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패널, 중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 중국 화웨이(華爲)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모델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京東方)의 패널이 채택될 예정이었으나 공급 문제로 삼성이 그 자리를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출시 예정인 화웨이 스마트폰의 플래그십 모델 메이트30과 메이트30 프로에 들어가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P20, 메이트20에 OLED 패널을 공급했고 올해 초 출시된 P30에도 패널을 공급했으나 프로 모델은 중국 BOE가 주요 패널공급사였다. 이번에 출시될 메이트30 프로에도 당초 BOE가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급 가능 물량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판단하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품으로 대체됐다는 게 업계 추정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10월 출시 예정인 메이트30 프로에 BOE에서 생산하는 6.7인치 아몰레드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였다. 업계 관계자는 메이트30과 메이트30 프로에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화웨이의 최고사양 버전인 프로 모델에까지 패널을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 메이트30과 메이트30 프로의 출시 예정일은 미정이며 디스플레이 공급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는 없다는 게 화웨이 코리아 측 설명이다. 권혁준기자

엔씨(NC), 게임 스타트업 성장 지원하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BTB(Business to Business)관에 게임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게임 산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BTB관 전시 지원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엔씨(NC)가 후원한다. 엔씨(NC)는 2017년부터 3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BTB관에 참여하는 게임 스타트업 10개사는 행사 참가비용과 입장권을 지원받고, 간담회를 통해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노하우를 공유 받을 수 있다. 지스타와 더불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게임쇼 중 하나인 플레이엑스포(PlayX4)에도 2018년부터 2년째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엑스포는 매년 5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융복합 게임쇼다. 엔씨는 BTC 특별관 전시부스 제작과 온라인 홍보, BTB 바이어 상담회 참가지원 등 중소 게임 기업에게 필요한 마케팅 채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엔씨는 지투페스타(G2Festa), 에이스페스티벌(ACE Festival),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 2019 등 게임 산업 및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현영 엔씨 정책협력실장은 게임업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게임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삼성전자, ‘게임스컴 2019’서 최신 게이밍 모니터 3종 공개

삼성전자는 20~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9에서 최신형 게이밍 모니터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1주년을 맞는 게임스컴은 약 37만 명의 관람객과 1천여 개의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ㆍ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에서 전시공간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해 CRG5(27인치), CRG9(49인치), 스페이스 모니터 등 최신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3종을 집중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27인치 CRG5 모델은 240㎐의 고주사율과 1천5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결합한 240㎐ 래피드커브 기술이 적용됐다.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와 호환이 가능하고, 커브드 VA(버티컬 얼라이먼트) 패널을 사용해 시야각이 넓은 게 특징이다. 4월 출시한 49인치 CRG9 모델은 게이밍 모니터로는 처음으로 듀얼 QHD 화질을 적용했다. 이밖에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스페이스 게이밍 모니터(32인치)는 집게 방식의 클램프형 힌지 스탠드를 적용해 책상 위 공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한 제품으로 한정된 공간에 각종 게이밍 기기를 늘어놓고 사용하는 게이머들에게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비소프트, 로지텍, 페이스북 등 파트너사 전시공간에도 게이밍 모니터를 전시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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