범피 운영위원 20여명과 이동현 수원지검 형사3부장검사 등 피해자 지원 전담 검사가 참석했다. 정기총회 1부는 2024년 사업 실적과 예산 집행 승인을 시작으로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통과시켰다. 수원범피는 지난해 범죄피해자들에게 약 4억원의 경제적 지원과 방문 심리치료 프로그램, 의료지원 연계 등 총 7천727건의 지원 활동을 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조영준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부사장)을 신규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고 참석자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동현 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헌신해 온 운영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도 강력범죄 피해자의 회복과 치유, 이를 통한 사회의 통합과 재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해주시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2025년 한 해에도 범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수원지역의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원스톱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범피는 범죄피해자의 실정을 이해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김은수 호박넝쿨가족봉사단 고문 "삶의 일부분인 봉사, 초심 잃지 않고 이어갈 것"

“서로의 삶에 기쁨을 주고받는 것이 봉사입니다.” 30여년간 화성시 봉사꾼으로 소문이 자자한 김은수 호박넝쿨가족봉사단 고문(65)이 생각하는 봉사정신이다. 김 고문의 삶은 항상 봉사와 맞닿아 있다. 유년시절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나눔의 소중함을 느낀 그는 학창시절부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1990년대 당시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을 위한 인솔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의 길에 들어섰다. 2004년 가족단위 봉사단체 ‘멘토봉사단’을 창단한 김 고문은 소망의동산, 성녀루이제의집, 브니엘복지원 등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정화활동과 급식봉사 등을 실천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에 눈을 뜬 김 고문은 2007년 가족단위 민간봉사단체 ‘호방넝쿨’을 창단하며 봉사 영역을 넓혔다. 호박넝쿨가족봉사단은 사랑나눔팀, 환경정화팀 등으로 구성돼 농작물 나눔부터 화성지역 내 행사에 대한 환경정화, 간식봉사, 요양원 말벗봉사 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화성지역 어디든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양로원을 대상으로 한 봉사를 새롭게 시작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새터민의 한국 생활 정착을 돕는 한국어 강의 등을 병행하는 한편 필리핀과 미얀마 등 해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도 진행하고 있다. 김 고문은 이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화성시장상, 경기도지사상, 화성시자원봉사대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고문은 “봉사를 한 지 30년이 넘다 보니 이제는 봉사가 삶의 일부분이 된 것 같다”며 “봉사는 저를 포함해 활동을 함께한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꼭 가져야 할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사에 대한 꿈을 키우는 많은 분들이 봉사에 함께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끝까지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과중한 업무에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보훈단체 허미숙 행정실장

“과중한 업무에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허미숙 가평군 9개 보훈단체 행장실장은 2014년 1월 고엽제전우회 가평군지회, 월남참전전우회 가평군지회, 전몰군경유족회, 가평군지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가평군지회, 광복회, 가평군 보훈단체협의회 사무원으로 입사해 2025년 현재까지 10년 근속하고 있다. 업무의 과중으로 인한 양질의 행정 서비스가 불가함에도 그는 항상 밝고 웃는 모습으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단체장과 회원들 간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보훈단체 행정업무 및 보훈 정책 추진에 앞장서 왔으며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지속적인 선양사업에도 힘써 왔고 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의 안위를 돌보며 맡은 바 임무에도 차질 없이 단체 운영 및 사업 추진에 능력을 보이고 있다. 또 매년 9개 단체를 이끌어 겨울철에 생활이 어려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생필품과 난방유를 전달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웃돕기 문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 실장은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다. 2024년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매년 지역 인재와 불우 이웃을 위한 장학금·물품 기탁을 주도하며 아름답고 깨끗한 가평을 만들기 위해 나눔의 동산 제초·식목작업, 꽃길 조성도 함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여름철 관광객이 급증할 때면 청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가평읍주민자치 10~11기, 가평읍주민자치회 1기 위원으로서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편익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가는 과정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낀 그는 단체의 특성을 고려해 보훈가족 대상자와 그 유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수행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허 실장은 가평중고총동문회 19~23대 여성이사, 복지이사로서 동문 상호 간의 친목과 단결을 통해 본회와 모교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면서 단체장과 회원들 간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