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일부터 경기지역에는 강추위가 예고됐다. 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일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0도에 머물겠다. 1일보다 기온이 7도에서 4도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 것이다. 한파는 3일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도로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2~3일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오는 만큼 도로 결빙 등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년 계묘년의 태양은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1월1일 일요일 경기지역 날씨는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대체로 맑을 것으로 관측됐다. 예상 일출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내달 1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에 각각 머물 것으로 보인다. 다만 31일 토요일 도내 곳곳에 산발적인 눈소식이 예고된 만큼 해넘이를 비롯해 해돋이를 보러 가는 시민들의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예상 적설량 0.1㎝ 미만의 눈은 31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 내리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날씨는 오후부터 맑아지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영상 5도로 예상됐다. 31일의 예상 일몰시각은 오후 5시23분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31일의 경우 쌓인 눈이 녹지 않아 길이 미끄러운 지역이 많으니 도로 곳곳의 결빙과 살얼음에 주의해야 한다”며 “또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8일 새벽 한때 경기지역 곳곳에 눈이 내리며 오후부터 다시 강추위가 예상된다. 2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경기도 곳곳에 구름이 많이 끼며 눈이 내린다. 또 이날 밤(오후 6시~자정)에 경기남부 서해안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cm내외이며 새벽 내 내린 눈이 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이며 최고기온은 영하 1도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파주·연천 영하 11도, 포천·양주 영하 10도, 수원·과천·의왕·용인·오산·안성은 영하 7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1시께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경기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강풍 및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5일 오전 브리핑에서 “힌남노는 강풍 반경이 400㎞에 달하는 매우 큰 태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이고, 경남 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일 것으로 내다봤다. 힌남노는 현재 서귀포시 남남서쪽 39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과 최대 풍속은 각각 930hPa과 50㎧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위력이 세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우리나라 주변에 접근할 때 중심 기압은 950hPa 정도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힌남노는 가장 강한 세력을 갖고 국내에 상륙하는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부터 6일까지 순간최대풍속 예상치는 제주·경남 해안 등 40~60㎧,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등 30~40㎧, 충청·강원 영서남부 등 20~30㎧, 수도권·강원 영서 중부 등 15~20㎧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남쪽의 찬 공기와 북쪽의 따뜻한 공기의 충돌로 인해 힌남노 강풍 반경에서 벗어난 경기 등 중부지방 북서부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릴 전망이다. 비는 이틀간 전국에 100~300㎜가 쏟아지겠으며, 기상청은 비가 가장 강하게 쏟아지는 시점을 ‘6일 오전’으로 예상했다. 이때 제주·남해안 등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50~100㎜, 경기지역 등에는 50㎜가 되겠다. 아울러 이날 오후 4시 기준 현재까지 접수된 심각한 인명·재산피해는 없지만 도내 곳곳에서 북진 중인 힌남노 영향에 따른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10분께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인근 인천 방향 도로를 주행하던 2t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밖 비탈로 추락했다. 운전자 A씨(37)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또 이날 오후 화성시와 양평군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를 하는 등 4일부터 기상과 관련해 총 28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 초비상 “태풍 피해 최대한 막는다”... 道, 비상 3단계 대응 총력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경기도 전역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올렸다. 비상 3단계 발령은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도는 전날 오후 8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뒤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비상 2단계로 상향했는데, 5시간 만에 3단계까지 격상해 대비체계 강화에 나섰다. 비상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 중이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맡는다. 도와 31개 시군 직원 1천783명은 비상근무에 들어가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도로 등을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4시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서울에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의 등교수업이 중단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도 기상특보에 주의를 기울이며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가동해 기상특보 발령 시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학교장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을 적극 검토하라고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도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전날 오후 6시부터 전국 경찰에 비상근무를 발령 중이다. 이날 오전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태풍 대응태세 점검 및 경계태세 유지 강조를 위한 전국 경찰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또 고용노동부는 태풍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업장별 재택·유연근무,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을 기업들에 요청하는 한편 한국전력은 광역복구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원전연계설비 점검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을 앞둔 상황에서 전통시장, 상가 등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 정비 등을 당부하는 한편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정규기자
경기도 일부 지역에 주말 사이 최대 7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강수량은 김포 54.5㎜, 고양 51.5㎜, 구리 50㎜, 남양주 47.5㎜, 동두천 40㎜, 파주 35㎜, 하남 33.5㎜ 등을 기록했다. 파주와 김포의 경우 오후 2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으나 3시간 만에 해제됐다. 경기북부권의 경우 밤 사이 비는 그치겠으나, 남부권은 20일 오전 6시 무렵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서부권 5∼50㎜, 동부권 20∼70㎜다. 특히 여주, 양평 등 동부권의 경우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의 이동 속도 등에 따라 호우 지역과 내리는 양이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다”며 “하천과 계곡의 수위가 높아져 있고 지반도 약해져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연우기자
경제성장을 전면으로 내세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서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해당 지역에 자리 잡은 군공항 이전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1일 수원특례시 등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달 1일 광교지구에 대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본사 유치 등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서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선언했다. 경제자유구역은 해외 투자자본 유치를 위해 외국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된 특별지역을 의미한다. 이 시장은 이를 통해 일자리가 없어 시민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을 막고 낙후된 서수원 지역을 살려 자신의 1호 공약인 ‘경제특례시’를 실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6월 수원특례시 시민은 124만명이었으나 현재는 약 121만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더욱이 이 시장은 화성시 일부 지역에도 이를 지정, 두 도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구상의 관건은 수원군공항(공군 제10전투비행단, 권선구 장지동 일원) 이전 여부다. 6.32㎢ 규모의 해당 군사시설이 옮겨져야만 외국 기업이 서수원에 관심을 보일 수 있게끔 국제학교 등 정주시설과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그러나 군공항 이전은 갑론을박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 3일 ‘군공항 이전’을 민선 8기 첫 공론화 의제로 선정한 경기도를 향해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 간 갈등 유발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용역 추진 등 시 차원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에서 서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선제 조건인 군공항 이전에 대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경제자유구역은 지난 2003년 전국에서 처음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122.42㎢, 주요 유치업종 관광·레저 등), 경기(평택)경제자유구역(5.24㎢, 첨단산업 등) 등 9곳이다. 이곳에 둥지를 튼 외국 기업은 국가유공자와 같은 취업보호대상의 우선 채용 의무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데다 5년 동안 관세를 면제받는다. 또 각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최대 15년 동안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양휘모·이정민기자 이정민기자
절기상 소설(小雪)인 22일 밤부터 경기도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2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경기 남서부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5㎝다. 수원시 등 남부 지역의 적설량은 1㎝ 안팎으로 비교적 적겠고 평택시와 안성시 등 서부 지역은 5㎝로 예상됐다. 이번 눈은 23일 새벽과 아침 사이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 만큼 수도권기상청은 평택시와 안성시 등에 대설예비특보를 내린 상태다. 또 23일 경기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고됐다. 이번 추위는 24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당일 오후와 25일 사이 잠깐 풀렸다가 26일부터 3일간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민기자
주말에도 흐린 날씨와 함께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주말 동안 수도권에 구름이 많이 끼고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29일 예보했다. 30일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안지역과 도심을 중심으로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는 29일 밤부터 30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5~3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민기자
토요일인 24일 경기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습도가 높아 실제로 느껴지는 더위는 4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됐다.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매우 무덥겠다. 찜통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요일인 25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진다. 찜통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주도 경기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4~35도로 예상됐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 질환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열이 몸 밖으로 원활히 배출이 되지 못해 체온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여름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시5시 사이 실외작업은 자제해야 하고,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토요일인 24일은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됐다.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매우 무덥겠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전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과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는 25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