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취업 준비 도와드려요"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인천 중구가 ‘2025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구에 따르면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일 기준 중구에 사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1인당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1인당 1회 지원에 그쳤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1인당 10만원 이내에서 여러 차례 지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가능한 분야는 2024년 12월 1일부터 응시한 어학 시험(토익, 토플, 텝스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 기술 자격증 시험, 국가전문자격증 시험,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 시험이다. 오는 2월 1일부터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때 응시 증빙서류와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실증명(사업자등록확인),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청년포털이나 120 미추홀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03명이며 사업비를 다 쓸 때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새마을회, ‘새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 가져

인천 미추홀구새마을회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떡국 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7일 새마을회는 최근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식당에서 ‘새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복지관 회원 및 직원 120명에게 떡국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또 새해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를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훈 구청장과 새마을회 지도자 20여명이 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앞서 새마을회는 지난 1일 수봉공원 현충탑 앞 광장에서 ‘미추홀구 새해맞이 행사’를 열고 주민들이 따뜻한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수봉문화회관 주차장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9일의 제주항공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지자 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새마을회는 사용하지 못한 식재료들을 활용해 이번 행사의 떡국 재료로 사용했다. 지난 2일에는 떡국 재료 400인분을 미추홀구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등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추호성 회장은 “새해 첫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흥식 관장은 “새해를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새마을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사랑의 떡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훈훈하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새마을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4년 시작한 미추홀구새마을회는 건강 사회 캠페인과 자원봉사 활동, 환경 보전, 영유아 보육 및 청소년 지도 육성, 어르신·장애인·소년소녀가장 복지 사업 등을 펴고 있다.

인천해수청, 항로표지 확충·개량사업에 27억 투입…안전 사각지대 해소

인천해양수산청은 대표적인 해양 안전시설인 항로표지 시설 사업에 모두 27억원을 투입,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인천청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고려해 상반기에 예산의 68%인 18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천항 연안부두 입·출항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연안부두 방파제 굴곡점에 등대를 설치한다. 또 지난 1903년 옹진군 영흥면 외리 전면 해상에 설치해 노후화 중인 북장자서등표도 보강해 기능을 강화한다. 여기에 장기 사용으로 노후화 한 인천항갑문북방파제등대는 등대 인근의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벤트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개량한다. 인천청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를 방문하는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착장과 진입로를 보수하고, 인천항 초입 부도등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발전기와 발전기실도 개량한다. 특히 모든 사업에 대해 건설재해예방 기술지도 용역을 해 중대재해를 사전에 방비할 계획이다. 인천청 관계자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모든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로표지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개량을 추진할 것”이라며 “항행 위해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가천대 길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매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기관평가를 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 모두 408곳을 대상으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력 및 시설 등 필수영역, 안정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모니터링 등 7개 영역에 대한 세부 지표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중증상병해당환자의 재실시간·분담률, 지역 내 119-병원 간 환자 수용 분담률 등의 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지역 내 중증환자 수용률 및 분담률이 높음을 의미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 재난거점병원, 응급의료종사자 교육훈련, 중증응급환자 최종 진료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핵심 역할을 한다. 또, 중증외상환자 전담 센터인 권역외상센터, 취약 지역에 위치한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해양경찰 협력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 수도권 시민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재난거점병원으로서도 인천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재난대비 훈련 등 공공분야 책무를 다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역의 최종 진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모든 의료진들이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상의 질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병원, 각종 학술대회 및 공모전서 수상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구성원들이 각종 학술대회 및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 내시경팀과 인천세종병원 약제팀이 지난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 내시경팀은 ‘시술안전점검표의 전산화 도입에 대한 고장유형 영향 분석활동’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내시경 검사 시 발생할 지 모르는 오류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세종병원 약제팀은 ‘약물이상반응 및 과거력보고건수 증대 및 적절한 보고절차를 통한 환자 안전 확보’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보다 안전한 약물 관리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 부천세종병원 권은경 감염관리팀장과 우민영 사원은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4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의료기관 사진·서식 공모전’에서 각각 서식 부문 최우수상과 사진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권 팀장은 감염관리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손 위생 보고서 양식’을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 사원은 병원에서 주최한 감염 예방·관리 주간행사 사진으로 공모전에 참여해 장려상을 받았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세종병원 구성원들의 실력을 입증했다”며 “환자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 구성원의 역량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 2025 농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청년농업인 육성 집중

인천 강화군이 오는 13일부터 2025년 농업아카데미 교육생 150명을 모집한다. 6일 군에 따르면 ‘농업 아카데미’는 농업 기술의 기초 이론과 전문 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지역 농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교육은 일반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모두 6개 과목으로 편성했다. 일반과정은 귀농귀촌, 우리쌀활용, 유튜브마케팅, 치유농업 등 4개 과목에 105명을 모집하고, 전문과정은 청년스마트농업, 농산물가공 2개 과목에 45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청년스마트농업’에서는 IoT 기반 농업 관리,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시스템 운영 및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젊은 농업인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는 과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농업 기술을 익힌 청년들이 강화군 농업 혁신을 선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지난 1일 이전부터 강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에 종사하는 자로 농업경영체 등록자여야 한다. 단, 귀농귀촌 과정은 제외다.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다. 농업기술센터 방문(2층 농업인사랑방) 또는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환경공단, IoT기반 최첨단 악취관리 추진… 깨끗한 인천 조성 앞장

인천환경공단이 깨끗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최첨단 환경기초시설 악취관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IoT 테스트필드 조성 공모사업 중 ‘스마트 IoT 환경기초시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전담 협력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맡았다. 스마트 IoT 환경기초시설 모니터링 시스템은 IoT 환경오염 측정시스템 가동률 95% 이상, 교차검증에 따른 데이터 정확도 95% 이상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빅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생산해 환경기초시설의 악취관리를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간대 및 계절별로 분석해 주거지역의 악취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공단과 인천TP는 지난 6월 IoT 기반 악취장비 분야에서 기술 전문성을 갖춘 영진기술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후 악취 발생 지역 환경기초시설 2개소 총 11개의 IoT 악취측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환경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등 주요 목표를 완료했다. 공단은 인천경제청과 인천TP와 구축한 IoT 인프라를 내년부터 5년 동안 IoT기업에 실증 자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oT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가 미리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악취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인천 유일의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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