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공모전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연수구, 30년의 발자취’를 주제로, 오는 2월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 신청서와 1분 내외의 영상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영상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작품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응모작에 사용한 이미지나 음악, 영상, 폰트 등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이거나 표절 작품일 경우에는 심사에서 제외하며 당선 이후라도 수상을 취소하고 상금을 환수한다.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이나 소유권, 지적재산권은 연수구와 제출자가 함께 소유하고 구는 수상작을 홍보 등 공적인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오는 3월4일 연수구청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 1명 2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2명 각각 150만원, 우수상 수상자 4명 각각 50만원 등이 주어진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 홍보소통실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의 30년을 주제로 연수구의 발전상을 참신하게 표현한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시선으로 보는 연수구의 발전을 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995년 남구에서 분구, 21만명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7년 바다와 갯벌을 메워 송도동을 분동했고, 2016년에는 송도 10공구와 11-1공구가 포함됐다. 2020년에는 송도5동이 분동하는 등 현재 43만명으로 늘었다. 송도동 인구가 21만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10월부터는 송도에 제2청사를 운영, 주민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늘봄행정실무사 등 14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787명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합격자는 지난해 2024년 10월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채용 서류 접수 및 결격 여부를 통과한 사람이다. 시교육청은 합격 예정자 801명 중 최종 선발한 787명을 2월 직무 적응 교육 뒤 오는 3월1일부터 신규 채용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교육행정기관과 공립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성장하는 인천교육과 함께할 인재를 뽑아 기쁘다”며 “최종합격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시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산업 평가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 부문 S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청년기피, 재직자 고령화, 대기업 쏠림 등으로 인한 중소 뿌리기업의 인력난 해소 위해 ‘뿌리산업일자리센터’와 ‘뿌리기업 컨설팅(뿌리코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 유일의 뿌리산업 특화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청년기피업종 돌파를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자동차 업종 대기업-협력사 간 근로환경 및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자동차 상생협력 부문’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장려금과 건강검진비 지원 등의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59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자동차업종 상생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며 1천797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침체와 구인난 속에서 뿌리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극복과 일자리창출, 고용안정을 이뤄내고자 올해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지역특성과 산업수요에 맞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자체가 지역의 비영리 민간단체와 협력해 지역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사업을 S, A, B, C, D 5등급으로 평가해 다음해 지역별 국고보조금 결정에 반영한다.
인천시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조 기구 수리( A/S) 지원 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시의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 지원사업은 수동·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의 수리에 필요한 주요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일상생활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부터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은 배터리와 같은 주요 구동 부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배터리 외 전동 스쿠터 커버, 바구니 등의 액세서리는 제외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인천지체장애인협회에 위탁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보조 기구 수리 지원 사업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이들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참여가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남동구는 5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벌여 고독사 위험군 총 6천219가구에 대한 지원사업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12월까지 50세 이상 1인 가구 4만8천836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구가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고독사 위험군은 총 6천219가구다. 이 중 고위험군은 1천375가구(4.2%), 중위험군은 2천571가구(7.9%), 저위험군은 2천273가구(7%)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군 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및 차상위 신청 등 공적 서비스 3천414건과 후원품 지원 등 민간서비스 1만184건을 했다. 구는 특히 저장 강박 등으로 쓰레기로 가득한 집에 대해 청소 및 소독 등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안부 확인, 주거환경개선 등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의 생활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조사를 했다”며 “1인 가구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혼합해 운항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일부터 인천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운항하는 금요일편(YP731)에 SAF를 혼합했다. 이번 SAF 도입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모든 항공편에 SAF 1% 혼합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마련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 1년간 매주 금요일 나리타행 항공기에 SAF 1%를 급유하며, 이후 다른 노선으로 사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나리타 노선에 사용하는 SAF는 국내 정유사인 SK에너지 제품이다. SAF는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종전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항공기의 구조변경 없이 사용 가능한 친환경 연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SAF는 종전 항공유에 섞어 사용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을 80% 가량 감축할 수 있다.이 밖에도 에어프레미아는 탄소배출량 감소와 운항효율 안정성을 위해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화 움직임에 맞춰 SAF 혼합 운항을 시작한 것”이라며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 고객에게 사랑 받는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공직자부터 앞장서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종전 매월 1회(넷째 주 금요일)에서 월 2회(둘째, 넷째 주 금요일)로 확대,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했다. 이는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공직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또 시는 직원 간 소통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부서별 자율 소통의 날(Day)’ 운영을 월 2~3회 지원한다. 소규모 오찬을 중심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 간의 대화를 활성화하고 구내식당 휴무로 인한 비용 부담도 일부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직원 복지 예산을 1~2월 중 조기 배정해 상반기에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연가와 장기재직휴가 등 개인 휴가 사용을 권장해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직자들이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지역 경제 회복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해수청은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2주간 항만·어항건설 현장에 대한 하도급 대금 및 임금체불 여부 점검과 항만·어항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해양수산분야 반부패·규제혁신·적극행정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최근 고물가 등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건설분야 종사자들의 임금 체불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인천해수청이 발주해 공사 중인 ‘용기포항 카페리 부두 축조공사’ 등 건설현장 7곳이다. 임금체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비임대료, 자재비, 노무비 등의 지급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은 체불을 확인하면 설 명절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급 방법 부적절 등 위법사례가 나타나면 관계 법령에 따라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 인천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할 교량, 부잔교 등 항만·어항시설물 51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한다. 장병철 인천해수청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민생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공사 관계자들 및 항만·어항시설 이용자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불 났을 때 직원이나 이용객 안전을 보장하고자 산소 발생 기능을 내장한 ‘방연마스크’를 비치했다. 8일 공단에 따르면 방연마스크는 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마스크 내 산소 발생 장치가 최대 15분간 작동해 호흡곤란을 예방하며, 사용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방연마스크는 직원들이 직접 국제안전보건전시회·소방방재산업전을 참관해 제품을 검토한 뒤 구매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공단은 우선 국민체육센터 사무실에 산소 방연마스크를 비치했으며, 앞으로는 모든 사업장에 추가로 비치할 예정이다. 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연마스크 사용법과 화재 시 대피 요령을 교육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대피 시간이 생명을 좌우하는 화재 상황에서 방연마스크는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더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강화군이 2년 연속 인천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고 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해준다. 10만원 초과 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을 제공한다. 최고상한액은 지난해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아졌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첫 시행한 지난 2023년 1억3천만원, 2024년 1억8천만원을 모금해 해마다 인천 1위를 차지했다. 기부 연령층은 30~50대가 87%를 차지했다. 또 금액별로는 10만원이 85%로 가장 많았으며, 10만원 미만이 13%, 10만원 초과가 1.5%였다. 답례품으로는 강화섬쌀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한우고기셋트, 순무김치, 요구르트, 계란, 홍삼제품 등이 선호도가 높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복리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나 사업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를 희망하면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을 방문해 기부하고 강화섬쌀 등 57개의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