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TP)는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기술 자립화를 촉진하기 위해 ‘미래차 ACEs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차 ACEs 프로그램’은 ‘고강도·고방열 경량소재 개발 및 부품화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다. 자율주행, 연결, 전기, 공유, 서비스 등 미래차 핵심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미래차 분야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또는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사업’에 참여하는 인천 기업이다. 인천TP는 총 4개 지원 과제를 선정해 최대 8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선정 평가에서 추가 점수를 주고 기술 개발 결과물에 대한 기술료가 없어 자유로운 사업화가 가능하다. 인천TP는 오는 5월7일~20일 오후 6시까지 지원 과제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인천 R&D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인천TP 미래차센터에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내연기관차 시장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인천의 자동차산업이 미래차 중심으로 빠르게 바뀔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량소재, 통신·보안기술 등 미래차에 가장 적합한 기술개발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9일 오후 2시42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경차와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다리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40대 추정 남성인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이날 사고로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구역은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사고 차량과 오토바이 신호 위반과 과속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온라인 면세 쇼핑 등이 가능한 인천공항 통합 면세점 애플리케이션(앱) ‘인천공항 면세점’을 신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인천공항 면세점 앱은 신라와 신세계, 현대, 경복궁 등 인천공항 입점 면세점의 다양한 상품정보 등을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상품검색 및 구매, 할인 프로모션 및 Q&A 정보 등 면세쇼핑 관련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은 인천공항 면세점의 다양한 상품 및 할인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온라인으로 쇼핑 뒤 인천공항 안 매장에서 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또 해당 앱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인천공항 입점 면세점과 인천공항 자체 멤버십 할인혜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자체 멤버십 제도를 통한 일부 등급 회원 혜택에는 무료 주차대행 서비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 인천공항 특화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으로 검색 뒤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 일반구역 3층 중앙부에 설치한 ‘디지털 디스플레이스 쇼케이스’를 방문하면 신규 앱에서 이용 가능한 스마트 면세 서비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공항공사는 신규 앱 출시 및 5월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다양한 면세점 할인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이벤트도 한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새로 출시한 인천공항 면세점 앱을 통해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여객 편의를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29일 오전 9시55분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119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65명과 장비 22대를 투입, 불이 난 지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로 주방 내부·덕트 일부가 불에 탔고, 60대 남성 A씨가 얼굴 부위에 1도,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상가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고 행인이 신고해 출동했다”며 “주방 내부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가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9차례 임금 협상을 해왔으며,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위 1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내버스 노동조합은 3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현재 투표 참여 조합원 96.3%가 파업에 찬성하고 있다. 이에 인천교통공사는 전면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막차 시간대를 중심으로 임시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해 다음 날 2시까지 운영하고, 운행 횟수도 늘린다. 인천지하철도(지하철) 1호선 일 2회, 인천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의 인천·부천 구간은 각각 일 4회 운행한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임시열차를 추가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들과 K-POP 스타가 함께하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LIV 골프코리아 2025 presented by 쿠팡플레이’ 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LIV 골프코리아는 LIV 골프가 국내에서 처음 여는 공식 대회다. 세계적인 골프 스타인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와 최근 KPGA 투어에 데뷔한 장유빈 등이 출전해 총 54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LIV는 로마자로 54를 의미하며 컷오프 없이 동시에 샷건 방식으로 54홀을 치르는 대회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전국 최초로 골프장 K-POP 콘서트도 열린다. 지드래곤, 다이나믹듀오, 거미, 아이브, KiiiKiii 등 국내외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관람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팬빌리지에서는 키즈존, 가상현실(VR) 게임, 퍼팅 챌린지, LIV 골프 스타들과 함께 하는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시 관광 홍보물은 친환경 대회 운영 방침에 따라 현장에서 큐알(QR)코드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와 관광공사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차장 부지 사용 협조, 가로등 홍보 배너 설치 등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찰, 소방, 연수구청 등과 함께 대회 기간 중 안전에 신경 쓸 계획이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개최는 인천을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글로벌 MICE 도시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를 지속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의 지원을 받으며 총상금은 2천500만 달러(약 341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2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올해까지 총 37개 대회가 열렸고 북미, 중남미, 아시아, 유럽, 중동, 호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대회를 열며 글로벌 골프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립은둔청년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인천 중구문화재단과 협업해 매주 수요일 ‘누들플랫폼’에서 고립은둔청년이 참여하는 ‘쿠킹클래스-요리왕 장누들’을 한다.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말까지 격주로 모두 13회 운영한다. 정원은 12명으로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자장면, 파스타 등 다양한 면 요리를 실습한다. 최근에는 ‘버섯크림파스타’를 만들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고립은둔청년 A씨(29)는 “부모님의 권유로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요리는 자신 없었는데, 배워 보니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 음식을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업은 요리에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더해 청년들이 바깥으로 나오도록 이끌어 사회에 조금씩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원상 센터 고립은둔팀 대리는 “고립은둔청년들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나아졌을 때 바깥 활동 시간을 늘리는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에는 개항장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11명의 고립은둔청년들은 동인천역에서부터 신포시장, 홍예문, 자유공원, 제물포구락부를 거쳐 차이나타운까지 3.5㎞를 걸었다. 걷기에 참여한 B씨(22)는 “걷다 보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좋았다”며 “혼자라면 이곳까지 오지 못했을 텐데, 함께 걸으니 끝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센터는 가상회사 ‘미래컴퍼니’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규칙적인 바깥 활동을 돕고 있다. 또 전문가 심리상담, 미술·도예 예술치료로 정서 회복도 지원하고, 관계 이해 프로그램으로 자조모임, 씽어게인, 집단상담 과정과 다양한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관계기관과 함께 학대 피해자들 치료와 의료비 지원 활동에 나섰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8일 인천서부경찰서에서 가정폭력 및 학대 피해자의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서부경찰서, 서구청,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협약은 아동학대 피해자와 가족의 정신건강 치료 및 의료비 지원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성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학대 피해자·가족의 치료 및 의료비 지원(국제성모병원) ▲가정폭력 및 학대 피해자 보호·지원·사후관리(인천서부경찰서) ▲학대 피해자 및 가족의 사회적·경제적 지원(서구청) ▲학대 피해아동 정서적 지원(서부·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의 미래인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반려 식물 돌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려 식물 돌봄사업은 구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국립세종수목원이 함께한다. 먼저 화분 분갈이 체험행사는 오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금요일까지 3회로 나눠 주민들이 직접 화분을 분갈이하며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차 행사는 송도행복텃밭, 2차 행사는 송도21호 경관녹지, 3차 행사는 연수구 제2청사 임시주차장에서 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추진하는 반려 식물 클리닉은 오는 5월 28일부터 3일간 연수구 제2청사 임시주차장에서 열린다. 식물의 건강 상태와 생육환경을 분석하고, 병해충 진단과 해결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화분 분갈이 체험행사는 회차별로 72가구씩 선착순으로 216가구를 사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5월13일까지 송도도시관리과 송도공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식물을 단순한 인테리어 요소가 아닌 생활 속 반려 존재로 인식하고 마음의 여유와 회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마약류 의심 물질을 싣고 음주운전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0시25분께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차량에 마약류 의심 물질이 든 주사기를 보관한 혐의다. A씨는 앞서 중구 신흥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중앙선 분리봉을 들이받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체포했고 차량에서 마약류 의심 물질이 든 주사기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며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